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되는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가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 대책을 내놓았다. 부동산거래 활성화 없이는 내수경기 부양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그래도 이왕 내놓을 것 조금 더 빨리 적어도 5·10대책 정도에는 내놓았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먼저 어떤 내용이 포함됐는지 살펴보고 그 효과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취득세 감면부터 살펴보면 연말까지 취득하는 주택에 대해 9억원 이하 주택은 현재 2%에서 1%로, 9억원 초과 주택은 현재 4%에서 2%로 50%씩 낮춰주는 방안이다. 취득기준은 잔금납부일과 소유권 이전 등기일 중 빠른 날을 기준으로 하며 잔금선납을 한 분양권은 사용 승인일이 취득일이 된다.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언제부터 적용되냐 일텐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관련 법을 의결할 날 이후에 취득한 주택에 대해 적용이 된다. 개정안이 잘 통과되면 10월 초에는 시행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법 시행일을 대책 발표일(9월 9일) 이후로 소급적용할 수도 있는데 이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양도소득세 감면은 올해 연말까지 준공 전후 미분양 주택을 살 경우 5년간 양도소득세가 면제가
포천시는 20일 코레일 수원역(역장 조재욱)과 상호간 추진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와 철도관광상품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포천시의 관광증진 및 농특산물 판매와 수원역 발전을 위해 인적 및 물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오근영(수원 삼성블루윙즈축구단 전 단장)씨 빙모상=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22일 오전 7시, 장지 용인공원묘지 ☎(02)3010-2000, 010-5356-0765(축구단 리호승 사무국장), 010-4714-1327(최원창 차장) 삼가 명복을 빕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등 굵직한 정치현안에 묻혔지만 법원에서 의미있는 판결이 나왔다. 어쩌면 대선후보들이 공통적으로 외치고 있는 ‘경제민주화’의 현실화는 법원에서 시작됐다는 느낌이다. 법원은 대한변호사협회가 K자동차를 상대로 제기한 에어백 허위광고 피해소송에서 피해 소비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소위 공공기관의 공익소송에 의한 첫 승소라는 점에서 그 영향은 대단할 전망이다. 법원은 K자동차가 특정 승합차의 홍보광고에서 “3열에도 커튼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는 허위광고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혔음을 인정, 원고 27명 25명에게 25만~115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대기업에 비해 약자일 수밖에 없는 소비자의 피해구제에 법원이 적극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판례가 확장돼 소송에 직접 참가하지 않은 피해자도 소송 승소자와 똑같은 판결효력을 누리는 ‘집단소송제’로 진화할 수 있어 소비자단체들이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기업들은 이번 소송으로 발아된 소비자위주의 소송제도가 집단소송제를 넘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로 성장할까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물론 원칙적 ‘공익소송제’는 기업의 불법행
9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 반가운 부모님을 만나는 기쁨보다 경찰관이란 직업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이 바로 귀성길 전쟁이다. 귀성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차량이 견인차량이다. 경찰서 교통민원실과 파출소 업무를 하면서 아무렇지 않은 듯이 통고처분을 발부받으러 오는 견인차 운전자들을 보며 느꼈던 점을 말하고자 한다.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울리면서 방향 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끼어들기,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차선으로 질주, 앞지르기를 위해 뒤에서 경적을 울려 다른 운전자에게 공포심 유발, 보다 빨리 가기 위해 갓길 운행, 심지어 고속도로에 역주행하며 사고현장으로 가는 위험 천만한 견인차량도 있다. 교통사고현장에 진출해 보면 일부 견인자동차의 난폭운행으로 인한 사건 사고들이 많은데 견인차량 운전자의 유형을 살펴보면 사고현장 출동을 빙자해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불법유턴 등 불법 운행을 자행하고 있을 알 수 있다.