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한 손 /고영민 추운 겨울 어느날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다 사람들이 앉아 밥을 기다리고 있었다 밥이 나오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밥뚜껑 위에 한결같이 공손히 손부터 올려놓았다 - 고영민 시집 ‘공손한 손’에서 먹는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하고 신성한 일이다. 그래서였던가. 우리는 음식을 먹기 전, 어려서는 귀한 밥을 주신 조상님과 아버지 어머니께, 그리고 종교 활동을 할 때는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나님과 부처님께, 고마운 마음으로 밥을 먹곤 하였다. 시인은 밥의 중요함을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밥이 없으면 라면을 먹으면 되잖아요.”라고 대답을 하는 세대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식당에서 밥공기의 뚜껑을 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느 누가 이와 같은 생각을 했겠는가. 밥을 기다리고 밥이 나오는 순간, 어느 누구의 눈치를 살필 겨를 없이 모두가 밥뚜껑 위에 공손히 손을 올려놓는 모습, 어쩌면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기도일지도 모른다. /정겸 시인
담뱃값 인상과 관련, 정부를 성토하는 흡연자들의 성난 목소리가 쉽게 진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절 양담배 흡연자를 단속해 구속하거나 벌과금을 부과하는 정책에도 이 정도의 반발은 없었다. 아니, 어쩌면 당시에는 반발은 고사하고 대부분이 수긍했었다는 표현이 옳을 것 같다. 하루 세끼 먹기가 버겁던 궁핍한 시절이다 보니 ‘피 같은 외화를 낭비하지 말자’던 정부의 설득력이 어느 정도 주효했기 때문이다. 양담배에 대한 단속은 1940년대부터 시작돼 1980년대 중반까지 이어졌는데 시행초기 웃지못할 상황도 종종 연출돼 일간신문에 가십으로 등장하곤 했다.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로 하지 말라고 하는 일에 집착(?)하는 부류가 꼭 있다. 당시 특권층인양 허세를 부리다 적발되면 꽁초를 삼키거나 발로 비벼 증거 지우기에 안간힘을 쓰던 안타까운 모습은 이제 한 시대의 아픈 자화상으로 남았다. 단속반의 위세 역시 대단했는데 공중화장실에서 양담배 냄새가 난다며 강제로 문을 따거나 심지어 사무실은 물론 가택까지 수색해 구속하는 경우도 있었다. 불과 1980년대일인데 이제는 아픈 기억으로만 남아있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는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미국의 연방법원 판사였던 존 누난이 1984년에 쓴 ‘뇌물의 역사’란 책을 보면 기원전 15세기 고대 이집트 시대 때부터 이미 뇌물은 사회의 골칫거리였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시 이집트 왕조는 뇌물을 ‘공정한 재판을 왜곡하는 선물’로 규정하고, 처벌을 면할 목적으로 선물을 살포하는 행위를 단속했다고 이 책은 기술하고 있다. 그만큼 뇌물의 역사는 길다. 또한 영어로 뇌물을 뜻하는 브라이브(bribe)의 어원은 자선이나 자비심을 베풀 때 쓰는 선의의 금품을 뜻했다. 뇌물을 부정한 선물로 보는 인식은 동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자 뇌(賂)의 유래를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뇌는 조개 패(貝)에 각기 각(各)을 결합해 만든 조어로, 문자 그대로 하면 ‘개별적으로 유통되는 재화’란 뜻이다. 조개껍질이 화폐로 통용되던 시절 공적으로 유통되지 않고, 사적으로 오가는 조개껍질이 있었으니 곧 몰래 주고받는 선물이었다. 이처럼 뇌물이 미명을 가식하는 데는 동서양이 따로 없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직 사회의 부패도가 그 사회의 청렴 정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 우리나라 공무원법에도 청렴의무를 법령으로 정하고 있고
