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은 18세기 과학·건축·예술이 집적된 독보적인 건축물 수원화성의 화성돌기 체험을 통하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가족, 친구와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제13회 수원화성돌기 행사’를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걸으면서 역사도 이해하는 뜻깊은 체험을 느껴보세요! 수원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일시 : 2017년 4월 15일 (토요일) 09시 ~ 13시 ● 장소 : 화성행궁광장 ● 코스 : 수원화성행궁광장 → 성신사 → 서장대 → 장안문 → 연무대 → 봉화대 → 수원화성행궁광장 ● 주최 : 경기신문 ● 후원 : 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원 ● 행사프로그램 : 사전행사(무대 event), 공식행사(개회식, 화성돌기, 문화행사) 부대행사(홍보부스, 체험부스) 등 ● 참가비 : 참가자 한해서 무료 ● 경품증정 : 완주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 증정(자전거, 청소기, 잡곡쌀 등) ※경품은 주최 측의 사정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습니다. ● 사전참가접수 : 화성돌기 홈페이지(www.suwonhwaseongdolgi.co.kr) 경기신문 홈페이지(www.kgne
봄철에는 대기가 건조하고 강풍이 잦은 계절적 특성으로 조그마한 불씨도 자칫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어 화기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추운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기운이 만연한 3월이 왔다. 화재 없는 봄을 보내기 위해 몇 가지만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봄철 화재 중 가장 빈번한 화재는 산림화재이다. 산림화재는 대부분 입산자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아 안타까움이 더 크다. 먼저 산에 갈 때는 화기 물품을 놓고 가야한다. 특히 담뱃불이 원인이 되어 산불이 나는 경우가 있는 만큼 흡연자들은 등산 전 담배, 라이터 등은 놓고 가는 게 좋겠다. 또한 정해진 등산로 이외의 길은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관행처럼 하던 논, 밭을 태우는 일도 삼가야 한다. 병충해 방지와 잡초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해 봄에 논밭을 태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일 뿐 아니라 불씨가 바람에 날려 산불의 우려도 있으니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 논·밭두렁 태우기를 하지 않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화재위험, 즉 산불위험과 인명피해 우려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신나는 여행길에 주유소를 들렸다면 이 점은 꼭 기억하자. 엔진을 끄지 않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은 법정으로 지정된 기념일로 아직은 많은 이들에게 낯설 수도 있는 ‘서해 수호의 날’이다. 그렇다면 굳이 3월을 ‘서해 수호의 날’로 지정한 이유가 무엇일까? 먼저 ‘서해’, 서해는 중국 황하의 황토색 물이 흘러들어와 색이 누렇다는 이유로 황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수심이 얕고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으로 풍부한 어장을 자랑하며 조수간만의 차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해안 지형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예로부터 서해는 그 지리적 특성때문에 지난 5000년 한반도 역사에서 항상 격전지가 되어온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특히 6·25전쟁으로 한반도가 분단된 이후로는 NLL북방한계선 획정문제가 도화선이 되며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치열한 국가수호의 장이 되었다. 그리고 그런 서해바다를 지키다 장렬히 산화한 자랑스러운 우리의 영웅들이 있다. 바로 서해를 수호하는데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이다. 무려 55명의 전몰자와 전상자가 발생하는 희생이 뒤따랐던 서해상 국지도발은 국토를 ‘수호’하는 일이 단지 과거의 일이 아니며 바로 지금 이
화성시(華城市)에는 화성(華城)이 없다. 화성은 조선 후기 정조가 만든 성곽도시로 수원시에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곳이다. 현재 화성(華城) 성곽이 있는 곳은 수원시다. 고려시대부터 수원의 읍치가 있던 곳은 화성시라 부르고 있는데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알아보자. 정조가 화성을 만들기 이전 수원의 읍치는 현재 팔달산에 있는 화성이 아니고 융건릉이 있는 곳으로 현재 화성시의 관할이다. 당시 수원의 주변은 북쪽으로 수리산을 경계로 안산이 있었고, 동쪽으로는 광교산을 경계로 용인이 있었으며 서쪽으로는 비봉산을 경계로 남양이고 남쪽으로는 오산을 경계로 진위가 있었다. 근대에 들어 남양은 수원과 합해지고 진위는 평택에 합해져 그 이름이 쇠퇴하고 또 수원에 속해있던 오산은 시로 승격하였다. 화성(華城)의 유래는 사도세자의 묘를 이장한 곳인 화산(花山)에서 시작되었다. 정조는 신하들에게 화(花)자와 화(華)자는 통용되며 중국 화(華)지방의 군주가 요(堯)임금에게 세 가지를 축원한 화규삼축(華封三祝)를 인용하면서 이곳을 화(花)에서 화(華)로 할 것을 지시한다. 그리고 묘 이장으로 읍치가 이전하게 되며 새 읍치에 성곽을 건축하면서 화성(華城
