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도내 6개 우시장을 폐쇄하고 가축중개 매매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도는 안성·오산·양평·이천·포천·파주 등 6개 우시장에 대해 지난 2일부터 운영을 중지시키고 지역축협에 가축중개 매매센터를 차려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가축을 거래하도록 했다. 또 구제역 발생 전후 도내 가축운반차량 66대가 원주도축장과 충주박달재도축장을 출입한 사실을 확인, 이들 차량이 방문한 여주와 이천, 안성, 양평 지역의 농장 312곳의 가축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계속하고 있다. 원주도축장과 충주박달재도축장은 안동 등 경북지역 축산농가가 돼지를 도축했던 곳이다. 가축 이동제한 기간은 7∼14일로, 해당 농장들에는 일제소독을 위해 소독약 2t이 긴급 지원됐다. 도는 가축 전염병 방역상황실을 24시간 비상 가동하는 한편 31개 시·군 1천600여 축산농가에 전담 방역관 272명을 지정해 1일 1회 이상 예찰활동을 펴고 있다. 도는 2000년 파주·화성·용인 소 사육농가에서, 2002년에는 안성과 용인, 평택의 돼지 사육농가에서, 올 1월과 4월에도 포천과 연천, 김포의 7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도내
경기도가 오는 2014년까지 도청과 21개 산하단체에 장애인 고용을 모두 135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이달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등 산하단체 4곳에 1명씩 우선 채용키로 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도청과 21개 산하단체에 고용된 장애인 고용인원이 모두 118명이라고 밝히고, 오는 2014년까지 67명을 더 채용해 장애인 고용률을 4%대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도는 이달안에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문화재단, 경기영어마을, 경기개발연구원 등 4곳의 산하단체에 각 1명씩의 장애인을 우선 고용키로 했다. 또한 올해 8명과 2011년 26명, 2012년 15명, 2013년 13명, 2014년 11명 등 모두 6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당초 도가 정한 장애인 채용계획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여기에 올해 3개시 15개 도서관에 22명의 사서보조원을 배치하는 한편 내년에는 이를 확대해 31개시·군 144개 도서관에 각 1명이상씩 배치할 계획이다.
군포시와 성남시 등 도내 4개 자치단체에서 도청과 감청에 대비한 도·감청 탐지장비를 각각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해당자치단체에 따르면 군포시는 지난 98년부터 도청 탐색장비를 운영하면서 2007년 장비를 확대, 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남시와 김포시도 지난 2006년과 2007년부터 각각 도청 탐색장비인 ‘007-월드’를 운영해 오고 있다. 군포시의 경우 지난 98년쯤 시 내부에서 도청 사건이 발생해 손바닥만한 크기의 휴대용 도청 탐색장비를 운영해오다 지난 2007년 소형 여행용 가방 크기의 ‘007-월드’를 2천300만원에 구매해 모두 2대의 도·감청 탐지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창문을 통한 적외선 도·감청이 이뤄질수 있다고 판단해 장비 구매를 원했지만 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하면서 잠정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포시와 성남시도 각각 고주파대역과 저주파 대역 모두 탐지가 가능한 ‘007-월드’를 운영하면서 매달, 혹은 분기별로 청사 내 도·감청이 이뤄지는지에 대해 꾸준히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장비를 운영하는 해당지자체에서 장비를 이용한 도·감청 탐지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의 경우도 지난 20
경기도가 경기북부지역 7개 시·군 접경지 주민들을 위한 대피시설 480곳 설치를 정부에 건의했다. 도는 6일 “현재 북부지역 접경지 주민 대피시설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난 3일 정부 주최 민방위 관련 회의에서 접경지 내 주민 대피시설 증설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대피시설 추가 설치를 건의한 곳은 민통선 내 마을을 포함해 대부분 고양과 파주, 연천, 김포 등 접경지 7개 시·군 읍·면·동 이하 마을 단위이다. 이 시설들을 설치하는데 평당 300만~5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도는 추산하고 있다. 현재 북부지역의 주민 대피시설은 읍 단위 이상에만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을 중심으로 의무적으로 지정, 관리하도록 돼 있어, 접경지 마을에는 주민 대피시설이 거의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도가 고양과 파주, 연천, 김포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민 대피시설을 점검한 결과 고양시의 대피시설 수용 능력(3.3㎡당 4명)은 전체 시민 대비 321%(248곳), 파주시 101%(101곳), 연천군 127%(33곳), 김포시 121%(170곳)로 숫자상 전 주민이 대피하고도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대피시설은 읍 단위 이상에만 지정
경기도가 파주시 광탄면에 대중골프장 신설을 허용, 현재 계획중인 2곳이 추가로 들어설 경우 한개 면지역에 모두 8개의 골프장이 들어서게되는 등 광탄면이 골프장 공화국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파주시가 입안한 광탄면 영장리 산 51번지 일원의 대중 9홀(36만7천198㎡) 골프장에 대한 심의를 벌여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조건부 의결은 야간 영업을 위해 모두 9홀에 설치될 라이트시설이 주변 동·식물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불빛이 비치는지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다. 하지만 한서울골프장은 9홀에 모두 42개 라이트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더욱이 한서울골프장 인근에는 천년고찰인 보광사가 자리잡고 있어 자연경관 훼손으로 인한 적잖은 피해도 우려된다. 보광사는 골프장 인·허가로 인해 주변 환경과 수질, 수양환경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서울골프장의 도시계획 의결로 파주시 광탄면에는 이미 영업중이거나 공사에 들어간 골프장을 포함해 모두 6곳의 골프장이 들어서게 됐다. 여기에 2곳의 또다른 골프장이 도시계획을 입안중이다. 이미 회원제로 영업 중인 용미리 서서울 골프장(18홀·103만5천443㎡)과
