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맹문재 불타버린 낙산사에서 나도 모르게 미소 지으며 기념사진을 찍다가 이렇게 웃어도 되는가? 날이 저물어서야 그 이유를 알았다 연둣빛 촉을 틔운 봄이 낙산사를 품고 있었던 것이다 바늘구멍을 통과한 낙타가 쉬는 것처럼 편안한 얼굴 나는 그 모습이 좋아 폐허의 낙산사에서 미소 지으며 기념사진을 찍었던 것이다 -맹문재 시집 ‘책이 무거운 이유’ 그렇다. 희망은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찾아온다. 새까맣게 불타버린 낙산사에 연둣빛 촉을 틔운 봄이 찾아오듯이, 새까맣게 불타버린 우리의 마음에도 희망의 촉이 움틀 준비를 하고 있으리라. 우리는 그렇게 믿고 싶다. 지금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지난한 시간이지만 머지않아 우리는 곧 편안한 얼굴을 갖게 되리니, 마음의 폐허를 뒤적거려 이제는 촉을 틔울 씨앗을 찾아나서도 좋으리라. /김명철 시인
아직도 부는 바람에 찬기가 여전하다. 아침저녁으론 끝이 매섭기까지 하다. 춘분이 낼 모레고 남녘에서 꽃소식이 전해진 지 오래지만 봄을 시샘하는 ‘심술꾸러기’의 너스레는 여전하다. 이제 막 나무에 물이 오르기 시작하는 중·북부지방 산간에 서둘러 나온 봄싹들이 움찔거리는 듯하다. 하지만 봄이 오긴 온 모양이다. 변덕스럽지만 뺨에 스치는 바람이 어딘지 모르게 부드러움이 느껴지니 말이다. 봄바람의 이름이 다양한 것도 변덕스러움과 무관치 않다. 솔솔 부는 ‘실바람’, 보드랍고 화창한 ‘명지바람’, 하늘거리는 ‘미풍’ 등등 듣기만 해도 정겹다. 또 꽃을 시샘한다 해서 붙여진 ‘꽃샘바람’과 옷깃을 여미게 하는 ‘살바람’은 아주 매섭다. 논밭을 회오리처럼 가르는 ‘소소리바람’이나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샛바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봄바람에 여우가 눈물 흘린다”는 말도 생겼다. 계절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듯 봄바람은 앞으로 더욱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올 게 분명하다. 바람도 완연한 춘풍(春風)으로 바뀌어 초목은 자라나고 꽃은 만발할 것이다. 비록 보이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봄바람의 색깔은 울긋불긋 꽃대궐을 연상시키는 분홍과 움트는 새싹 색인 연두라 말한다. 또 느
한미연합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는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3.13~24)’에 한창이다.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들은 한미연합의 군사훈련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합동군사훈련에 위협을 느껴 핵무장을 할 수밖에 없다는 식의 논리를 펴고 있다. 2010년 북한은 키리졸브 연습 마지막 날인 3월 26일, 서해 백령도 남방 해상에서 천안함을 공격하였고, 이후로도 도발은 계속되어 왔다. 이미 지난 6일 한미연합 독수리훈련에 대한 무력시위로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4발을 쏘며 그 존재감을 드러냈듯이 이번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해 미사일 발사 또는 6차 핵실험 등 또 다른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안보위기의 상황에서 우리 국민은 무엇을 해야 할까? 북의 요구대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여야 할까? 그것은 아닐 것이다. 북의 체제 유지를 위한 꼼수에 넘어가 국론분열에 편승하기보다는 군사적으로는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하여 북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우리 국민들은 이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이 국가 안보를 튼튼히 다지는 길이다. 1953년 10월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이래 ‘한미동맹이 군사적으로나 비군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을 것만 같았던 추운 겨울이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가고 새 새명의 기운이 느껴지는 3월의 따뜻한 봄날이 되었다. 