경기도가 주상절리 등 천혜의 비경과 지질학적 가치가 있는 한탄강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적극 나섰다. 강원도와 손을 잡은 것은 한탄강이 경기도와 강원도지역으로 흐르기 때문이다. 두 지자체는 상생협력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학술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지질공원의 인증 요건은 특별한 ▲미적 가치 ▲과학적 중요성 ▲고고학적·문화적·생태학적·역사적·지질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세계유산이나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 지역이다.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훼손을 막을 수 있어 보호가 가능하고 교육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세계 지질공원은 2015년 기준 32개국에 112여 곳이 분포하고 있다. 중국 31곳, 스페인 10곳, 이탈리아 9곳, 일본 7곳인데 우리나라에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있다. 제주도가 지난 2010년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정받았다. 한라산, 성산일출봉, 용머리해안, 지삿개 주상절리대, 천지연폭포 등이 그곳이다. 그리고 이듬해 우리나라에 국가지질공원제도가 도
헌정사상 첫 대통령 파면을 경험한 국민들은 홀가분함과 아쉬움을 각각 느끼고 있지만 나라가 가야할 길은 아직도 험난하다. 국내외에 산적한 현안들이 엄청나게 쌓여있기 때문이다. 특히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하기에 오는 5월 초순까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은 위기의식을 갖고 맡은 바 소명을 다해야 한다. 공직사회도 마찬가지다. 임기말의 레임덕 현상보다도 더 큰 대통령의 궐위상황이기에 국민들의 공복으로서 더욱 철저한 역할을 절감할 때다. 차기에 탄생하는 정부는 제대로 된 준비없이 곧바로 직무에 들어갈 수밖에 없어 혼란을 최소화하려면 더욱 그러하다. 안팎으로 놓인 상황도 만만찮다. 경제문제 북핵문제 등을 비롯한 경제와 안보는 위중하다. 김정남이 독살되고 이후 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의 도발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 최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핵실험을 하겠다는 얘기도 들린다. 여기에 한국과 미국은 합동훈련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중국대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반발해 보복에 나서고 사드배치 철회마저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입장은 어찌보면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것과 흡사하다. 1천300조에 이르는 가계부채의 부담은 커지고,
꽃 이름 /김용균 이 세상엔 하찮은 목숨이란 것들이 얼마나 더 곱게 빛나는 줄 알라고, 개불알꽃, 며느리밑씻개, 거지덩굴, 노루오줌, 애기똥풀, 중대가리나무, 큰도둑놈의갈고리, 소경불알, 미치광이풀, 뚱딴지, 말오줌나무, 며느리배꼽, 여우오줌, 쥐똥나무, 쥐오줌풀, 광릉요강꽃, 누린내풀…… 누추한 이름이라 흉보지 말고 허울 좋은 제 이름이나 부끄러운 줄 알라고, -시집 ‘능수벚꽃 아래서’ 중에서 세상은 하찮은 존재들이 있어 아름답다. 비록 화려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강력하게 군림하는 존재들도 있지만, 그들은 하찮은 존재들의 도움 없이는 그 권력도 명예도 결코 빛나지 못한다. 또한 종내에는 하찮은 존재들과 다름없이 스러질 뿐이다.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이름 없는 꽃들이 피는가. 세상에는 얼마나 이름조차 기억할 수 없는 꽃들이 피는가. 그런 꽃들로 인해 세상은 또한 얼마나 아름다운가. /장종권 시인
우리나라 튀김 닭의 원조 ‘통닭’은 서양에서 유래한 치킨 조리법과 유사하나, 닭을 토막 내지 않고 통째로 튀긴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사용하는 기름도 물론 다르다. 19세기 조선후기 학자 이규경이 쓴 백과사전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는 참기름으로 통닭 튀기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듯 주로 식물성 기름을 사용했다. 식용유를 사용한 것은 1960년대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튀기는 방식도 가마솥을 이용하거나 전기식 구이 기계를 사용했다. 일명 ‘구운 통닭’으로 불린 전기구이는 기름기가 빠져 껍질이 고소하고 살이 쫄깃해 한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닭을 토막 내 튀김옷을 입힌 치킨이 시중에 등장한 것은 세계적 프랜차이즈 회사인 ‘켄터키 프라이드치킨’ 1호점이 서울 종로에 문을 연 1984년이다. 미국인 ‘커널 샌더스’가 닭고기를 기름에 튀기는 조리법을 개발한 뒤 미국 내 1호점을 차린 것이 1930년이니 50년이 지난 후에야 한국에 상륙한 것이다. 그러나 문을 열자마자 선풍적 인기를 끌었고, 곧 비슷한 업소가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지금은 한 집 건너에 치킨집이 있다. 전국에 모두 3만6000여 개로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장 보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