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시국회가 지난 2일 개회되어 여야 원내교섭대표단체의 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고 이번 주에는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 있다. 이번 임시국회는 박근혜 정부 출범 100일이 지난 시점에 열리는 것으로 산적한 국정현안들을 다루어야 한다. 몇 가지 현안을 중심으로 6월 임시국회에 부여된 역할을 살펴본다. 최근 이슈화된 경제문제들은 경제운영에 대한 기술적 문제라기보다는 각 경제주체의 이해관계와 정부정책으로 인한 수혜의 대상과 폭을 둘러싼 심각한 정치 갈등이라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6월 임시국회 원내교섭단체연설에서 드러났듯이 여야는 경제민주화 방법론에서부터 시각차를 드러냈다. 경제민주화라는 지난 대선에서의 쟁점이 이제 본격적으로 국회에서 다루어지게 된 것이다. 남양유업 사태로 시작된 갑을 논쟁은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을 서두르게 만들었고 이러한 여세를 몰아 여야는 공정위 전속 고발권 폐지, 가맹점주 보호법 등의 6월 국회 처리 약속과 함께 일감 몰아주기 규제, 신규 출자순환 금지, 금산분리 강화 등의 입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여야는 다루어야 할 의제라는 큰 틀에서는 합의를 이루어냈지만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안의 내용에 대해서는 격돌을
김수현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개봉 5일째 9일 오전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이 영화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밝혔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전날 전국 1천341개 상영관에서 82만522명을 추가해 개봉 4일만에 누적 관객수 277만5천616명을 기록한데 이어 개봉 5일째인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아이언맨3’(262만5천256명), ‘다크 나이트 라이즈’(243만4천82명), ‘트랜스포머’(241만4천39명), ‘도둑들’(211만5천762명) 등 역대 개봉 영화 중 4일 동안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수치라고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전했다. 지난 5일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개봉 4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220만명도 넘어섰다. 영화는 개봉 첫날 49만8천284명을 동원한데 이어 개봉 36시간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연일 기록을 경신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 admin
부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를 전용 봉투에 담아 통째로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에 버리는 방식이다. 봉투 가격은 2ℓ짜리가 60원, 3ℓ 90원, 5ℓ 150원, 10ℓ 300원, 20ℓ 600원 등으로 크기에 따라 다르다. 시행 대상은 아파트·연립주택 등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면적 200㎡ 이하의 소규모 음식점이다. 시는 지난 3∼6월 음식물쓰레기종량제와 관련, 봉투 방식과 무선주파수인식(RFID) 등 2가지 방식으로 시범 실시했다. 그 결과 무선주파수인식 방식이 일부 기기 성능 미달과 높은 비용 등으로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점이 지적돼 봉투제를 도입키로 했다. 음식물종량제 봉투는 일반 쓰레기 봉투 판매소에서 판매한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으로 쓰레기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4·1 부동산 대책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통한 경기회복에 있다. 그런데 세제완화를 통한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비중을 두면서 반짝 효과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또한 주거복지 정착과 장기적인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한 발전적인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경기신문은 창간 제11주년을 맞아 부동산 정책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경기회복 위한 부동산 활성화 대책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4·1 부동산 대책의 배경과 문제점 그리고 한계는 무엇인지,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 주제 : 경기회복 위한 부동산 활성화 대책은? ■ 일시 : 2013년 6월 10일 오후 3시 ■ 장소 : 아주대학교 율곡관 내 영상회의실 ◇ 발제 : 김영곤 강남대학교 교수 ◇ 사회 : 홍용락 동아방송대학교 교수 ◇ 토론 : ▷김기용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 사무관 ▷김대순 경기도 융복합도시정책관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 전문연구위원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팀장 ▷진남영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부원장 <가나다순>
