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범죄란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칭하는 것으로 빠른 시간 안에 불특정 다수에게 많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범죄는 사이버 공간이라는 특성상 정보 발신자의 특정이 어렵고, 전자 정보의 증거 인멸 및 수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수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일을 그르친 뒤에는 그 회복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피의자의 검거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사이버범죄에 대한 예방법을 습관 및 생활화 하여 이를 예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국민의 편익 증진, 체감 안전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인터넷 물품거래 시 안전결제시스템을 통해 선결제라는 온라인 거래 특성이 있는 전자상거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둘째, 중고 물품은 거래시 상대방의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조회해 사전에 사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데,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사이트(http://cyberbureau.go.kr/index.do)에 들어가면 최근 3개월 이내 3번 이상 신고된 번호 여부에 대하여 확인이 가능하다. 셋째, 이메일 및 휴대폰 문자메시지 확인 시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열지 말고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반드시 백신 검사를 생활하는
멸사봉공, 진충보국, 견위치명, 위국헌신, 위국충절, 우국지정, 애국지성 등은 모두 나라사랑(愛國)이라는 하나의 정신이자 가치 혹은 규범을 함축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중용(中庸)에 의하면 오륜(五倫) 중 충(忠)을 제일로 들고 있으며, 이 충은 임금 혹은 국가에 대한 진정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을 가리키는 것으로, 오늘날의 나라사랑 혹은 그에 준하는 가치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것이다.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나라사랑을 중히 여기지 않는 이는 없을 것이다. 다만 나라사랑이 가르쳐지고 배워야 할 대상인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즉 나라사랑이 교육의 대상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론이 존재하는 것이다. 나라사랑의 가치를 인정치 않는 이들에게 나라사랑 교육의 필요성을 묻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이지만, 나라사랑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교육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의 대부분은 나라사랑 정신이 애국심으로 번역되는 점에 착안하여, 나라사랑을 인간의 감성 혹은 감정 정도로 받아들인 결과이다. 사람의 느낌을 가르치고 배양한다는 것은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애국심은 희노애구애오욕(七情)으로 대표되는
6일 오전 김포제일공고에서 ‘2016 경기도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지사도 참석해 선수와 지도교사,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소위 ‘금수저, 흙수저’ 등 수저계급론을 예로 들면서 앞으로 능력중심의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남지사는 전문 기능인들이야말로 능력중심의 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이라고 치켜세우면서 숙련기술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사가 금수저 흙수저를 언급하면서 전문 기능인들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금 산업현장에서는 젊은 기능인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 기능인들의 고령화로 은퇴자가 생겨나고 있는데 젊은 기능인은 충원되지 않는다. 이는 이 사회가 기능인력들을 경시하는데 원인이 있다. 젊은이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려고 하지 산업현장으로 가려하지 않는다. 학부모들도 자식들을 공장으로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대학에 가지 않으면 사람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뿌리 깊은 인식이 지배하고 있다. 따라서 너도나도 대학에 입학한다. 기술계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들은 집안이 가난하거나 공부를 못하는 부류라고 경시하는 못된 풍조가 만연해 있다. 그리고 실제로 대학을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고급인력의 육성이 시급하다. 미래사회를 선도해 갈 수 있는 중요한 분야이다.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과학기술을 통한 창조적 영역을 개척해 가야한다. 자질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히 지도해 육성시켜간다. 경기도내 6천여 명의 청소년이 과학기술인과 멘티-멘토로 맺어져 과학인재로 육성된다. 멘토로는 수원대, 차의과대, 한세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나노기술원, 안산청소년수련관, 부천산업진흥재단 등 7곳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이들 멘토기관이 각각의 특색에 따라 운영하는 IT, 바이오, 로봇, 나노기술, 3D프린팅 등의 과학기술분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의 적성과 관심이 있는 분야를 스스로 선택하여 참여하므로 기대가 크다. 프로그램은 정기과학교실, 방문과학교실, 진로직업, 현장 체험 등 4개 분야로 나눠서 실시한다. 특성화된 교과목별 수업과 시설은 물론 수준 높은 담당교사의 확보와 관리가 이루어져야 된다. 질 높은 교육을 통해서 유능한 과학인재를 육성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기관별로 수원대는 3D 프린팅 기초를 배우고 체험하는 정기과학교실, 멘토가 직접 학교를 찾아 교육하는 방문과학교실, 우리나라 문화재 속 과학 원
