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추진으로 인해 우려될 수 있는 서울 인구집중과 경기도상권 위축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학계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민주당이 우려하는 서울 집중 효과와 경기도 상권 저해라는 측면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향후 민주당 대응이 주목된다. 중앙대 허재완 교수는 15일 “KTX 개통 후 수도권인구 변화 패턴을 분석한 결과 서울은 인구가 늘어났지만 경기도는 오히려 줄어들었다”면서 “서울 인구 유입 또한 재개발 등에 의한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GTX로 인한 경기도 상권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면서 “KTX 개통 이후 12.3%(개통 후 10개월 조사)가 거주지 외 지역으로 쇼핑통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GTX, 인구 및 경제활동의 서울집중 심화시키나 결과적으로 KTX 개통 후 서울 인구는 늘어나고 경기도 인구는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KTX 개통을 전후한 수도권 인구 패턴을 분석해 보면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개통전에는 수도권인구는 1.61%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개통 후인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1.30%가 늘어나 오히려 개통 전의 인구 유입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인구도 KTX 개통 전(
광교신도시 내 제약연구복합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는 15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열린 도시지원시설 사업설명회에 50여개의 기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코리아나화장품을 비롯해 안국약품, 신신제약, 디아이티 등 국내 유수의 제역관련 업체가 참석했다. 입주 기업의 연구원들의 출·퇴근과 인재채용 등의 편의를 고려해 동수원IC에서 100m 및 2015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도청사역 도보 5분 거리(강남까지 30분소요 예정) 등 좋은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공급되는 필지의 평균 공급단가는 조성원가 수준인 ㎡당 259만원선이며 다음달 20~22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11월9일 대상업체를 발표한다.
경기도가 출산 장려의 일환으로 여성 공무원들에 대해 인사와 교육에서 파격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자 “역차별이 아니냐”며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도는 14일 대변인 브리핑에서 “출산을 하는 여성공무원들에게 연속 3회에 걸쳐 회당 3점의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출산한 공무원이 복귀시 결원 직위 정보제공은 물론 희망보직을 3순위까지 받아 최우선 배치할 방침이다. 도는 조만간 구체적인 가산점 부여 방법 등을 확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도의 발표에 대해 출산을 앞둔 여성공무원들은 환영하는 반면, 기출산 여성공무원들과 남성 공무원들사이에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0.1~0.2점 사이에서 인사가 결정나는게 다반사인데 3점 가점은 인사상 또다른 불평등을 초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남성 공무원들은 승진 가산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는 물론 성차별 문제까지 제기했다. 한 남성 공무원은 “출산 여성 공무원이 근무평정 시 3차례에 걸쳐 모두 9점의 가산점을 받으면 함께 임용된 남성 공무원보다 승진이 훨씬 빨라지게 된다”며 “남성의 군복무 가산점이 없어진 상황에서 출산 여성 공무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은 형평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道 보육료 지원대상 800억 확대 추정 경기도가 정부의 ‘제2차(2011~2015년)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안’이 지방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난임 부부 체외수정시술비 지원 확대, 육아휴직급여 정률제 도입, 보육비 전액 지원대상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도는 정부의 계획안대로 난임 부부의 체외수정시술비 지원액을 1회당 1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할 경우 도 및 시·군비 부담액이 현재 연간 39억원에서 7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보육료 전액 지원대상을 확대하면 지방비의 부담액 규모가 800여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수 보육시설을 공공형 또는 자율형 어린이집으로 전환할 경우에도 도비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기업의 부담 역시 늘어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정부 계획안에 대해 실·국별로 검토하고, 조만간 도 자체적으로 저출산 대책과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한 뒤 개선할 사항이 있다고 판단되면 정부에 건의해 반영되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도는 그러면서도 저출산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
정부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수해 지원을 하기로 제의한 이후 경기도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밀가루 지원을 추진한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추석 전에 도라산 CIQ(출입사무소)를 통해 수해 피해를 입은 북한 개성지역에 밀가루 300t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를 아동기관 등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분배되게 할 방침이다. 도(道)는 이번 지원을 위해 정부와 협의중이며, 정부의 북한 수해 지원 방침 등을 고려할 때 지원물자 반출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승인이 나오면 구체적인 시기 등 수송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파주 당동산업단지와 김포 양촌산업단지 내 일부 미분양 아파트를 파격적인 조건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008년 당동산업단지 내 지원시설 중 하나로 건설된 아파트 731가구, 양촌산업단지 내 아파트 743가구를 분양했다. 그러나 현재 양 지역에 아파트 100여가구씩이 미분양 아파트로 남아 있다. 공사는 이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총 분양대금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은행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입주일로부터 2년간 대납해 주고, 지정 기간 내 입주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가구당 550만~600만원에 이르는 취·등록세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경기도는 농협경기지역본부와 함께 15~21일 전국 46개 대형 유통매장에서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획득 배 및 포도(브랜드 ‘잎맞춤’) 특판 행사를 한다. 특판 매장은 농협유통센터 6곳(양재, 성남, 고양, 수원, 창동, 부산경남), 이랜드리테일 10곳(평촌, 야탑, 강남, 불광, 분당, 부평, 월드컵, 시흥, 목동, 분당)이다. 또 은평과 역삼, 월계 등 서울시내 13개 이마트와 탄현, 산본, 수지 등 경기도 내 17개 이마트 매장에서도 판매된다.
