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학교 여교사를 성희롱해 직위해제 된 포천시의 한 초등학교 교감이 이 학교에 다니던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구속됐다. 포천경찰서는 포천의 한 초등학교 여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이 학교 교감 김모(56)씨를 11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초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자신이 근무하는 이 학교 5~6학년 여학생 8명을 상대로 뒤에서 껴안고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다. 김씨는 또 여교사 2명도 2회에 걸쳐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학교 직원들과의 술자리에서 여교사를 신체접촉하거나 성적수치심을 주는 발언으로 피해신고가 접수되는 등 물의를 빚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도교육청은 지난달11일 김씨를 직위해제했다. ^ leejh12@
“9억원까지 가던 집이 이제는 5억원에 내놔도 사겠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최근 상담한 한 고객의 이야기다. 한숨 섞인 푸념으로 말한 이 이야기가 최근 우리나라 베이비부머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집값 급등기를 거치면 살아온 이들에게 믿을 건 오직 집뿐이었다. 그렇게 평생을 모아 번 돈으로 집을 마련했는데, 은퇴를 맞이할 나이가 돼 집 때문에 이제는 인생을 저당 잡혀야 하는 신세가 돼버린 것이다. 집을 팔아 노후대비를 하려 했던 베이비부머세대는 진퇴양난에 빠져버렸다. 어떻게 이 현실을 극복할 수 있을까? 여러 부동산전문가들은 올해 들어서면서 한 목소리로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소득에 비해 비싼 가격은 당연히 내려가기 마련이다’ ‘대다수 근로자들의 실질소득이 멈춰있던 지난 10년간 부동산시장은 역대 유례없는 상승기를 맞았다. 이제 남은건 역대 유례없는 부동산 하락기를 맞이해야 하는 일이다’ 현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그래야 미래를 설계할 수 있고, 산재한 문제를 타파할 수 있다. 주택에 저당잡힌 베이비부머세대는 더 이상 주택가격이 하락하기 전 주택연금을 신청해 묶여있던 부
<KRA 한국마사회> △영천경마공원사업단 단장 전성원 <아주대의료원> △아주대 의대 임상교육센터 소장 김미란 △실험동물연구센터 소장 김경민 △아주대병원 적정진료관리실 부실장 신성재
△박우섭(인천 남구청장)·이미영씨의 장남 기모군과 전명진·박선미씨의 장녀 미홍양= 13일(토) 오후 4시, 남구 주안동 리치팰리스컨벤션 7층 팰리스홀, ☎(032)437-9999 △이재학(경기신문 포천담당 부국장)·조복희씨의 장남 석호군과 김대근·정영자씨의 장녀 지혜양= 14일(일) 오전 11시, 포천시 군내면 중앙웨딩홀 3층 다이아몬드 홀 ☎(031)536-2555 △손용식·정선희씨의 장남 철호군과 최경락(중부일보 화백)·정혜순씨의 장녀 심옥(경기신문 편집부 기자)양= 20일(토) 오후 1시, 평택시 비전동 모드니웨딩홀 11층 모드니홀 ☎(031)692-2200 △이윤호(NH농협 안양시지부장)·진인숙씨의 장남 원진군과 김윤국·김광희씨의 딸 영아양= 20일(토) 오전 11시30분, 서울대학교 엔지니어하우스 라쿠치나 ☎(02)875-0192
한국전쟁(6·25)의 상흔이 가득했던 1955년 북한 공군의 주력기인 야크-18기 2대가 서울상공에 나타났다. 전쟁의 참혹함에서 헤어나려던 국민들이 깜짝 놀랐지만 북한군 이운용 대위와 이인선 소위는 자신들의 비행기를 당시 여의도 비행장에 착륙시키고 귀순했다. 이들에 대한 남한당국과 국민들의 환영은 대단했다. 각종 환영대회가 열리고 이들은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받았다. 이에 앞서 1950년 북한 공군소속 이건순 중위가 IL10기를 타고 김해비행장으로 귀순했고, 1953년 노금석 상위가 미그 15기에 백기를 단채 남한으로 넘어왔다. 그러나 비행기를 이용한 귀순 가운데 가장 국민의 귓전에 남은 것은 1983년 이웅평 상위였다. 민방위훈련의 사이렌에 익숙한 국민들에게 ‘실제상황’이라는 멘트는 충격적이었으며 무엇보다 그가 몰고 온 미그 19기는 당시 공산권이 보유한 최첨단 기종으로 자유진영의 국가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이처럼 과거 남북관계가 냉전의 틀 속에서 경직됐을 때 북한군의 귀순은 대단한 화제이자, 사건이었다. 특히 1967년 귀순한 조선통신사 부사장인 ‘위장간첩 이수근’은 아직까지도 논란의 여지를 남긴 사건으로 남았고, 북한 최고위층급인 황장엽 전 노동당
