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은 25일, 파주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함께 ‘2025년 상반기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및 학원에서 운영 중인 통학버스 총 15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유무,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장치 작동, 통학버스 요건 구비, 안전운행기록 제출, 운영자·운전자·동승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일부 차량에서 확인된 행정지도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합동점검반이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고 시정조치를 취했다. 전선아 교육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합동점검뿐만 아니라, 필요시 수시 점검도 병행 통학 안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문화재단은 2025년 '고양문화다리 모든예술31-고양' 지원사업에 총 20개 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추진됐으며, 총 150건을 신청 받아 공정한 3차 심사 과정을 거쳐 공연, 시각, 전통, 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서 균형 있게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올해 고양문화다리 사업은 예술가 중심의 지원사업을 위해 공모 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신규 참여 예술가들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보조금 통장 해지 절차를 개선하는 등 예술가들의 편의를 강화했다. 특히, 고양문화다리 사업의 효율성과 시민 예술 접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기획사업으로 8월 1일부터 7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열린 예술 축제인 '예술로 물드는 고양문화다리 누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에는 회계 전문가가 참석해 사업비 집행 시 유의사항과 보조금 정산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도 집체교육으로 이뤄져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는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
광명시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건강채움 운동교실’ 2기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운동교실은 1기 미참여자를 우선으로 접수해 더 많은 시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5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3개월간 운영한다. 교육은 종목별 주 2회 진행하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근력강화운동, 체형교정요가, 은빛요가(60세 이상 대상) 등 전신 근력 향상과 유연성·심폐지구력 증진을 목표로 구성했다. 이어지는 하반기에는 3기 운동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광명e지’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건강채움 운동교실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운동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체활동 기회를 마련해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월부터 운영한 1기 운동교실을 5월 초 마무리한다. 총 200회차 수업에 2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종료 후에는 참가자 수료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과 반려동물환경운동협회가 청소년 생명존중 가치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반려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청소년·청년 대상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이벤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양경석 대표는 “반려동물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건강한 사회 정서 함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재단과 협회는 앞으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명존중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마사회가 2024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한국마사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개인정보 관련법 이행 및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등 복합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기업 등 1,426개 평가대상 중 S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45개 기관이다.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하고 개인정보보호 전담 인력을 확대한 한국마사회는 ▲기관장 주도의 개인정보 보호 활동 ▲개인정보 교육·홍보 ▲개인정보파일 관리·등록의 적절성 및 개선노력 지표 등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S등급 획득은 기관 내 직원 모두가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관리 활동을 전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베트남 국적의 50대 불법체류 남성이 무단횡단을 하다 적발돼 도망치다 행인을 밀쳐 사망케 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김정헌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국적 A씨(52)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3일 오후 4시 55분쯤 인천 미추홀구 보행로에서 경찰들을 피해 도망치던 중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B씨(65)를 팔로 밀쳐 넘어뜨려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인근 경찰들에게 적발됐고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날 것이 두려워 도망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넘어지면서 공사장 쇠기둥에 머리를 부딪혔고 외상성 뇌출혈로 종합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나흘 뒤인 지난해 10월 7일 사망했다. A씨는 법정에서 B씨가 갑자기 뛰어들어서 부딪힌 것일 뿐 밀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B씨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었다는 취지를 근거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을 침해하는 행위는 피해를 복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엄중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나 경찰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피해자의 유족과 합의하지 못해
27일 오전 4시 14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도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씨(83)가 숨졌고 단독주택이 모두 탔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3대와 소방관 3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14분 만인 오전 5시 28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행인이 지나가다가 신고해 출동해 불을 껐다”며 “현재 A씨에 대한 신원과 사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양평군은 23일 군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해 2023년 구성된 '청렴정책추진단'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양평군 청렴정책추진단장인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소장및 청렴도 평가 연관 부서장 등 2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군의 부패 취약분야를 분석하고 개선 대책을 논의했으며 다가올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에 대비한 대응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전진선 군수가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각 부서별 부패 취약 요소와 개선 계획에 대한 보고및 토의를 이끌었고 열띤 논의속에 다양한 의견과 실질적인 대안들이 공유됐다. 전 군수는 군의 낮은 내부 체감도를 개선하기 위해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간부 공무원이 먼저 직원들을 세심히 살피고 각자의 역량을 잘 파악해 칭찬하고 성장할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직원들이 만족하며 일할수 있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회의에서 공유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청렴도 개선에도 박차를 가해 종합청렴도를 높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
성남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에 나섰다. 시는 올해 총 3억 7400만 원(국비 50% 포함)을 들여 전기 이륜차 234대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성남시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성남시에 등록이 가능한 법인, 공공기관, 기업 등이다. 개인과 개인사업자는 1대, 법인 및 배달용은 최대 10대까지 지원 가능하다. 전기 이륜차 1대당 기본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117만~270만 원이며,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 이륜차(환경부 인증 모델)를 구입할 경우 30만 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 농업인, 장애인, 차상위계층은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히 배달용 전기 이륜차의 경우, 유상 운송보험 6개월 이상, 비유상 3개월 이상 유지 시 국비 기준의 10%가 추가로 지급된다. 최대 보조금은 300만 원이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전기 이륜차 판매점을 통해 구매 신청서를 작성한 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은 신청 후 차량 출고 및 등록 순서대로 지급되며, 선정 후 2개월 이내 등록하지 않을 경우 자격
“쓰레기들이 막 널부러져 있는데…보기 안좋죠.” 27일 청라동 167-3번지. 세 개의 컨테이너 박스와 제초되지 않은 갈대, 나무가 무성한 이곳은 흡사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다. 각종 폐가구들과 스티로폼, 플라스틱, 포대 등이 산을 이루고 있다. 장기간 방치된 탓에 토양·지하수 오염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같이 불법 투기된 쓰레기는 이 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바로 앞 청라웰카운티 2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30살 여성 A씨는 “길을 가다 보면 쓰레기들이 바람이 나뒹굴고 있다”며 “한두 개도 아니고 쓰레기들 때문에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 당시부터 지금까지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며 “도대체 무슨 땅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3718.0㎡ 규모의 이 땅이 방치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다. 지난 2013년 당시 이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주차장 부지였다. 주차장 조성을 위한 부지 확보 및 정비를 마무리하고 나서 LH는 계약을 체결할 업체를 찾아 나섰다. 이후 지난 2016년 4월 유한회사신성장과의 계약을 체결했다. 분납 과정에서 행정구역이 변경돼 당초 연희동 792-3에서 청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