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가 한국 사회에 유입된 이후 불법체류자를 단속해야 한다는 여론은 늘 존재했다. 그런데 지난해 발생한 중국인 박춘봉 사건과 그 이전의 오원춘 사건으로 불법체류자를 강력하게 단속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게 들끓고 있다. 이에 외국인들의 범죄행위로 도시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은 수원시가 관내 외국인불법체류자 전수조사를 하고 거주지 임대차계약 상황을 일제 정리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민단체의 반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난관에 부딪혔고 대신 정부기구인 ‘수도권 광역단속팀’이 설치됐다. 지난 2월 5일 정부가 ‘불법체류자 현황 및 향후 대책’을 확정한 것이다. 단속은 연중 상시체제로 강도 높게 실시된다. 국민들은 정부의 불법 체류자 단속 강화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한국의 법을 얕보며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자들에게 관용을 베풀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수도권 광역단속팀은 지금까지 기대에 걸 맞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에 배치된 뒤 불과 7차례의 단속활동 만으로도 수도권 지역 불법체류자 136명과 고용주 28명 등 모두 164명을 적발했다고 한다. 이는 수원·서울·서울남부·
경기도 내 지역 곳곳에서 ‘2015년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이 열렸다. 먼저 지난 3일 안양시청에서는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이 실시됐다. 발대식은 참가자 대표 선서와 노인일자리 관련 현황 설명 등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향후 6개 기관에서 사업을 수행해 이 중 만안과 동안 양 구청에서 불법광고물·노외주차장 관리, 어린이 동화읽어주기 등을 추진하고, 대한노인회 만안·동안구지회에서는 스쿨존 교통지도, 경로당 지킴이, 임야지역 환경지킴이 등을 전개한다. 또 안양천과 어린이놀이터 지킴이·복지도우미·그린공연단·취업알선사업을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이, 할미손도시락·잔치하는날·한마을택배·희망작업장을 안양시니어클럽이 각각 수행한다. 같은날 광주시 초월읍 역시 읍사무소 소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공급하여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지원사업 설명과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으로 참여 노인들에게 소속감 및 책임감을 부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 3대 악처(惡妻)라 불리는 여인들이 있다. 호사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이야기이긴 하지만 남편이 모두 유명인(?)이어서 세인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부인 ‘소피아’도 그 중 한 명이다. 톨스토이를 추앙하는 여 제자들에 대한 질투와 재산 욕심으로 말년의 톨스토이를 가출하게 했고 결국 객사시켰다는 게 이유다. 나머지 악처 반열에 오른 여인들은 남편에게 물을 쏟아 붓고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댄 소크라테스의 부인 ‘크산디페’, 매일 들볶고 저주를 퍼부었다는 감리교 창시자 요한웨슬리의 부인 ‘메리 바제일’이다. 그러나 조선 중종 때 영의정 송질의 아내에 비하면 이들의 행위는 애교에 속한다. 남편을 치고받고 물고 뜯는 것은 예사고 남편이 여종의 손을 한번이라도 잡은 것이 알려지면 그 여종의 손목을 잘라 밥그릇에 담아 남편에게 올렸다고 하니 가히 엽기적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중국에서는 성질이 사납거나 표독한 악처를 비유하는 하동사후(河東獅吼)란 고사성어가 있다. ‘하동 땅에 사자가 울부짖다’라는 뜻인데 유래는 이렇다. 중국의 송나라 시인 소동파(蘇東坡)가 항주에서 유배 생활을 할 때 자주 어울리던 진조라는 친구가 있었다. 그러나 부인 유씨
서문을 위하여 /문정영 제목은 갈잎으로 물든 저녁해로 해야겠다. 본문에는 만신창이 사랑이 부른 한 소절도 적어 넣고 싶다. 가장 억울한 한 줄은 감추고 감추었다가 첫눈 녹듯 들여 써야겠다. 한두 행은 여백으로 두어 못다 한 용서는 적지 말아야 겠다. 부끄럽다고 쓰는 순간 사라지는 행간은 없을까. 어느 책의 첫줄도 관용으로 시작된 것은 없다. 그래서 본문이 끝나고 나면 서문은 여력으로 써야 한다. 힘이 들어가는 순간 가장 빛나는 언어들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만다. 비문(秘文)처럼 모르는 이가 써준 머리말을 본 적 있는가. 모르는 이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선물이어야 한다. -시집 〈그만큼〉(시산맥사, 2014)에서 우리는 인생의 서문을 오래 전에 썼다고 봐야 합니다. 태어나자마자 울음 울어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지 않았나요? 그래서 이 시는 ‘서문을 위하여’라기보다는 ‘발문(跋文)을 위하여’가 적당해 보입니다. 인생의 끝자락에서, 살아온 내력과 감상을 적어야 어울릴 듯합니다. 거기에 만신창이가 된 사랑 얘기를 넣는 것이고 용서와 부끄러움과 비밀스런 말들을 담는 게 마땅합니다. 그런데 인생의 후서를 쓰는 것이 시적이지 않고
‘사랑한다는 것’ - 유행가에 붙이기에 아주 적절한 제목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가장 유치하고 가장 치열하며 가장 고결하면서도 가장 치사하고 가장 비겁하며 또 비열하지만 반면에 가장 베풀고 헌신하며 가장 용기 있는 행동으로서 세상 모든 것을 끌어안을 수 있는 단어들을 모두 내포하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 이 말은 예수조차도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사랑을 완벽하게 정의 내렸다고 할 수 없을 만큼 정의내리기가 간단치 않은 말임에 틀림이 없다. 중세 교부였던 어거스틴은 ‘악을 일컬어 선의 결핍’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악의 반대가 선이라고 정의한 것이 아니라 특이하게도 ‘결핍’이라고 한 것이다. 이 수사가 별 것 아닌 듯이 보이나 이러한 수사들이 축적되어 중세철학을 발전시켰다. 어거스틴의 수사방식에 따라 ‘이기심을 사랑의 결핍’이라고 정의해 본다면 무언가를 사랑하면서 산다는 것은 이기심을 최소화하는 하며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주변에 사건이 발생하면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며 말을 하는 사람은 세상이 자신을 위해 있는 듯이 착각
누군가를 향해 말하는 시대에서 자신에게 말하고 자신의 변화를 꾀하는 시대가 미래의 비전입니다. 누구나 말을 합니다. 인간에게 말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말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전설이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의 이야기입니다. 하늘에 오르고 싶은 욕망을 갖게 된 인간은 탑을 쌓아 오르려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이전에 노아의 홍수를 경험하고는 탑을 쌓는 벽돌과 벽돌의 사이에 역청이라는 방수 물질을 발라 놓았다고 합니다. 노아의 홍수처럼 큰 비가 오더라도 벽돌이 물에 풀려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신은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불신하는 인간들에 대하여 괘씸하게 생각하고는 탑을 무너뜨렸습니다. 또한 인간들의 언어를 서로 다르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탑을 쌓으려고 하여도 말이 서로 달라 충돌이 발생하여 더 이상 탑을 쌓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언어가 서로 달라지면서 민족으로 분리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탑을 쌓는 우리를 돌아봅니다.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발전한 세계 유일의 국가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더할 수 없는 풍요와 상대
박영조 FC안양 단장 <인사차>
▲신동찬(제물포고 교장)씨 부친상, 장명희(서인천고 교사)씨 시부상= 3일 오전 1시, 인천 청기와 장례식장 301호, 발인 5일 오전 8시 ☎032-583-4444, 010-5331-5394 삼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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