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고급인력의 육성이 시급하다. 미래사회를 선도해 갈 수 있는 중요한 분야이다.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과학기술을 통한 창조적 영역을 개척해 가야한다. 자질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히 지도해 육성시켜간다. 경기도내 6천여 명의 청소년이 과학기술인과 멘티-멘토로 맺어져 과학인재로 육성된다. 멘토로는 수원대, 차의과대, 한세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나노기술원, 안산청소년수련관, 부천산업진흥재단 등 7곳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이들 멘토기관이 각각의 특색에 따라 운영하는 IT, 바이오, 로봇, 나노기술, 3D프린팅 등의 과학기술분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의 적성과 관심이 있는 분야를 스스로 선택하여 참여하므로 기대가 크다. 프로그램은 정기과학교실, 방문과학교실, 진로직업, 현장 체험 등 4개 분야로 나눠서 실시한다. 특성화된 교과목별 수업과 시설은 물론 수준 높은 담당교사의 확보와 관리가 이루어져야 된다. 질 높은 교육을 통해서 유능한 과학인재를 육성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기관별로 수원대는 3D 프린팅 기초를 배우고 체험하는 정기과학교실, 멘토가 직접 학교를 찾아 교육하는 방문과학교실, 우리나라 문화재 속 과학 원리를 찾아보는 역사과학탐방을 운영해간다.
차의과대는 바이오와 정보기술을 융합한 BIT 융합형 교실과 DNA를 추출하고 혈액형을 분석하는 과학수업교실을, 한세대는 IT분야에 특화된 정보통신 및 센서기술 교실과 기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교실을 각각 병행한다. 또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생명과학 교실과 과학관 견학 등 체험 형 프로그램을, 한국나노기술원은 자체개발한 나노융학 교육 STEM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안산청소년수련은 안산스마트허브 입주 기업과 연계한 산업분야 교실을, 부천산업진흥재단은 12주 과정의 로봇 특화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한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 과학자와 함께하는 과학멘토사업’을 본격 실시키로 하였다.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모집 시기와 인원, 방법 등은 멘토 기관별로 다르다.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체계적인 교육이 절실하다. 재능 있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유능한 과학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각별히 지도해가야 한다. 전문교육에 합당한 교재와 시설확보는 물론 지도교사의 확보와 관리가 요구된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뛰어난 과학역량개발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갈 때이다. 격변하는 미래사회를 선도해갈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