하남시는 지난 17일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하는 ‘산행안전 캠페인’을 창우동 검단산 등산로 일대에서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하남시 지역자율방재단과 공무원 등 40여명은 겨울철 등산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주변의 위험요소 등을 살펴보는 예찰활동 및 쓰레기 줍기 정화활동으로 등산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산행안전수칙과 재난예방전단지 및 홍보용 장바구니를 등산객들에게 나눠주며 안전한 산행을 독려했다./하남=김대정기자 kimdj@
주과학기술국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제17회 중국특허상이 일전에 발표되였는데 우리 주에서 조직하여 참가한 길림오동연변약업주식유한회사의 ‘안신보뇌액의 막생산공예 및 그 제품’ 발명특허가 중국특허 우수상을 수상했다. 료해한데 의하면 중국특허상은 국가지식재산권국에서 설립한 정부부문의 상으로서 우리 나라가 이미 특허권을 따낸 발명창조에 주는 최고의 상이다. 이 상은 아주 강한 공신력, 권위성과 대표성을 갖고있기에 전사회의 창의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자주적지식재산권의 품질을 높이는데 있어서 시범과 방향성 역할을 하고있다. 우리 주에서 조직하여 참가한 길림오동연변약업주식유한회사의 ‘안신보뇌액의 막생산공예 및 그 제품’ 발명특허는 안신보뇌액의 생산공예개진과 관련되는것으로서 세라믹막을 통해 추출후의 물약을 효과적으로 려과하여 에티알콜용량을 줄이고 생산주기를 단축하였을뿐만아니라 물약의 맑음도를 높이고 복방중약구복액제제가운데의 대량 침전문제를 해결하였다. /왕길맹 기자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요즘처럼 눈온 뒤에는 자연 어딘가 떠나고싶어진다. 려행을 그것도 온천려행이 그리워진다. 눈을 맞으며 온천욕을 즐기는 진풍경은 여태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일이지만 이제 우리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떠날수 있다. 굳이 1박2일이 아니더라도 당날로 돌아올수 있는 곳들도 우리 주변에 찾아볼수 있다. 가까운 곳으로는 모드모아온천, 먼곳으로는 장백산온천도 있지만 멀지 않아 려로의 피곤도 덜수 있고 그나마 려행이라는 느낌을 가질수 있는 곳이라면 돈화 안명호온천일것이다. 안성맞춤한 곳에 있는 돈화 안명호온천은 고속철도 타보고 느긋하게 뻐스를 타며 갈수 있어 퍽 마음에 든다. 돈화 안명호온천리조트는 돈화시에서 뻐스로 40분 거리되는 안명호에 위치해있다. 지난 6월에 시영업을 시작하고 9월 3일에 정식으로 개업한 이 온천은 주내는 물론 성외의 손님을 맞이하느라 분주하다. 지난 국경절황금휴가기간에는 연인수로 관광객 1.4만명을 맞이하여 만부하운영으로 인기를 톡톡히 누렸다. 안명호온천수의 저장량은 480억립방메터이고 한 우물에서 매일 200여톤의 샘이 솟는다. 광물질성분은 해양생물의 침적물이고 자니암(紫泥岩)의 두께는 700여메터에 달해 약염기성부광염화물고온온
연길서시장이 6개 중대소방안전우환으로 인해 재건확정을 결정받으면서 서시장재건 및 과도기 업주들을 안치할 대천성이 세인의 관심을 받았다. 기자는 15일, 연길시상무국 손소우부국장을 만나 서시장재건 그리고 대천성입주와 관련해 인터뷰를 가졌다. - 대천성 시공진척은 어떻고 각종 검수를 마쳤는가? 대천성은 이미 공사질, 소방 등 전문부문의 검수를 마쳐 종합시장경영에 필요한 조건을 구비했다. 며칠전부터 수차례 실내청소를 마쳤다. - 대천성 매장설치는 어떻게 되여있는가? 알아본데 따르면 대천성의 정황에 비추어 연길시공상행정관리국은 대천성의 지하 1층,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그리고 일부분 5층에 3700여개 매장 및 14개 문전매장(?市), 2개 음식구역, 1개 사무구역, 2개 창고구역을 설치했다. 그중 지하 1층에는 농업무역류 매장이고 지상 1층부터 4층까지는 공업무역류 매장으로 되여있다.이는 현재 서시장의 매장, 사용권이 있는 업주의 수를 초과한것으로서 과도기 안치요구를 만족시킬수 있다. 동시에 매장, 사용권이 있는 업주를 우선 배치한후 남은 매장의 수량에 따라 연길공상주식회사 서시분중심의 매장을 임대했던 업주들을 배치하며 과도경영장소인 대천성에는 서시장업주외에 대
