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16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한 ‘2015년도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사업 경기도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대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에 대한 한해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사업에 대한 지식수준을 향상시키고자 개최됐다. 여기에서 하남시는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체계구축을 위해 의료기관과 우호적 협력관계 유지 및 환자등록 관리와 치료비 지원, 질병상담 및 교육, 예방홍보 활동 등을 적극 실시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점이 높이 인정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수기관 선정과 아울러 심뇌혈관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의 지속적인 관리와 중증 합병증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개인 및 사회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이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을 둘러싼 이슈는 연중행사가 된 느낌이다. 고용지표, 주택구매지수, 실업률 등 그동안 옐런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의 주요한 기준이라고 했던 지표들이 안정권에 들면서 12월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로 여기는 분위기이다. 여기서 기준금리 인상을 망설이게 하는 마지막 변수는 PCE(개인소비지출)지수이다. 마지막 발표된 지표는 1.3% 정도로 연준의 목표치인 2%에는 아직 미흡하지만, 유가 하락을 고려하면 약 1.7%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시기의 문제이지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은 할 것이다. 이제 관건은 속도이다. 그동안 연준의 기본 입장은 3개월 단위의 점진적인 인상을 통해 2018년 3.75%를 달성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각종 경제 지표들이 매우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점진적인 인상보다는 지표에 맞춘 탄력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하고 있다. 그래서 금리 인상을 시작하는 인터뷰에서 옐런 의장의 첫 발언이 매우 중요하다. 아마도 결론적으로 점진적인 인상이라는 기본 틀은 유지할 것이고 연준 안에서 ‘가속’에 대한 의견이 나올 때마다 신흥국 증시는 출렁일 것으로 본다. 미국은 순조로운 경제 회복을 하지만 중국과 일본, 유럽 등은 처한
네비게이션만 따라가던 초행길에서 “전방 100m 유턴하세요”라는 내비게이션의 낭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보면 정신이 반쯤 나가기 일쑤다. 초보운전 딱지를 뗀지 얼마 안 된 분이라면 유턴차로에 들어선 순간 언제 유턴을 해야할 지부터 살피게 된다. 과연 유턴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해야 안전한 유턴인걸까? 사고가 났을 때 내가 가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유턴하다 반대차로 차량들에게 “빠~앙” 경적소리를 들어본 분이시라면 한번쯤 고민해 봤을 만한 주제이다. 유턴표지판에는 보통 ‘좌회전시’, ‘보행신호시’, ‘적신호시’와 같은 보조표지판이 달려있다. 이런 경우라면 보조표지판이 지시하는 신호시에 유턴구역에서 순서대로 유턴하면 된다. 아주 안전하고 간단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보조표지판이 없이 유턴표지판만 있는 곳에서의 유턴은 언제 해야 할까? ‘유턴하다가 교통경찰에게 범칙금고지서를 받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해 본 적이 있는가? 정답을 살펴보자. 정답은 ‘안·전·하·게 잘
금요일 밤 8시 경, 2차선 도로 양 방향 갓길은 모두 불법주차 차량이 점거해 일방통행로처럼 도로가 마비된 삼거리 한복판 가까이에서 고급 외제차가 주차되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버스 통행 구간인 삼거리에서 버스가 양방향에서 진입해 그 외제차를 사이에 두고 얼굴을 마주하고 있고 그 뒤를 잇따르는 차량들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길게 늘어서 있었다. 한 대의 외제차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도로의 수많은 차량들을 우회시키고 통제를 하는 2시간 동안을 문제의 불법주차 운전자는 전화도 받지 않았고, 신원 조회를 해보니 타 지역 주민으로 확인됐다. 설상가상으로 버스가 곡예 운전으로 삼거리 한가운데 불법 주차한 고급외제차를 피해 우회하는 과정에서 3대의 차량과 접촉 사고가 나 버스기사는 차량 보상까지 해야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후 2시간이 경과되어서야 삼거리 근처 찜질방에 있었다며 현장에 도착한 차량 운전자에게 경찰이 내민 것은 고작 주정차 위반 통고 처분이었지만, 그 차량으로 인해 받은 피해는 통고처분으로는 보상받을 수 없을 것 같았다. 불법주차 피해가 이뿐이겠는가. 경찰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
