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은 1919년 이래 98주년이 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이 선포된 날이며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굳건히 하고 민족자존의식을 확립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법정 기념일이다. 이날이 오면 일제가 우리의 국권을 빼앗은 후부터 조국의 광복을 되찾을 때까지 온갖 고초를 겪고 순국하신 분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특히 몇해 전 ‘나는 너다’의 공연을 보고 온몸에 전율을 느꼈던 적을 잊을 수 없다. 보훈처 홍보대사 송일국이 열연했던 무대 속엔 만주벌판, 하얼빈, 여순감옥 등 역사의 상징물 등과 ‘살기 위해 죽으리라’ 벽면의 글이 독립을 이끈 시대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삶과 모진 고통 속에서 철저히 왜곡된 삶을 살아야 했던 막내아들 안중생의 상반된 인생이 고스란이 담겨 있었다. 자신과 가족을 희생하고 오롯이 조국을 위해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평생을 조국을 위해 온전히 사신 분, 그리고 시대의 영웅을 탄생시킨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물품 입찰에서 ‘최저가 낙찰제도’가 폐지돼 업체가 덤핑으로 인한 출혈경쟁 없이 적정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는 지자체가 2억1천만원 미만의 물품을 구매할 때 최저가 낙찰제도를 적용하고 있어 업체간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면이 있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우유급식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경우 원가에 크게 못 미치는 가격을 제시한 곳을 낙찰하고, 그 결과 급식이 부실화되는 문제도 생겼다. 앞으로는 일정한 비율의 가격을 보장하는 ‘적격심사 낙찰제’가 2억1천만원 이상 계약과 동일하게 적용돼 업체가 적당한 대가를 보장받는다. 또 일부 물품이나 용역 입찰에 참여하는 데 요구되던 실적 제한의 문턱도 낮아진다. 현재 지방계약법 시행령에는 특수한 설비나 기술이 요구되는 물품제조계약, 특수한 기술이 요구되는 용역계약은 지자체가 입찰할 때 업체에 일정 실적을 갖출 것을 요구할 수 있게 돼 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계약도 규모가 2억1천만원 미만이면 실적제한을 할 수 없다. 아울러 시행령 개정안은 2억1천만원 미만의 물품·용역계약 이행이 완료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안 후보의 딸 설희(28)씨의 재산이 예금 1억1천200만원과 2만 달러 상당의 자동차 한대라고 밝혔다. 안 후보 측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017년 4월 기준으로 설희씨의 현재 재산이 예금과 보험을 포함해 약 1억1천200만원”이라며 “별도로 미국에서 이용하고 있는 2013년식 자동차 1대가 있다”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 재산은 부모와 조모로부터 오랜 기간에 걸쳐 받은 것과 본인의 소득(원화기준 연 3천∼4천만원)의 일부를 저축한 것”이라며 “참고로 안 후보의 딸에 대한 학비지원은 대학시절과 대학원 1학기까지에 그쳤다”고 말했다. 2014년 3월에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공개 당시 설희 씨의 재산은 9천300만 원이었다. 손 수석대변인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그 어디에도 부동산과 주식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2014년부터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설희씨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이를 두고 문 후보 측 전재수 의원은 “혹시 공개해선 안 될 재산이나 돈거래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인터넷 상에는 안 후보의 딸 재산과 관련한 각종 확인되지 않는 루머가 나돌았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원진 의원이 11일 새누리당의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 의원과 권영해 공동대표·정광택 상임대표·정광용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조 의원을 대선후보로 확정했으며 조 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수용했다. 정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오늘 오전 12시를 기해 단일 후보로 후보가 확정됐다. 지금부터 새누리당의 대선후보는 조원진 의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조 의원은 “새누리당의 19대 대선 후보로 결정해 주셔서 한편으로는 영광이고 또 한편으로는 그야말로 가시밭길에 큰 짐을 지고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거짓과 싸우는 전쟁이라 두렵지 않고 불의와 싸우는 전쟁이라 두렵지 않다. 지금까지 보수의 가치를 지키지 못했던 잘못된 보수와 싸우는 것이라 두렵지 않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낸 보수의 가치를 확실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비대위원회의 직후 ‘새누리당 창당의 역사적 의의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조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당직자들이 발언할 때마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호응했다
막대한 대통령선거 비용 보전 득표율 10% 미만땐 한푼도 못받아 한국당, 당사 담보 250억 대출받아 바른정당, 劉 개인자산 48억 내놔 범보수 진영이 한 자릿수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후보 지지율 때문에 ‘곳간’ 걱정에 빠졌다. 어떻게든 두 자릿수 지지율은 확보해야 막대한 대선 비용을 일부라도 보전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가 15% 이상을 득표한 경우에만 선거비용제한액(1인당 509억 원) 안에서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10∼15%의 경우 그나마 절반을 돌려받지만, 10% 미만이면 1원도 받지 못한다.한국당은 대선후보가 확정되면 두 자릿수 지지율은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후보 선출 열흘이 넘도록 각종 여론조사에서 5∼10% 사이를 맴도는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에 난감해 하는 분위기다. 한국당은 의석수에 따라 지급되는 120억 원의 선거보조금에 시·도 당사를 담보로 250억 원을 대출받아 400억 원대 초반으로 추산되는 선거비용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약속펀드’로 250억 원을 모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펀드를
강, 총괄수석부본부장 임명 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으로 갈등 빚던 후보 원내 비서실장 호남 3선 이춘석 인선으로 봉합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원회가 11일 강기정 전 의원과 김영록 전 의원 등을 추가한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앞서 7일 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했지만, 일부 의원들이 사전상의 없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반발하고, 강 전 의원과 김 전 의원 등 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들이 포함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제기되자 추후 조정을 거쳐 2차안을 발표하겠다고 한 바 있다. 윤관석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하고 조율 절차를 거친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물밑 갈등을 빚었던 후보 비서실 인선 문제도 매듭지었다. 우선 강 전 의원은 총괄수석부본부장으로, 김 전 의원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이미경 전 의원이 추가로 임명됐다. 전 전 원장은 1차 발표 때에는 상임고문단에, 이 전 의원은 성평등본부장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강창일 의원은 고문단에 이름을 올렸고, 1차 때 미디어본부 부본부장이었던 기동민 의원이 총괄부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동근 위성곤 의원도 공동 총괄부본부장을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이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노석환 인천본부세관장과 함께 대중국 수출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한중 FTA 활용 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11일 오전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비확보에 기여한 국회의원 보좌관 및 비서들에게 국비확보 유공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4·12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1일 입후보자들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하남시장 후보자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후보, 자유한국당 윤재군 후보, 국민의당 유형욱 후보, 바른정당 윤완채 후보.(왼쪽부터) 포천시장 후보자 더불어민주당 최호열 후보, 자유한국당 김종천 후보, 바른정당 정종근 후보, 민중연합당 유병권 후보, 무소속 박윤국 후보.(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