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천(㈜주일하드웨어 대표)씨 부친상= 28일, 원병원 장례식장 1호실(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495-3), 발인 30일 오전 6시, 장지 수원연화장 ☎010-5352-0549, 010-7124-2050 삼가 명복을 빕니다
▲이호근 수원세무서장 <신임 인사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부장 ▲행복주택본부장 홍성덕 ◇부서장 ▲비서실장 김경철 ▲홍보실장 이치영 ▲미래전략실장 이용범 ▲사업계획실장 장충모 ▲판매보상기획처장 서기식 ▲총무고객처장 임정수 ▲인사관리처장 이재혁 ▲법무실장 원명희 ▲경영정보처장 최화묵 ▲인재개발원장 신숙진 ▲계약단장 이형우 ▲주거복지사업처장 홍현식 ▲주거복지지원처장 이문영 ▲주거자산관리처장 오주희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 김선미 ▲중앙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사무국장 박용민 ▲도시계획처장 윤상용 ▲단지사업처장 안병구 ▲공간정보처장 류동춘 ▲환경교통단장 김욱환 ▲도시경관단장 이강문 ▲주택시설처장 조휘만 ▲주택원가관리처장 김사한 ▲수도권주택센터장 방정민 ▲산업단지처장 김원태 ▲뉴스테이사업처장 김희수 ▲남북협력처장 오채영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장 곽학순 ▲행복주택계획처장 선병채 ▲도시재생계획처장 김형준 ▲도시건축사업단장 강동렬 ▲단지기술처장 고권흥 ▲건설안전처장 이규호 ▲중소기업협력단장 서제우 ▲연구지원처장 전해승 ▲서울지역본부 사업기획처장 김희중 ▲〃 판매보상처장 김용구 ▲〃 단지사업처장 유수철 ▲〃 주거복지사업처장 장가익 ▲〃 위례사업본부장 박계완 ▲〃 위례사업본부 사업단장 서희석 ▲〃
<인사> 한국지역난방공사 ◇ 1급 승진 ▲ 경영지원처 황만영 ◇ 2급 승진 ▲ 재무처 재무팀 임동춘 ▲ 건설처 제어팀 이상진 ▲ 감사실 감사운영팀 한상철 ▲ 남부사업본부 화성서부지사 계전보안팀 오세민 ◇ 3급 승진 ▲ 경영지원처 사장보좌 정남성 ▲ 성장동력처 에너지신사업팀 오세진 ▲ 성장동력처 해외사업팀 해외사무소 박형순 ▲ 중부사업본부 김해사업소 공무안전팀 지준구 ▲ 남부사업본부 세종지사 고객지원팀 박재형 ▲ 북부사업본부 파주지사 고객지원팀 이응천 ▲ 북부사업본부 파주지사 기계팀 송정현 ▲ 북부사업본부 삼송지사 계전팀 최동범 ▲ 북부사업본부 대구지사 고객지원팀 신현국 ▲ 북부사업본부 대구지사 운영부 김학균 ▲ 북부사업본부 청주지사 운영부 김승민 ▲ 광주전남지사 토건팀 최동일 ◇ 4급 승진 ▲ 기획처 법무팀 이재훈 ▲ 경영관리처 동반성장팀 박주령 ▲ 경영지원처 사장보좌 정주헌 ▲ 보안정보처 사이버보안팀 정길용 ▲ 성장동력처 사업개발팀 강민기 ▲ 성장동력처 자원연료팀 정진학 ▲ 영업처 영업팀 최서영 ▲ 전력사업처 전력관리팀 김경민 ▲ 건설처 기계팀 장재혁 ▲ 건설처 토건팀 박찬균 ▲ 중부사업본부 서울남부지사 계전팀 하형근 ▲ 중부사업본부 판교지사 기
벌레 /이재훈 꽃 속에 산다 웅덩이에 잠겨 달콤함에 취해 먹고 싸며 늙는다 그곳이 지옥인 줄 알고 기어 나올 때 지옥을 보려고 온 사람들 예쁘다고 기념할 때 벌레들끼리 서로 눈 마주쳐 징그러워 깜짝 놀랄 때 마지막 계절은 툭 떨어진다. - 이재훈 시집 ‘벌레 신화’에서 우리는 벌레 속에서 하루를 시작 하고 하루를 마감한다. 이 시에서 시인 역시 우리 인간들은 벌레이고 사회구조는 지옥임을 이미지화 하였다. 벌레처럼 낮은 포즈로 기어 다니며 고통스럽게 살아야하는 현실 속에서 마취와 환각상태에 빠져있는 또 다른 벌레들이 사는 세상을 고발하고 있다. 꽃 속에 파묻혀 환락가 같은 웅덩이 빠져 그 달콤함에 취해 허우적거리는 벌레들, 그곳이 지옥인지 모르고 아직도 세상을 탐하고 있는 벌레들, 본인이 벌레인지도 모르고 벌레를 싫어하는 인간들, 아직도 물질만능주의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그 안에서 온갖 탈법과 반칙을 일삼고 살아가는 인간들, 그러면서도 반성을 모르고 낯설게 생각하고 있다면 그들은 정말로 벌레인 것이다. /정겸 시인
