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울 금천구 지역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폭행을 당해 치아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치신 어머니(61) 같은 피해자를 금천경찰서와 안양동안경찰서가 협조해 지원에 나섰다. 초기 상담부터 피해자를 안정시키고,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을 해드림과 동시에 안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까지 동행해 경제적 지원도 연계해 드렸다. 피해자는 이런 경찰의 서비스와 전담경찰관이 있었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다며, “경찰관이 이렇게까지 세심하고 정성스럽게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고 눈물을 흘리셨다. 지난 2월 12일 경찰청 대강당에서 피해자 보호의 원년을 선포한 이후, 전국 지방청·경찰서에서 선발·배치된 전담경찰관들이 모여 피해자 보호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힘찬 출발을 했였다. 피해자 전담경찰관은 살인, 강도, 방화, 중상해, 체포, 감금, 약취, 유인 등 주요 폭력사건, 교통사고 중상해, 사망사건, 성폭력, 가정폭력 사건 등 범죄 피해자 발생시 초기상담으로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필요시 현장동행 및 형사절차 관련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피해자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설계 및 신변보호 시스템을 이용
저출산문제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만 65세 이상 노인운전자는 2005년 87만명에서 2010년 106만여명 오는 2020년 233만명으로 전체운전자 중 노인운전자가 33.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찰을 비롯해 관련기관은 노인들이 밀집해 있는 경로당이나 노인문화시설 등을 수시로 방문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보행자 위주의 홍보교육일 뿐 노인운전자와 직관된 전문적 교육프로그램은 전무한 실정이다. 외국의 노인운전자 교육프로그램을 참고해보면 뉴질랜드 도로교통안전청은 60세가 넘으면 ‘노인안전 운전교육 Safe With Age’ 운영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또 75세에 운전면허를 갱신, 80세 이후 의사가 작성한 신체검사서 제출을 의무화 하도록 했다. 호주 도로교통안전청은 ‘노인운전자 핸드북’을 만들어 사회단체와 공중파 방송광고 등을 통한 안전운전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캐나다는 주정부 주도하에 ‘노인운전자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 중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노인운전자 문제에 대비한 정부정책이나 시책(時策)이 일선까지 따갑게 와 닿는 실
지난 몇 주간에 걸쳐 교원들을 위한 원격 연수용 인성교육 강의를 촬영했다. 강좌를 듣기 위해 전국에서 오신 유·초·중·고 선생님들의 관심과 열정은 대단했다. 실로 올해 1월 20일에 제정된 인성교육진흥법의 위력을 실감했다. 그동안 우리 교육이 성적과 입시에 무게중심을 두다 보니 아무래도 인성교육을 등한시하게 되었고, 우리 사회는 온갖 사건사고들로 그 대가를 치르느라 고통을 당해야 했다. 누구나 부러워할 학력을 갖춘 판사가 사채업자로부터 뇌물을 받거나 욕설 막말에 공직자의 윤리까지 저버리는 인터넷 댓글 달기로 충격을 안겨주는가 하면, 또 다른 고학력자인 의사가 환자를 성폭행하고, 유명 대학의 교수조차 제자를 성희롱하는 사건들이 비일비재한 현실이다. 또 고위 공직자의 청문회에서는 언제나 도덕적인 결함으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성적, 학벌, 부가 가치로 둔갑해버린 오늘의 현실에 대한 진단을 어떻게 내리든 그 뿌리는 교육의 문제로 귀결되게 마련이다. 인지교육에만 중심을 두고 인간 내면의 성품에 대해서는 온전한 가치 매김이 없었던 까닭이다. 성적만 높이면 자연스럽게 좋은 성품이 뒤따를 것이라는 환상에 젖어서 좀 더 좋은 스펙
