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사회 기본 인프라 구축 관련 대선 후보 어느 누구도 언급 없어 지식 문화 산업 간과해서는 안된다 흔히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일컫는다. 가을 하면 우리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벗 삼아 한 권의 책을 읽는 모습을 떠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사람들이 책을 가장 안 읽는 계절이 바로 가을이다. 그래서 일설에 의하면, 출판계에서 불황기를 극복하고자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라는 말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가을에는 햇살이 청명하며 기온이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으니 외출하기에 제격이고, 단풍 구경과 야외 나들이 등 책 말고도 여가를 즐길 만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리라. 국내 성인의 독서율은 최근 7년 새 60%대까지 떨어졌다. 10명 중 4명은 일 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이처럼 갈수록 독서 문화가 쇠퇴하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식인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나섰다. 바로 ‘책읽는 나라 만들기 국민연대’(임시대표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1월 7일 ‘책읽는 나라 만들기 국민연대’ 김민웅 대표는 다음과 같이 설립 취지를 발표했다. &
어느덧 11월도 반이 지나가고 있다. 이제 2012년을 정리하고 2013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듯하다. 하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우리가 꼭 기억하고 챙겨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연평도 포격 사건 2주기다. 우리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지만,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진 듯하여 아쉬운 마음이다.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쯤 북한이 대한민국의 연평도를 향해 170여 발을 무차별 포격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해병대 연평부대는 80여 발의 대응사격을 하였고,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도 2명이나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사실 지금까지 남북 간의 교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남북 간의 교전 중 민간인이 사망한 것은 6·25전쟁 이후 이 사건이 처음이라고 하여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나 또한 뉴스와 동영상을 접하고 정말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겁에 질린 연평도 주민들과 귀가 울리는 포격 소리, 치솟는 검은 연기들. 너무도 끔찍했던 기억이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와 가족들의 안위가 걱정되었다.
새누리당 김태원(고양 덕양을·사진) 의원은 뉴타운 사업지구에 대한 기반시설 지원방안과 출구전략을 담은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시재정비 촉진특별법’ 개정안은 국고 지원의 하한선을 30%로 상향 조정하고, 국토부 장관이 해당 사업지구의 여건상 기반시설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은 정비사업을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전환하는 경우 국가나 지자체가 토지 등 소유자에게 주택의 보전·정비·개량 비용을 보조, 답보상태에 빠진 뉴타운사업의 조속한 종결 및 전환을 유도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지자체의 재정여건상 50~90%의 부담은 과중해 하한선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정비사업 중단 등 주민의 재산권 침해와 주민간 갈등이 심화돼 실효성 있는 출구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고 만기 전 중도상환할 때 부담하는 수수료에 대해 소비자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중도상환수수료 관련 상담 286건을 분석한 결과, 30.4%(87건)가 ‘수수료 과다’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상환수수료 설명부족’(22.7%, 65건), ‘수수료 부당청구’(16.4%, 47건) 순이었다. 대출경험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3.7%만이 중도상환수수료에 대해 ‘설명을 잘해줘서 이해가 잘됐다’고 답했다. 담보대출 경험자의 72.7%는 대출 거래 시 은행 등 금융사업자가 중도상환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이 은행 등 금융권의 중도상환수수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중도상환수수료는 중도상환액에 수수료율과 잔여기간을 적용해 산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출상품별 수수료율 평균은 신용대출 1.67%, 부동산담보대출 1.62%, 전세대출 1.42%였다. 은행권의 최근 3년간 중도상환 실태를 보면 지난해 중도상환 대출건수가 전년 대비 13% 줄었지만, 중도상환수수료 총수입액은 14.8% 늘어 은행권 전체 수수료 수입의 6.2%를 차지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금융당국에 중도상환수
1969년 오늘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인 콩코드가 첫 선을 보였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등장한 콩코드 여객기. 그러나 콩코드 여객기는 과다한 연료소비와 큰 소음 등의 단점 때문에 저조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콩코드 여객기는 1979년부터 생산이 중단됐다.
1989년 오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드 클레르크 대통령은 흑인들에게 사용이 금지됐던 공공시설들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소수 백인들의 인종차별 정책으로 전 세계의 비난을 받았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드 클레르크 대통령은 백인들이 특혜에 집착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일이라며 인종차별 정책들을 폐지했다. 이 조치로 백인들만 사용하던 해수욕장도 흑인들에게 개방됐다.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과 명지동 사이의 낙동강 하류를 가로막은 낙동강 하구둑이 1987년 오늘 준공됐다. 2천400m의 낙동강 하구둑 준공식에는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참석했다. 낙동강을 댐식으로 가로막은 낙동강 하구둑은 국내 최대 규모이다. 둑 위에 4차선 도로가 만들어져 교통난 해소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됐다. 낙동강 하구둑은 인근지역 식수난 해결과 쌀 증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桐風驚心壯士苦(동풍경심장사고) 오동잎에 바람 이니 壯士장사의 마음 괴로운데 衰燈絡緯啼寒素(쇠등락위제한소) 희미한 등불에 풀벌레 소리 차가워라 誰看靑簡一編書(수간청간일편서) 그 뉘일까 나의 글을 읽으며 不遣花蟲粉空?(불견화충분공두) 책벌레가 좀먹지 않게 할 사람은 思牽今夜腸應直(사견금야장응직) 온갖 생각에 오늘밤 창자가 곧추서고 雨冷香魂吊書客(우랭향혼적서객) 비 내려 차가운 이 곳, 香魂향혼이 내게 조상 오네 秋墳鬼唱鮑家詩(추분귀창포가시) 가을무덤 속에서 내 넋은 포조의 시를 읊으리니 恨血千年土中碧(한혈천년토중벽) 한스러운 내 피는 무덤 속에서 천년을 푸르리라 - 李賀詩選 /1976 /민음사 /문이재 등 참고 이 시를 읽고 온 몸이 떨려 잠 못 이룬 기억이 있다. <한스러운 내 피는 무덤 속에서 천 년을 푸르리라> 심장이 얼어붙는 느낌은 언제 다시 보아도 마찬가지다. 시인은 본래 당나라 황실의 후손인데 이때는 집안이 몰락하여 시문에 운명을 걸고 주유하던 중 한유의 눈에 들어 장안에까지 진출을 하지만 시인을 질투하는 장안의 세력가들에게 쫓겨 뜻을 펼치지 못하고 스물일곱 나이에 요절하게 된다. 이상은 두목 등의 시인이 직접 영향을 받았
경기도가 자전거를 이용해 지역 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경기도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조성한다는 소식이다. 2013년부터 수원 등 7개 지역에 14.4km의 지역 간 연계노선 조성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561억을 투입해 총 21개 노선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런 계획을 수립하게 된 것은 도내 기존의 자전거도로가 시·군 내부의 도시구역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즉 시·군 간을 연계하는 지역 간 도로는 단절구간이 많다는 것이다. 이에 시·군 간의 자전거 통행을 활성화하고, 인접 생활권의 자전거를 이용한 소통을 위해 경기도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조성사업을 계획했다고 한다. 경기도의 자전거 이용활성화 5개년 계획은 늦은 감이 있을 정도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경기도가 계획하는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지금까지 인접 시·군간 자전거도로가 단절돼 있어 자전거 이용에 불편했던 노선이 개선된다. 더욱이 내년부터는 경기도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조성사업 외에도 국가사업으로 자전거도로 2개 노선 9.9km가 화성시에 구축되고, 구리에서 남양주까지 경춘선 자전거도로 24.5km가 구축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