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염원이었던 굴포천이 내년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서 상습 침수문제 해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인천시에 의하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중앙하천관리위원회에서 굴포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의결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홍수조절기능의 사각지대로 불려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되풀이 되어왔다. 굴포천은 인근 유역의 40%가 한강 수위보다 낮은 저지대로서 오랜 세월동안 침수피해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온 곳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국가하천 승격을 건의해왔으나 이번에야 지정을 받은 것이다. 지방하천으로 분류돼왔던 굴포천의 국가하천 승격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기대되는 바가 크다. 우선 인천시에서만 관리하던 것에서 떠나 하천의 홍수방재 및 수질개선 등을 위한 대규모 개선사업은 국가에서 맡게 되기에 재정이 열악한 인천시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하천의 정화 등 소규모 유지관리 사업 역시 국가의 예산지원을 통해 인천시가 관리하게 된다. 굴포천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짐으로써 수질개선과 홍수조절기능 회복 등을 통해 오염하천의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체계적인 개발과 관리방안도 마련되면 한강-아라뱃길-굴포천으로 이어지는 쾌적
비 오는 날 /김신용 비의 바늘을 닦는다. 녹슬지 않게…… 암울한 구름 덮힌 이 공치는 날 빗물 스미는 방에 속절없이 갇혀 세상 무너지는 빗소리에 흐르고 있다 보면 구름장 더욱 낮게 고여오는 가슴속 비의 바늘, 못이 되어 박혀와도 입김 호호 불어 아픈 마음으로 닦는다. 삶의 터를 진흙탕으로 만드는 저 빗물이 갈증으로 갈라 해진 흙의 입술에 풀잎의 마음 한 술로 적셔지고, 아무도 몰래 땡볕에 몸 비틀던 뿌리에 젖어 꽃 한 송이 떠올려 주는 저 비의 바늘, 보이지 않는다고 잊지 않게…… 잃어버리지 않게…… - 김신용시집 ‘버려진 사람들’ /고려원·1988 14살부터 구두닦이 부랑생활 지게꾼 등을 전전하며 아프게 살아온 시인이다. 얼마나 아팠으면 비를 바늘이라 했을까. 게다가 몇 푼 되지 않는 벌이마저 공치는 날엔 바늘이 못이 되어 박혀 온다. 주로 서울역을 근거지로 연명하던 시인에게 그래도 진흙탕으로 만드는 빗물이나마 마른 입술 적시며 꽃 한 송이 떠올려 주는 고마운 바늘이 되기도 한다. 도시의 빌딩 그늘 아래 이름 없이 살아가는 지금의 아픈 우리들에게도
연말이 가까워 오면 한해를 정리하는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용기와 희망을 준 말부터 말 값을 못한 말까지 내용도 다양하다. 리우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의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지만 “돈 없는 네 부모를 원망하라”며 이죽거렸던 정유라의 말은 청년세대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라고 한탄한 박근혜 대통령의 말은 패러디 1위 말이 됐고 최순실의 ‘죽을죄를 지었습니다’는 ‘가증스런 말’의 극치라는 평가를 받았다. 입에 담기도 역겨운 “민중은 개·돼지로 취급하면 된다”도 역시 공분을 샀던 말이다. 알파고와의 대결 뒤 “이세돌이 진 것이지 인간이 진 게 아니다”라고 한 말은 희망의 상징으로 회자됐고 정치권에서 나온 “사이다는 밥이 아니다. 고구마는 배가 든든” “이 한 몸 불사르겠다”는 등의 은어성 말들도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렸다. 올해의 말 중엔 새롭게 등장한 신조어도 빠지지 않는다. 대부분 표준어로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보고 재미를 느낀 단어들이다.모두젊은 층의 생각과 사회 변화의 흐름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올해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신조어는 무엇일까? 부르
지난 1월 25일이었다. 아이들이 담보로 잡힌 누리과정을 둘러싼 극한대립 속에 사상 초유의 ‘준예산’ 파문과 함께 학부모들과 어린이집의 우려가 깊어지던 당시, 수원시는 앞서 예고한대로 관내 어린이집 378곳의 보육료 27억원과 보육교사 처우개선비·어린이집 운영비 7억8천만원 등 1월 누리과정 비용 34억8천만원을 시 예산에서 집행했다.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로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십니까. 어린이집 원장님께서는 평상시대로 동요하지 마시고 보육에 전념하시고, 학부모님들께서도 평소처럼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주세요”라고 어린이집 원장에게 직접 안내문을 보냈던 염태영 수원시장의 결단은 학부모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고, 수원시민들은 경기도에서 최초로 누리과정 예산 혼란에 따른 피해에서 벗어났다. 온전히 수원시민들의 피해와 불안을 미리 막아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염 시장에게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은 물론 야권 전체가 정부와 싸우고 있는데 반하는 것 아니냐’는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의 불만족스러운 시선이 있기도 했다. ‘왜 다른 정치인들처럼 약지 못하냐&rsqu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다중이용업소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화재예방대책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겨울철에는 온도가 내려가면서 난방을 위해 화기를 다루는 기회가 많아져 사람들의 감각을 기초로 한 차갑고 더운 것에 대한 판단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화재는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인위적인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어떤 경우이든 화재가 발생하는 데는 기상 조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 하지만 한편으론 동절기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과정이 철저히 이루어져야 함에도 춥다는 사실이 오히려 담당자의 점검과정을 부정확하게 또는 소홀하게 만들 수 있다. 