예전에 북한이탈 주민을 지칭하는 용어는 귀순자, 귀순용사, 귀순북한동포, 탈북자 등 다양했다. 그러다가 2005년부터 한국정부는 한국거주 탈북자를 순화 용어인 ‘새터민’으로 바꿨다. ‘새로운 터전에 정착한 주민’이라는 의미였다. 그런데 새터민이라는 용어는 일부러 만든 것이니 만큼 억지스럽고 부자연스럽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래서 지금은 ‘북한이탈주민’이란 용어가 주로 사용된다. 큰 희망을 품고 사선(死線)을 넘어 온 사람들이지만 이들의 한국생활은 결코 녹록치 않다.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체제가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숱한 어려움을 넘기고 한국에 들어 온 많은 북한 이탈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은 참 많다. 우선 형언할 수 없는 고생의 연속인 탈북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병든다. 또 우리사회의 심한 빈부격차에 절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연줄(혈연, 학연, 지연)을 중시하는 사회의 분위기 등 정착을 저해하는 요소가 이곳저곳에 쥐덫처럼 놓여 있다. 물론 더러는 정착에 성공해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사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최악의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목숨을 걸고 나왔던 북한으로 되돌아가는 이도 있다. 이런 시점에서 북한이
식품 등을 제조하며 가공하는 사람이 자기 자신이 제조한 제품에 대해 기준과 규격에 적합한지를 스스로 또는 위탁하여 검사하는 제도가 조속히 정착되어야 한다. 마침 인천시에서 식품 부적합제품 유통근절을 위한 식품제조와 가공업체의 자가품질검사에 대해서 단계적인 지도와 점검에 나선 것에 기대가 모아진다. 인천시는 최근 일부업체에서 자가품질검사 부적합 제품을 불법 유통시킨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13일까지 지도와 점검을 실시키로 하였다. 철저한 자가품질검사의 정착을 위해서 사전조사자료를 근거로 하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점검을 계기로 인천시 관내의 식품제조와 가공업체 200여 개소의 조사가 이루어진다. 기존의 조사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조사 분석하여 문제를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파악하여 대안을 모색해가는 일이 중요하다. 인천시는 지난달 9일부터 28일까지 자가품질검사에 대하여 모든 항목을 위탁실시 하는 식품제조와 가공업체 180여 개소에 대한 자가품질검사의 법적 주기 준수여부를 점검하였다. 아울러 규정준수를 위한 업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절실하다. 시당국은 오는 13일까지 자가품질검사를 자체 실시하는 식품제조와 가공업체에 대하여
인터넷 중독으로 삶이 완전히 망가져 있었던 한 명문 고등학교의 학생이, 두레마을의 숲속창의력학교에 1년간 머물며 새로운 삶을 찾게 되어 지금은 유수한 대학의 대학생이 되었다. 그녀가 두레마을에 있었던 때의 소감을 보내 왔다. “....두레수도원에서 나 한 사람을 위하여 여러 사람들이 그렇게 수고하여 주는 것이 그때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숲속창의력학교가 된 두레수도원이 얼마나 좋은 학교인지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인터넷 중독으로 들어간 학생은 아닙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곳에 있는 동안 본 인터넷 중독에 걸린 젊은이들 대부분이 인터넷 중독이 아닌 그냥 가상현실로의 도피를 그만 둘 수 없었던 분들이었습니다. 인터넷이 좋은 것이 아니라, 인터넷 밖에 마음의 위안이 되는 장소가 없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터넷 중독이 아니었던 내가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는 이유는 저 또한 현실로부터 도피를 했었기 때문이고, 현실에서 도망쳤던 저를 현실에 다시 붙잡아 내려 가장 동경하던 대학교의 학생이 되도록 하였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방학을 맞아 오랜만에 동두천을 찾았습니다. 사람은
혹 /박우담 모래 먼지를 뒤집어쓴 낙타의 눈은 사막의 달 달력의 스프링처럼 어제에서 오늘로 오늘에서 어제로 이어지는 혼돈의 찌꺼기 바람이 수습하지 못하는 생의 이력서 시간의 혹을 등에 진 낙타 한 마리 허름한 담벼락에 기댄 채 모래밭에 오아시스를 구겨 넣고 있다 -박우담 시집 〈시간의 노숙자〉, 한국문연 2014년 낙타의 눈은 예쁘고도 슬프다. 긴 속눈썹은 모래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데 사막이라는 환경과 등짐에 대한 선입견 때문인지 눈을 껌뻑거릴 때마다 눈물이 쏟아질 것 같다. 낙타의 혹은 비상식량을 저장한 창고다. 슬픈 눈동자와 기형적으로 진화한 혹, 어디 낙타만의 얘기일까.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의 삶, 죽는 날까지 사막의 모래밭에 오아시스를 구겨 넣는 꿈. 낙타의 혹을 만져보듯 내 따뜻한 살을 쓰다듬는다. /이미산 시인
