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이 이방원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KBS ‘드라마 정도전’이 막을 내렸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정도전이 이방원에게 목숨을 구걸하다가 죽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드라마 정도전’에서는 정도전이 자신의 뜻을 버리지 않고 당당히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그리고 있다. 정도전이 죽는 장면을 목격한 이들이 모두 이방원 당여(黨與)이니 기록을 왜곡했을 개연성이 있기에,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하여 정도전의 죽음을 혁명가답게 그린 것이 실제 역사적 사실과 일치할 가능성이 크다. 작가는 드라마에서 정도전을 고려 말, 조선 초라는 난세에 백성의 눈물을 닦아 주고자 했던 위대한 정치가로 그리고자 하였다. 정도전의 실제 모습도 작가가 그린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고려왕조를 무너뜨리고 조선왕조를 건국한 역성혁명도 정도전이 기획하고 실행한 것이다. 정도전은 술에 취하면 “한 고조가 유방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유방이 한고조를 이용한 것이다”라고 하여, 자신이 이성계를 이용하여 조선왕조를 세웠다는 마음속의 자부심을 은근히 드러냈다. 조선왕조 건국 초기 정도전은 왕조의 제도와 운영의 기본이 되는
민생의 고통을 극복하려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는커녕 무의미한 논쟁과 정파전략으로 정치력은 실종되고 국민들은 혐오감마저 느끼는 현실정치가 안타깝다. 국민이 요구한 산적해 있는 관련법안 심의와 개정에는 관심이 없으며 수백 가지의 특권 누리기에 여념이 없는 국회의원이다. 책임은 없고 권력만 존재하는 국회의원의 행태에 대한 법과 제도의 개선이 절실하다. 법률 개정 권한을 갖고 있는 국회의원들에게는 안중에도 없다. 이제 유권자가 나서야할 때이다. 유권자는 후보자의 자질과 철학을 살아온 전력을 기준으로 평가해서 선출해야 한다. 선거 때 득표에만 혈안이 되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개되는 선거문화를 이제는 참여와 토론의 활성화로 전환해 정착시켜야 한다. 여러 곳에서 부정부패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법의 심판을 받아 재선거가 실시된다. 또한 당초의 약속을 저버리고 임기도 끝나지 않았는데 국회의원 자리를 버리고 자치단체장선거에 출마했다. 정치인의 잘못으로 국민 세금을 낭비하고 엄청난 사회비용을 지불하는 패악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 다가오는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입후보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이 10∼11일 진행돼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다. 이번 선거는 수원
공무원 가운데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직종은 소방공무원일 것이다. 보기만 해도 끔찍한 공포의 화염과 지옥 같은 유독가스를 뚫고 들어가 생명을 구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은 감동을 준다. 또 위급상황에 처한 국민들을 구조하는 119구조대는 감사와 존경의 대상이다. 그래서 소방관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들도 많이 나왔다. 그러나 이런 겉모습과 달리 소방관들의 근무환경은 열악하기 이를 데 없다. 인력 부족과 장비 노후화가 심각하다. 일부에서는 사비를 들여 방화장갑 등을 사서 현장에 출동해야 한단다. 따라서 소방공무원의 증원과 함께 소방직의 국가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소방공무원들이 1인 침묵시위를 하거나, 교육·연가·병가 중인 소방공무원 3천명을 제외한 4만명의 지방 소방공무원 모두가 국가직 전환에 동의하고 서명한 것은 절실함의 표현이다. 재정이 탄탄한 지자체는 양질의 장비나 제품을 쓰지만 재정여건이 안 좋은 지자체는 노후장비를 사용해야 한다. 즉 안전서비스도 부자 지역과 가난한 지역의 차별이 존재하는 것이다. 국민 안전을 위해선 이 차별이 사라지고 소방공무원 수도 증원돼야 한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선거에
