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예능이 방송을 장악했다. TV에서는 특히 대세 중의 대세가 예능이다. 시청률이라는 생살여탈권이 칼을 빼고 기다린다는 방송 특유의 사정이 구실이다. 그런 탓인지 많은 대화가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연예인 뒷담화로 끝나기 일쑤다. 어쩌다 책 얘기를 꺼냈다간 공공의 적인 양 따돌려지는 경우도 꽤 있다. 이런 풍토가 물론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하지만 방송이 점점 예능을 국민적 스포츠모양 부추기는 것 같다. 가끔 독서량 발표로 건드리는 ‘책 안 읽는 국민’의 자괴감을 방송이 오히려 예능으로 조장하는 느낌인 것이다. 아무리 시청률에 죽고 사는 방송이고 시청자들이 재미를 더 찾는다 해도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예능화로 가는 것은 지나치다. 교양이라는 이름을 달고 더러 체면을 지키던 프로그램도 줄어서 지금은 눈 씻고 찾아봐야 명맥을 겨우 유지하는 정도다. 그마저도 사람들이 보기 어려운 심야 시간대에나 끼워넣기 식으로 배정하고 있어 프로그램의 존재 자체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무엇보다 ‘웃겨야 산다’는 지상명령이라도 있는지 방송에서는 더 웃기려는 안달들이 문제다. 유머가 중요한 시대라지만 저급한 말놀이에
Q:일용직이나 단시간 근로자도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하나요? A:단시간근로자는 고용기간이 1개월 이상이고 소정근로시간이 월 60시간이상이면 가입대상이다. 일용직근로자는 고용기간이 1개월 이상이고 1개월간 8일 이상근로하며 월 60시간이상 근무하면 가입대상이며 건설현장 일용직근로자는 한 달에 20일 이상 근무하면 가입 대상이다. 사업장가입자의 요건이 되는 경우 가입을 해야 하는데, 일용직이나 단시간 근로자의 경우 국민연금 가입대상 여부는 근로계약 및 소정근로시간에 따라 아래와 같이 구분됩니다. 첫째, 근로계약서가 있는 경우, 근로계약서 상 고용기간이 1개월 이상(기간을 정하지 않은 경우 포함)이고, 소정근로시간이 60시간 이상인 단시간근로자 또는 1개월 이상 8일 이상 근로하며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일용근로자의 경우 실제 근로시간과 고용기간에 관계없이 가입대상입니다. 둘째, 근로계약이 없거나 또는 소정근로시간을 알 수 없는 경우, 단시간근로자의 경우 실제 고용기간이 1개월 이상이고 월 60시간 이상, 일용근로자의 경우 사업장에 고용된 날로부터 1개월간 8일 이상 월 60시간 이상 근로한 경우 가입대상입니다. 다만, 건설현장의 일용근로자일 경우에는 한 달 동
최근 김포시는 때 아닌 민원 태풍을 맞고 있다. 풍무동 장례식장 허가를 취소해 달라는 집단 민원과 법적 취소가 불가하다는 해석을 내놓은 시를 상대로 연일 집단 시위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위 과장에서 행정에 불만을 토로하는 막무가내식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 이는 육두문자로 인격을 모독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정상적인 업무추진에 대한 선의의 피해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엊그제 시청 복도에서 장례식장 허가를 반대하는 한 여성 민원인인 유영록 시장 면전 앞에서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항의를 했지만 이는 항의보다도 마음먹고 인격을 무시하기로 작정했다는 것이 맞을 성 싶다. 과연 이런 방법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성숙한 시민의식인가 묻고 싶다. 심지어 이 같은 민원을 부추기는 주범이 지역구 시의원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같은 당인 한 도의원의 해당 의원에게 민원을 옳고 그름을 직시하라는 다툼까지 벌였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표를 의식한 시의원이 지역구의 개별주체가 돼 그 가운데 분열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제발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 않게끔 올바른 의정을 펴주길 바란다. 만약 지인이 네 편을 들어 주지 않았다해서 그
경기도 일자리재단이 5일 발기인 총회 및 창립이사회를 열고 출범했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일자리재단이 행복한 일자리를 만드는 핵심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자리가 행복’이란 말도 했다.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란 말과도 상통한다. 남지사는 또 ‘중소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청년, 노인, 경력단절 여성 등 국민들 한명 한명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국가의 의무’란 말도 했다. 그런데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일자리 정책은 미스매치가 많다. 이를테면 학력, 전공, 자격증, 숙련도, 업종, 임금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눈높이를 낮추라고 강요하는 것이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다. 일자리 자체도 문제가 많다. 지난 5일자 본보 사설에서도 지적했듯이 중앙·지방정부에서 연결해주는 일자리들은 비정규직, 시간제 위주이다. 지금 정부는 비정규직·시간제 확대를 중요한 일자리 정책으로 여기고 있는데 비정규직이나 시간제는 바로 저임금을 뜻한다. 비정규직·시간제는 안정된 일자리를 축소시켜 노동현장을 불안하게 만든다. 이는 고용주, 즉 노동자가 아닌 기업의 입장에 치우친 정책인 것이다. 바라건대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이런