이와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예고없이 화재가 찾아오는 것이며 이러한 측면에서 다중이용업주는 높은 안전의식을 갖추고 화재예방업무 수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겨울철에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생활속 대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그 첫 번째는 꼭 다중이용업소뿐만 아니라 각 가정이나 직장 등 사람이 있는 곳은 항상 소화기를 비치하고, 노후된 가압식소화기를 교체하는 일이다. 또한 아파트가 아닌 일반주택에도 단독경보형 감지기
20일, 천진시제4시정건축공정회사에서 시공을 맡은 연천대교 건설공사장이 시공이 한창인 가운데 보온조치를 강구한 기초말뚝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있다. 올 10월에 시공에 들어가 2017년 8월말 준공이 예정인 연천대교는 부르하통하를 가로꿰지르고 남으로는 연길시인민경기장 동쪽, 북으로는 연길서역과 련결돼 향후 연길시의 교통체증을 크게 완화시켜줄것으로 전망된다. /허성 기자
연길시의 65주세 이상 로인들이 래년 1월 1일부터 시구역 공공뻐스를 무료로 타게 됐다. ‘길림성로인권익보장조례’의 65주세 이상 로인 도시공공교통 무료정책을 시달하고저 연길시공공뻐스유한회사는 연길시의 65주세 이상 로인을 상대로 공공뻐스 무료탑승카드를 취급하고있다. 22일, 연길시공공뻐스유한회사에 알아본데 따르면 승객은 우선 본인의 유효증명서류를 가지고 길림은행에서 ‘공공뻐스 IC카드’를 신청해야 하는데 매년 20원 료금의 의외상해보험에 들어야 한다. 다음 본인의 IC카드, 보험가입증명서류와 1촌 증명사진 한장, 연길시 호구부, 신분증을 가지고 공공뻐스 IC카드충전소에서 공공뻐스 무료탑승수속을 밟아야 한다. /한옥란 기자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연변(연길)무역협회 ‘제5, 6대 회장 리취임식 및 10돐 하례회’가 16일 연길에서 개최됐다. 주 및 연길시 상무국, 주민정국 사회단체관리국, 월드옥타의 본부 대표와 중국회장단 대표,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연변과기대AMP총동문회 등 사회 각계의 해당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10년간 월드옥타 연변(연길)무역협회는 해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량질의 회사제품을 동남아, 오스트랄리아, 일본, 한국 등 국가와 지역에 수출하고 해마다 차세대무역스쿨을 열어 도합 700여명의 젊은 청년무역인재를 양성했다. 회원사, 차세대들과 함께 고아원, 양로원을 방문하고 불우이웃을 돕는 등 자선사업에 힘을 기울여 주, 시의 사단법인 최우수조직으로, 월드옥타 최우수 지회로 거듭났다. 제6대 신임회장 남룡수는 새로운 한해 기존의 행사외에 해내외 우수회원사 방문, 불경기회원사 방문, 타지역 우수기업 방문 등을 통해 회원사들의 공동발전과 지역사회발전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졌다. /차순희 기자
24일 오전 11시, 화룡시 투도진 룡문촌에 위치한 아동저수지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겨울철 전통 얼음낚시와 물고기잡이(그물로 잡음) 대축제를 벌려 인기를 크게 끌었다. 이날 근 1000여명에 달하는 수많은 인파가 이곳에 몰려들어 폭설이 뒤덮인 현장에서 얼음낚시를 체험했고 얼음을 까고 그물로 고기잡는것도 목격했으며 기타 다양한 놀이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축제개시와 더불어 물고기잡이군이 얼음구멍에서 맨손으로 미리 늘인 그물을 끌어올리자 어른 팔뚝보다 더 실한 잉어며 백련어, 용어 등 물고기들이 한마리, 두마리씩 잡혀 올라오기 시작했다. 마리마다 근 5킬로그람씩이나 되는 큰 물고기들은 자기를 선택해달라는듯 저마다 펄떡펄떡 꼬리로 요동을 쳐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렇게 큰 물고기를 잡는것은 처음 본다.” “참말로 먹음직스럽다.” 관객들 저마다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물고기들을 바라보면서 오래도록 눈길을 뗄줄 몰라했다. 제일 처음 잡혀올라온 물고기는 5킬로그람을 훨씬 넘는 용어였는데 끌려올라오기도 바쁘게 이미 한 중년남성의 몫이 되였다. 동북지역 겨울철물고기잡이문화는 근 1천년 좌우 오래된 력사를 가지고있다고 하는데 보존과 운수가 편리해 지금까지 계속 지속되여
20일, 대형총서 《중국조선족백년실록》 발행식이 연길에서 있었다. 주정협 부주석 리점문이 회의를 사회했다. 주정협 우효봉주석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조선족백년실록》은 전국정협문사및학습위원회에서 조직, 편찬한 ‘중국소수민족문사자료도서시리즈’의 과제배치와 주정협 제12기 위원회 5개년 계획의 요구에 좇아 중앙민족대학 교수이며 박사생 지도교수인 황유복을 주필로 하는 편집대오가 2013년부터 3년의 시간을 들여 편찬한것이다. 600만자의 편폭에 총 10권으로 구성됐으며 1023편의 문장을 수록, 중국조선족 백년간의 력사, 문화, 경제, 사회의 발전을 객관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중국조선족이 중국공산당의 령도아래 이룩한 거대한 변화를 력사와 현실, 전반과 특점을 결부해 보여줬다. 그는 또 해당 도서의 출판발행은 조선족력사연구분야의 중대사건이자 중국소수민족과제연구의 큰 사회과학성과로 과거를 알고 현재를 위해 봉사하며 미래를 개척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발행식에서 성정협 지건화부주석이 《중국조선족백년실록》 편찬일군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는 향후 이 총서가 문사자료적 가치를 잘 발휘하기를 기대했다./박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