구리 코스모스축제가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 12번째 맞은 구리 코스모스축제는 한강 둔치 약 12만㎡에 심은 코스모스 꽃 9억 송이가 그 주인공이다. 행사기간 중 방문객이 약 50만명에 이른다고 했다. 이미 6억 송이가 활짝 피었고, 앞으로 3억 송이가 더 필 때까지 코스모스 광장을 찾는 발길은 계속된다. 코스모스가 한강변에 꽃을 피운 사연도 특이하다. 원래 이곳은 황무지나 다름없는 잡초 투성이었다. 그곳에 토평동 일대 아파트 공사장에서 나온 흙을 메워 공원을 조성한 것이다. 여기에다 코스모스를 심어 볼거리를 연출했다. 구리 코스모스축제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일회용 축제를 치르면서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코스모스는 모두 구리시청 공무원들이 나서서 심었다. 거기에다 구리시가 얻는 주차수입이 축제 예산을 훌쩍 뛰어 넘고 있다. 이쯤되면 효자 축제로 평가 받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코스모스 축제를 더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기도 지정 축제에 들어갈 수 있는 질적 향상을 말하는 것이다. 코스모스 축제가 아직은 명품 축제로 평가 받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꽃과 야경이 가을밤을 수놓고 있는 한강은 매력이 넘치고 있다. 거기다 접근성이 좋아 수
19일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숭열전 제향을 시작으로 광주남한산성문화재가 열린다 남한산성에서 가족과 함께가을에 정취를 느껴보고 다양한공연도 즐겨보자.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약24㎞ 떨어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 한강과 더불어 남한산성은 삼국의 패권을 결정짓는 주요 거점이었다. 백제가 하남위례성에 도읍을 정한 이후 남한산성은 백제인들이 성스러운 대상이자, 진산으로 여길 만큼 중요했다. 남한산성 안에 백제의 시조인 온조대왕을 모신 사당인 숭열전이 자리 잡고 있는 연유도 이와 무관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조선시대 남한산성은 국방의 보루로서 그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한 장소였다. 특히 조선왕조 16대 임금인 인조는 남한산성의 축성과 몽진, 항전이라는 역사의 회오리를 이곳에서 보낸 바 있다. 오늘날의 남한산성은 임진왜란 중인 1595년에 축조해 인조 4년인 1626년에 완공됐으며, 산성 내에는 행궁을 비롯한 숭열전, 청량당, 지수당, 연무관 등이 들어서 수 백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았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광주 남한산성에서 매년 음력 9월 5일에 온조대왕 시조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양력으로 10월 19일이 그 날이다. 백제를
길이 터진다. 가로수가 길을 들어올린다. 땅으로 심겨질 나이테가 툭툭, 도로를 들어 올린다. 뿌리의 지문이 길 위로 새겨지고 군데군데 뒤틀린 갓길로 가을날의 씨앗들이 들르고 거리의 소음들이 속속 파고든다. 20여년 쯤 새 길이 뚫리고 아파트가 생기면서 가로수가 조성됐다. 강산이 두 번 바뀌는 세월을 견디면서 나무도 많이 성장했다. 침침한 가지 속 여린 잎을 꺼내놓으면서 봄을 알렸고 무성한 잎으로 한 여름 그늘을 준비하더니 이젠 하루가 다르게 나무의 빛깔이 변해가고 있다. 그 가로수가 반란을 시작했다. 땅으로 심겨질 뿌리들을 끌어올려 길 위로 꺼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갈라지고 자전거 바퀴살이 놀라 움찔거리고 조깅을 나선 운동화를 잡아당겨 넘어뜨리기도 한다. 태풍이 지나칠 때면 한두 그루씩 넘어지기도 했고 지나던 차량의 부주의로 넘겨지기도 하면서 거리를 지키던 가로수가 땅 밑을 거부하고 길 위로 나서면서 뿌리를 통과한 길은 힘없이 무너지고 있다. 자전거로 통학하던 남학생이 불뚝 솟아오른 길에 걸려 넘어져 부상을 입기도 했고 유모차에서 잠든 아기가 놀라 울기도 했다. 너무 얕게 심겨진 때문일까.아니면 뿌리로 향하려던 태양의 일정이 잎으로만 당겨지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26일 구 청사 6층 대강당 및 대회의실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문의: ☎(032)450-55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