보통 ‘고구마’ 하면 한겨울 추위를 녹여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계절과 상관없이 사랑받는 채소다. 그리고 특유의 달콤·담백함이 공존하는 맛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 어디서나 각광받고 있다. 삶든 튀기든 굽든 어떻게 요리해도 맛을 잃지 않아서다. 게다가 당질과 비타민C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고구마가 심장보호, 혈당 제어, 스트레스 감소, 면역력 증강, 피부와 머릿결 보호, 항암 예방효과가 뛰어나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고구마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로 알려져 있다. 15세기 후반 유럽에 전해졌고,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 타이완, 오키나와를 거쳐 일본까지 건너왔다. 우리나라에는 영조 39년인 1763년 7월 통신사로 일본에 간 조엄(趙 )이 고구마 종자를 얻어 온 것이 재배의 시초다. 당시 조엄은 통신사로 건너간 다음해까지 고구마의 보관 및 저장 재배법을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이듬해인 1764년 7월에 돌아올 때 고구마 종자를 갖고 와서 동래와 제주도 지방에 시험 삼아 심게 했다. 동래부사 강필리(姜必履)는 조엄이 가져온 고구마 종자를 직접 재배, 성공했으며 이를 자신의 저서 감저보(甘藷譜)에 상세히
큰 손 /유승도 흙도 씻어낸 향기나는 냉이가 한무더기에 천원이라길래 혼자 먹기엔 많아 오백원어치만 달라고 그랬더니 아주머니는 꾸역꾸역, 오히려 수줍은 몸짓으로 한무더기를 고스란히 봉지에 담아 주신다 자신의 손보다 작게는 나누어주지 못하는 커다란 손 그런 손이 존재한다는 것을 나는 아득히 잊고 살았었다 - 유승도 시집 ‘작은 침묵들을 위하여’ / 창작과 비평사 끊임없는 변화의 삶. 매일 아침 눈 뜨면 달라져 있는 삶의 풍경 속에서도 변화하지 않는 근원과 뿌리가 있다. “인간적”이라는 말이다. 사람의 근원. 근원의 뿌리가 지니고 있는 “나눔”의 미학은 사람이 생태적으로 지니고 있는 유전자이기도 하다. 어떤 이는 자본과 명예를 움켜쥐려고 자신의 손보다 크게 펴 보이는 손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손보다 “작게는 나누어주지 못하는” 넉넉한 “큰 손”도 있다. 우리는 시시때때 그런 손들을 잊고 사는 건 아닌지 되돌아 볼 일이다. /권오영 시인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86일째를 맞았다. 9일 현재 사망자는 293명이고 지난달 24일 단원고 여학생의 시신이 수습된 뒤 수색 작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여전히 11명이 실종 상태다.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5일부터 선체 수색을 재개하지 못해 실종자 가족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과거 대형 재난사고-대부분 인재(人災)-가 발생했을 때마다 늘 그랬듯 일정 시간만 지나면 잊히는 우리 사회의 안전·재난불감증과 도덕 불감증이 되풀이되고 있다. 분명 인재인데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대충 일선 관련자 몇몇 인사조치하거나 구속하는 것으로 끝이다. 말로는 생활언어처럼 역지사지(易地思之)를 떠들면서도 막상 책임은 남에게 전가하는 식이다. 감사원이 이번 세월호 참사의 감사 결과를 밝히면서 신조어가 나왔다. 참사 원인이 인재에서 나아가 정재(政災·정부의 잘못으로 인해 발생한 재난)라는 것이다. 배 도입에서 운항, 사고 후 대응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총체적 업무 태만과 비리 등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청해진해운이 변조한 정원·재화 중량 계약서를 그대로 받아들여 세월호 증선을 인가한 인천항만청의 부당인가, 한국선급의 복원성 검
