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년 백제 개로왕 때 사람 살았다는 기록 있지만 확인 안돼 북한산성 안에서 사람 죽으면 시구문 통해 밖으로 나와 매장 8·10월 초하루에 소를 잡아 제사… 일제강점기 때도 이어져 대부분 억새를 사용한 초가집에 돌로 담이나 벽을 구성 땔감·수확물 등 내다 팔며 부족하지 않은 생활 유지 4차례 홍수로 큰 피해… 한국전쟁 때 피난가지 않기도 ◇북한산성 안 사람들의 가장 오래된 기록은 132년 백제 개로왕 때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북한산성에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북한산성에서의 ‘사람 발자취’는 132년 백제의 개로왕 때부터 기록상 언급돼 있으나, 당시의 북한산에 쌓았다는 성곽이 현재의 ‘북한산성’과 어떤 관계인지 아직까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까지 북한산성에서 조선시대 이전의 유물이나 유구가 확인된 사례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증언에 의하면 일제강점기의 북한산성 안에는 상당량의 답(밭)과 유실수, 숯으로 제작이 가능한 참나무 등 생업활동이 가능한 여건이 갖춰져 있었다. 기록이 부족해 가구 수를 파악하기는 어려울 듯하나, 몇몇 사람들이
테크노헤게모니란 책이 있다. 내용의 핵심인즉 어느 시대에나 그 시대 세계사를 주도하는 국가가 있기 마련인데 그런 주도력을 발휘하는 나라는 그 시대의 첨단과학과 기술을 지닌 국가라는 것이다. 그래서 테크노-헤게모니이다. 테크노헤게모니란 말은 테크놀러지와 헤게모니 두 단어를 합하여 만든 합성어이다. 그런데 당대 최고의 기술과 과학으로 세계사를 이끄는 헤게모니를 가진 국가가 100년 주기로 바뀌어져 간다고 지적하고 있다. 영국이 100여년 간 세계사의 헤게모니를 발휘하다가 독일로 바뀌고 독일이 100여년 만에 시들고 헤게모니는 미국으로 넘어가고 미국의 헤게모니가 100여년이 지나면서 다시 시들어진다. 오늘 글의 주제는 금년도 노벨상 수상에 일본이 2명이나 차지하였다는 점이다. 물리학상에 1명과 생리의학상에 1명이다. 이로써 일본이 노벨상을 받은 사람은 24명 째가 된다. 우리로서는 몹시 부럽고 또 화나는 일이다. 일본이 24명이나 노벨상을 받는 동안에 우리는 무얼 하고 있었는가를 생각하면 슬며시 화가 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우리도 당대의 세계 기술의 첨단을 달렸던 한 시대가 있었다. 세종대왕 때이다. 세종대왕 시절의 면면을 살펴보면 당대로서는 최고의 기술과 과
우산이 좁아서 /복효근 왼쪽에 내가 오른 쪽엔 네가 나란히 걸으며 비바람 내리치는 길을 좁은 우산 하나로 버티며 갈 때 그 길 끝에서 내 왼쪽 어깨보다 덜 젖은 네 어깨를 보며 다행이라 여길 수 있다면 길이 좀 멀었어도 좋았을 걸 하면서 네 왼쪽 어깨가 더 젖었어도 좋았을 걸 하면서 젖지 않은 내 가슴 저 안쪽은 오히려 햇살이 짱짱하여 그래서 더 미안하기도 하면서 - 복효근시집 ‘따뜻한 외면’/실천문학 요즈음은 우산이 흔해서 둘이 같이 쓰고 지나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마음에 드는 아가씨와 가까이 하고 싶어서 일부러 가방에 있는 우산을 꺼내지 않고 같이 쓰자며 무작정 달려들던 때가 그립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그리도 살갑던 날들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사람과 사람이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가를 보려면 사람 사이의 거리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영화를 찍을 때 처음엔 거리를 멀리해서 찍다가 점점 거리를 좁혀서 찍게 한다. 시인은 우산 속 두 사람의 관계를 통해 우리들 서로의 사이를 좁혔으면 하고 따뜻한 눈길을 건넨다. 누군가와 우산을 같이 써 봐야겠다. /조길성 시인
어제 아침, 조간신문 헤드라인을 훑어보던 중 ‘어려울 때 의지할 친구·친척 없다…韓, OECD중 가장 심각’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기사 전체 내용은 한국이 사회관계망, 건강 만족도, 대기질 부문에서 꼴찌를 기록했고 안전하다고 느끼는 정도도 최하위권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말미에 어려울 때 의지할 친구나 친척이 있는지와 관련한 점수에서 한국은 72.37점을 기록해 OECD(88.02점) 평균에 크게 못미처 회원국 중 최저였다는 기사가 첨부됐는데 그것을 제목으로 뽑아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다. 그래서 잠시 생각에 잠기며 상상을 해 봤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주변에 의지할 사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 나는 어떤가. 또 만약 내가 죽으면 영정 앞에서 날 기리며 눈물을 흘릴 친구가 몇 명이나 될까? 머릿속에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곰곰이 따져 봐도 다섯 손가락이 다 꼽히지 않는다. 