성소수자인 사실을 지인 등에게 밝히겠다며 돈을 뜯어내려 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강태호 판사는 공갈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31)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강 판사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8일 B씨에게 “100만 원을 보내지 않을 경우 네 가족과 지인들에게 성소수자인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는다. 둘은 성소수자 만남 앱(app)을 통해 알게 된 사이였다. B씨는 A씨에게 돈을 보내지 않았고, 결국 범행은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해 3월 소화기를 이용해 유리창을 깨트린 혐의(특수재물손괴)로도 기소돼 재판받은 바 있다. 임대인에게 ‘이사 가라’는 말을 들어 화가 났다는 이유였다. 강 판사는 “다른 범죄인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시인하고 정신과 질환을 앓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가 올해 마지막 시정공유회로 ‘글로벌 톱텐 시티’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유정복 시장 주재로 16일 연수구 미추홀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시 글로벌도시국, 도시계회국, 인천도시공사 합동으로 시정공유회를 열었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톱텐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주제로 올해 정책방향과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경제청의 주요정책과 사업은 초일류 국제도시 조성 추진을 위한 랜드마크 건설과 국제학교·글로벌캠퍼스 건립 등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으로 ‘글로벌 벤치마크 도시’를 만든다는 것이다. 또 미래성장 도시로서 올해 상반기 인스타 III 준공을 기점으로 스타트업 혁신생태계 구축의 제2라운드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글로벌 초격차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가속화하고, 미래성장 동력이 될 경제자유구역의 확대·지정에 총력을 기울여 인천이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미래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우뚝서기 위한 행보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의료도시로서 제3연륙교 건립과 케이(K)-컬처 중심 콘텐츠 관광의 ‘데스티네이션(목적지)~인천’을 만들어 가는 한편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의료 병원을 조성해 미래형 헬스케어
여야는 17일 ‘계엄특검법’과 ‘내란특검법’을 논의하기 위한 원내대표 회담을 갖기로 했다. 하지만 상대방의 특검법을 비판하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혀 난항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16일 자체 준비한 ‘계엄특검법’을 당론 발의하기로 결정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특검법안’에 대해 108명 의원 전원으로 당론 발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특검법안은 17일 제출할 계획이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특검법안은 다분히 친북적이고 우리 헌법 이념이나 가치에 맞지 않는 외환유치죄를 넣었기 때문에 받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민주당이 거대 의석을 바탕으로 위헌적이고 독소조항이 가득 담긴 특검법을 발의했고 통과시키려 한다”며 “최악의 (야당) 법보다는 차악이 낫다는 생각에서 자체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계엄특검법은 국회의사당을 장악하고 실질적으로 마비시키려고 한 혐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능을 마비시키려고 한 혐의 등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고, 야당이 발의한 ‘내란특검법’의 수사 대상인 외환 혐의, 내란 선전·선동 혐의 등은 제외했다. 특검 후보는 대법원장이 3명을 추천하고 대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미드필더 리영직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양은 “팀을 향한 리영직의 헌신과 애정은 팀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고 굳건히 활약해 온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5시즌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도쿠시마 보르티브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리영직은 데뷔 이후 줄곧 일본에서만 활약하며 J리그 통산 261경기 20골 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안양에 합류하며 K리그에 발을 들인 리영직은 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서 시원한 중거리포로 데뷔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시즌 내내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하며 K리그에 발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도 보였다. 리영직은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며 가족들과 함께 승격하는 날의 영상을 다시 봤다. 딸이 내년에도 안양에 가서 응원가를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을 때 안양에 남아 다 같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그 무엇보다 앞섰다”고 말했다. 이어 “안양은 낭만이 넘치는 팀이다. 앞으로도 팀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최고의 미래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25시즌 연간 멤버십 판매를 시작한다. 연간 멤버십은 한 시즌동안 팬들이 수원FC 홈경기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연간 멤버십 회원은 일반 예매보다 2일 먼저 예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며 본인 1인에 한해 전 경기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해 가족 및 친구와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예매 수수료(1000원) 면제, MD샵 유니폼 10% 할인, 수원FC 위민 홈경기 1000원 입장권 등 다양한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이 외에도 멤버십 회원 전용 이벤트와 구단 공식 행사 우선 참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2025시즌 연간 멤버십은 프리미엄석, 레드존(W석), 일반석(E3·4·5, 서포팅석), 일반석(E1·2·6·7)으로 나뉘어 팬들이 자신의 관람 스타일에 맞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프리미엄석 멤버십은 멤버십 카드, 한정 머플러와 같은 특별 기념품뿐 아니라 치킨 및 간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라운지 이용, 전용 QR코드 푸드트럭 주문 서비스 등 최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레드존 멤버십 회