<용인시> ◇4급 승진 ▲도시주택국장 김윤선 ▲수지구보건소장 김현숙 ▲수지구청장 정윤호 ◇4급 전보 ▲처인구청장 김관지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던 위층 60대 노부부를 살해하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침입,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는 5일 살인 등 혐의로 김모(3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일 오후 5시 50분쯤 자신이 사는 아파트 위층인 21층 A(67)씨 집에 침입해 A씨와 부인(66)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 부인을 숨지게 하고 A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어깨 등을 4∼5차례 흉기에 찔려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A씨 부인은 복부 등을 4∼5차례 찔려 결국 숨졌다. A씨 부부는 함께 사는 아들, 며느리가 외출한 사이 김씨로부터 봉변을 당했다. 김씨는 지난 3월 2차례에 걸쳐 A씨 부부에게 층간소음을 항의했지만 시정되지 않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서 김씨는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경비실을 통해 위층에 얘기하면 조금이라도 시정을 해야 하는데 대답만 해놓고 번번이 무시하는 것 같았다”며 “위층 사람들이 아래층을 배려하지 않는 것 같아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범행 후 서울의 한 편의점 내 현금인출기에서 250만원을 인출한 뒤 지하철을 타고 바로 인천으로 향한
가평군이 조기집행을 통해 침체된 지역 내수경기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가평군은 올 상반기에 1천539억 원을 조기 집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집행목표인 1천419억 원보다 120억 원 초과(8%)한 금액으로 지난해 상반기 조기집행액 1천406억 원보다도 9.5%(133억 원)늘어난 금액이다. 올해 조기 집행액은 먼저 주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서민층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1억원 이상의 사업과 SOC사업 등에 대해 투입됐다. 특히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조기집행 추진단(4개반 30명)을 꾸려 일자리사업, 서민생활 안정 등 3대 중점추진 과제 이행상태에 대해 매주 보고회를 가져 집행이 효과와 속도를 확인해 왔다. 또한 군은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한 컨설팅을 6차례 진행, 각 실·과·소가 조기 집행 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했었다. 아울러 각종 공사의 경우 설계단계에서부터 검사, 준공완료 단계에 이르기까지 신속하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측면 지원을 하기도 했다. 군은 하반기에도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확대와 신흥국의 경기부진 등 대외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등으로 우리경제의 성장세 회복이 녹록치
▲정상균 경기도청 교육협력국장 ▲김건중 〃 농정해양국장 ▲최호(평택1)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 ▲박재순(수원3) 〃 〃 수석대변인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신임 인사차>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지난 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연천군보건의료원과 청소년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기관은 청소년수련관 회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예방관리 차원의 개인별 특성분석(체지방, 혈압, 혈당), 체력측정, 맞춤형 식이습관 및 상담 등을 무료로 진단하고 상담을 실시한다./연천=김항수기자 hsngd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