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올 한 해동안 중앙부처 및 경기도 등 대외적으로 총 30여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12년 한 해동안 ‘시민중심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많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시는 지난 5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2012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는 영예을 안았고, ‘제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포천시 역사상 처음으로 종합대상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2012 민원행정분야 우수(국무총리), 2011 통합방위 민방위분야 우수(국무총리), 2012 조기집행 최우수(행정안전부장관) 및 특별상(경기도지사), 2012 대한민국 혁신관광정책분야 대상(한국관광평가연구원), 2012 경기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 3관왕(경기도지사), 2012 세외수입 종합평가 최우수(경기도지사) 등 총 30여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장원 시장은 “시민과 근로자, 기업인, 그리고 각급 기관단체와 공직자 모든 역량을 결집해 일궈 낸 성과”라며 “뿌듯한 성취감과 함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
<알기쉬운 FTA Q&A> Q. 자동차 2차 밴더입니다. 베트남 현지법인 공장에서 완제품을 제조하는데, 한국공장에서 일부 자재를 베트남 공장에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공장에서는 베트남 공장으로부터 완제품을 수입(made in veitnam)해 10% 정도의 부가가치(검사, 보관, 납품, 이윤)를 추가시켜 자동차 1차밴더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당사로 FTA 원산지(포괄)확인서를 요구하고 있는데, 한-아세안 협정에 대한 원산지 충족여부가 모호합니다. 세번변경기준(CTH)은 베트남에서 수입할 때와 자동차 1차밴더를 납품할 때의 HS코드 변동이 없어 KR충족을 못하는데, 부가가치기준(BD 40%)은 베트남이 같은 역내이기 때문에 made in veitnam이라고 해도 KR충족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A. 귀사에서 공급하는 베트남산 완제품을 사용해 생산한 물품(1차 밴더에서 생산된 제품 또는 최종제품)이 체약상대국인 아세안 국가로 수출하는 경우에는 ‘누적기준’이 적용되므로 원산지(한국산) 재료로 간주해 한-아세안 FTA 원산지기준을 판단하면 됩니다. 또 아세안 이외의 국가(미국, 유럽 등)로 수출하는 경우에는 누적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비원산지 재
지리멸렬 /허연 늦겨울 짚 더미에 불이 붙는다. 알맹이 다 털어내고 껍데기만 남은 것들은 타닥타닥 뼈 소리를 내며 재가 되고. 겨울은 그렇게 물끄러미 먼지가 된다. 그을린 소주병 몇 개와 육포 몇 조각이 누군가가 방금 전 시키지도 않은 자기 변론을 했음을 알려준다. 짚불 앞에서 느끼는 거지만 인생에는 지리멸렬한 요소가 있다. 깔끔하게 털지 못하는 그 무엇, 질척거리는 헛소리 같은 게 있다. 가늘고 긴 인생들에게 불꽃 몇 개가 날아든다. 찬 하늘에선 눈이 내렸다. 헛소리가 다시 시작된다. - 시집 『내가 원하는 천사』 / 2012년 문학과 지성사 삼 일째 폭설이다. 온통 헝클어진 삶을 새 판으로 다시 짜보라고 말하는 듯 연신 눈 내린다. 과연 어디서부터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까? 언제나 타이밍을 놓치고 후회만 되풀이되는 지리멸렬 위에 눈 내린다. 세상이 온통 흰 백지의 시간이다. 한 해가 저물어간다. 비닐봉지를 들고 기우뚱 기우뚱 걷는 저녁, 자꾸 열린 가슴 위로 눈송이들이 들이친다. 입안에서 터지고 마는 말짱 도루묵의 알처럼 타닥타닥 헛소리가 내린다. 둘러보니 온통 지리멸렬이다. /박홍점 시인
자연기후와 인력, 축력에 의존해 농사를 짓던 예전과 달리 오늘날의 농업은 상당한 에너지 집약적 산업으로 성장하였다. 우리가 겨울에도 신선한 채소를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에너지를 사용하여 난방을 하는 시설원예농업의 발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농촌이 안고 있는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 역시 영농의 기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상당부분 상쇄되고 있다. 이같이 국민의 고품질 신선농산물에 대한 수요증가나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에 우리 농업이 잘 대응하고 있는 것은 바로 농업생산에 에너지가 적극적으로 투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농업생산액에서 차지하는 에너지비용의 비중은 매우 높아진 상태다. 