“감시가 필요한 위험인물들의 명단. 흔히 수사기관 따위에서 위험인물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마련한다. ‘감시 대상 명단’, ‘요주의자 명단’으로 순화돼 사용하고 있다.” 국어사전에 적혀있는 블랙리스트의 설명이다. 내용대로라면 명단에 올라 있는 인물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을 뜻한다. 하지만 블랙리스트를 이렇게 이해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동안 정권유지 차원에서 정치적으로 워낙 많이 이용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1970년대 민주 노조 운동이 활성화되면서 이를 탄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진 ‘노동계 블랙리스트’다. 이는 위험인물 등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부당 해고된 노동자가 다른 사업장에 재취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노동부와 정보기관이 작성한 것이다. 그야말로 노동자의 생존권 박탈 명부나 다름없는 셈이었다. 물론 노동계 이외에 다른 분야에도 있었다. 특히 유신시절엔 다양한 명칭과 형태로 작성됐다. 그 중 하나가 대중가요 블랙리스트다. 김민기 ‘아침이슬’, 신중현 ‘미인’, 경찰이 불렀는데 안 돌아봤다고 해서 금지곡이 됐다는 송창식의 ‘왜 불러’까지 이유도, 원인도 애매한 ‘불온’이라는 딱지를 붙여 줄줄이 방송·공연을 금지시켰다. 1987
아침 8시, 집 앞동산 나지막한 산길을 걸어 출근을 하면 언제나 수탉이 날씨에 관계없이 그 시간에 목청을 높인다. 그러면 건너편 수탉이 질세라 더 목청을 높인다. 이 산길 냄새는 닭울음과 함께 60년대 초엽 초등학교 시절 겨울방학 때 외갓집에 가면 수탉이 볏단 근처에서 시도 때도 없이 울 때의 시골의 찬 공기 냄새와 같아서 흐뭇하다. 언젠가 도올 김용옥 선생이 닭 찬미를 했다. 지금도 닭 찬미는 변함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해는 닭의 해다. 2017년에는 제발 조류 인플루엔자만이라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또 죽어간 무수 무명의 조류들의 명복을 빌면서 새해를 맞이하려고 한다. 그동안 우리가 먹어치운 닭과 달걀이 몇 마리이며 몇 개나 될까. 옛날 집 안 마당에서 노란 새끼 병아리들을 몰고 다니며 먹이를 쪼아주던 붉고 노란 어미 씨암탉을 구경한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지금의 닭은 대부분 공장에서 출하되다가 인플루엔자 한 번 돌면 생닭까지 포클레인에 의해 무참하게 땅 속에 묻히게 된다. 얼마 전까지 슈퍼에 달걀이 동이 났었다. 최씨 게이트로 민생문제를 예방하지 못한 정부의 탓이 크다. 성탄을 지내면서 베드로 성인이 떠오른다. 예수를 아냐는 질문에 베드로가 비
격랑 속에서 또 한 해가 저물어간다. 온 나라를 흔들다 못해 수렁에 빠뜨릴 것만 같았던 사건의 연속이라고 해도 세월은 언제나 같은 보폭으로 걷는다. 그런데 올 연말은 다른 때와는 뭔가 다른 것 같다. 언제나 들리던 캐롤도 들리지 않고 설렘 가운데서도 한 해를 돌아보게 하던 교회의 성탄 트리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인근 교회도 십자가 등만 쓸쓸하게 어두운 하늘을 지키고 늦은 밤 취객들의 욕설이 섞인 떠들썩한 목소리도 모두가 깊은 침묵 속으로 가라앉고 세상에는 두 여인과 그의 측근들만 남아있는 것처럼 보인다. 성탄 트리 대신 촛불에 눈길이 향하고 캐롤이나 송년모임을 하는 사람들의 웃음소리를 얼어붙은 경기에 움츠러든 자영업자들의 하소연이 대신한다. 병신년, 얼핏 욕설처럼 들리는 그래서 매사에 더 조심해야 한다고 하던 2016년이 이렇게 역사 속으로 묻히고 있다. 스포츠센터 로비에는 조화 벤자민 화분이 진짜보다 더 파릇한 자태로 사시사철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누구의 아이디어였는지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매달고 각자의 소망을 하나씩 적어 붙이도록 했다. 처음에는 썰렁하던 나무가 색색의 종이가 달리면서 제법 예쁘게 변해간다. 나도 준비된 여러 가지 모양의 조그만 카