지난 11월 3일, 연변대학 미술학원 교수이며 연변 중국화 고등전문교육의 창시자인 정동수교수(1939년 출생)가 연변대학 미술관에서 개인작품회고전을 펼쳤다. 제자들이 정동수교수에게 그간의 예술생애를 한단락 총화하는 작품전을 펼치면 좋겠다고 한것이 2003년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간 심장병, 교통사고로 인한 골절, 백내장 등 병에 시달리다보니 12년만에 꿈을 이룰수 있었다. 정동수교수는 오히려 1980년대부터 정년퇴직후 지금까지 창작한 작품들도 다양하게 펼쳐보일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정동수교수는 7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힘든 동년시절을 겪었다. 그는 친구들이 장난감을 갖고 놀 때, 여름이면 덥고 겨울이면 추운 집에서 고스톱의 그림을 따라 그리면서 시간을 보냈다. 소학교를 다니면서 학교강당에서 펼쳐진 미술작품전시회에서 제백석을 비롯한 유명화가들의 작품에 매료되여 미술써클을 택했다. 그는 소학교 4학년때부터 창작을 시작했고 연길시청소년전에 참가해 1등상의 영예를 따내기도 했다. 정동수교수는 아무리 어려운 생활조건에서도 학업에서는 항상 우등생이였다. 미술에 꿈을 갖고있었지만 중의가 되였으면 하는 아버지의 바람대로 고중시절에 1~2년은 중의원에서
연변 프로축구사상 한개 시즌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하태균선수. 그는 명실공히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연변장백산팀의 에이스였고 해결사였다. 동물적인 꼴감각과 과감한 슛시도는 실로 일품이였으며 그의 경험, 리더십, 위기상황에서 발휘하는 공격본능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패싱능력과 뛰여난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주면서 꾸준함이 강점이였던 하태균은 올시즌 기가 막힌 득점력까지 끌어올리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일궈낸 ‘공신’이다. 하태균선수는 올시즌 자기가 연변팀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것을 득점으로 확실히 보여준 선수이다. 올시즌 하태균선수는 총 30라운드 가운데서 28껨의 경기에 선발로 출장했으며 6월 6일 북경홀딩스팀과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으로 인해 후반에 투입됐고 8월 15일 할빈의등팀과의 원정경기에서는 감기몸살로 결장했다. 올시즌 그가 경기를 뛴 시간은 총 2564분에 달했다. 올시즌 낚은 26꼴 가운데서 태균이는 홈에서 21꼴을 터뜨렸고 원정에서 5꼴을 뽑았다. 프로로서의 자질이 돋보였고 날카로운 돌파능력과 적극적인 플레이는 축구팬들의 기억속에 또렷이 자리를 잡았으며 중국조선족의 사랑은 물론 연변인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선수 개인으로도
우리나라의 소득세는 누진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즉, 소득이 높아질수록 소득구간별로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소득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 두 사람이 함께 개인사업을 하기로 합의했다면, 사업의 형태를 결정해야 한다. 가령, 한 사람 명의로 사업을 하되 나머지 한 사람은 투자만 하는 방법, 두 사람이 공동사업자로 참여하는 방법이 있는 것이다. 한 사람 명의로 사업을 하고, 한 사람은 투자만 하기로 한 경우, 투자만 한 사람을 출자공동사업자라고 하며, 출자공동사업자는 법인의 주식에 투자한 것과 동일하게 취급된다. 즉, 경영에 참여하지 않으며, 출자외의 추가 의무를 부담하지 않고, 공동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을 분배받을 때, 배당소득으로 과세된다. 이 경우는 사업자에게 발생한 소득이 분산되지 않으므로, 절세효과는 전혀 없다. 다만, 사업자금 조달의 한 방법으로는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공동사업으로 동업계약서에 소득분배비율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을 소득분배비율로 나누어서, 각각 소득세를 산출하므로, 소득금액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혼자 사업을 수행하면서 자금을 차입했다면, 차입금이자는 대부분 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