냉이꽃 /송찬호 박카스 빈 병은 냉이꽃을 사랑하였다 신다가 버려진 슬리퍼 한 짝도 냉이꽃을 사랑하였다 금연으로 버림받은 담배 파이프도 그 낭만적 사랑을 냉이꽃 앞에 고백하였다 회색 늑대는 냉이꽃이 좋아 개종을 하였다 그래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긴 울음을 남기고 삼나무 숲으로 되돌아갔다 나는 냉이꽃이 내게 사 오라고 한 빗과 손거울을 아직 품에 간직하고 있다 자연에서 떠나온 날짜를 세어본다 나는 아직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냉이꽃을 발음하기만 해도 오해한 애인과 화해할 것 같다. 상한 감정을 다 내려놓고 다시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 시작할 것만 같다. 이렇듯 하얗고 소담한 냉이꽃을 들여다보노라면 마치 착한 누이의 부드러운 손길처럼 느껴진다. 허물을 덮어주는 마음씨 고운 눈길 같아서 마주하는 내내 덩달아 마음이 순해짐을 느낀다. 애써 꾸미지 않아도 거짓으로 사랑을 위장하지 않아도 될 사이 같은, 어떤 상대도 마다않는 손길처럼 빈 박카스 병이 나뒹굴고 버려진 슬리퍼의 낮은 자리에서도 곁을 내준다.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부드러운 관계 자랑이 아닌 겸손과 소박함으로 사랑을 나누는 그들이 있다. 빗과 손거울이 필요 없는 나또한 민낯의 냉이꽃과 사랑이 시작됐다. /
겨울이 긴 핀란드 사람들은 환경 때문에 고칼로리 식사에 운동은 많이 하지 않는 생활습관이 있다. 따라서 당뇨환자도 많다. 인구 대비 환자수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후천적으로 얻은 병이 대를 이으면서 이제 국민적 고질병이 된 것이다. 현재 신생아의 20%가 선천성 당뇨를 갖고 태어날 정도라고 하니 심각성에 짐작이 간다. 하지만 당뇨병은 유전적인 요인도 크다. 한국인의 경우 그렇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인에 비해 선천적으로 포도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생산 능력이 낮다고 한다. 해서 못 살던 시절에는 문제되지 않았으나, 살림살이가 나아지기 시작한 지난 30년간 고칼로리 식사를 하면서 당뇨병 환자가 급증, 지금은 재앙수준에 이르고 있다. 혈액이 끈끈해지는 병인 당뇨는 그 자체보다는 합병증이 문제다. 망막 모세혈관을 막아 실명에 이르게 하고 심근경색, 고혈압, 뇌졸중 등 혈관이 있는 곳은 모두 고장 나게 만든다. 꼭 10년 전이다. 2005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지급된 건강보험 급여를 토대로 분석했더니 당뇨병 환자가 매년 급증, 2030년이면 722만 명에 달해 인구 7명당 1명꼴로 앓게 되리라는 분석을 내놓은 적이 있다. 하
지난 3월31일에 경기도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 따른 우수상을 받았다. 시상 당일까지 소식이 없어 실망하려던 차에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다. 인센티브로 내년도 사업비를 증액시켜준다니, 평가결과가 도민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으로 연결되어 더욱 반갑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여건과 주민욕구에 맞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개발,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족,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정식 명칭보다 ‘바우처(사회서비스 이용권)’ 사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바우처를 주고 시장에서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하는 독특한 서비스 제공방식 때문이다. 2007년도 전자바우처 시스템을 갖춘 이래로, 이 사업은 사회서비스 육성 및 선진화를 통해 사회서비스 시장형성 및 산업화라는 비전을 갖고 운영되어 왔다. 일정 조건만 갖추면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었고 이용자는 스스로가 원하는 제공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선택적인 바우처 제공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산업화하는
요즘 모 방송국에서 우리 집 꿀단지라는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우리 집도 그 인기는 비켜갈 길이 없는지 어머니나 아내나 열성 시청자이다. 나 역시 일찍 집에 들어가는 날이면 저녁을 먹으면서 시청자 대열에 합류한다. 연속극이라는 것이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한 번 보게 되면 이어서 보게 되고 안보면 궁금해진다.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손님 접대로 저녁을 외부에서 먹고 잔무 처리를 위해 다시 사무실로 들어오니 예의 그 우리 집 꿀단지 방영 시간인지라 티브이를 켜고 채널을 돌려 드라마를 보고 있었는데 별안간 궁금증이 생긴다. 우리 집 꿀단지는 누구일까? 나일까? 아내일까? 아버지도 아니면 어머니, 부모님도 아니면 두 아들 혹시 며느리…?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모습이 우리 동네 앞을 흐르는 조종천 계곡처럼 이리저리 꾸불꾸불 거리더니 눈가에 이슬이 맺히며 생각이 한 곳에 멈춘다. 아무리 퍼먹고 또 퍼먹어도 바닥을 보이지 않는 꿀단지가 있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고 수저를 들고 덤비든 가래떡 같은 불충함으로 실례를 하든 맨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보든 거절이 없는 꿀단지, 그 꿀단지 생각에 눈물이 핑 돈다. 어느 집이나 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