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을 위하여 기도를 한다 /박일 기도를 한다 가슴 깊숙한 곳에서 물이 되어 인고의 매듭들이 물이 되어 흐를 때 정지된 시간의 숲을 거니는 그 사람을 위하여 마음 가는 대로 만난다면 그건 그리움이 아니다 외로운 대로 그 자리에 서 있어야 가슴에 말씀 한마디 새기겠더구나 오, 이제야 알겠더구나 걸어가던 그 모습 어둠의 끝을 마른 수수깡처럼 바람만이 서성거리는 오늘에야 살아가면서 느낄 수 없는 빛만이 존재하는 시대적인 눈을 보면 화해와 용서라는 손길도 막막한 일들이다. 우리는 그리움들로 빛을 본다. 바람소리에도, 스치는 사물들마다 그리움들로 사념을 만든다. 사람의 존재는 영원하지 않다. 만나면 헤어지기 마련이고 만남이 있기에 헤어짐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영원하지 않다는 것은 감정에도 있지만 예측할 수 없는 세상과의 타협에서도 온다. 그러나 자신을 진정한 투영아래 내려놓으면 영원해진다. 어둠속에서 촛불을 켜고 성경을 펼쳐놓고 아무런 기대와 요구도 없는 진솔한 기도를 경건하게 드려보자 또 다른 사람이 보일 것이다. /박병두 수원문인협회장·시인
동전이나 지폐와 같은 현금을 돈 또는 화폐라고 한다. 화폐는 가장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교환의 직접적인 매개수단이다. 어느 시대건 돈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형태 또한 진화했지만 여전히 중요성에 있어선 으뜸이다. 돈에는 꼬리표가 없다. 최초로 사용한 사람이 재벌이건 노숙자건 지금 갖고 있는 사람이 임자여서다. 이같이 통용되는 돈의 액면 가치는 국가에서 법으로 명령(fiat)한 것이다. 생산 원가와는 별개다. 우리나라 5만원권의 생산비용은 1,000원도 안되지만 가치는 그 이상이 되는 이유다. 하지만 과거에는 안 그랬다. 지폐가 없던 시절 동전재질과 무게에 따라 가치가 매겨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화의 순도나 무게를 속여 이득을 챙기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수법도 다양해 동전의 가장자리를 깎아 내는 등등. 그래서 주화 훼손을 방지하려고 둘레를 오돌토돌한 톱니 모양으로 새기기 시작했다. 현재 통용되는 우리나라의 50원, 100원, 500원짜리에 각각 109, 110, 120개의 톱니를 새기는 것도 여기서 유래했다.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모든 돈은 경북 경산에 있는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에서 찍어낸다. 5만 원권 한 장이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해 이런저런 계획을 세운다. 보통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게 여러 방법을 생각하는데, 그중 하나가 동네방네 소문내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 계획을 알게 되면, 그만큼 책임감이 생기고 주변의 도움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16년을 시작하면서 우리 시 공직자들과 올 한 해의 목표를 세우고 동네방네 소문을 냈다. ‘사람 중심 화성 만들기’에 손을 보태달라는 의미인 동시에 나 역시 책임감을 가지고 온 마음을 다해 이뤄내겠다는 다짐인 것이다. 우리시의 올해 목표는 첫째 인구 100만 대도시의 기틀을 다지는 것, 둘째 사람 중심 행정을 펼치는 것이다. 지난해 끝자락에서 우리 시는 ‘2015년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3위를 차지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에서는 1위이다. 그에 앞서 맥킨지에서는 10년 내 가장 부자가 될 세계 10대 도시로 화성을 꼽았다. 그만큼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그렇기에 올해가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부자도시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인 도시를 위해 사회적 경제기반 마련에 역점을 뒀다. 화성시는 지난해
눈이 내리자 거슬리던 거리의 흔적이 지워졌다. 눈이 녹으면 다시 되살아날 표식이지만 우선은 안도감이 든다. 얼마 전 매장 앞에서 난 사고의 흔적이다. 쾅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비명에 밖을 내다보니 흰 차량은 차선 중간에 걸쳐있고 차 안에서 중년 여성이 거친 비명을 질렀고 회색 차량이 급히 중앙선을 넘어 우리 매장 앞에 차를 세우는데 보닛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돼 붉은 기름이 줄줄 흘렀다. 119가 환자를 후송하고 경찰이 사고현장을 수습해서 마무리 되는가 싶었는데 서로에게 잘못을 떠넘기면서 다시 현장조사가 시작되었지만 두 차량모두 블랙박스도 없고 주변에 CCTV도 없고 사고 순간을 목격한 사람도 없어서 두 사람의 진술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는데 서로가 잘못이 없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분명 누군가가 교통법규를 어기며 무리한 운행으로 사고가 발생했고 사고 현장과 당시의 상태로 보아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어 자칫 사고자 중 한 사람은 억울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에 들었다. 흰 차량의 가족이 주변을 탐문하며 사고 당시의 증거와 목격자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 했지만 상황이 어려운 듯 했다. 자동차 천만 시대를 훌쩍 넘겼다. 도로에 넘쳐나는 것이 차량이고 연휴나 명절
〈평택시〉 ◇4급 전보 ▲총무국장 조엄장 ▲안전건설교통사업소장 박상규 ▲상하수도사업소장 서종철 ◇5급 승진▲건축과 김부귀 ▲정보통신과 심규석 〈경기지방경찰청〉 ◇총경 승진 ▲2청 청문감사담당관 현춘희 ▲2청 수사과장 송병선 ◇총경 전보 ▲정보화장비과장 조법형 ▲교통과장 오문교 ▲경비과장 안기남 ▲112종합상황실장 신상석 ▲생활안전과장 정방원 ▲여성청소년과장 최규호 ▲수사과장 김기동 ▲사이버안전과장 이석 ▲정보과장 권기섭 ▲보안과장 김광식 ▲외사과장 유충호 ▲2청 경무과장 최재천 ▲2청 생활안전과장 전병용 ▲2청 여성청소년과장 송호송 ▲2청 정보보안과장 전재희 ▲2청 경무과(치안지도관) 이재천 ▲기동대장 이석권 ▲과천청사경비대장 김춘섭 ▲수원중부서장 김태수 ▲수원서부서장 이화선 ▲안양동안서장 노규호 ▲안양만안서장 박근주 ▲군포서장 조희련 ▲성남수정서장 곽경호 ▲성남중원서장 김영배 ▲부천오정서장 박동수 ▲안산단원서장 이재홍 ▲안산상록서장 이재술 ▲시흥서장 장우성 ▲평택서장 심헌규 ▲화성동부서장 김석열 ▲화성서부서장 곽생근 ▲용인동부서장 이왕민 ▲과천서장 이승협 ▲의왕서장 윤치원 ▲하남서장 정경택 ▲고양서장 김광석 ▲일산서장 손제한 ▲양주서장 이범규 ▲구리서장 박
