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을 하던 이모(60) 씨는 현재 하는 일 없이 등산이나 낚시 등을 벗삼아 노후를 보내고 있다. IMF 이후 급격히 나빠진 수익상황 속에서 근근히 버티다 몇년 전부터 가게도 접었다. 그의 손에 있는 자금은 현재 살고 있는 지방의 작은 20평대 아파트와 장사하며 어렵게 마련한 현금 2억5천만원이 전부다. 현재 이 자금은 새마을금고의 정기예금에 예치돼 있고 연 3.5%의 이자를 받고 있다. 3천만원까지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아내와 함께 가입해 6천만원까지는 비과세혜택을 받고 있지만 해마다 받는 이자는 740만원으로 월로 환산하면 61만원이다. 이 자금과 국민연금으로 들어오는 30만원의 자금,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 보내주는 월 30만원의 용돈이 월 수입의 전부이다. 총 121만원이다. 해가 다르게 이자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향후에도 지금과 같은 수입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을 지 불안하고, 하늘높은 줄 모르게 오르는 물가를 생각해보면 월 121만원으로 과연 삼시세끼 식사나 제대로 하면서 살 수 있을지도 불안하다. 올 초까지 4.5%에 달하던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연 적금이자는 3.5%대로 1%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은행
<중부지방국세청> ▲서기관(4급) 승진 △운영지원과 김태술 △신고분석2과 홍영기 △조사1국 조사1과 이경섭
△한성섭(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행연씨의 장남 대형군과 최성춘·공순연씨의 장녀 미리양= 17일(토) 오후 4시, 수원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 1층 월드컵홀 ☎(031)254-0040 △박성권(광명시 부시장)씨의 차남 재민군= 17일(토) 오후 2시30분, 수원 팔달구 이비스앰베서더 호텔 15층 베르사이유☎(031)214-7000 △박기춘 국회의원(민주통합당·남양주을) 장남 대명군= 20일(화)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구:하림각) ☎(02)558-7000
오래전부터 정치권에는 “허리 아래 이야기는 거론하지 말라”는 나름의 불문율이 있었다. 즉 여성과의 섹스스캔들은 정치인으로서 하자(瑕疵)가 아니라는 의미다. “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져도 원숭이지만, 정치인은 선거에서 떨어지면 사람도 아니다”라는 속언과 함께 일본에서 들어왔다고 회자된다. 이는 ‘영웅(英雄)은 호색(好色)’이라는 중국의 고사와도 맥을 함께 하는 고루한 동양적 불치병이다. 권력을 가질수록 여색을 탐하고, 이를 영웅시하는 구시대적 발상인 것이다. 특히 “백제 의자왕은 3천 궁녀를 거느렸다”는 식의 잘못된 역사인식은 여성을 성적 노리개로 삼거나 자신의 정신적 결함을 고스란히 노정시킬 뿐이다. 우리 정치사에 족적을 남긴 큰 정치인들은 한결같이 염문을 뿌렸다.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스캔들에서 자유로운 경우는 찾아보기 희귀하다. 정부기관을 채홍사처럼 부리며 술과 여색에 탐닉했던 대통령도 있었고, 혼외정사를 통해 자녀를 두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이 된 경우도 여럿이다. 술자리에서 자신의 여성편력을 안주삼아 자랑하는 정치인을 직접 목격한 적도 있으니 정치권의 도덕적 해이는
연말은 흔히 자동차시장의 비수기라 불린다. 자동차 출고 연식변경을 염려해 보통 연말이 아닌 연초로 자동차 구입을 미루기 때문이다. 반대로 중고차 시장에서는 다양한 연식의 중고차들이 연식변경으로 인한 잔존가치 하락을 염두에 두고 미리 시장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연말은 중고차 거래로 인한 피해접수가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2010년 459건, 2011년 510건 등 해를 거듭할수록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별로는 성능점검기록부의 점검내용이 실제 차량 상태와 다른 경우가 62.4%로 가장 많았고, 이 중에는 성능불량으로 피해를 본 경우(28.8%), 사고차량 미고지(20.2%)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차량의 상태와 다르거나 허위매물로 미끼영업을 하여 피해를 보았다는 피해신고가 자주 접수되고 있지만, 관련법의 처벌근거조항이 미비하거나 담당기관이 산재해 있어 실효성 있는 피해구제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2011년 5월 관련법인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되어 인터넷 광고 시 표시의무를 강화하고, 이를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처벌조항이 신설되어 좀 더 강력한 처벌이 가능하게 되