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제58조에 따르면 구난형 견인자동차는 황색경광등 부착은 가능하나 견인형은 부착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견인차량 운전자들은 긴급상황이 아닌데도 싸이렌을 불법부착하고 운행해 일반자동차 운전자에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슴으로 맺어지는 인연은 얼마나 될까? 옷깃을 스치는 게 인연이라고는 하지만 스스로에게 ‘나의 소중한 인연은 언제, 누구일까?’하고 자문해 보면 확연하게 떠오르는 인연들(?)이 있다. 어느날 의형제로 지내는 형님의 전화를 한통 받았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여행을 제안하는 내용이었고, 흔쾌히 승낙을 했다. 올해 1월 위암 수술을 받은 형님과의 여행인지라 건강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처음으로 둘만의 여행인지라 한편으로는 기대가 컸다. 머리도 식힐 겸 3박5일 일정으로 부담 없이 다녀오고 싶었다. 부부팀, 자매팀, 모녀팀 그리고 우리, 모두 4팀 8명이 여행사를 통해 자유롭고 편안하게 캄보디아를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한자리에 모여 가볍게 식사를 하며 본인들에 대한 소개시간을 가졌다. 그러고 보면 여행내내 서로에 대한 정보도 없이 순수하게 여행만을 즐겼던 것이다. 필자에게 관심이 보였던 분은 미국 뉴멕시코주 한인회 김두남회장 자매팀. 이천시와 자매결연이 진행되는 산타페이시가 있는 주(州)이고 이천에서 시장님과 시의장님등 사절단이 2개월 뒤에 방문하기로 일정이 잡힌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깊고 긴 대화로 여행을 마무리 했다. 두 자매를
1천250만 경기도민이 화합하는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하나되는 경기의 꿈’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의 도시판타지아 부천에서 펼쳐진다. 지난 여름 제30회 런던올림픽당시 런던 북동부에 위치한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화려한 개막식은 현장에 참석한 필자의 기억에 생생하다. 우리나라는 사격, 양궁, 유도, 체조, 레슬링, 태권도, 수영, 펜싱, 축구 등 여러 종목에서 눈부신 선전을 펼치며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해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지난 1948년 런던올림픽 이후 64년만에 다시 찾은 런던땅에서 텃세를 극복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그런데 육상 종목은 그 어두운 그늘에 서있었다. 한국은 육상은 관심도 끌지 못한다. 자랑스럽게 내세울만한 육상스타가 없는 현실이 슬프기도 했다. 육상에도 박태환, 손연재 같은 선수가 경기를 가졌다면 한국은 왜 그런 선수가 없을까? 자메이카가 육상강국이 된 것은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모든 학생이 육상을 일상적으로 즐기고 이를 바탕으로 100m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란히 차지한 우사인 볼트나 요한 블레이크 같
포천시가 ‘2015년 경기도체육대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15년 경기도체육대회는 당초 양평군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됐으나, 양평군이 내부사정으로 대회 개최를 포기하면서 현재 도에서 대회 개최 시·군을 물색 중이다. 시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시민대표단, 언론인 등을 중심으로 ‘(가칭)2015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유치위원회’를 구성,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 시, 도로부터 시설비 등을 지원받아 시의 부족한 체육인프라 구축에 상당부분 도움이 될 뿐 만 아니라, 선수단 체류기간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 홍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1일까지 각 시군으로부터 신청서를 제출받은 후, 현장실사를 거쳐 내년 3월 대상지를 결정할 전망이다.
1965년 오늘 경상북도 포항. 베트남전쟁에 참전할 우리나라의 첫 전투부대인 청룡부대의 결단식이 거행된다. 비전투부대인 비둘기부대 병력 2천 명이 베트남에 파병된 지 7개월 만의 일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결단식에서 해병 제2여단을 청룡부대로 명명하고 부대기를 수여한다. 박 대통령은 베트남 파병이 우리 나라의 안전보장을 위한 방위활동의 하나라며 청룡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청룡부대는 같은 해 10월 3일 부산을 출발해 10월 9일 베트남에 도착한다.
1963년 오늘 부산지역에 휴교령과 집회 금지령이 내려진다. 콜레라의 급속한 확산 때문이다. 이미 부산 감천동 등에서 50여 명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고 그 중 13명이 숨졌다. 보건당국은 공중소독과 함께 부산항에 들어오는 모든 여객들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콜레라가 전국으로 번져 천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고 70명이 목숨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