경찰관서에 방문해야 해결 가능했던 많은 민원업무처리가 이젠 통합된 경찰민원사이트로 일원화된다. 이전에는 8개의 사이트로 분산되어 각 해당업무에 따른 다양한 사이트로 접속해야 했지만, 이젠 경찰 민원포털사이트(minwon.police.go.kr)를 이용하면 된다. 운전경력증명서, 범죄경력증명서, 운전면허 갱신 재발급과 분실신고 등 47종 법정민원뿐만 아니라, 착한운전마일리지가입, 범죄신고 및 제보, 교통사고 사실확인원발급, 의무경찰 지원 서비스 등 많은 민원을 통합된 사이트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민원신청 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회원가입 없이 본인인증만으로도 민원해결이 가능하다. 인터넷 즉시 발급처리 가능한 민원은 운전경력증명서, 교통사고사실 확인원, 실종아동 신고접수증, 사건접수증, 전의경 복무확인증명서, 분실신고 접수증 등 총 7가지 민원이 이에 해당하며, 나머지 민원은 인터넷 신청 후 담당자 확인 후 처리가 가능한 민원(27개), 인터넷 신청 후 방문 발급 민원(13개) 등이다. 경찰청 유실물 종합안내(www.lost112.go.kr)뿐 만아니라, 도로교통공단(www.koroad.or.kr)의 업무 또한 통합된(minwon.police.go.
현재 오산시의 재정자립도에 대해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제 각각의 해석도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오산시의 재정 자립도와 국비 확충에 있어 정확한 해석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오산시민들은 공정한 집계와 재정자립도의 평가를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오산 시민의 재정, 혜택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의 재정자립도를 두고 ‘최하위’, ‘하락’, ‘위기’ 등의 표현들이 난무하고 있으며 재정자립도와 혈세문제 등으로 현재 오산시장 및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까지 청구돼 시민의 막대한 혈세만 낭비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 오산 재정자립도가 2010년 60%에서 2015년 33%로 급락했고 재정자립도 하락에 따른 시의 재정위기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오산시는 현재 세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예산 규모도 늘어나고 있어 그리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 또 2014년 재정자립도 산정기준이 변경되기 전 기준으로 보면 따지면 2015년 시 자립도는 42.5%로, 이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50위로 양호한 편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30번째 관광특구가 탄생한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수원화성 관광특구이다. 관광특구 제도는 1994년에 도입되었다. 국제관광지역으로 매력과 이미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활동을 마련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촉진과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거점지역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 개발기금 대여·보조뿐만 아니라 국비와 보조금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옥외광고물 설치규제 완화와 일반·휴게 음식점 옥외영업, 특구 내 공개공지를 활용한 공연 및 음식제공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차 없는 거리 지정, 야외전시·촬영시설의 설치완화, 공동주택 분양가상한제 적용 배제 등의 혜택이 생긴다. 그동안 관광특구는 혜택도 있었지만 그림자도 있었다. ‘특구’라는 명칭은 ‘일반’적인 것과 다르다는 기대감이 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었을 경우 느끼는 지역사회의 기대감과 관광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지자체의 의지는 관광지 인근 주민과 관광업계에 큰 희망을 준다. 그러나 일정 시간이 지난 후 ‘특수’보다는 ‘일반&rs
양질의 식품을 먹으며 생활해가야 한다. 생명처럼 소중한 식품을 판매할 목적으로 허위로 과대광고를 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지난해 식품 허위와 과대광고 적발건수가 500건을 넘었다. 국민건강과 직결된 먹거리 판매를 위한 철저한 관리가 절실하다. 유해성식품과 건강에 해로운 식품 때문에 피해를 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인터넷을 통해서 허위로 광고하여 판매하는 제품이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신문, 방송, 인터넷에서 질병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허위 과대 광고한 식품 552건을 적발하였다. 국민건강을 해치며 먹거리 불신을 조장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광고 매체별로 보면 인터넷이 517건으로 전체 적발 건수의 93.7%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신문과 잡지를 통한 허위광고가 판치고 있다. 위반 유형을 살펴보면 암, 당뇨 등 질병 치료를 표방한 허위과대 광고가 396건으로 가장 많았고 심의 미필이 41건, 체험기가 21건이다. 식품생산업자와 유통업자는 양심적으로 판매하여야 한다. 이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교육을 통해서 불법행위를 근절시켜 가는 일이 우선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제품 중 246건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하고 240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