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젊은이의 30%가 해외 유학을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상하이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상하이 청년층 출국현황과 대책 조사’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해외 유학 원가가 대폭 하락하고 중국의 정책도 느슨해지면서 취업난을 피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해외 유학을 선택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24세 이하의 경우 출국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자녀의 해외유학을 선호했다. 반면, 반려자나 애인이 있는 경우 출국하려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젊은 층은 주로 높은 교육수준과 생활환경, 안목의 확대 등을 이유로 해외 유학을 고려 중”이라며 “이 가운데 해외 유학을 통해 영주권을 얻으려는 사람도 상당수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