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경기도내 초·중·고등학교 2천260곳 가운데 1천863곳에서 졸업식이 진행된다. 바야흐로 졸업 시즌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연상하는 졸업식 풍경은 대체적으로 두 가지다. 선생님·학교친구들과의 헤어짐이 슬퍼서 눈물바다가 된 풍경이 그 하나다. 또 하나는 밀가루와 계란을 투척하거나 분풀이 하듯 교복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반나체로 대낮에 활보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다. 물론 이런 일탈된 모습이 언론에 보도될 때마다 사회 여론이 들끓고 경찰과 교육당국의 졸업식 제재방침이 발표되곤 한다. 건전한 졸업식 문화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거세게 일면서 교내·외에서 ‘전통’처럼 이어져왔던 ‘광란의 졸업식’은 이제 점차 사라져가는 추세다. 이와 함께 문화와 추억이 있는 이색졸업식이 대세가 되고 있다. 아름다운 마무리, 새로운 출발을 위한 축제 같은 졸업식을 하는 학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안산에 소재한 선부고등학교는 오는 11일 졸업식을 갖는데 지난해에 이어 졸업하는 학생들이 담임교사를 가마에 태워 식장으로 입장하기로 했단다. 3년간 아낌없는 가르침을 준 스승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자 하는 행위다. 군포 수리중도 의미
감정이 예민하고 자제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의 자살을 적극적으로 예방하여야 한다. 생명의 절대적 가치를 존중하면서 자기구현을 위해서 어떠한 고난도 극복해가려는 의지를 확립시켜 주는 일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학교 내 청소년이 자살을 시도해본 경험비율은 9%인데 비해 학교 밖 청소년은 26.8%로 재학생보다 2.9배 높게 나타났다. 학교라는 공동체에는 친구와 선후배가 학습활동을 하고 있으며 교사들의 지도와 감시가 이루어지고 있어 학생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 밖에서는 이들의 관리와 지도가 소홀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5.3%는 자살사고가 있었고 18.7%는 실제 자살시도를 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신학기가 시작되면 많은 환경이 변화하기 마련이다. 학업활동과 교우관계를 비롯해서 상급학교 진학까지 많은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해가야 할 것이다. 학교 밖에서 청소년들의 탈선과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골목길과 외딴곳의 환경개선이 필요하다. 인명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표어를 부착하여야 한다. 학교교사와 청소년전문지도기관 그리고 지역사회지도자들의 깊은 관심 속에 따뜻한 사랑으로 보살펴 주
우리 겨레는 원래 새벽에 친숙한 전통이었다. 조선(朝鮮)이란 이름 자체가 ‘조용한 아침의 나라’ 곧 새벽의 고요함을 담은 이름이다. 옛날 여인네들은 전쟁터에 나간 남편의 무사귀향을 위하여, 과거 보러 간 아들을 위하여 꼭두새벽에 정화수를 떠놓고 빌고 빌기를 거듭하였다. 나는 30대에 ‘새벽을 깨우리로다.’는 청계천 빈민촌에서의 선교체험을 책으로 출간하였다. 지금까지 100쇄가 넘게 보급되고 7개 나랏말로 번역까지 되었다. 그런 내가 해외를 다녀오거나 집회를 다녀와 피곤할 때면 새벽기도를 생략하고 잠을 잔다. 그럴 때면 어머니께서 나무라시면서 말씀하시곤 하였다. ‘아니 새벽을 깨운다는 책까지 써 놓고 새벽에 잠만 자는 거냐?’ 일본의 노무라 마사키는 〈아침, 출근 전 90분의 기적〉이란 책의 저자로 유명한 분이다. 그는 이른 아침의 한 시간은 저녁의 3시간에 해당하는 능력을 사람에게 선물한다고 했다. 새벽 시간을 잘 이용하는 사람이 알찬 매일을 보내는 사람임을 강조한다. 나의 어머니께서도 5년 전 소천하실 때에 남기신 마지막 말이 ‘모든 것이 감사하다’는 말로 삶을 마치셨다.