불과 한 달 정도 앞으로 다가온 대선의 대진표가 다시 안개 속에 휩싸여 있다. 지금쯤이면 각 후보의 공약이 발표되고 국민들이 TV토론을 기대할 시점인데 야권은 후보조차 정해지지 않았다. 안철수 후보 쪽 협상팀이 단일화 협의 중단을 선언했고, 언제 협의가 다시 개시될지 알 수가 없다. 물론 야권지지자들의 원성 때문에 다시 테이블에 마주서려고 하겠지만 단일화 협상이 물 건너가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가 모두 후보로 등록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고, 후보등록 후에야 다시 단일화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 야권후보 단일화가 마치 블랙홀처럼 모든 주요한 이슈를 집어삼키고 정책과 인물대결을 실종시키는 작금의 상황은 아주 비정상적인 모습이며 정당정치를 실종시키는 것이다. 후보단일화는 기본적으로 차선이 하나밖에 없는 도로에서 두 대의 차가 마주보며 둘 다 가속기를 밟아 죽거나 아니면 한쪽이 양보하기를 기대하는 치킨게임과 같다. 국민이 이런 불안한 치킨게임을 왜 지켜봐야 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우선 민주당은 대통령후보를 뽑은 것인지, 아니면 후보단일화에 나갈 후보를 뽑은 것인지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최종적으로 후
다사다난했던 2012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한해의 시름을 잊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망년회 장소를 기웃거리기도 한다. 마치 명절이라도 되는 양 들뜬 기분으로 흥청망청 한해를 마감하려 한다. 그러나 알고 보면 망년회는 일본이 원산지다. 일본에서는 1400여 년 전부터 망년(忘年), 또는 연망(年忘)이라 하여 섣달그믐께 친지들이 서로 어울려 술과 춤으로 흥청대는 세시풍속이 있었다. 이 일본의 세시풍속이 일제 강점기에 한국으로 건너와 어느새 우리 풍속인 양 뿌리 내렸다. 국어사전에도 ‘연말에 한해를 보내며 그 해의 온갖 괴로움을 잊자는 뜻으로 베푸는 모임’이라고 올라 있을 정도다. 우리의 망년회 풍습은 유난히 극성스럽다. 직장동료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심지어는 크고 작은 모임들마다 제각기 망년회를 치러야 한해가 마감되는 줄로 안다. 술로 한해를 떠내려 보내기라도 하는 듯 인사불성이 되도록 2차, 3차까지 먹고 마시며 즐긴다. 하지만 우리의 본래 연말 풍습은 이런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조상들은 한해를 차분히 되돌아보며 빚진 것들을 모두 갚는 달로 삼았다. 원래 우리나라에는 수세(守歲)라 하여 섣달 그믐날이면 방 마루 부엌 마구간 측간까지도
안녕하세요? 안양시생활체육회 일반 지도자 장연수입니다. 어느덧 10년이란 세월이 지나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졸업과 함께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 안양시생활체육회. 입사 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찾아가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입사 초에는 지도자 선배를 따라 이곳저곳 수업을 다니며 배우고 나서 저만의 수업을 찾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생활체육회가 어떤 곳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홍보가 어려워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에어로빅을 했던 저는 저를 필요로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공문 발송, 전단지 부착, 시설 방문, 홍보를 하며 여러 곳에 문을 두드리며 찾아 다녔습니다. 경로당 등 시설에 방문해 10분, 20분만 시간을 내주십사 부탁하여 간단한 수업을 하며 운동 방법을 설명하며 어렵게 수업장소를 얻을 수 있었고, 중?고등학교 특수학급을 찾아가 장애아동들과 수업을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처음에는 에어로빅, 요가, 스트레칭 등 생활체조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였고, 좀 더 나아가 유아체육, 방과 후 체육, 장애인 체육 등의 프로그램을 하면서 실수도 하고 조금씩 배워가며 수업을 진행했
<알기쉬운 FTA Q&A> Q. 한-EU FTA 적용과 관련(독일산 화학제품→국내수입), 제3국 보관 BWT 물품이 국내로 수입될 때는 협정세율 적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직접운송원칙 위배) 하지만 BWT 창고가 한국 내 위치하고, 그 물품이 차후 한국업체와 계약돼 수입되는 경우 협정세율 적용이 가능한지요. 직접운송 원칙은 충족된 것 같은데, 한-EU 협정에 보면 탁송품의 정의가 있고, BWT 물품 같은 경우에도 이 협정의 탁송품으로 볼 수 있는지요. A. 국내 BWT보관창고에 있는 물품이 수입되는 경우 한-EU FTA 협정세율 적용여부에 관해 답변드리면 먼저, EU에서 국내 BWT 창고까지는 직접운송원칙이 지켜진 것을 전제로 협정에서 정한 원산지결정기준이 충족되고, 그 물품의 입항일자가 원산지증명서 유효기간 이내이며, 보관물품과 수입신고물품의 동일성이 확인되면 협정관세 적용이 가능합니다. 한-EU FTA 원산지증명서는 발급일부터 1년 동안 유효하지만, 우리나라의 수입항에 도착한 다음날부터 협정관세 적용 신청일까지의 기간은 제외하고 계산합니다.(자유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0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