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애플리케이션(배달앱) 수수료 부담이라는 명목으로 시작된 '가격 자율화'로 치킨 한 마리 가격이 3만 원에 달하게 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은 가맹점, 특히 서울 지역 대부분이 권장 소비자 가격보다 주요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전국 프랜차이즈의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배달앱에서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전국 확산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교촌 가맹점주들은 매장의 경우 가맹본사가 정한 권장가를 유지하면서도 배달앱(배달 메뉴)에서 일제히 2000원가량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교촌의 경우 허니콤보가 2만 5000원으로 오른 가운데 앞서 자율가격제를 도입한 bhc의 콰삭킹 콤보는 2만 7000원, BBQ는 마라핫은 2만 8000원으로, 배달의민족 기준 ‘가계배달’(배달비 3500원) 이용시 3만 원이 훌쩍 넘는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육계 가격의 경우 치킨에 주로 쓰이는 9-10호 닭고기 기준 지난 2020년 1월(3000원) 3000원대 돌파 이후 2023년 3월 5308원까지 오르다 하락세로 전환해 지난해 11월 2692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상승하며 10월 4일 기준 3462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목인 추석 연휴에도 홈플러스에는 자금난 악화로 인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공개경쟁입찰로 인수자 찾기에 나섰지만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이래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 최근 홈플러스의 일부 점포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전기 공급 중단 예정 안내 등이 담긴 통지서를 받아 단전 조치에 들어갈 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영업에는 차질이 없도록 전기료를 납부하려 한다"고 설명했지만 자금난이 해결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일부 납품업체가 납품을 중단하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자체브랜드(PB) 상품들로 채워졌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그간 우선협상자와 조건부계약을 맺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홈플러스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으나 인수자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공개경쟁입찰로 전환했지만 인수자를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홈플러스 사태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인 만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무위는 김병주 MBK 회장,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김광일 홈플러스
이재명 대통령과 영부인인 김혜경 여사가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가 6일 오후 10시 방영한다. 이를 두고 여권과 야권의 비판전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JTBC는 추석 당일인 이날 오전 공식 유튜브에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MC 김성주는 오늘의 게스트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다. 출연진이 이 대통령 부부에게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이유를 묻자, 이 대통령은 "K팝, 드라마 이런 것도 중요한데 진짜 문화의 핵심은 음식이다. K-푸드를 좀 많이 수출해야 되겠다"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외국인을 우리 식탁 앞에 초대할 수 있는 그런 음식으로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부연했다. 손종원 셰프와 최현석 셰프, 정지선 셰프와 만화가 김풍이 15분 요리 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예고편에는 예상치 못한 김풍 요리를 먹고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이게 왜 맛있냐'라며 웃는 장면도 포함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출연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늘(6일) 밤 10시 JTBC에서 방송한다. 당초 5일 밤 9시에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연기됐다. 한편 이를 두고 야권에서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고소 및
자신의 어머니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구급대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환자 보호자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황현찬 판사)는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누구도 정당한 사유 없이 구급대원의 활동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다만 벌금형을 넘는 전과가 없는 점, 폭행 행사 정도 등을 봐서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구급대원을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A씨는 "어머니가 머리가 아프다"며 119에 신고했다. A씨가 가기 원하는 병원이 있었지만, 구급 대원이 확인해 본 결과 해당 병원으로는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구급대원이 "병원 사정으로 갈 수 없어서 다른 병원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하자 격분한 A씨는 "구급대원이 도와주는 게 없다"라거나 "너는 운전이나 해라 XX"이라며 욕설했다. 그래도 분이 안 풀린 A씨는 구급대원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찰 실습생이 의정부에서 발생한 자전거 절도 사건 관련 기지를 발휘해 절도범을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4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마당에 있던 자전거를 낯선 남성이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약 1시간 뒤 자전거가 없어진 사실을 안 집주인이 외부 CCTV를 확인해보니 대문이 열린 틈을 타 50대 남성 A씨가 자전거를 끌고 나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집주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의정부서 녹양지구대 실습생 엄지원 순경과 멘토인 이동은 경사는 CCTV를 분석해 A씨의 인상착의와 이동 수단·경로 등을 파악했다. 