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방서는 화재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효율적인 화재진압을 위해 재래시장 등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에서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를 위한 시민 협조 홍보, 소방관 각 개인의 화재진압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소방전술훈련을 매일 실시하며 현장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소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소방관서의 노력만으로 화재를 예방하는 것을 쉽지가 않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속담이 있다. 각종 재난발생 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사전에 없애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 화가 난 불은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등 무섭게 느껴지지만 잘 다루고 예방한다면 더 없이 편리한 것이다. 불을 잘 다루기 위한 첫째로는 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이다. 화재발생 시 최초 5분 이내 대처방식에 따라 소형화재로 진압되거나 대형화재로 변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게 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화재 초기 시 1대의 소화기가 100대의 소방차보다 낫다는 것은 실증된바 있고 전혀 빈말이 아니다. 소방관서에서는 소화기 사용에 친근감을 가지도록 각종 행사 및 교육 시 시민들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하지
실로 60년 만이다. 성범죄에 대한 친고죄 조항이 오늘(19일)부터 폐지된다. 친고죄 폐지를 포함한 형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성범죄 관련 6개 법률과 150여개 신설·개정 조문이 시행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앞으로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과 관리가 강화된다. 특히 이 가운데 비록 늦긴 했지만 ‘친고죄(親告罪)’ 폐지는 참으로 당연한 일이다. 친고죄는 피해를 당한 사람의 고소가 있어야만 검찰이나 법원이 죄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해자가 고소하지 않으면 죄가 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나중에라도 고소가 취하되면 검사는 기소할 수 없다. 만약에 기소됐더라도 법원은 공소기각 판결을 해야 한다. 친고죄는 특히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부담스러운 것이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친고죄 조항으로 인해 지금까지 가해자 처벌의 책임과 부담까지 성폭력피해자 개인이 떠맡아야 했던 것이다. 지난해 본란에서도 지적했지만 친고죄는 그동안 ‘성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 개인 간의 문제’라는 사회적 편견을 만들었다. 원래 성범죄 친고죄는 성폭력피해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생겨났지만, 또한 이로 인해 ‘성폭력은 개인 간의
코레일과 서울시 산하 전철기관이 경기도와 인천시를 향해 거듭 무리수를 두고 있다. 이들 기관은 지난 1월과 4월 경기도를 상대로 총 120억원대 환승손실보전금 소송을 제기했다. 인천시 또한 같은 시기에 총 19억여원의 같은 소송을 당했다. 이유는 지난해 2월 전철과 철도 요금 인상 이후 경기도와 인천시 승객의 대중교통 환승할인에 따른 손실을 제대로 보전해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코레일 등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동안 누적됐다고 주장하는 환승손실금 250억원(경기 200억, 인천 50억)을 추가로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야 짐작이 간다. 코레일과 수도권 전철은 만성적자에 시달린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런 억지까지 부려서는 안 된다. 경기도와 인천시에 따르면 2011년 6월 서울시와 코레일을 포함한 4개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수도권 전철요금을 인상할 경우 경기와 인천의 환승손실부담률을 60%에서 50%로 10%포인트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이후 7월과 8월에 이 같은 합의내용을 공문으로 보냈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이런 합의를 확인하는 내용의 회신까지 보냈다는 게 경기·인천의 주장이다. 두 지자체는 요금 인상이 이뤄진 이후 이 합의를 근거로 환승손실금은
