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와 골목상권은 대립관계다. 서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관계 때문이 아니다. 골목상권은 대형마트에 고객을 고스란히 빼앗겨 왔다. 경쟁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대형마트가 운영시간을 새벽까지 늘리게 되면 그만큼 골목상권은 타격을 입는다. 골목상권이 대형마트를 당할 재간이 없다. 시장경제와 무한경쟁시대에 일방적으로 양보를 강요하는 것도 썩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골목상권의 생존권을 건 호소를 무시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국내 대형마트 3사인 홈플러스와 이마트, 롯데마트 대표들은 지난달 22일 전국상인연합회와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 대표들과 만나 고무적인 상생방안에 합의했다. 전국 곳곳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대형마트와 골목상권이 처음으로 만나 자율적인 상생방안을 이끌어 낸 것은 평가받을 만한 일이다. 하지만 상생 합의문을 발표한 다음날 홈플러스가 서울 관악구청에 대규모 점포 개설등록을 신청했다고 한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이 회원사인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회장사인 홈플러스가 앞장서서 골목상권과의 약속을 하루 만에 뒤집은 것이다. 같은 날 오산시에서도 홈플러스가 세교점 개설 등록을 신청했다. 특히 대형유통업계와 중소상인들이 협의한 인구 30만
푸른 초원 위에 한가로이 거닐고 있는 얼룩무늬 젖소의 모습에서 우리는 여유를 꿈꾼다. 각박한 도시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은 이러한 풍경을 동경하고 한편으론 신기해하며 아이들과 그런 풍경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 한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최근 체험목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젖소는 우리에게 이러한 삶의 여유뿐만 아니라 완전식품으로 꼽히는 우유도 제공한다. 학교에서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도와주고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급식을 통해 우유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낙농업은 우리 생활 속에서 매우 친숙한 것 같지만 실제 우유 생산부터 소비까지 낙농업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텔레비전을 통한 우유 소비 촉진 홍보 광고가 일반인들이 접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인 것이다. 이러한 낙농산업이 최근 들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함으로써 우리 국민들 생활 속에 낙농산업의 중요한 가치를 심어주고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산부터 가공까지 체험하는 낙농업 많은 산업들이 본연의 틀을 깨고 다른 분야의 산업과 서로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산업 가치를 확대하고 생존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이다. 낙
이들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신들이 직접 키운 귀농학교 공동텃밭의 배추 300포기와 주머니를 털어 준비한 고추가루, 쪽파, 젓갈 등 각종 양념으로 김치를 버무렸다. 특히 이들의 좋은 일을 알게 된 이인범 농가(영중면)가 무 100개를, 세진케미칼 이준호 대표가 김장용 비닐을 기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는 10㎏씩 포장돼 무한돌봄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귀농학교 수료생 대표 조성현(이동면 연곡리·귀농 2년차)씨는 “귀농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이 행복해 그 고마움을 포천시에 전달하고 싶었다”며 “시의 소외이웃들을 위한 김장행사는 올해 한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포천시 귀농선배로서 지속적으로 매년 이어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포천애인 귀농학교 1기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25회 실시된 귀농인과 귀농희망자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올해 18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중소기업청> ▲과장급 전보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서기관 최광문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을 이용하세요. - 전기밥솥은 취사시 매우 높은 전력이 소비됩니다. - 압력밥솥을 사용하면 짧은 조리시간과 전기절약, 그리고 맛있는 밥맛의 일석삼조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절약 Tip ◎ 압력솥을 불꽃의 가운데에 놓고 사용하면 에너지가 절약됩니다. ◎ 열의 흡수가 잘되는 밑바닥이 넓은 압력솥을 사용하세요.
70대 할아버지와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10대 외손자가 함께 목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쯤 포천시 영북면의 한 주택 창고에서 A(72)씨와 A씨의 외손자 B(12·뇌병변장애 1급)군이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A씨가 쓴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A씨는 B군이 태어날 때부터 보살펴왔다. B군은 선천성 뇌성마비 1급 중증장애를 앓아왔다. B군의 어머니는 주말이면 B군을 데리고 친정아버지 A씨를 찾아 함께 시간을 보냈다. 주중에는 A씨가 B군의 집에서 지내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의 딸이 외손자를 돌보느라 고생하는 것을 안타까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변을 비관한 A씨가 외손자를 숨지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용준(경기일보 인천본사 기자)씨 조모상= 19일 낮 12시,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21일 오전 9시 ☎(032)460-3444, 010-3902-1213 삼가 명복을 빕니다
△김원식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장
△박기춘 국회의원(민주통합당·남양주을) 장남 대명군= 20일(화)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구:하림각) ☎(02)558-7000 △권오창씨의 아들 혁준군(경기일보 정치부 기자)과 박인수·안순자씨의 딸 효정양= 24일(토) 오후 6시, 수원 팔달구 라마다프라자 호텔 3층 그랜드볼룸, ☎(031)230-0001, 010-4748-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