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이학재 의원과 정용만·남호균·박병훈 당협위원장 등이 지난 22일부터 유승민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새로운 보수의 길을 찾는 국토대장정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운 보수의 길을 구하는 대장정’은 하루 35~40㎞씩 부산에서 서울까지 16박 17일간 총 582㎞를 걷는 여정이다.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오후 5~6시까지 걷는 일정으로 돼있다. 이 의원 등은 대장정에서 만나는 국민에게 ‘보수의 희망’인 유 후보를 지지하고 보수의 불씨를 살려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또 왜 보수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지 성찰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바른정당은 설명했다. 이 의원은 “몸도 마음도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유 후보와 함께 가고자 하는 새로운 보수가 무엇인지 알리기 위해 국토대장정을 완수하겠다”며 “국민 속에서 답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유 후보도 일정을 조정해 일부 구간을 함께 걸을 예정이며 정병국 선대위원장 등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들도 동참 의사를 밝혀오고 있다고 바른정당은 밝혔다.
경기신문은 세계유네스코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 담겨있는 아름다운 건축기술과 풍경을 사진과 ucc로 만들어 봄으로써 수원화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 하며 우리의 역사, 문화의 소중함을 몸소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10회 수원화성“愛”! UCC/사진 공모전’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수원화성의 멋과 아름다움을 사진과 UCC에 추억을 남길 수 있으니 도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 공모 주제 ● 수원화성의 봄·여름 -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거닐며 보고 느낀 아름다운 정취와 추억을 패러디, CF 등의 스틸 사진 및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공모 □ 공모 일정 ● 접수기간 : 2017년 4월 24일(월) ~ 6월20일(화)까지 ● 입상발표 : 2017년 6월 24일(금) 경기신문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통보 ● 시 상 식 : 2017년 7월 11일(화) 오후 4시 수원문화재단 홍보관 지하 영상실 ● 전 시 회 : 2017년 7월 11일(화) ~ 7월 17일(월) 7일간 행궁동 갤러리 □ 접수 ● 온라인접수 : 홈페이지(http://www.suwonhwaseongucc.co.kr ) 신청양식 다운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의 재정이 건전화 된 내용과 관련해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한 삶인가. 인간이 끊임없이 고민하는 형이상학적인 문제다. 행복이란 말 그 자체가 동물들에게는 없는 것이고, 인간이 만들어낸 아주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 기준은 아주 애매모호할 수 있다. 국민행복지수(Gross National Happiness·GNH)라는 게 있다. 이것은 경제성장과 개발, 문화유산의 보호와 전통문화의 계승과 진흥, 풍요로운 자연환경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훌륭한 통치 등을 지표로 수치화하여 만든 개념이다. 1970년 부탄이라는 조그마한 나라에서 만들었는데 이를 모델 삼아 1999년도에 부탄연구센터가 설립되면서 세계 여러나라에서 행복지수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시작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부탄의 국민행복지수는 여전히 부동의 1위다. 아무리 추상적인 개념이라 할지라도 서구 경제학자들조차 관심을 보일 정도다. 물론 이들이 그 척도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행복지수를 논할 때는 이 방법이 유효하다. 부탄왕국은 한반도 면적의 약 1/5 크기에 인구 70만으로 히말라야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다. 영국이 인도-부탄 지역을 통치하다가 인도가 1947년 독립하면서 1949년 인도에 국방과 외
중국에서 우스개로 하는 말로 하나님이 중국에 대하여 모르는 것이 3가지가 있다는 말이 있다. 첫째는 중국요리 가짓수가 얼마나 되는지 하나님조차 알 수 없다는 말이다. 둘째는 중국 한자(漢字) 수가 몇 개나 되는지 하나님도 모르신다는 말이다. 셋째는 중국의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하나님도 모르실 것이라는 말이다. 중국 방문 3일째 오늘은 사천성 수도인 성도(成都)에서 3시간을 남쪽으로 달려 2008년 지진이 일어났던 지역을 방문하였다. 그때 15만의 사람들이 땅에 묻히고 건물에 깔려 죽었다니, 그 지진의 엄청난 규모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 지역에서는 500여 명의 학생들이 수업하던 시간에 학교 5층 건물이 땅 속으로 그냥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니 가히 상상을 불허한다. 그때의 참상을 기념관을 만들어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다. 지진이 난 지역 깊은 산속에는 옛날 세워진 가톨릭 신학교 건물을 견학할 수 있었다. 역시 2008년 지진 때 허물어진 것을 중국 정부에서 프랑스와 협력하여 다시 복원한 건물이다. 이 신학교는 1895년에 짓기 시작하여 1908년에 완공한 신부 양성학교로, 공사 시작 14년 만에 완공한 건물이었다. 이 유적을 보며 한 가지 크게 배운 바가 있다