이 경사는 "A씨가 차량 없이 도보로 이동한 점, 인상착의로 보아 인근 거주자일 가능성이 크다"며 "생계형 범행일 수 있다"고 실습생에게 말했다. 이에 엄 순경은 "근처 로터리 부근에 고물상이 있다"며 "혹시 팔러 오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했고, 두 사람은 고물상 주변을 중심으로 탐문 수색을 벌였다. 신고 약 1시간 반 뒤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고물상에서 불과 3m 떨어진 곳에서 자전거를 끌고 가던 A씨를 발견한 이들은 현장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자전거 절도를 인정한 것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단된 시스탬 중 4분의 1이 복구됐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 정보시스템 21개가 추가로 복구돼, 현재 156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정자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647개 중 24.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가로 복구된 시스템에는 각 부처 공무원들이 문서 제출과 결재 때 사용하는 업무용 결재 시스템인 '온나라'가 포함됐다. 내부 결재와 보고 등 주요 행정업무가 정상적으로 처리될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수기로 진행되던 일부 업무도 전산으로 전환됐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보시스템 647개가 마비되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전문인력과 공무원 8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추가 인력을 확보해 관련 업무자들의 정신적·육체적 부담을 덜 방침이다. 또 완전히 전소된 국정자원 7-1 전산실 96개 시스템 대구센터 이전에도 속도를 낸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김정웅(향년 88세)씨 별세, 김기준(전 용인시의회 의장)·김준국(유신 부사장)·김미정씨 부친상, 김상곤씨 장인상 = 5일 오전 2시28분,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30분, 장지 분당 메모리얼 파크. ☎ 031-329-5990
배우 변우석을 인천국제공항에서 과잉 경호한 경호원과 경호업체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경비업무 범위를 넘어선 행위라고 판단했으며,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향후 한류스타와 소속사에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일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부장판사는 지난해 7월 변우석의 해외 팬미팅 일정과 관련해 인천공항에서 벌어진 과잉 경호 사건에서 경호원과 경호업체에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당시 변우석을 경호하는 과정에서 게이트를 통제하거나 라운지 인근 승객들을 향해 플래시를 비추고 항공권까지 검사하는 등 과도한 행위를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빛을 비추는 행위는 물리력 행사에 해당하며 경비업무 범위를 벗어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 판사는 “경호 대상자가 자신을 쫓아다니는 사람을 피하려 했다면 은밀한 동선 활용이나 외모를 가리는 등의 방법이 있었을 것”이라며 “공항을 팬미팅 장소처럼 활용해 경호를 명분화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앞으로 한류스타와 소속사에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며 “공항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지양돼야 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6일 김 전 장관은 오전 방미를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달(협상)에서 한국 외환시장의 민감성 같은 부분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보낸 안에 대해, 특히 외환 시장에 대한 상황에 대해 서로 이견이 좁혀지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과 통상 당국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진행했다. 김 장관의 이번 방미는 대통령실 핵심 고위 인사만 인지하고 통상 당국에서도 그 사실을 알지 못했을 정도로 은밀하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연휴이고, 마침 시간이 돼서 다녀왔다. 극비리에 방문한 건 아니다"며 "러트닉 장관과만 만나 회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7월 말 타결한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은 총 3500억 달러(약 493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시행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투자 방식과 이익 배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장 인기가 많았던 명품 브랜드는 루이비통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명품 플랫폼 트렌비는 지난 9월 1일부터 22일까지 주문금액 기준 명품 구매 데이터를 추합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문금액이 많았던 명품 브랜드로는 루이비통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로는 구찌, 3위로 샤넬을 기록했다. 뒤이어 버버리와 프라다는 각각 4위와 5위에 달했다. 중위권에서는 6위 톰브라운에 이어 지난해에는 순위에 없던 디올과 에르메스가 7위와 8위에 올랐다. 셀린느와 생로랑은 9~10위권을 유지하며 변함없는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같은 기간 제품별 랭킹(주문수 기준)에서는 버버리 의류 상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HARTFORD 로고 남성 폴로 티셔츠(1위) ▲우먼스 IVERY 체크 코튼 셔츠(2위) ▲리버시블 체크 메리노 울 케이프(4위) ▲우먼스 BEMPTON 체크 패치 라운드넥 울 니트(6위) ▲SHEFFORD 코튼 긴팔 남성 셔츠(7위) ▲파크게이트 퀼팅 롱 자켓(10위) 등 총 6개 제품이 포함돼 계절감에 맞춘 FW 의류의 강세가 돋보였다. 이외에도 ▲구찌 '인터로킹 버클 레더 벨트(3위)' ▲구찌 '에이스 수프림 웹 스트라이프 여성 스니커즈(5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