이는 바로 농가의 경영 악화와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에너지비용의 절감은 현재 우리농업이 당면한 절체절명의 과제가 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화석연료 없이는 당장 우리 농업을 유지할 수 없다. 특히,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 등에서 작물을 생산하기 위해 난방을 하는 데 90% 이상이 유류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유류 의존도가 높다보니 국제유가의 변동에 민감하지 않을 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윤창중씨를 당선인 수석대변인 겸 인수위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그는 임명 직전인 대선 이후에도 박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국민은 ‘반(反)대한민국 세력’이고, ‘대한민국을 공산화시키려는 세력’이라는 극언을 했던 사람이다. 당연히 25일 주요 일간지들은 일제히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진보성향 언론은 물론이고 보수언론도 비판에 나섰다. 윤씨는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인물로, 그동안 칼럼을 통해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발언을 쏟아 부었다. 허니문 기간이지만 언론과 야당이 비난을 하는 이유다. 언론→청와대→언론→대선캠프→언론을 오간 그의 전력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새누리당 일각에서조차 이번 인사에 고개를 갸웃거린다는 소식이다. 그는 지난 21일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이번 선거는 분명히 대한민국 세력 대 대한민국을 전복할 세력, 반대한민국 세력 간의 일대일 대결이라고 규정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런데 그의 말을 들은 국민은 어이없어 하고 있다. 단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을 뿐인데 졸지에 ‘반(反)대한민국’ ‘대한민국을 전복’할 세력이 되고 만 것이다. 보수정권이 들어서니 당연히 보수인사가 자리를 차지
아파트단지에서 매년 입주민들이 모여 미꾸라지 잡기 행사를 연다. 한 여름철 그맘때가 되면 단지 내 연못은 자연속의 냇가를 옮겨다 놓은 듯 사람들로 북적인다. 도심 속 미꾸라지 잡기라서 이색적이다. 아파트단지 내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풍경은 다른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의 부러움을 사고도 남음이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 18일 화성 동탄신도시 내 서해그랑블 아파트단지에서는 올해로 벌써 3회째 물고기 잡기 행사가 열렸다. 각 아파트단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과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즉 북카페나 도서관 이벤트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지만 이 아파트단지에서는 미꾸라지 잡기 행사를 연 것이다. 이 행사는 관리사무소에서 사전에 미꾸라지를 구입해 중앙분수대에 방류한 뒤 행사 당일 어린이들과 함께 미꾸라지 잡기를 진행한 것이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추어탕을 끓여 시식하는 행사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의 학생들과 입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를 주관한 김선자 관리소장은 당시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사전 접수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3회째 접어 들다보니 미리부터 접
18대 대통령이 결정됐다. 우리나라 첫 여성대통령, 첫 부녀 대통령, 과반 50%가 넘은 대통령,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이 유리하다는 통설을 깬 대통령 등 여러 가지 기록을 세운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이다. 그럼 18대 대통령이 이끄는 5년 간 부동산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새 정권 출범 후 새로운 부동산 대책이 나오려면 적어도 4~5월은 돼야 한다. 결국 글로벌 경제가 큰 변화가 없다면 새 정권에서 내수경기 부양정책과 부동산 대책이 나오기 전인 상반기에는 실질적인 대책이 없는 만큼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하게 된다. 박 당선인이 안정과 신뢰의 이미지가 강하고 부친인 박 전 대통령의 경제성장 이미지까지 오버랩이 되기 때문에 기다려보자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물이 일부만 회수될 전망이다. 또 ‘사야 하나’라는 매수불안 심리가 작용하면서 현재 매수자 절대 우위시장에서 매수자와 매도자의 균형추가 조금씩 움직일 가능성이 있지만 실질적인 정책이 나오기 전까지 기대심리만 가지고 부동산시장 자체가 움직이기는 현재의 침체의 골이 너무 깊다. 그래서 상반기는 하락보다는 보합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에는 새 정권에서 부동산 정책과 내수경기 부양
