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방공무원 선택적복지 예산 동결 방침에도 불구하고 광주와 안양·양주·광명시 등이 공무원 복지를 올해보다 100p가량 올리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파주시의 경우 타 자치단체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200p를 올리기로 해 정부방침이 헛 구호에만 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12일 해당자치단체에 따르면 파주시는 올해 1인당 평균 950p에서 내년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21.1%증가한 1천150p로 늘려잡았다. 광주시의 경우도 올해 1천150p에서 1천250p로 내년 100p를 올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안양시(1천400p)와 양주시(1천100p)·광명시(1천280p)도 내년 복지포인트를 올해보다 각각 100p 늘려잡았다. 공무원복지포인트란 1p당 1천원에서 건강관리와 가족·자녀부양 등에 쓸 수 있으며, 이월이나 타인 양도는 할 수 없는 공무원들의 선택적 복지정책을 말한다. 파주시는 200p인상에 대해 타 시·군 공무원들과의 복지포인트 형평성 차원에서 200p를 올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 예산 규모가 비슷하거나 더 큰 화성시(910p)와 고양시(900p), 안성시(830p) 등은 파주시와 비슷하거나 적은 복지 포인트를 책정
경기도의 내년 예산 운용이 점점 더 팍팍해 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예산안(일반회계) 가운데 법령에 의한 의무지출사업비가 올해보다 무려 22.04%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가용재원규모도 올해 8천700억원에서 내년 6천400억원선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가 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는 11조370억2천700만원이다. 이 가운데 법령에 의한 의무지출사업은 40.64%인 4조6211억18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올 당초 일반회계 의무지출사업예산 3조7865억5800만원보다 22.04%(8346억원)나 증가한 것이다. 이같이 내년 의무지출사업비가 크게 늘어난 것은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이 크게 증가한데다 통합관리기금 원금상환금이 새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사업내용별로는 재정보전금(시·군의 행정운영과 지역개발사업 등에 지원되는 보전금)이 올해 1조4980억4천만원에서 내년 1조7943억6천만원으로 19.78% 늘어났으며, 예비비는 885억3천600만원에서 958억7천900만원으로 8.29% 증가했다. 지방채상환재원 적립기금은 같은 기간 동안 2천150억원에서 내년 2천634억1천400만원으로 22.52%, 의료급여기금특별회계
경기도시공사가 지난 7일 연평도 포격 피해주민들에게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데 이어 연말을 맞은 도내 곳곳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공사는 오는 14일 김포시 노인복지시설인 ‘사랑의 뜨락’과 ‘복지콜 원스톱 노인센터에서’를 찾아 치매와 중풍을 앓는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수도와 장판 등 시설을 보수하기로 했다. 또한 쌀과 각종 생활용품, 속옷·털모자 등 동절기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5일에는 수원 무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꿈꾸는 공부방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행사도 계획돼 있다. 이날 공사직원과 공부방 학생들은 피자 만들기를 비롯해 캐럴 공연,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도내 저소득 가구 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방 환경을 개선해주는 ‘꿈꾸는 공부방’사업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포천 장자마을에서 ‘찾아가는 희망콘서트’행사를 연다. 이날 주민들과 공사 직원들은 동지팥죽을 함께 만들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사전행사도 갖게 된다. 또 본행사로 초청 가수 공연과 현악 4중주 등 희망콘서트도 기획돼 있다. 공사는 이어 23일 수
경기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최상위 국가교통 계획(안)인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안)’에 반영됐다고 9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안) 공청회 자료에 GTX를 처음 포함했다고 도(道)는 설명했다.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국토해양부장관이 20년 단위로 수립하며, 지난 1999년 처음 수립돼 2007년 한차례 수정됐다. 도는 지난해 4월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수서~동탄 구간 28.5㎞는 KTX 노선 공용), 의정부~군포 금정(49.3㎞), 청량리~인천 송도(49.9㎞) 등 총 연장 174㎞의 3개 노선 GTX 건설 계획안을 마련, 국토부에 제안했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되는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이다.