농촌인 외갓집에서의 정월 대보름 추억은 그야말로 ‘불의 향연’ 그 자체였다. 어렸을 때였지만 기억도 생생하다. 겨울철 신나는 놀이가 없었던 시절이라 더 그랬다. 얼음이 군데군데 남아 있는 들판 또는 논 한가운데 동네 마을 어른들이 달뜨기 무섭게 불을 놓고, 타오르는 장작더미 옆에서 깡통에 불씨를 넣고 힘차게 돌리던 기억, 도시에서 맛보지 못한 환상 그 자체였다.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불덩이, 먼데서 보면 사람은 안 보이고 불이 혼자 둥글둥글 원을 그리며 잘도 굴러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깡통을 공중에 던지면 떨어지는 불씨가 산산이 흩어지며 자연 불꽃놀이가 되어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 하늘에선 보름달이 밝게 비추면서 웃고 있었고. 그렇게 불 곁에서 뛰고 놀다 외갓집에 돌아오면 으레 꿈속에서 불장난을 한다. 그리곤 불은 항상 크게 번지고 번진 불을 끄기 위해 소변을 보는데 뜨끈한 온기가 아랫도리를 타고 흐르는 걸 느꼈을 땐 이미 이불이 젖어버린 후였던 기억들도 새롭다. 사고를 친 날 저녁에는 달을 보고 이렇게 읊조리며 기원했던 것 같다. ‘내년에도 오게 해주시고, 오줌 싸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내일(5일)이 대보름
황반변성은 황반이 변성되는 질환입니다. 우리 눈에는 망막이라는 신경조직이 있는데 망막은 시각신호를 감지하여 이를 뇌로 보냅니다. 망막은 뇌조직과 같은 신경조직으로 안구안쪽에 벽지처럼 붙어 있습니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으로 시력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황반부에 세포들의 변성되고 손상되는 질환이 나이관련 황반변성입니다. 황반은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부분으로 황반변성이 발생하면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중심부 시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시야의 중심에 암점이 발생합니다. 이 정도로 시력이 떨어지면 시력회복이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암점이 발생하기 전 증상으로는 물체가 휘어 보이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이나 물체가 휘어 보이거나 왜곡되어 보인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암슬러격자를 갖고 계시면서 선이 휘어 보이는 등의 이상증상이 있는지 주기적으로 체크해 보는 것도 황반변성을 조기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암슬러격자 이용 시 중요한 것은 반드시 한 눈씩 가리고 검사하는 것입니다. 병의 진행단계에 따라 초기 황반변성과 진행된 황반변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기 황반변성은 세포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S6를 발표했다. 애플의 아이폰6와 6Plus가 나온 이후의 발표이기에 투자자들은 삼성전자가 얼마나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지 걱정이 컷을 것이다. 이는 아이폰6의 시장 점유율이 상당히 개선되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반격이 얼마만큼 강력할지에 대한 기대감이기도 했다. 아직 본격적인 판매량이 집계조차 되지 않은 시점에서 너무 이른 평가 일수도 있지만 갤럭시S6는 아이폰6와의 경쟁은 고사하고 기존 갤럭시S5와 비교해 봐도 크게 개선된 것이 없다. 더욱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향상된 사진 촬영 기능을 제외하고 무선충전기능, 삼성페이, 헬스케어 기능은 단말기 가격상승 요인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이미 하락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수요를 회복시킬만한 상품으로 보기 힘들다. 이제까지 갤럭시S씨리즈는 S3이후로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 폰이었다. 캐쉬카우 즉, 수익창출원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캐시카우가 아닌 삼성의 고급 스마트 폰 중의 하나가 되어 버렸다. 달리 말하면 갤럭시S 씨리즈는 많이 팔리는 제품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종목 분석 글인데도 어느 IT뉴스에 나올법한 내용을 다룬 이유는 그만큼 이번 갤럭시S6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