모데미풀 /문효치 하늘이 외로운 날엔 풀도 눈을 뜬다 외로움에 몸서리치고 있는 하늘의 손을 잡고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만 보아도 하늘은 눈물을 그치며 웃음 짓는다 외로움보다 독한 병은 없어도 외로움보다 다스리기 쉬운 병도 없다 사랑의 눈으로 보고 있는 풀은 풀이 아니다 땅의 눈이다 풀의 재발견이라기보다는 풀이 재인식이 맞을 것이다. 시에서 하늘이 외롭다는 것은 인간과의 소통이 끊긴 날이고 하늘이 더러운 세상을 버린 날일 것이다. 세상이 순리로 순조롭게 돌아가지 않는 날에 하늘은 외로워질 것이다. 이 순간 풀은 직시의 눈을 뜬다. 세상에 질타를 보내는 눈을 뜬다. 하늘과 소통하여 비로소 하늘은 외로움을 그친다. 여기서 모데미풀은 무엇인가. 하늘과 지상을 매개하여 천지의 운행을 순리대로 이끄는 촉매자다. 사랑의 눈을 가진 민초며 우리민족혼의 부활이다. 땅의 눈으로 지상과 하늘까지 어우르게 하는 파수하는 끈질긴 힘이다. 하늘의 외로움을 거두어 들여 하늘과 땅의 대화합으로 이끌어 간다. 풀이 서정의 근원으로 우리 가슴에 물결치며 생명을 노래하므로 이 한편의 시가 시인이 가진 큰 역량을 잘 보여준다. /김왕노 시인
쥐가 나고 저리고, 붓는 증상의 많은 부분은 정맥에 의한 질환일 수 있는데, 이런 증상과 함께 육안적으로 서 있을 때 혈관이 툭툭 튀어나와 있다면 하지 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피부 가까이에 위치하는 표재정맥이 늘어나서 구불구불하게 돌출되어 보이는 것을 말한다. 정맥 내부에는 판막이 있어 혈액의 흐름이 항상 심장 쪽으로 유지되도록 한다. 하지만 다리 정맥의 판막이 손상되면 혈류가 중력의 방향인 다리 쪽으로 역류하여 정맥 내에 정체되고 정맥압이 높아지며, 결과적으로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확장되어 보이게 된다. 이는 장기간 방치한다면 혈관내 혈전이나, 피부변색, 피부 괴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직업적 요인으로는 오래 서있거나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5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그리고 남자보다는 여자에서 흔하다. 증상으로는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있고 쉽게 피로하며, 근육 경련, 저리거나 아픈 느낌, 쥐가 잘 나는 증상 또는 늘어난 혈관을 따라 가려운 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초기에는 피부에 혈관이 확장되어 거미줄처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다가 점차 진행하면서 정맥이 더 늘어나서 구불구불하게 되어 피부 밖으로 돌
▲이선호(경기일보 문화부장)씨 모친상= 25일 오전 3시40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31)787-1503 삼가 명복을 빕니다
지난 2015년 5월20일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 그해 12월23일 유행 종료가 선언됐다. 217일 동안 환자 168명이 발생해 38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1만6천700여명이 격리됐다. 이때 우리 사회가 겪은 공포는 엄청났다.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백화점의 매출이 줄고 영화관이나 놀이공원 입장객은 곤두박질쳤다. 외국 관광객들은 한국 방문을 취소해 관광업계와 숙박업소도 큰 피해를 입었다. 음식점 등 소상공인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모든 책임을 지고 끌고 나가는 리더십을 보여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감염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여기(방역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보강하고 평소에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못했다’는 것이 문제다. 이 말은 보건 복지부가 지난해 7월에 발간한 ‘메르스 백서’에 수록된 민간인 전문가와 보건복지부 공무원의 탄식이다. 복지부는 백서를 통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역량의 미흡함을 보여준 뼈아픈 경험’이라고 메르스 사태를 규정하면서 정부책임을 공식 시인했다. 당국과 의료기관 간에 정보가 공유되지 않았다. 중앙정부는 메르스의 감염 위험이 낮다고 오판했다. 특히 리더십과 컨트롤타워 부재는 큰 문제
Q:물가가 오르면 연금액도 올라가나요? A:국민연금은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만큼 수령액도 조정된다. 장기적인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보장한다 예, 물가가 오르면 받고 있는 연금액도 그만큼 올라갑니다. 국민연금제도는 장기적인 노후소득보장을 목적으로 하므로 국민연금 수급액의 실질가치 보장 장치가 되어있습니다. 연금을 받기 시작한 이후 매년 4월부터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만큼 연금액을 인상하여 지급함으로써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보장합니다.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