“가을 등불 아래 책 덮고 지난날 생각하니(秋燈掩卷懷千古), 인간 세상에 글 아는 사람 노릇하기 어렵기만 하구나(難作人間識字人)”. 매천 황현 선생이 망국을 눈앞에 보고 스스로 목숨을 거두면서 남긴 ‘절명시’의 한 구절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 글 깨친 자 노릇하기가 얼마나 힘든가’라는 구절이 좋아 자주 떠올리곤 한다. ‘식자인’이란 말을 그대로 따져 뜻을 새기자면 문자를 아는 사람이니 요즘말로는 지식인이라 해도 좋겠다. 매천 선생의 그때와 요즘이 어디 비견될 만한 것이 아니지만, 그렇다 해도 나로서는 요즘처럼 이 말이 절절히 다가오는 때가 없다. 특히 지금의 이른바 대학 ‘개혁’이란 미명하에 전개되는 교육당국에 의한 각종 규제와 압박이 특히 그러하다. 사건의 발단은 거슬러 올라가면 끝도 없겠지만, 우선은 지난 정부 당시 온 사회를 들끓게 만들었던 반값등록금 시위와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서 시작되었다. 각종의 교육지표, 특히 OECD국가를 비교한 우리의 교육관련 지표는 참담하기 이를 데가 없다. 즉, OECD 국가를 놓고 볼 때, 한국의 사교육비 비중
■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5대 중점사업 지원 총력 경기도내 수출기업이 한국 경제의 미래를 밝히는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 수출을 주도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4월 경기도 수출이 세계 경기 둔화와 엔저의 악재 속에서도 87억2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 전국 1위에 오른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이를 가능하게 한 배경에는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의 치열한 뒷받침이 있었다. 올 상반기가 지나간 시점에서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제2의 돛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지역본부는 수출 1천억달러 달성을 위한 5대 중점 사업(내수기업 수출기업화, 해외마케팅 전문위원 현장지원,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 해외전시회 파견, 무역기금 지원)을 통해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목표로 최근 수원에서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김을 생산하고 있는 I사 대표는 국내 김시장의 포화로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때마침 무역협회 백학수 해외마케팅 전문위원이 I사를 방문하면서 러시아로의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백 전문위원은
<광주시> ◇6급 전보 ▲감사담당관 계약심사팀장 윤병성 ▲기업지원과 에너지관리팀장 김대형 ▲환경보호과 대기관리팀장 윤해정 ▲교통정책과 대중교통팀장 고형근 ▲재난안전과 민방위팀장 김재복 ▲하수과 하수정화팀장 김용 ▲오포읍 팀장요원 김재일 ▲초월읍 팀장요원 이학순 ▲곤지암읍 팀장요원 김성호 ▲중부면 팀장요원 박봉순 ▲경안동 총괄팀장 임미정
포천경찰서는 최근 선단동 일원에서 선단파출소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영덕 서장을 비롯, 안두환 선단파출소장, 경찰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선단파출소는 선단동 1천103㎡부지에 건평 198㎡로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그동안 선단파출소는 지난 2010년 6월 개인소유 창고건물을 리모델링해 월 임대로 80만원을 내며 유지해왔다. 또한 대진대학교와 차의과학대학교, 인근 민가 등 치안소요 증가와 주민 불안 요소가 늘고 있으며 특히 43번 국도와 2.5km나 떨어져 있어 교통사고 발생시 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최 서장은 “선단파출소의 신축을 계기로 주민들이 경찰을 필요로할 때 현장에보다 신속하게 도착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관내 치안 불안요소를 크게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지난 16일부터 4일 간의 일정으로 관내 기업체 실사단과 함께 중국 흑룡강성 쟈무스시와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으로 출발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양도시 간의 포천막걸리 합작공장 설립 MOU 체결 후 지속적 우호교류와 경제합작을 위해 방문해 달라는 쟈무스시 탕원현 정부 대표단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시장 조사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포천시-탕원현 상호교류 및 상생협력 협약서MOU 체결과 ㈜포천일동주조-탕원현 막걸리 합작공장 설립 본계약을 체결하고 제24기 하얼빈 국제경제 무역 상담회 한국 비즈니스의 날에 참석해 축하 인사와 포천시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포천시 대표단은 흑룡강성 부주지사 손요(孫窯)를 접견해 경제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며 탕원현 관내 기업체를 시찰한 후 탕원현 정부와 경제협력에 대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시는 중국 흑룡강성 탕원현 정부와 경제협력 MOU 체결을 맺고 해외 막걸리 시장개척과 중국 거대시장에서의 막걸리 진입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물론, 관내 기업체도 중국시장에 활발히 진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효시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