최근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심장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그중에 주목해야 할 점이 돌연사임에도 대부분 심폐소생술이 현장에서 시행되지 않고 119구급대가 도착한 뒤 시작된다는 점이다. 119 현장 도착시간은 평균 6~7분이므로 4~6분의 황금 시간(심장을 살릴 수 있는 최소시간)을 넘어서게 되므로, 환자를 발견한 최초 반응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은 환자 생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뇌사를 지연시켜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연간 심정지 환자가 2만 명 정도가 발생하는데 최초 반응자가 심정지 목격 비율은 40.1%이며, 최초 반응자 심폐소생술은 약 1.4%로 현장 심폐소생술 처치가 미약하게 실시되고 있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정확한 신고와 신속한 심폐소생술 그리고 조기 제세동 등의 처치가 정확히 이뤄질 때 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킬 수 있다. 현재 대한심폐소생술협회와 소방서 등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뤄짐에도 확산의 속도가 늦는 것은 사회적으로 심폐소생술의 인식 부족에서 시작된다. 나로 인해 내 가족, 내 형제, 내 동료를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인데도 말이다. 현재 소방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10세 이상 50세
노르웨이의 27세 청년이 지구 반대편인 미국에서 프로풋볼 선수로 데뷔한다. 그것도 미국 청소년들의 우상인 NFL ‘뉴욕 제츠’의 부름을 받았다. 미국 프로풋볼은 황량한 서부로 향했던 미국인들의 개척정신이 그대로 투영된 ‘땅따먹기 게임’으로 미국인들의 절대적 사랑을 받는 스포츠다. 미국 대통령도 주요 경기가 열리면 회의나 발표도 미룬다. 챔피언을 가리는 ‘슈퍼보울’의 경우 초당 TV광고 단가가 수십만 달러를 호가한다. 이런 미국 프로팀에 엉뚱하게 노르웨이 청년이 스카우트되도록 다리는 놓은 것은 ‘유튜브(You Tube)’다. 다루기 힘든 미식축구공을 강 위의 배나 달리는 자동차로 정확하게 차 넣었고, 심지어 공중에 날아오른 공까지 차서 맞추는 신기의 솜씨를 발휘했다. 동영상이 유튜브에 뜨자 3개월 만에 100만명 이상이 클릭하더니, 프로풋볼 관계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불량청년으로 일부 팬들에게만 부름을 받던 비주류의 대명사 싸이가 ‘강남스타일’이라는 동영상 하나로 10억 리뷰를 기록하며 신데렐라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유튜브의 힘이다. 지구촌 구석에서 기타를 만지작거리며 꿈을 키우던 무명의 기타리스트 임정현군이 뉴욕타임즈의 극찬으로 받으며 평론가들의 주목을
안산시가 2010년 12월 화장터 건립 부지를 발표한 이후 주민과 시의 첨예한 대립 속에 주민들은 시간을 쪼개어 매일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동시에 매월 1회 정도 정기적인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2년이 지난 지금, 그때와 다른 점이 전혀 없어 안타깝다. 2010년 8월 26일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 1차 회의 당시 시는 서락골을 차폐가 양호하고, 접근성도 좋고, 거주 지역에서 멀어, 사업 추진 시 민원이 적을 것이라며 최적지로 부각시켜 선정위원들에게 보고 했다. 그러나 추모공원 사업의 심각성을 우려한 시의회는 2011년 행정사무조사특위를 구성해 선정위원들에게 ‘선정 시 무엇을 가장 중시했느냐’고 질문했고, 선정위원들은 ‘기술평가지표를 가장 중요하게 참고했다’고 했다. 시가 초반부터 최적지임을 적극적으로 부각시켰던 바로 그 내용들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용역보고서와 기술평가지표에 포함시켜 놓고 이를 토대로 선정위원들에게 채점을 시켰다는 것은 시 의도대로 선정방향을 끌고 갔다는 확실한 증거다. 또 모 시의원이 ‘그런데 (안산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일사천리로 빨리 서둘렀죠?’라고 질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