수원FC가 프로축구 K리그1, K리그2 시·도민축구단 중 가장 지갑이 두꺼운 구단으로 뽑혔다. 나라살림연구소가 15일 발표한 ‘2025년 프로축구 시도민구단 예산지원 현황’에 따르면 수원FC는 지방자치단체가 보유 운영하는 프로축구 시·도민구단 14개 팀 중 가장 많은 162억 57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규모는 지난해 수원FC의 최종예산 157억 5300만 원보다 5억 400만 원 증가한 규모다. 수원FC 다음으로 많은 지원을 받는 시·도민구단은 K리그1 강원FC다.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했던 강원은 12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광주FC가 110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K리그2에서 우승한 FC안양은 70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안양의 경우 2024년 본 예산 55억 원, 최종예산 63억 5000만 원보다 각각 15억 원, 6억 5000만 원 증가했다. K리그1에서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는 작년 본 예산 100억 원 수준을 유지했다. 예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시·도민축구단은 지난 시즌 K리그2 최하위를 기록한 성남FC다. 성남의 올해 예산은 60억 원으로, 이는 작년 예산 115억 원에서 55억 원이 감소된 수치
지난해 9월 분당 서현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일명 '모래학폭' 사건이 형사사건으로 번지고 있다. 학폭OUT학부모시민모임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현초 모래 학폭 사건 가해 학생, 학부모인 이영경 성남시의원이 시민들을 상대로 적시 명예훼손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시민모임 관계자는 본지 취재에 "사건 발생 후 잠시 자숙의 모습을 보였던 이 의원이 인터넷에 게시글을 올린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거주지인 분당서가 아닌 서초서에 지속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해, 해당 경찰서에 '계속 담당하는 이유'를 질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A씨는 "SNS 게시글 이후 나를 작성자로 특정한 서초서에서 거주지로 사건이 이첩됐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나 자신이 학폭 피해자로 중학생 때부터 폭력과 성추행 등을 당했다"며 "학폭으로 인한 트라우마는 평생 짐으로 안고 살게된다. 학폭은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마음에 공인인 이 의원을 비판했다"고 덧붙였다. 해당사건은 이 시의원 자녀가 포함된 4명의 학생들이 동급생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며 불거졌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학생을 대상으로 모래에 과자를 섞어 먹게 강요하고, 식칼과 숟
수원FC와 수원FC 위민이 2025시즌 주장단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남자팀은 베테랑 풀백 이용이 주장으로, 윤빛가람, 최규백, 이재원이 부주장으로 임명됐다. 여자팀은 2024시즌 WK리그 챔피언 등극을 이끈 최소미가 주장, 송재은이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지난해에 이어 남자팀 주장으로 선임된 이용은 K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수비수로,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부주장으로 함께할 윤빛가람, 최규백, 이재원도 팀의 중심을 잡으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용은 “주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모든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빛가람은 “올해도 부주장으로서 팀과 후배들에게 힘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으며, 최규백은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며 선수단이 단합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주장단에 합류한 이재원은 “부주장에 선임돼 영광스럽다. 책임감을 갖고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FC 위민의 주장으로 선임된 최소미는 베테랑 수비수로, 지난 시즌 팀의 WK리그 챔피언 등극에 기여한 핵심 선수다. 최소미는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해는 신뢰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개인의 윤리의식 제고와 조직 내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그룹 차원의 윤리경영 실천에 모두가 한뜻으로 몰입해 반드시 ‘신뢰받는 우리금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15일 회현동 소재 본사 비전홀에서 ‘2025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 경영전략 공유와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4년 성과 리뷰 ▲2025년 전략 방향 공유 ▲유공직원 시상 등 기존 경영전략워크숍의 프로그램을 유지하면서도 예년과 다르게 ‘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을 진행해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다짐의 장으로 차별화했다. 임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윤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교육해 윤리 의식을 내재화하고, 조직과 업무 전반의 약한 고리를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엄정한 신상필벌 원칙을 강하게 적용해 나가자”며 윤리경영에 대한 결연한 각오를 분명히 했다. 더불어 “기업문화는 단기간에 바뀌지 않으며, 윤리적 기업문화를 만드는 과정은 한 번에 만드는 ‘주조’작업이 아니라, 쉼 없이 담금질을 계속 해야하는 ‘단조’작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중단 없이 일관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