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생활주변은 물론, 무인도 바닷가, 심지어는 우주공간에도 인간들이 배출해낸 쓰레기로 넘쳐나고 있다. 쓰레기가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지구의 온난화를 심화시키고, 악취와 세균을 발생시킨다.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켜 질병을 유발한다. 쓰레기 배출량은 증가하는데 이를 매립할 곳이 없어 지방 정부와 주민들 간의 갈등이 심각하다. 이를 다소나마 해결할 방법은 하나뿐, 배출하지 않는 것이다. 선진국들은 ZE운동을 시작한 지 오래다. 제로 이미션(Zero Emission: 제로 배출)의 머리글자로서 공장이나 공사현장, 가정에 이르기까지 ‘쓰레기 발생 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히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폐기물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쓰레기 종량제를 도입하고 분리수거를 통한 재활용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이를 잘 지키지 않거나 무단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환경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시급하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귀에 못이 박힐 정도의 홍보가 절대 필요하다. 아울러 정부에서도 쓰레기 매립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적극적인 쓰레기 재처리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유정복 인천시장이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제3차 인천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주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이문수 수원남부경찰서장
세월 /이경임 만지려 해도 만져지지 않는 냄새 맡으려 해도 맡아지지 않는 무거운 코끼리 같은 것이 짓누른다 상상의 가시들을 꽂고 들리지 않는 비명을 지르는 미친 고슴도치 같은 것이 달려든다 어둠 속에서 맹목적으로 도주하는 바퀴벌레들이 참을 수 없는 구토이면서 집요한 식욕 같은 것이 몰려다닌다 거울 속에서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투명한 눈사람 같은 것이 낡은 광장 같은 것이, 안개 같은 것이 둥둥 떠다닌다 아주 먼 곳에서부터 걸어온 투명이 있다. 누구인지 무엇인지 어디인지 사방을 둘러보아도 알 수 없는 세계가 있는. 그러나 내가 나와 마주 앉아 밤새 울어볼 수 있고 잘했다고 위로할 수도 있는 곳. 혹은 왜 그랬냐고 나무라며 내가 나를 가두기도 하는 영역. 살아보려고 그곳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들이 몰려나오는 곳. 그러나 가다보면 아득해져서 허무가 되고 그리움이 되는 그런 세계를 시인이 겪고 있다. 억압과 통증으로 몰려오는 그것은 시인의 어떤 구체적인 삶이 동반되어 있는지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그것들이 나중엔 힘을 잃고 낡은 광장에서 증발한다는 것이다. 우린 모두 그곳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김유미 시인
“그래도 국방부 시계는 간다”고 했던가. 두 달 넘게 ‘대통령 하야’ ‘즉각 퇴진’ ‘탄핵’ 등으로 점철된 정국 속에서도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바야흐로 송년회 시즌이다. 기관·단체나 친목회의 송년 모임이 앞 다퉈 이뤄지고 있다. 모습은 예년과 사뭇 다른 풍경이다. 국정농단 사태로 전 국민이 혼돈에 빠져있고 김영란법까지 시행되고 있는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제마저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어 거창하거나 요란하지 않다. 송년회의 ‘감초’ 격인 건배사는 그래도 어김없이 등장하고 있다. 세상이 어순선한 탓인가? 예년에 비해 내용은 더욱 날카롭고 다양해졌다. 세태를 풍자하는 재미있고 기발한 건배구호가 유독 많아서다. 술 대신 음료로 건배하는 경우도 있지만 시민의 분노를 담은 사회 풍자 건배사들은 빠지지 않는다. 덕분에 회식자리의 분위기도 뜨겁다. 최순실씨와 조카 장시호씨 등의 이름 삼행시형 건배사도 그 중 하나다. ‘최대한 마시자, 순순히 마시자, 실려 갈 때까지 마시자’, 장씨 이름은 ‘장소 불문, 시간 불문, 호탕하게 마시자’. 선창자가 “청와대에서”를 외치면 좌중이 “방 빼라”로 화답하는 ‘촛불집회형 건배사’도 있다. 그러나 가장 많은 것은 역시 보편적 건
화성시는 서울의 1.4배에 이르는 넓은 면적과 경기도 해수면적의 80%에 달하는 해안선을 갖고 있으며 동북아 해양실크로드의 시작점으로 서해안벨트 개발의 중심축이다. 세계적인 컨설팅그룹 ‘맥킨지’가 10년 내 세계에서 가장 부자가 될 10대 도시 중 하나로 선정한 만큼 한국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미래 성장주도형 도시이다. 또한 현대·기아차, 삼성 등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글로벌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며 대규모 부동산 투자지역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평택항 및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해 있어 물류의 중심지로써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원군공항 이전 유력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어 화성 지역 전역이 술렁이고 있다. 화성시 주민들은 군공항이 화성으로 이전된다면 이미 개발이 진행 중인 서남부권 해양관광벨트와 남양·향남·송산 택지개발, 유소년 야구장, 에코팜랜드, 매향리 생태평화공원 등 경기도 및 국가 도시개발 사업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수원시는 지속적으로 국방부에 군 공항 이전 후보지의 빠른 발표를 요구하고 있고 화성시는
요즘 독감이 극성이다. AI 즉 고병원성 조류 독감은 물론 사람들도 감기인줄 알고 있다가 차도가 없고 계속 열이 나고 아파서 다시 검사를 해 보면 독감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물론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개인위생에 주의를 하는 한편 평소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나 일단 걸리고 나면 며칠은 고생을 하게 되어 있다. 나도 겨울이면 한 번씩은 감기로 호되게 고생을 하는 편이다. 온 몸이 쑤시고 목은 물론 열도 심하고 기침에 콧물에 그야말로 감기의 종합선물 셋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겨울은 용케 지나나 싶었지만 결국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아무리 이기려고 해도 그 놈은 나를 굴복시키고야 말았고 나는 독감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경고를 들었다. 다행이 열은 떨어졌으나 기침을 달고 살았다. 첫눈은 소리 없이 내렸다. 아니 우리 동네는 내가 미처 첫눈을 반길 시간도 없이 내렸다. 일을 하면서 창밖으로 내리는 그것도 진눈개비에 섞여 내리는 눈을 간간히 바라보는 정도였다. 속으로 심통이 난 나는 그 눈을 첫눈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그날 밤 뉴스에서 촛불을 든 광화문 광장에 눈이 내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기분이 묘해졌다. 저 사람들은 지금 첫눈을
불은 인류의 생활에서 주요한 수단이 되어 왔습니다. 석기의 사용과 함께 불의 사용은 원시시대의 인류를 만물의 영장류의 위치에 서게 하였으며, 불의 사용에 의해서 인류는 한정적인 거주지역의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되었고 또 여러 상태의 환경을 만들어내어 진화와 발전을 촉진시켰습니다. 그러나 양날의 검이라는 말이 있듯이 불 또한 사용 방법에 따라 득이 되기도, 해가 되기도 합니다. 불은 긍정의 검으로 사용되었을 때 인간 발전의 무한한 동력을 준 원동체가 되지만 그 검을 잘 못 휘두른 사이 화재라는 재앙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불로 인한 화재는 특히 오늘의 문명사회가 짊어진 커다란 사회문제이기도 하여 불이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은 실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electrical energy conversion) 시켰을 때 발생하는 열을 전열이라고 하며 이때 발생한 열을 이용하여 물체를 가열하는 것을 전기가열이라고 합니다. 전기화재는 이 원리를 이용한 범주 안에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겨울철 전기가열로 인한 많은 화재에 대비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시스히터 사용에 대해 글을 기고하고자 합니다. 가을, 겨울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