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중국의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훙챠오 공항 출입국관리소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기간인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해외로 출국한 중국인 여행객은 1만2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주요 여행지는 홍콩과 마카오로 20%가량 증가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특히 홍콩은 출국 수속의 간편함과 따뜻한 기후, 마카오는 비수기로 인한 저렴한 항공권가격으로 인해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유럽지역도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호텔, 티켓, 쇼핑상품 등에 대한 할인행사가 진행돼 중국인들의 해외 쇼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 향샹을 토대로 해외 관광지들이 중국인을 위한 맞춤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