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서울신문 논설실장)·목일(제일레이저 전무)·본광(SC스탠다드차타드 대구 침산동 지점장)·미향(서울 선곡초교 교사)씨 부친상, 강신구(현대증권 가락지점 차장)·이순호(제일정공 대표)씨 빙부상= 27일 오전 9시45분,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29일 오전 7시 ☎(053)940-7114 삼가 명복을 빕니다
△김기홍·유경문씨의 장남 준호군과 김세학·박모예씨의 사녀 정연양= 11월11일(일) 오후 1시, 수원 팔달구 노블레스웨딩컨벤션 7층 컨벤션홀 ☎(031)215-7000
1996년 오늘 전남 해남에서 익룡 발자국 화석이 전남대학교 허 민 교수가 이끄는 종합학술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해남 우항리 고생물 화석지는 해남읍에서 진도방향으로 20㎞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의 퇴적층은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약 8천300만 년에서 8천500만 년 전으로 추정되며 연속적인 수평층리가 잘 발달된 정교한 퇴적층군을 형성하고 있다. 1998년까지 계속된 발굴 작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달린 새발자국 1천여 점과 익룡 발자국 300여 점 그리고 정교한 공룡의 발자국 500여 점이 발견됐다. 이로써 해남은 익룡, 공룡, 새발자국 화석이 한 지역에서 발견된 세계에서 유일한 지역이 되었고, 공룡의 환경을 연구하는 데 있어 보존가치가 큰 지질학적 퇴적명소로 알려지게 됐다. 해남 우항리 지역의 화석과 퇴적층은 천연기념물 제394호로 지정된 데 이어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잠정목록에 등재됐다.
1980년 오늘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으로 기소된 야당지도자 김대중 씨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은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 운동을 김대중 일당이 정권을 잡기 위해 민중을 선동해 일으킨 봉기로 조작해 김대중 씨와 문익환 목사 등 20여 명을 연행해 군사재판에 회부한 사건이다. 사형이 구형된 후 스즈키 젠코 일본 총리가 최경록 대사에게 김대중 사건에 대한 일본 정부의 관심을 표명함으로써 이 문제가 내정간섭으로까지 비화돼 한국과 일본 간에 마찰을 빚기도 했다. 사형 확정 후 독일 미국 일본 프랑스 등지에서 현지 교포들과 각국의 양심적 지식인 등이 김대중 씨 구명운동에 나서자 군사정권은 형량을 무기징역으로 감형하고 1982년 12월 김대중 씨를 석방했다. 23년 후인 2004년 1월 29일 재심을 통해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흔든다 아주 작은 먼지 하나를 흔든다 먼지가 앉은 나비 날개를 흔든다 나비가 앉은 꽃잎을 흔든다 꽃이 잠자는 화분을 흔든다 화분이 놓인 탁자를 흔든다 탁자가 놓인 바닥을 흔든다 바닥 아래 지하실을 흔든다 지하실 아래 대지를 흔든다 대지를 둘러싼 지구를 흔든다 지구를 둘러싼 허공을 흔든다 허공을 둘러싼 우주 전체를 호흡이란 말이 있다. 호흡은 자연스러운 것이어서 자신이 호흡을 하고 있는지 호흡을 하고 있기에 살아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자연스러운 호흡이 어떤 것으로 방해를 받았을 때 비로소 절박감과 공포를 느낀다. 그래서 호흡의 존재가치를 끝없이 인정하게 된다. 작은 숨소리란 바로 호흡의 소리다. 그 호흡하는 숨소리란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것이자 생명의 쳇바퀴를 돌려가는 것이다. 숨소리가 다른 사물의 숨으로 숨소리로 전이된다. 그것은 아름답고 숭고하다. 우리가 살아있어야 바로 모든 생명체의 존립이 이어지는 것과 같다. 흔들고 흔들린다는 것은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공존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함기석 시인의 정신의 건전함이 드러난다. 귀담아 듣지 않으면 듣지 못할 미세한 숨소리나 우주와 연결하는 끈이고 모든 존재를 가능케 하는 공존케 하는 끈이다. 너의 호
식당에서 노부부와 아들, 며느리, 손자로 보이는 가족이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아들과 며느리, 손주는 서로 한마디도 없이 고개를 숙이고 뭔가를 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문자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노부부만 할일 없이 텔레비전에 눈길을 주고 있다. 이런 풍경은 이제 낯선 것이 아니다. 길을 걸으면서, 차 안에서, 화장실에서, 심지어는 학교수업 시간에도 몰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문자를 주고받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중독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란다.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은 집안이나 사무실, PC방에서만 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도내 초등학교 3~6학년생 53만6천여 명, 중고생 91만5천여 명 등 145만1천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습관을 조사한 결과, 66%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 초등학생이 47.6%, 중학생이 75.9%, 고교생 77.2%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루 평균 사용시간은 1~3시간이 45%로 가장 많았고, 3~5시간이 18%였다. 그런데 5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학생도 10%나 됐다. 매우 걱정스럽다.