이제 봄이 되면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어 사람들의 이동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그만큼 차량의 이동도 함께 증가하게 되어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사람과 차의 이동이 빈번해지는 만큼 보행자 사고의 증가를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 도로교통공단의 2015년 통계에 의하면, 보행자 사고는 인구 10만명 당 보행 중 사망자 수 3.9명으로 OECD회원국 기준 3.4배로 나타나고 있으며 14세 이하 어린이는 평균 3배, 65세 이상 고령자는 5배로 나타나 국제 수준 대비 보행자들이 교통안전이 크게 취약한 실정이다. 평택지역에서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사고유형을 살펴보면, 3년 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 169명 중 73명(43.2%)이 차 대 보행자 사고로 사망했으며, 이 중 66명이 무단횡단(33명) 또는 갓길보행(33명)으로 사망하고 연령대는 48명이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간대별로는 ‘무단횡단·갓길보행’사망자 총 66명 중 46명이 야간시간대(1
8일, 녀성들에게만 반나절 ‘일탈’해도 좋다는 특권이 주어졌다. 수다 떨기도 쇼핑도 아닌 내 맘대로 드라이브를 즐기기로 했다. 춘삼월이라지만 아직은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아 꽤 맵짠 날씨다. 연길시외곽의 소하룡촌 동래사에서 출발해 월청진 백룡촌을 경유, 도문까지 갔다가 다시 연길로 빙 둘러 돌아왔다. 잘못 들어선 길서 만난 ‘수묵화’ 사실 처음부터 계획없이 떠나진 않았다. 몇해전부터 쭉 아껴온 마소선(마패∼소하룡)을 따라 가보기로 했었다. 등산객들에겐 꽤 유명한 코스라 어렵지 않게 찾아 들어섰다. 그러나 길우에 꽁꽁 얼어붙은 얼음이 복병이였다. 평지는 어찌어찌 가속페달에서 발을 뗀채 미끄러져나왔지만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되는 올리막에도 두텁게 깔린 얼음을 보는 순간 차머리를 돌렸다. 덕분에 오불꼬불 이어진 분위기 있는 산간도로를 찾아 내처 달렸다. 원래 길보다 몇배나 좋은 풍경을 눈에 담을수 있었다. 제자리를 찾은 천년송 동래사 축조는 소하룡촌 천년송이 다칠가 애초부터 썩 내키지 않는 소식이였다. 내 눈으로 확인하고싶어서 마소선에서 빠져나오며 동래사에 들렀다. 부질없는 걱정이였다. 천년송은 동래사에서 제자리를 찾은듯했다. 세그루의 천년송은 여전히 소소리 높았고
1984년 카나다 체육학자가 고안 4명이 한팀… 민첩성·협동 키워 현재 전 세계 약 18개국에 보급 연변대 전영남씨가 일본서 배워 2010년초 중국에 소개… 입소문 연변대학에 동아리 만들어 보급 지난해엔 아시아대회서 준우승 “옴니킨 그레이…옴니킨 블랙…” 지난 2일 점심 11시 30분, 한창 점심식사할 시간이지만 연변대학 체육관내는 젊은 청년들로 북적였다. 젊은 청년들이 활동하는 장면은 이색적이고도 생소했고 옴니킨도 처음 들어보는 그 무슨 주문(呪文)과도 같았다. 거의 사람 허리를 넘는 크기의 핑크색 큰 공과 함께 12명의 대학생이 세팀으로 나뉘여 한창 대결에 빠져있었다. 이쪽 그래이(회색)팀의 세명의 선수가 무릎을 꿇고 공을 받들고 다른 한명의 선수가 “옴니킨 블랙”이라고 웨치며 공을 있는 힘껏 쳐날렸다. 그러자 저쪽 블랙팀(검은색)의 한 선수가 재빠른 속도로 그 공을 받아안았고 그레이팀 선수들은 또 순식간에 사방으로 흩어지며 다시 공을 받을 준비가 이어지면서 경기모습은 긴장하고도 활력적이였다. 이들이 바로 연변대학킨볼동아리 대학생들이였고 즐기고있는것이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독감) 감염방지사업을 강화하고저 일전 돈화시시장및질량감독관리국은 식품 생산, 경영, 료식 등 업체를 전방위적으로 조사했다. 집법인원은 식품 생산기업과 식품가공공장의 원자재 구입 검증을 엄격히 하면서 전반 과정과 증표에 대해 추적할수 있는 기록제도를 실행할것을 촉구했다. 특히 가금류를 원자재로 하는 가공업체가 검사검역을 거치지 않거나 검역에서 불합격으로 판정된 가금을 원자재로 식품을 가공하는 행위, 식품 생산기업과 식품 가공공장이 가금류를 직접 도살하여 식품 생산을 진행하는 행위를 금지시켰다. 판매과정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했다. 산 가금의 동물검역 합격증명 여부를 검사하고 산 가금을 경영하는 판매자를 독촉하여 산 가금류 구입 검사 기록제도를 건립, 건전히 하고 관련 증명자료를 보존해 산 가금류 원천을 조사할수 있게 했다. 한편 음식봉사과정에 대해서도 감독사업을 일층 강화했다. 료식봉사기업이 엄격하게 구입조사제도를 실시하도록 요구해 자질이 있고 합격증명이 있는 단위에서 모든 식자재를 구입하고 원천을 추적할수 있게 했다. 교역 현장에서 도살한 가금 고기를 사는 행위, 산 가금류를 직접 도살하여 식재료로 사용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시켰다.