경기도는 안동 등 경북지역에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구제역과 관련해 5일 현재 도내 50여개 소 및 돼지 사육농가의 가축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중이라고 밝혔다. 가축 이동제한 조치 대상 농장은 여주와 양평, 안성 일부 지역 농장들로, 강원도 원주도축장을 오간 차량이 왕래한 곳이다. 원주도축장은 구제역이 발생한 안동 축산농가의 돼지들을 도축했던 곳으로, 안동 구제역 발생 전후 이 도축장을 드나든 차량이 지금까지 69대 파악됐다. 이 가운데 일부 차량이 이번에 가축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도내 농장을 오간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농장에 대한 가축이동제한은 1주일에서 최장 1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도는 “지금도 강원도와 함께 원주도축장 왕래 차량의 도내 농장 접촉 현황을 계속 추적 조사하고 있어, 당분간 가축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지는 도내 농장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이동제한 조치는 구제역의 도내 전파를 막기 위한 사전 조치”라며 “그러나 지금까지 이동제한 농장을 포함해 도내에서 구제역과 관련된 의심신고가 접수되거나 이상징후를 보이는 가축은 없다”고 덧붙였다. 도는 가축이동제한 조치 농장에 대한 예찰 및 방역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일부
경기도는 제5회 광역교통정책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산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수원방면으로 연결하는 3.3㎞의 서부우회도로(4∼6차로)와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을 연계하는 2.1㎞의 경부선철도 횡단도로(4∼8차로)를 신설한다. 또 경부선 전철 오산역 주변에 주차면 수 300면의 환승주차장을 건설하고 0.4㎞의 오산역 연계도로도 만든다. 화성 동탄1·2신도시 등 주변지역과의 연계를 위해 3.4㎞의 청학~가장간 도로와 1.5㎞의 지방도317호선 연결도로 등도 확충한다. 부지면적 301만8천117㎡의 오산 세교2지구에는 총 사업비 2조3천176억원을 투입해 2016년까지 1만4천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는 저소득층의 복지를 위해 내년부터 2014년까지 모두 6천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포함해 이 기간 사회복지 사업에 국비와 도비 및 시·군비, 민간 자금 등 10조6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2014년 경기도 지역사회복지계획안을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5일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이 기간 LH 등과 함께 매년 600억원을 투자해 공공임대 1천가구를 건설, 저소득층에게 4년간 모두 4천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가의 전세로 공급하는 신규매입전세도 매년 250억원을 투자해 500가구씩, 모두 2천가구를 역시 저소득층에 공급할 방침이다. 또 위기의 저소득층 가구를 이웃들이 돌보도록 하는 ‘이웃돌보미 제도’도 도입해 내년 200가구, 2012년 300가구, 2014년 50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노인복지를 위해 ‘365 어르신 돌봄센터’를 내년 30곳에서 2014년 100곳으로 늘려 운영하고, 100세 이상 노인을 부양하는 220가구에 효도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1천억원을 들여 도내 2곳에 건강장수타운 조성도 추진하기로 했으며
경기도시공사는 6~20일 광교신도시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 용지(E8, E10 블록) 107필지와 단독주택 및 점포 겸용 용지(E9 블록) 31필지 등 138필지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E8, E10 블록 용지는 202~313㎡ 규모로 나눠 3억6천50만~5억4천580만원에 공급되며, E9 블록 용지는 219~319㎡ 규모로 나눠 4억7천350만~7억6천340만원에 공급된다. 공급은 1순위(수원시 및 용인시 거주 무주택자)와 2순위(일반 실수요자)로 나눠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1순위는 오는 20일 신청접수 및 추첨 방식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이어 2순위는 오는 21일 신청 접수 후 역시 당일 추첨 방식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분양신청 예약금은 1천만원이다. 도시공사는 E8, E10 블록의 경우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신대호수가 가까워 전원의 쾌적함과 도시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고, E9 블록은 기존 상현지구와 가까워 많은 유동인구로 인한 상권 형성으로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각 공급 필지의 위치 및 세부 공급 내용 등은 경기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 홈페이지(http://buy.gico.or.kr)의 게시 공고문을 참고하면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총국 간부가 연내 경기도를 목표로 새로운 포격이 있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와 관련, 김문수 지사가 2일 일정 일부를 취소하고 3군사령부를 전격 방문하는 등 긴급 안보태세 점검에 나섰다. 군도 무장군인들 호위하에 대성동 마을 등 도내 민통선 지역주민들에게 제한적으로 농사활동을 허용했다. 경찰과 일선 시·군은 도내 거점지역 등에 대한 대피소 현황을 파악하는 등 도와 군·경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1시50분쯤 3군사령부를 긴급 방문해 김상기 대장과 면담한 뒤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선 북한의 경기도 포격 등과 관련한 외신 보도 등이 주요사안으로 다뤄졌으며, 3군사령부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날 3군사령부를 방문 1시간여간 머물렀다. 3군사령부도 이례적으로 김 지사에게 관련 브리핑을 30여분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문수 지사가 경기도지사라는 점 보다 경기도통합방위지원본부 의장 자격에 의해 군도 관련 브리핑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3군사령부 권기학 소령은 이와 관련 “3군사령부에서 군이 아닌 민간인에게 군 관련 동향 브리핑을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