서울대 농대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를 떠난 시점은 2003년의 일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했는데 폐허로 방치된 이곳은 하나도 변함이 없다. 시민들은 옛 정취를 추억하며 이곳을 찾기도 하지만 굳게 닫힌 문은 열리지 않는다. 엄격히 통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 캠퍼스가 떠난 이곳은 적당히 손을 보고 공원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되었어도 괜찮음 직하지만 10년 가까이 도심 속의 음지로 방치되고 있다. 얼마 전 한 사진동호회 회원이 서울 농생명대 캠퍼스로 잠입해 촬영한 사진을 동호회 홈페이지에 올리자 엄격히 통제되고 있는 이곳에 어떻게 들어갔느냐며 방법을 묻는 질문이 줄을 잇기도 했다. 서울 농생대 부지가 오랫동안 폐허로 방치되면서 우범지대로 전락해 청소년들의 탈선지역으로도 전락하고 있다. 본보 보도에 의하면 농생명대 울타리 2.1㎞ 중 최소 13개 이상의 큰 구멍이 뚫려 있으며, 구멍 안쪽으로는 사람이 자주 다닌 흔적도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지역주민들은 서울대 농생명대가 있을 당시의 분위기를 잊지 못하고 있다. 그야말로 젊은 대학생들이 붐비는 활력 넘치는 대학가였다고 한다. 대학이 떠나고 지역경제는 나락으
‘지방분권’. 일반 시민들이 듣기엔 조금은 생소한 단어지만, 지방분권이 우리 생활과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우리 모두 인식할 필요가 있다. 지방분권이 성숙된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민주주의의 발전과 지방자치의 뿌리를 확고히 내리기 위해서는 완전한 지방분권이 이뤄져야 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지방분권은 지방에 활력을 심어주고 지방의 발전을 통해 국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분권의 역사를 보면 2000년도에 본격적인 지방분권이 시작돼 12년이 지난 지금 시민단체와 학계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지방분권 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이에 일정한 성과가 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방에는 여전히 결정권 없이 중앙의 그늘 아래 예속돼 있다. 중앙의 소극적인 자세와 부처 이기주의로 실질적인 분권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방재정의 중앙정부 의존이 갈수록 높아져 세원 없는 지방정부, 권한 없는 지방정부가 돼 도시 경쟁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필자가 안산시장이 된 지도 2년3개월이 지났다. 공직에 있기 전 시민으로서 바라본 시와 그 수장인 시장은 많은 권한과 힘이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시장 취임 이후 의
중국 검역 당국이 발암물질로 알려진 벤조피렌이 검출된 농심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지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가품질감독검역국(질검총국)은 자국 내 수입상에 문제가 된 너구리, 너구리 컵라면, 생생우동 등 농심 6개 제품에 대해 즉각 회수하라고 주문했다. 질검총국은 또 산하 검역기관에 해당 제품이 중국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검역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베이징(北京)시 조양구 공상분국은 전날 한국인 밀집지역인 왕징 내 백화점과 슈퍼마켓 등에 단속반을 보내 문제가 되는 제품 1천500박스를 회수하고 폐기 처분했다.
상하이 대학에 재학 중인 해외 유학생이 5만명을 초과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는 현재 아시아에서 유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중 하나로 180개 국가, 약 5만명의 학생이 상하이 33개 대학과 2개 연구단체에서 재학하고 있다. 해외 유학생 비중은 상하이 전체 학생의 8%를 차지한다. 국가별 유학생은 한국,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의 순으로 많았다. 대학별로는 유학생 보유수가 1천명을 초과하는 학교가 14곳이며 가장 유학생이 많은 대학은 푸단대학, 자오퉁대학, 화둥사법대학. 퉁지대학, 동화 대학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