“물로 고문하고 모욕하고 때리고 온갖 심부름과 숙제를 시켰어요. 자살하자고 몇 번이나 결심했는데 그때마다 엄마 아빠가 생각나서 저를 막았어요. 엄마, 저 없이도 행복하게 사세요. 괴롭힘은 끝났지만 가족들을 못 본다는 생각에 벌써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2011년 12월,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대구 중학생 권모군의 유서이다. 학교폭력이 국가적인 문제가 된 계기는 권승민군 자살사건이었다. 권군은 가해자인 같은 반 친구 2명이 보내온 협박성 문자를 하루 평균 50통씩 수개월간 받았다. 새벽에 깨어나서 게임레벨을 올리도록 강요받고 금품을 갈취당하는 등의 피해를 당했다. 권군의 자살은 다른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10대의 나이에 친구의 자살을 눈앞에서 목격한 학생들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다. 권군 사건 이후에도 학교폭력은 현재진행형이다. 2011년 12월 대전 모 여고에서 왕따를 당하고 담임교사에게 알렸다는 이유로 보복폭행을 당해 투신한 여고생, 2013년 3월 경산 모 고교에서 갈취 및 폭행으로 투신자살한 최군, 2015년 5월 초등학교 때부터 당해온 왕따와 SNS상의 언어폭력 및 신체폭력을 견디다 못해 투신자
오십대가 된 어느 가을날, 내 마음을 바라보다 문득 세 가지를 깨달았다. 이 세 가지를 깨닫는 순간, 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지는가를 알게 되었다. 첫째는, 내가 상상하는 것만큼 세상 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다. 둘째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줄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이다. 셋째는, 남을 위한다면서 하는 거의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내 가족이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도 아주 솔직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가족이 있어서 따뜻한 나를 위한 것이고,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우는 것도 결국 외롭게 된 내처지가 슬퍼서 우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기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기가 쉽지가 않다. 내가 먼저 행복해야 행복한 것이고 그래야 또 내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좋은 인연으로 쉽게 즐겁게 살아가자. 혜민 스님이 쓰신 글이다. 결국 자신을 위하고, 자신이 행복할 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이기적인 것이 가장 이타적인 사랑을 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 된다. 만약에 남자에게 사랑을 받고 싶다면, 먼저 나를 사랑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싶다면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