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2%대의 낮은 경제성장률’, ‘수출·소비·투자·고용의 쿼드러플 악재’, ‘불확실성으로 인한 장기 내수침체’ 등 2017년의 전망은 한마디로 비관적인 단어 일색이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금리인상과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의 ‘보호무역 강화 및 미국 이익 우선주의’ 정책공약은 이러한 부정적 전망을 더욱 가속화하고 확정시키고 있다. 악재란 악재는 모두 한꺼번에 표출되고 있는 지금, 누비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말한 ‘퍼펙트 스톰’의 경고음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IMF, OECD 등에 따르면 2016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대 후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심지어 국내 연구원들은 2%대 초반을 전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고성장 시대의 꿈에서 깨어나 저성장 시대가 고착화되었음을 우리 모두 인정하고 어떻게 극복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고성장시대를 벗어나 저성장시대에 접어든 이 시점에서 정책과 기업운용의 틀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고성장시대 개발도상국인 한국경제의 기업전략은 패스
프로축구 클래식 하위 스플릿 순위 경쟁이 시즌 막판까지 치열했다. 왜냐하면 하위 스플릿 6개팀 가운데 최하위팀이 2부리그(챌린지)로 강등되고, 그 위 팀이 강등 플레이오프에 나서야하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올해 하위팀엔 경기·인천지역의 클래식 팀들이 모두 포함됐다. 전통의 축구명가 수원삼성을 비롯해 K리그 최다 우승(7회)을 자랑하는 성남FC, 그리고 지난해 돌풍을 일으키며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 승격한 수원FC 등 경기도내 팀과 인천유나이티드 등 4팀이 막판까지 혈전을 벌였다. 이 결과 수원FC가 먼저 챌린지로 강등된 데 이어 성남FC도 지난 20일 승강플레이오프 1·2차전서 강원FC와 0-0, 1-1로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챌린지로 강등됐다. 7회 우승이라는 K리그의 금자탑을 이룬 성남의 강등에 축구계와 팬들은 충격을 받았다. 강등이라는 쓴 잔은 받았지만 수원FC와 성남FC는 올해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수원FC는 수원삼성과의 수원더비, 성남FC와의 깃발더비 명승부를 펼쳐 한국 축구사에 기록됐고 새 축구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여 흥행 면에서도 성공했다. 수원FC의 선전은 K리그 경쟁력 향상과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F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전국적으로 232만명(주최측 추산)이 운집하면서 헌정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지난달 26일 제5차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마지막 집계 저녁 9시40분)으로 서울 광화문 150만명, 지방 40만명 등 전국에서 190만명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주말 제6차 촛불집회에는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내용에 분노한 국민들이 더 많이 모였다. 이젠 이 집회가 자녀들의 손을 잡은 가족단위의 참가자가 많아지면서 역사교육의 현장이 돼가고 있는 느낌이다. 이번 시위는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100m 떨어진 지점까지 행진이 허용됐지만 별다른 불상사 없이 끝났다. 밤 11시55분 서울 광화문 광장과 청와대 일대에서 진행 중인 집회가 마무리되면서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스스로 쓰레기를 줍는 등 끝까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밤늦게까지 진행된 촛불집회를 끝까지 지킨 뒤 경찰차벽에 붙은 스티커를 떼거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다. 그렇게 많은 인파가 모였지만 경찰에 연행된 시민도 없었다. 해외언론에서도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촛불시위에 관심을 표명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에 대해 대대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혐의 등 비위 의혹과 최순실(60·구속기소)씨 국정 농단 의혹 전반을 수사할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가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인 윤석열(56·사법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를 ‘수사팀장’에 임명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특검은 1일 법무부와 검찰에 윤 검사를 특검팀 수사팀장으로 파견해 줄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장’이라는 자리는 특검법에는 명시된 공식 직함은 아니지만 수사 실무를 책임질 ‘현장 총괄 지휘’ 개념으로 받아들여진다. /연합뉴스
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유망환경기업 지정서 교부 및 현판 수여식’ 후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가 유망환경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소득세법상 피해보상금은 과세대상이 아니지만, 위약금이나 사례금은 과세대상이다. 여기서 피해보상금이란 현실적인 피해에 대한 보상금을 말하는 것이므로 위약금이나 사례금과 구분해야 한다. 사례별로 살펴보도록 하자. ▲계약해지로 인한 위약금이나 보상금은 기타소득=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가 어느 일방이 임의해지한 경우, 다른 약정이 없는 한 계약금 상당액을 위약금으로 지급한다. 이 경우 계약해지로 인해 수령한 위약금은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아니므로 기타소득에 해당한다. ▲영업손실보상금은 사업소득= 영업손실보상금은 영업손실에 대한 보상금이므로 피해보상금으로 오해하기 쉽다. 법원은 영업손실보상금을 사업과 관련해 발생한 소득으로 보아 사업소득에 포함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합의금= 공사현장의 소음, 분진 등에 따른 합의의 경우, 납세자는 정신적피해에 대한 보상금이므로 피해보상금으로 주장하고, 과세당국은 원할한 사업진행을 위해 지급한 사례금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판례를 살펴보면 합의서의 내용이 중요한 판단근거가 되는데, 합의서에 물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명확하게 표시돼 있다면 피해보상금으로 볼 가능성이 높은 반면, 더 이상 민원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합의’의
내년 1분기 경기지역에 무려 1만3천740가구의 전매가 가능해진다. 또 인천은 3천95가구, 서울은 최고 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강남 개포동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아너힐즈’ 등 2천502가구 등 수도권에서만 2만여가구의 전매제한이 풀린다. 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1분기(1~3월) 수도권에는 35곳, 총 1만9천337가구의 전매제한이 해제된다. 1월에만 14곳 8천362가구의 전매가 가능해지고, 2월(6곳, 4천672가구)과 3월(15곳, 6천303가구)에도 물량이 잇따른다. 경기도에서는 KCC건설이 용인시 성복동에 짓는 ‘성복역 KCC스위첸’은 1월에, 안양시 호계동에 분양한 ‘평촌 더샵아이파크’가 2월에 전매제한이 해제되는 등 1분기에만 22곳 1만3천740가구의 전매가 가능해진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송도 SK VIEW’가 1월에, 서구 가정동 청라지구에 들어서는 ‘청라 모아미래도’가 3월에 전매제한이 풀린다. 이밖에 최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강남 개포동의 ‘디에이치 아너힐즈’ 전매제한도 내년 3월 풀린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내년에 대출규제가 시행되면 분양권 전매시장은 더 위축될 것”이라며 “프리미
11월 28일, 화룡시 문화가두 로인협회는 2016년 로인협회사업총화 및 표창대회를 갖고 올 한해 가두, 사회구역의 문화사업과 로령사업에서 거둔 협회의 성과와 역할을 충분히 긍정한후 가두로령사업에서 뛰여난 기여를 한 6명의 회원을 표창했다. 이날 로인협회 문예대의 대원들은 민족특색이 다분한 춤과 노래로 황혼의 정열과 행복을 한껏 표현했다. /차순희 기자
연변대학은 11월 26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성교육청의 2016년 대학본과우수교수팀평의에서 본교의 손혜흔교수가 인솔하는 중국고대문학사과정교수팀과 고민교수가 인솔하는 공상관리학과교수팀이 입선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연변대학에는 현재 17개의 성급우수교수팀과 1개의 국가급우수교수팀이 있다. 우수교수팀건설사업은 교원들의 자질과 교수능력을 높이고 대학 교육교수질을 부단히 끌어올리는 중요한 조치로 알려졌다. /김일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