<속보> 지난 4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이 광교신도시 문제와 관련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만남을 가졌지만(본보 6월 5일자 1면) 대책 마련은 커녕 뚜렷한 입장차만 확인하면서 광교입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광교신도시총연합회는 광교신도시 개발이익 규모를 둘러싼 논란과 함께 에콘힐, 컨벤션센터 등의 건립을 포함한 광교신도시 기본계획 원안 집행 등을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김재기 광교신도시총연합회장은 6일 “도지사와 수원시장의 만남을 통해 광교신도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또 다시 산산조각났다”며 “에콘힐, 컨벤션센터 좌초위기는 물론 이전 계획을 밝힌 도청 역시 설계용역만 진행될 뿐 여전히 부지매입은 이뤄지지 않아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지만 여전히 뒷짐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광교신도시 개발이익 규모를 둘러싼 불신과 우려가 여전해 향후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 회장은 “당초 광교신도시 개발이익이 1조3천억원에 달했지만 수원시는 물론 경기도시공사의 개발이익규모 발표내용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계산공식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 김윤기(용인시축구센터 상임이사)·박숙희씨 장남 창성군과 전병갑·배영주 씨 장녀 상혜양 = 8일(토) 오후 2시, 수원 호텔캐슬 1층 아모르홀, ☎010-3460-8016 ▲윤의섭(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김정분 씨의 장남 병욱군과 이원재·이문옥 씨 차녀 새롬양 = 8일(토) 오후 1시30분, 성남 JS킹호텔웨딩 5층 그랜드홀, ☎010-6357-2917 ▲이종기(가평군 기획관리실장)씨의 장남 광수 군과 정응화 씨의 장녀 혜진 양 = 8일(토) 오후 1시30분 서울 JS강남웨딩문화원(구 강남웨딩문화원) 6층 S홀, ☎010-5040-2271 ▲문제훈(전 용인시 수지구청장)·박신자(용인시 중앙동장)씨 아들 정식군과 이인·유단매 씨 차녀 은미양 = 15일(토) 오후 3시, 수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1층 광교홀, ☎031-259-6666 ▲이남복·김성순 씨 장남 수원(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홍보실 계장)군과 공학선·이영해 씨 장녀 지영(경인일보 경제부 기자)양 = 8일(토) 오후 2시30분,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5층 베로나홀, ☎031-214-7000
젊은 육체를 탐한 재벌과 그들의 재력을 탐한 젊음이 공모한 더티 판타지(Dirty fantasy). 재벌가의 뒷 이야기를 파격적으로 그린 영화 ‘하녀(2010)’로 전도연을 칸의 여왕에 등극시킨 임상수 감독이 지난해 세상에 던진 영화 ‘돈의 맛’에 대한 감상이다. 영화관을 나오면서 씁쓸했던 기억이 아직도 오롯하다. 재벌에 대한 환상따위야 이미 개에게 줘 버린지 오래지만, 탐욕의 정점이 육체를 포함한 쾌락에 집중되는 구도는 아니올씨다, 였다. 욕망을 미학의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 ‘에라이.’ ‘돈의 맛’의 인물 대강은 이렇다. 대한민국을 돈으로 지배하는 재벌 백씨 집안의 탐욕스러운 안주인 ‘금옥(윤여정 扮)’과 돈에 중독돼 살아온 자신의 삶을 모욕적으로 느끼는 그녀의 남편 ‘윤회장(백윤식 扮)’. 백씨 집안의 은밀한 뒷일을 도맡아 하며 돈 맛을 알아가는 비서 ‘영작(김강우 扮)’. 감독은 이들이 벌이는 돈에 의한, 돈을 위한, 돈의 인생을 권력과 욕정, 집착 등을 섞어 여러 겹의 데칼코마니로 그려냈다.
‘읍참마속’이란 말이 있다.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정치가이며 전략가인 제갈량이, 마속이 군령을 어기어 전투에서 패했을 때, 눈물을 흘리면서 마속의 목을 베었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큰 목적을 위하여 자기가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을 버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조조의 명령으로 위나라의 명장 사마의가 20만 대군을 거느리고 제갈량의 군사와 대치하게 되는데, 천하의 제갈량이었지만 지략이 뛰어난 사마의와 전면전을 벌일 수 없는 상황이 생겼다. 그때 마속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조조의 군대를 무찌르겠다고 자원하게 된다. 그러나 노련한 전략가인 사마의와 대결하기에는 아직 어렸고, 그래서 제갈량이 주저하자 마속은 거듭 간청하기를 “만약 패하면 저는 물론 일가권속까지 참형을 당해도 결코 원망치 않겠다”고 서약을 하고 출정을 했지만 결과는 참패당하고 말았다. 그런데 제갈량은 그 당시에는 마속에게 책임을 묻지 않다가, 갑자기 그 이듬해 마속을 처형하고야 만다. 마속의 일급 참모들은 마속 같은 유능한 장수를 잃는 것은 나라의 손실이라고 설득했으나 제갈량은 듣지 않았다. 더군다나 이미 전쟁이 끝났는데 너무 가혹한 처사라고 만류하는
강변역 /이상국 강변역 물품보관소 옆 벽에는 밤눈*이라는 시가 걸려 있다 추운 노천역에서 가난한 연인들이 서로의 바깥이 되어주고 싶다는 시다 나는 그 시 때문에 볼일이 없는데도 더러 거기로 갔다 바깥이란 말 때문이었다 내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그 시의 바깥에 오래 서 있고는 했다 출처 - 이상국, 『창작과비평』2013년 봄호 세상살이에 떠밀려 방향 감각을 잃고 혼란스러울 때 “내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일부러 “강변역”을 찾아간다. 그리고 서로의 바깥이 돼 주고 싶어 하는 연인들의 이야기가 담긴 시의 바깥에 선다. 여기에는 시를 따뜻하게 품고자 하는 마음과 시 속의 연인들의 사랑을 고이 품고자 하는 겹의 의미가 담겨 있다. 시의 형태도 행과 행 사이에 여백을 두어 그 여백이 시 한행 한행을 감싸주고 있는 형국이다. 강변역은 「밤눈」이라는 시를 품고, 그 바깥에는 강물이 강변역을 품으며 흐르고, 그 바깥에는…. 이렇게 세상은 무수한 ‘바깥’들로 이루어져 있다. 까도 까도 껍질뿐인 양파처럼. 무수한 바깥들이 삶을, 세상을, 역사를, 만들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