햇볕이 따가웠던 지난 6월, 화우(畵友)들과 동해안으로 가는 길에 무장한 군인들을 태운 트럭들이 황급히 지나가는 광경을 여러 차례 목격할 수 있었다. 공비를 토벌하러 가는 모양새지만, GOP에서 총기를 난사하여 십수명을 사상시키고 도주한 탈주병을 잡기 위한 것이었다. 여러 대의 헬기까지 굉음을 내며 나르고 있어 그쪽으로 가고 있던 우리 일행들은 은근히 불안해 하며, 시국을 걱정하였다. 요즈음, 나라 안팎이 시끄럽고 어수선하다. 북한 핵은 물론 일본의 거침없는 우경화도 우리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로 수백명의 꽃다운 목숨을 수장시킨 지 얼마지 않아, 화재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동료가 쏜 총탄에 병사들이 죽거나 다치는 사건까지 뒤따랐다. 아직도 실종자 수색은 끝나지 않았고, 참사의 원흉인 유병언은 사상 초유의 현상금에도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며 공권력을 비웃고 있다. 하루 빨리 검거돼야 그나마 유족들이나 국민들의 분노가 조금이라도 풀릴 터인데 답답하기만 하다. 세월호 사건 이후 총체적인 국가 개조를 하겠다며, 내세우는 총리후보마다 처절하게 할퀴어서 낙마 당하니, 갓 태어난 아기 외에는 누가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까? 입장이 다르다지만, 똥
훈춘시가 국제물류공단 건설템포를 다그치고있다. 훈춘국제물류공단은 중국두만강지역(훈춘) 국제합작시범구경내에 위치해있는데 전망계획 총부지면적은 약 12평방킬로메터에 달하고 훈춘시에서 "통달개방 국제합작시범도시"와 "두만강지역 교통중추도시"를 구축하는 중요한 기반으로 된다. 훈춘국제물류공단건설 전망계획은 네개 기능구 즉 물류봉사구, 상업무역봉사구, 상무봉사구, 생활봉사구를 포괄하고있다. 그가운데는 또 보세물류, 도로운수, 건자재교역, 공공비축 배송, 농산물도매, 회의전시중심 등 18개 부속대상이 포함된다. 현재 훈춘코스모현대국제물류공단, 훈춘국제화물운수중추소, 훈춘천도물류중심 등 대상은 이미 착공한 상황이다. 기타 대상은 모두 질서정연히 추진되고있다. 5월말까지 물류공단은 이미 6억 8000만원을 투자하였다./박득룡 기자
8일, 연길시에서 소집된 부르하통하오염집중정리동원대회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우리 주는 7월부터 시작해 전면적인 부르하통하오염정리사업에 들어선다. 집중정리사업은 7월초부터 시작하여 8월 중순에 전부 끝나게 되는데 주정부에서 책임지고 각 관련 현, 시 정부와 주직속부문에서 구체적으로 조직실시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도시주민생활오수의 직접적인 방출총량을 최대한 줄이며 기업생산오염물방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하천량안의 건축, 생활쓰레기를 전면적으로 정리하며 모래채취작업행위를 효과적으로 규범화하고 수토보호, 강변록화, 하천정리, 농업오염정리 등 조치로 짧은 시일내에 부르하통하류역물환경을 개선하여 통제단면 지표수 3류수질표준에 도달시킨다. 알아본데 의하면 부르하통하오염의 주요한 근원은 류역내에 있는 105개의 오염원으로 밝혀졌다. 여기에는 48개의 오염방출구, 20개 배수구, 16개의 쓰레기장, 9개 고속철도건설공사현장 그리고 12개 모래채취장과 농업생산, 삼림채벌, 습지파괴 등이 포함되고 있다. 회의에서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상무부장인 우효봉은 부르하통하오염정리사업은 생태연변전략을 관철하는 구체적인 조치일뿐만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리행해야 하는 력사적인 책임이며 인민군중의 현
국제, 국내 항로가 새로 증가되면서 우리 주 관광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다. 7일, 연길시관광국에서 개최한 "관광상품 설명회"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우리 주 첫갈래 서남항로인 연길-정주-중경 정기항로가 개통되면서 정주 소림사, 중경 홍색관광, 성도 구채구 관광이 우리 주와 로씨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몰이중이다. 또한 연길-울라지보스또크가 매주 3차례씩 정기운항되면서 연변은 국내 관광객들이 로씨야를 관광하거나 로씨야 관광객들이 우리 주를 통해 국내 기타지역을 방문하는 중요한 통로로 되고 있다. 이밖에 6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총 34기를 계획하고있는 연길-평양 전세기관광은 이미 7월 20일까지의 관광객 예약이 대부분 만료된 상황이다./정문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