인류역사상 윤리 도덕은 물론, 법적으로도 끊임없이 금지하고 있었으나 끝내 금지시키지 못한 행위(직업) 중 하나가 매춘(賣春)이다. 인간본능과 관계됨으로써 혐오(嫌惡)적이지만 국가권력으로도 완전히 종식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완전금지나 합법화하는 엄두조차 못 내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태평양전쟁 패전 직후, ‘특수위안시설 협회(RAA·Recreation and Amusmen Association)’라는 단체를 만들어 매춘을 합법화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와 지도층 남자들은 젊은 여성들을 조직하여 사창가로 보낼 필요가 있다고 결정하고 매춘을 종용했다. 매춘 지원자 모집광고에서는 “전쟁 중에 수많은 젊은 남자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희생했으니, 이제는 젊은 여성들이 조국을 위해 봉사할 차례가 아닌가?”라고 했다. 패전 직후 일본의 식량사정은 절대로 부족했고 생활조건은 암울해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그리고 하루에 주먹밥 한 개로 겨우 연명해야 했던 상당수의 젊은 여성들은 그 역경을 견디지 못하고 자포자기의 상태로 모집에 응해야 했다. 일본 정부는 왜 매춘을 합법화고 젊은 여성들을 성노예로
13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는 충격을 넘어 경악 그 자체다. 테러범들은 15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깊은 바타클랑 공연장에 난입해 미국 록밴드의 공연을 보고 있던 관객 1천여 명을 3시간 가까이 인질로 잡으면서 89명을 사살한 뒤 경찰이 진입하자 용의자 3명은 폭탄벨트를 터뜨려 자살했고 나머지 한 명은 경찰에 사살됐다고 한다. 또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의 축구 경기장에서는 용의자가 티켓을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가려다 자살폭탄 조끼가 발견되자 스스로 폭파시켰다고 한다. 그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8만 명의 관중이 운집해 있던 경기장에 들어가 테러를 자행했다면 피해규모는 짐작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을 것이다. 이날 밤 파리 전역에서 벌어진 동시다발 테러로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만 129명에 이르며 부상자 352명 가운데 중상자가 99명에 달한다고 한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테러를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이라고 공식 발표했고, IS도 성명을 통해 "프랑스는 무슬림을 공습하고 예언자 모하마드를 모욕하는 데 앞장섰다"며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밝혔다. 프랑스가 지난 9월부터
봄과 가을철은 중·고등학교의 수학여행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계절이다. 비록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인해 수학여행이 전면 중단되거나 학교 인근 지역 체험학습으로 전환되기도 했지만 올해 가을부터 다시 활발하게 재개되고 있다. 학창시절 추억 중에서 평생 동안 남는 일을 꼽으라면 상위를 차지하는 것이 고등학교 수학여행이다. 그래서 수학여행은 어쩌면 필수 과정일 수도 있다. 수학여행이 바람직한 것은 올바른 학교 교육의 목적에 부합하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입시위주가 아닌 인성과 창의력을 계발하는 교육, 경쟁보다는 협력·상생을 위한 교육, 다른 사람도 배려할 줄 아는 이타적 심성을 키우는 교육, 그리고 사회성 함양 등이 올바른 교육의 목표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늘의 학교교육은 교육목적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학교’하면 ‘입시·경쟁’이라는 말이 먼저 떠오르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왕따, 교내 폭력 등도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수학여행은 이런 교육 현실의 숨통 역할을 해준다. 여행기간 중 스승과 제자, 학우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격의 없이 열린 대화를 하면서 한층 성숙해진다. 그런데 이 수학여행에도 빈부의 차이가 존재한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