응답자 73% “취업 어렵다” 취업난 이유는 ‘구직자 눈높이’ 구직시 고려 사항 1위 ‘연봉’ 대기업·국가기관 순으로 희망 중소기업 등으로 눈높이 낮춰야 소규모 창업도 도전해 볼 만 반학기 동안 준비 열심히 해야 해마다 반복되는 새 학기의 시작, 그러나 대학 4학년생에게 이번 3월은 류다르다. 이제 16년의 마라톤 학업을 끝내고 캠퍼스를 떠나야 할 시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입시경쟁에서는 성공했지만 취업전쟁은 아직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청춘리포트’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요즘 취업성향에 대해 알아보고저 위챗공중계정의 투표기능을 리용해 조선어로 작성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학 재학생 102명(그중 대학 4학년생 55명)과 사회인 106명이 설문조사에 응답했다. 리상과 현실 사이 괴리감 설문조사에 응답한이들중 26%(55명)이 취업이 쉽다고 대답한 반면 73%(153명)이 취업이 어렵다고 답했다. 취업이 어려운 리유에 대해서 ‘취업준비생들의 일자리에 대한 요구가 현실보다 현저하게 높아서’에 대한 선택이 107표로 전체의 30%를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은 특별히 관련 경비가 없더라도 수입액의 80%를 필요경비로 인정해 주는 반면, 사례금은 필요경비를 인정해주지 않는다. 즉, 100만원의 소득이 발생했을 때 기타소득으로 분류되면 20%인 20만원만 과세소득이 되는 반면, 사례금으로 분류되면 100만원이 과세소득이 된다. 기타소득과 사례금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최근 판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주류 판매업자가 유흥업소 키맨에게 주류 판매 실적에 따라 프로모션을 지급한 건에 대해 주류 판매업자는 판매촉진을 위한 판매부대비용을 지급한 것이며, 키맨 입장에서는 기타소득이 발생한 것이라는 주장했다. 이에 과세당국은 영업활동과 관련성이 낮은 사례금을 지급한 것으로 봐 주류 판매업자의 필요경비를 부인하고, 키맨에게는 사례금에 따른 소득세를 과세했다. 주류 판매업자는 영업을 위해 판매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은 주류 판매업은 물론 인터넷이나 신용카드 판촉처럼 일반적인 거래 형태이고, 키맨들이 주류 판매업자가 공급하는 주류의 판매를 위한 용역을 제공했으므로 프로모션 지급액은 당연히 판매부대비용으로 비용인정이 돼야 하고, 키맨들의 소득도 용역제공의 대가인 기타소득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과세당국
경기·인천지역의 젊은 언론 경기신문이 21세기 언론주역이 될 진취적이고의욕적인 인재를 찾습니다. ▲채용방법 ① 1차 : 서류전형(합격자 개별통보) ② 2차 : 면접(합격자 개별통보) ▲제출서류 ① 이력서(우측상단에 지원부문 및 전화번호 기재) ② 자기소개서(1천자 내외, A4용지에 작성) ③ 경력증명서(해당자에 한함) ④ 기명기사 3건 이상(경력기자에 한함) ▲접수방법 ① 우편접수 : 경기신문사 우)16305 수원시 장안구 송원로 55 ㈜경기신문사 ② 이메일 접수 :ka17001@kgnews.co.kr ▲기타사항 ① 우편접수는 마감 당일 도착분에 한하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음 ②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문 총무부로 문의 바람(031-268-8114) ▲서류마감 : 2017년 3월 24일(금) 오후 6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