아침에 /위선환 당신이 보고 있는 강물 빛과 당신의 눈빛 사이를 무어라 이름 지을 것인가 시간의 저 끝에 있는 당신과 이 끝에 있는 나 사이는 어떻게 이름 부를 것인가 고요에다 발을 딛는 때가 있다 고요에다 손을 짚는 때가 있다 머뭇거리며 딛는 고요와 수그리고 짚는 고요 사이로 온몸을 디밀었으니 지금, 내 몸에 어리는 햇살의 무늬를 어떤 착한 말로 읽어내야 할 것인가 나뭇잎과 나뭇잎의 그림자 사이를 나뭇잎이 나뭇잎의 그림자가 되는 사이라 읽으니, 한 나무는 다른 나무쪽으로 가지를 뻗고 다른 나무는 한 나무쪽으로 가지를 뻗어서 두 나무는 서로 어깨를 짚어주는 사이라 읽으니 -계간 『서정시학』 2009년 가을호 이 아침에, 당신과 나 사이를 착한 사이라 말하고 싶은데 나뭇잎이 나뭇잎의 그림자가 되는 사이라 읽으니, 서로 어깨를 짚어주는 사이라 읽으니 아, 아침은 온몸으로 행복을 던져주는구나 라고 시인은 나직이 배려 깊은 아침을 맞고 싶을 뿐이다. /김휴 시인
엊그제 새해 덕담을 나눈 것 같은데 벌써 2월이다. 만물이 얼어붙고 매서운 찬바람이 기승을 부린 깊은 겨울 한가운데에서 그 새 입춘을 맞았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다. 남쪽 지방에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오래 됐다. 매년 입춘을 앞두고 꽃피웠는데, 올해는 열흘 이상 앞당겨 피워서다. 시일이 빨리 지나가며 계절 또한 한발 앞서는 것 같아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입춘 추위는 꿔다 해도 한다’라고 했던 속담이 요즘 같으면 거짓말 같다. 연일 영상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벌써 봄빛도 보인다. 언제 닥칠지 모를 입춘 한파를 생각하면 아직 마음속 겨울은 녹지 않은 듯하지만 이 또한 금세 녹아내릴 것이다. 입춘이 지나고 ‘오는 사랑을 숨길 수 없는 것’처럼 봄도 성큼 우리 곁에 다가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봄은 온다고 하는데 마음은 왠지 무겁다. 입춘이라 묵은 때를 훌훌 털어 버리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려 해도 그것 또한 쉽지 않다. 살다보면 생기는 것이 우리 마음속의 먼지다. 특히 우리가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집안 구석구석 뽀얗게 먼지가 쌓이는 것처럼, 우리들 마음에도 이런 저런 좋지 못한
우리 인간은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체온이 일정한 범위 내에서 유지될 때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체열은 신체의 대사에 의해 생산되고 체열의 대부분은 피부를 통해 물리적으로 복사, 대류, 수분 증발에 의해 방산되는데, 열생산 기관에서 생산된 열은 혈액으로 전해지고 이 혈액이 피부의 표면을 흐를 때 찬 외기와 접촉함으로써 열이 체외로 방출되게 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작용은 시상하부의 체온조절중추에 의해 조절되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게 됩니다. 평소 체질적으로 추위를 많이 느끼고 몸이 차가워져서 온몸이 찌뿌둥하며 약간만 추우면 전체적인 컨디션이 떨어지고, 감기 등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서 체력적으로 허약한 경우가 많은데, 우리 한의학에서는 이런 경우에 ‘원기가 허약하다’ ‘몸이 허냉하다’ ‘양기가 떨어졌다’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검사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면역력과 관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체질에서는 흔히 여름에 몸이 축 늘어진다, 입맛이 떨어진다, 땀이 많이 나고 기운이 없다, 피로가 심하다는 등의 호소를 많이 합니다. 또한 추운 계절에는 체열의 손실에 대한 신체 반응이 상
▲곽봉군 경기콘텐츠진흥원장 ▲문정일 경기콘텐츠진흥원 검사혁신역 〈신임 인사차〉
▲정성진(성남시청 공보관)·김경자씨 장남 영상군과 김순진·구문서씨의 장녀 은애양= 7일(토) 낮 12시, 폴라리스 웨딩홀(인천 부평구 대정로 66, 부평동 152-1) ☎032-508-7100
〈대법원〉 ◇전보 ▲조영철 의정부지법원장 ▲김흥준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이동원 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 〈인천항만공사〉 ◇팀장급 ▲기획조정실장 안극환 ▲재무관리팀장 직무대리 김재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