경기도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반면, 경기도교육청은 ‘보통’, 인천시는 최하위인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내 31개 자치단체에선 구리시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파주시가 ‘매우 미흡’ 판정을 받아 가장 낮은 청렴도를 나타냈다. 경기도시공사(8.08)도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권익위는 38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광역자치단체 및 시·도교육청, 21개 공기업 등 711개 공공기관을 상대로 조사한 ‘201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경기도는 종합점수 8.69점을 얻어 청렴도가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된 반면, 경기도교육청은 8.03점을 받아 ‘보통’, 인천시는 지난해 보다 0.13점 낮아진 8.33을 얻어 ‘미흡’한 수준의 청렴도를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0.04점이 낮아진 반면, 경기도교육청은 0.01점이 올랐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에선 구리시가 8.67점을 얻어 도내 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의왕(8.60)·평택시(8.58)·의정부시(8.56)·안산시(8.54)·안양시(8.52)·군포시
경기도가 도-자치단체간, 자치단체 간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42개 사전교류 직위를 지정, 내년 4월부터 계획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각 자치단체의 4급~6급 직위 20% 범위 내에서 시·군간 자율협의를 통해 동일 계급간 1:1 상호 인사교류를 내년 4월20일부터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사교류는 도내 31개 시·군을 권역별로 정해 2년을 원칙으로 하되 최대 3년까지 파견 또는 전·출입 형태로 이뤄지며, 원 지방자치단체로의 복귀를 원칙으로 하지만 본인동의와 자치단체간 동의를 얻을 경우 복귀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복위를 희망할 경우 본인이 원하는 적성과 희망을 고려해 원 자치단체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행정직이 기술직으로 이동도 가능하고 A군→B시→C도 등 지방자치단체간 교차 및 다각교류도 가능해 진다. 보수는 전·출입 인사는 소속 자치단체에서, 파견 교류자는 원소속 자치단체에서 지급하게 된다. 다만, 실비와 직무수행에 필요한 여비 등은 현 근무처에서 제공한다. 인사 교류에 참여할 경우 1년 이상의 인사교류자에 대해 월 0.05점의 가점을 최대 1.8점 내에서 받게된다. 특히 불가피한 사유를
경기도가 이달 말까지 ‘2011년도 여성발전기금 지원 대상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 사업은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여성단체사업, 여성인권증진 및 취약여성지원사업, 양성평등확산사업, 가족관계증진사업,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저출산 극복 및 출산장려사업, 여성경제활동 촉진 사업 등 총 7개 분야다. 기금지원 총액은 2억6천700만원이며, 사업당 지원금액은 500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로 사업의 규모와 성격 및 내용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응모자격은 남녀평등의 촉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가족의 복지증진을 주된 목적사업으로 하는 도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 및 법인, 여성가족과 관련된 연구 또는 사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도내 소재 대학 연구소, 여성·가족·다문화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일반시설이다. 기금 신청서 접수기간은 10일부터 30일까지이며,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오는 15일 오후 2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회의실에서 공모내용 및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속보>경기도가 파주시 광탄면에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신설을 허용하면서 광탄면에만 8개의 골프장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본보 6일자 1면 보도) 조건부 의결된 한서울골프장이 보광사와의 협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 차질이 예상된다. 8일 대한조계종 총무원과 보광사 등에 따르면 보광사는 골프장 건설과 관련,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특히 골프장 진·출입로로 계획된 보광사 부지에 대한 매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보광사는 골프장 진·출입로로 계획된 영장리 산 51번지 일원에 1천300㎡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보광사 주지스님인 초격스님은 “결정은 조계종 총무원 감사국에서 할 사안이나, 보광사측 입장은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이에 따라 골프장 진·출입로에 포함된 보광사 부지는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보광사가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오는 천년고찰인 보광사 인근의 자연경관 훼손 우려와 그에 따른 열악한 수행환경을 지적하고 있다. 또 골프장 신설로 인한 주변 식수 오염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이에 따른 사전환경성검토를 통한 충분한 사업 검토 요구를 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측도 이 건
경기도가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서비스가 호응이 높다고 판단, 무료측정시설을 현재 250곳에서 1천곳으로 확대키로 했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6월부터 환경성 질병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 4가지 항목에 대해 실내 방출 오염물질 측정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이 서비스는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보육시설과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시설 가운데 실내공기질관리법 적용을 받지 않는 430㎡ 이하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현재 이 서비스 만족도가 95%에 달하고, 서비스 신청 뒤 2개월이나 기다려야 되는 등 호응도가 높아 측정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실내공기질 측정장비 3대를 새로 구입하고, 도내 환경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과 MOU를 체결해 모자라는 측정인력(대학생 900명)을 확보하기로 했다. 도는 측정결과를 즉석에서 공개해 실내공기질 관리가 적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1년간 시범운영결과를 분석해 취약시설에 대해선 전수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경기도가 구제역에 이어 조류인플루엔자까지 발생하면서 ‘가축질병 현장조치 매뉴얼’을 정비하고 긴급방역물품 비축에 나서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및 구제역 방역에 고심을 하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전북 익산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야생조류 및 전통시장 유통가금류 등에 대해 철새-텃새-닭·오리 등의 위험경로별 예찰 및 검사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 외에 31개 시·군의 ‘가축질병 현장조치 매뉴얼’을 정비, 소독약품 2종 2t과 방역물품 25세트 등 긴급 방역물품을 비축하고 있다. 아울러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신고에 대비해 ‘방역대책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그동안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상시예찰 결과 고병원성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검출돼 차단방역 강화를 추진해 왔다. 도는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위주 상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431명의 농장별 책임예찰관을 지정, 운영하는 등 인플루엔자 방역에 만전을 기해왔다. 책임예찰관은 9천414농가, 2억2800만수에 대해 주 2회 전화예찰과 함께 분기별 1회 이상 현장예찰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