진정한 절친 한 명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지만 왠지 섭섭함에 나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인간관계 유지를 좀 더 잘할 걸….’ 지나온 삶도 왠지 부끄럽게 생각됐다.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쌀쌀해졌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20도 안팎을 보이면서 환절기 감기에 유의해야 할 때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면역력이 중요합니다. 면역력이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보호막과도 같습니다. 때문에 면역력이 강해지면 질병에 잘 걸리지 않거나, 걸리더라도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면역은 최고의 의사이며 최고의 치료법’이라고 하였을 정도로 면역은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요합니다. 그럼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여겨지는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주범입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은 정상적인 세포활동을 막아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반대로 적극적인 생활 태도와 긍정적인 사고는 체내의 엔도르핀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수면은 잠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수면이 부족해도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여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밤 11시부터 오전 3시까지는 가장 잠을 깊이 자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대에 세포를 재생시키고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이 강하게 분비됩니다. 따라서 취침시간
과거부터 우리나라 전반에 만연해 있는 잘못된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은 대한민국 치안을 병들게 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살인, 강간과 같은 강력범죄의 38%, 공무집행 방해의 무려 76%는 술에 취한 상태로 발생한다고 한다. 하루가 저무는 어둑어둑한 시간, 다른 관공서와는 달리 24시간 환하게 불이 켜져 있는 지구대·파출소에서는 술에 취한 상태로 찾아와 이유 없이 난동을 피우거나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며 경찰관들의 업무를 마비시키는 이른 바 단골손님들이 있다. 2013년 이전 이런 행위들은 공무집행방해죄에 이르지 않는 한 뚜렷한 처벌규정이 없어 훈방조치 등 소극적인 대처를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하여 심각성을 인식한 경찰은 2013년 3월22일 개정된 경범죄처벌법을 통하여 ‘술에 취한 채로 관공서에서 몹시 거친 말과 행동으로 주장하거나 시끄럽게 한 사람은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의 처벌한다.’는 관공서 주취소란(제3조 3항)이 조항을 신설하였다. 또한 체포의 필요성(도망 또는 도망, 증거인멸 염려)이 있을 경우 현행범체포도 가능하며, 사안에 따라 형사적인 처벌뿐만 아니라 민사소송도 제기하여
요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생겨나고,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걸맞춰 경찰청에서도 경찰 업무와 관련해 국민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있다. 첫 번째로, ‘경찰청 사이버캅’이라는 앱이다. 이는 인터넷 사기, 스미싱, 사칭사이트 피해를 기능적으로 예방하여 주며, 신종 사이버범죄 발생 시 경보 발령을 통해 피해확산을 최소화 하는 경찰청 제공 앱이다. 또한 피해자 구제 제도 안내 및 절차 안내, 궁금사항 문의 등을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경찰청 폴-안티스파이’이라는 앱으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파이 앱의 탐지 및 삭제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다. 최근 들어 스마트폰의 음성, 문자 메시지, 사진 등을 훔쳐볼 수 있는 기능의 스파이 앱이 유통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경찰청에서 배보하는 앱이다. 이밖에도 ‘안전드림-아동·여성·장애인경찰지원센터’ 앱과 ‘경찰청피해자지원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항상 비가 온다는 말이 있다. 