경기도는 그동안 창업 및 자금 지원 위주로 이뤄져 온 자영업에 대한 지원을 경영 및 기술 지원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도·소매업 및 음식업 등 과당 경쟁업종보다는 기술창업, 지식서비스업 등 유망 업종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기존 자영업자에 대한 경영 컨설팅, 업종별 전문교육을 확대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창업자금 지원보다는 경영개선자금 지원 비중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금 지원과 교육·컨설팅 대상을 창업 외에 전업 및 경영개선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컨설팅에서 사후관리까지 패키지 지원을 통해 창업자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도가 이같이 자영업 지원 방향을 전환하기로 한 것은 시장이 포화 상태인 상황에서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자영업 창업 지원이 많아 경쟁이 과열되고 성공률도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창업자 대부분이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창업을 했다 실패하는 사례가 많은 것도 지원정책 방향 전환의 원인이 됐다. 도내에는 현재 전국의 19.5%에 해당하는 52만4천여개의 자영업소에 110만여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보>부동산 시장 침체의 여파로 경기도 광교신도시 내 ‘비즈니스 파크’ 조성 사업자 선정(본보 8월10일자 1면 보도)이 또 무산됐다. 경기도시공사는 13일 “비즈니스 파크 조성 사업자 3차 공모를 10일 마감한 결과 신청 기업이 한 곳도 없어 사업자 선정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0월과 지난 3월에도 2차례 비즈니스 파크 사업자를 공모했으나 경제상황 악화 등으로 신청 업체가 없어 무산된 바 있다. 또 이번 3차 공모도 마감 일자를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연장해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접수했으나 역시 신청 기업이 없었다. 공사는 이에 따라 그동안 일괄 매각을 추진해 온 비즈니스 파크 사업부지를 당초 콘셉트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분할 매각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사업부지 분할 매각 절차는 내년에 이뤄질 것으로 공사는 보고 있다. 총 사업비 2조∼3조원을 들여 원천저수지 주변 11만8천㎡에 조성 예정인 비즈니스 파크에는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시설과 1천423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건립된다.
경기도가 인접 시·도와 국제 경쟁력이 담보되는 3개 중심축과 7개 권역축으로 나눠 개발될 전망이다. 큰 틀에서 국제화에 걸맞는 세계속 비즈니스 경기도를 확립하고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강원도와 충청, 인천 등과 어우러진 광역수도권 개념이 도입되는 것이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2020 경기도종합계획에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도는 이달 중으로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상반기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이 계획의 비전을 ‘환황해권의 중심, 더불어 사는 사회’로 정하고 성장의 선도지역, 참살이가 보장되는 복지공동체, 건강한 녹색사회, 살고싶은 문화공간 등 4대 목표를 잠정 확정했다. 또 4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8대 기본전략으로 세계에 개방된 글로벌 국제교류거점, 동북아 신성장 산업의 중심, 수요자 중심의 통합 복지체계 완성, 동아시아 교육허브 및 평생교육 기반조성, 수도권 광역 및 녹색 교통체계 완성 등을 선정했다. 도가 밝힌 2020경기도종합계획에는 경기도가 큰 틀에서 남북경협벨트와 경인국제비즈니스축, 서해안축 등 3개 중심축으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경협벨트는 경의축(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