항상 비가 오는 이유는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요즘 같이 중부지방에 가뭄이 계속된다면 인디언들처럼 기우제라도 지내고 싶은 심정이다. 10월1일 가을의 시작을 알리듯 가을비가 내렸다. 말 그대로 가뭄에 단비였다. 이날 수도권지역에는 10~50㎜의 가을비 치고는 많은 양의 강수량을 기록하였음에도 그동안 쌓이고 쌓였던 극심한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에도 10일~11일 비가 내렸지만 20㎜내외의 적은양의 비가 내리면서 가뭄에 시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올해 우리나라에 내린 총강수량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평년보다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특히 수도권지역의 강수량은 528.6㎜로 평년 강수량 1242.6㎜의 42%에 그쳐 전국에서 가장 적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유난히 가뭄이 장기화되고 극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는 6월 말부터 시작되는 장마의 영향으로 7월에 많은 비가 내리고,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여름철에는 일년 강수량의 절반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기후특성을 가진다. 올해 중부지방 장마는 평년과 비슷
도시민의 쾌적한 공간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어떠한 명분이라도 합당성을 찾기 어렵다. 최근에 의왕시의 왕송호수가 다양한 공사로 몸살을 앓고 있어 자원 환경이 훼손되어가고 있다.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도심 속 각종 조류와 생태환경이 살아있어 우수한 자연학습장으로 알려진 왕송호수가 최근 레일바이크설치 기반조성공사와 함께 농업용수 수질개선공사 등 각종 공사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왕송호수 주변 곳곳에서 무분별한 공사가 벌어지면서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즐기기 위해 찾는 수많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환경을 파괴시켜가고 있다. 18일 의왕시와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부터 1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왕송호수 주변 4.3㎞를 순회하는 레일바이크시설을 설치하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설치 기반조성공사’를 진행한다. 화성수원지사도 이 일대에 총 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인공습지 2개, 침강지 1개, 자연식물섬 1개, 부유식 순화장치 3개를 설치하는 ‘왕송지구 농업용수 수질개선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와 화성수원지사는 ‘왕송호수공원 주차장 설치공사’를 비롯한 ‘왕송호수 생태탐방로 조성
본보는 그동안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에 누구보다 깊은 관심을 갖고 집중 보도를 해왔다. 때로는 준비상황의 미약함을 질타했고 수원관광의 장점과 가치를 연속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9월엔 5회 연속기획물인 ‘2016 수원 방문의 해’를 통해 화성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컨텐츠로 인정받았지만 수원시가 이 매력적인 자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9월10일자 사설을 통해서는 도내에서 평택 송탄관광특구와 동두천 관광특구에 이어 고양시 대화동·장항동 킨텍스·호수공원 주변단지 일대까지 관광특구로 지정됐는데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수원시가 아직도 관광특구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수원시 ‘관광혁명’이 필요하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이는 사실 중요한 문제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과 건축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각종 규제 완화와 정부지원까지 받게 되기 때문이다. 보도가 나간 뒤 수원시는 본보의 고언을 즉각 수용, 현재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10월에도 본보는 ‘관광도시 수원의 매력’이란 주제의 기획특집 시리즈를 연재함으로써 수원화성 관광의 해를 적극 응원했다. 이 기획물에서는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