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보 김대중 <인천일보> △경기본사 부국장 겸임 제2사회부장 겸 문화부장 이재교 △경기본사 정경부장 이동화
한국지엠주식회사는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Gen II 파워트레인과 동급 최고의 안전성으로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2013년형 쉐보레 말리부(Chevrolet Malibu) 출시와 함께 17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2013년형 말리부의 변화는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파워트레인에서부터 시작된다. 새로 개발된 제너럴 모터스의 차세대 Gen II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어 한층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향상된 연비를 실현했다. 새 6단 자동변속기는 가변 솔레노이드(VFS:Variable Flow Solenoids)제어와 초정밀 전자제어 시스템(ECM Controller)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저감했을 뿐 아니라 더욱 향상된 변속 응답성과 최적화된 변속 타이밍을 통해 경쾌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선보인다. 특히 새 변속기는 주행 및 변속 시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차량의 동력성능을 극대화해 발진 및 추월 가속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높은 수준의 연비를 구현해 운전의 즐거움과 경제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외관 디자인도 향상됐다. 새로 적용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스포츠카 카마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말리부 리어램프에 스포티함과 세련미를 더하며 후면
오 년째 천정만 보던 분이 일어나 앉아 생일상 드시고 가문들 일견하시고 가셨다 남은 몸을 펼 때 얼음장 깨지는 소리가 났다 살얼음 걷는 일이구나 사는 일이, 그게 마지막 말이라 했다 바닥엔 아무것도 없다 끝은 얼마나 빠르기에 물기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나 욕창의 이부자리 쪽은 벌써 바삭하게 말라있다 - 문학의 전당 시인선 김박은경 시집/문학의 전당 죽음을 대면한 사람들은 왜 눈앞에서 빨리 치워버리려고만 할까? 죽음은 삶의 마무리라곤 하지만 또 너무 빨리 잊히는 건 아닐까? ‘남은 몸 펼 때’ 팔다리 안 펴고 죽여도 안 움직이려는 심통(?)을 부리지만 빨리 잊으려는 우리에게 부응하기라도 하듯 따뜻했던 체온은 금세 차디찬 얼음장으로 변하고 부드러운 눈빛, 다정한 말투는 어디로 사라졌나? 산사람들은 죽음을 치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주검을 묻고 오면 아랫목을 차지하던 이부자리도 존재의 허무만큼 누군가 말끔하게 치웠다. 대부분의 죽음은 몇일 내 거의 말끔하게 치워진다. 시인은 인간들의 그런 냉정한 속성을 그리고 싶었나보다. 시인의 따뜻한 감성이 읽혀지는 시(詩)다./성향숙 시인
행정서비스 격차 축소와 도-기초자치단 간 상호 협력체제 강화, 우수공무원 육성 및 활용 촉진 등을 목적으로 시행 중인 도·시·군 간 공무원 인사 교류제를 놓고 기초자치단들의 반발이 심하다. 겉으로 드러난 원인은 한마디로 경기도와 시군 간 조직이기주의 때문이다. 현재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에 ‘인사교류’를 명목으로 도 소속 간부 공무원들의 파견근무를 실시하고 있지만 각 기초지자체는 물론 시의회, 공무원노조 등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본보(17일자 1면) 보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4급 29명과 5급 112명 등 총 141명을 인사교류를 통해 각 시·군에 근무토록 하고 있다고 한다. 결코 적은 인원이 아니다. 도가 ‘인사교류’라는 명분으로 각 시·군에 파견한 공무원들은 모두 사무관급 이상 간부들이다. 파견된 공무원들은 수원시에 4급 3명과 5급 11명, 성남시에 4급 1명과 5급 12명, 고양시에 4급 2명과 5급 10명, 부천시에 4급 2명과 5급 7명, 안산시에 4급 2명과 5급 6명 등이다. 그런데 지방 공무원들이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려면 보통 20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 인사적체가 심한 수원시 등에서는 ‘공무원의 꽃’이라는 5급 사무관
두 경기도지사가 대권의 길목에서 좌절했다. 그 길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로 문재인씨가 확정됐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경기도민이 눈여겨 봤던 이는 경기도지사를 지낸 바 있는 손학규 후보였다. 다른 지역은 몰라도 경기지역에서 만큼은 손 후보가 승리를 거두지 않겠느냐고 기대를 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손 후보가 고향인 경기도의회를 찾아와 지지를 호소한 것은 지난 13일이었다.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그는 자신을 “검증된 능력, 유능한 실력,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적임자”라고 치켜 세운뒤 “경제도 살리고 복지도 잘 할 사람, 남북평화 이끌고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 한반도 통일시대를 이끌어 나갈 사람인 저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결과는 냉혹했다. 결국 손 후보는 최종경선에서 문 후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하고 말았다. 손 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의해 정계에 입문해 국회의원, 장관, 경기도지사를 지내며 한때 잘나가던 한나라당내 유력 주자였다. 문제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던 한나라당을 탈당하면서부터 그의 정치노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야권에 몸 담으며 당 대표와 유력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둬 지지기반을 확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물을 진료하는 수의사라고하면 보통 개,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치료하는 것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소, 돼지, 닭 등 산업동물을 진료하는 임상수의사도 생명을 다루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산업동물 수의사는 가축의 진료뿐만 아니라 가축방역, 동물용 의약품 처방, 농장 컨설팅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건강한 가축을 유지시켜 양질의 안전 축산물을 생산하는 최일선의 안전관리 책임자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산업동물 수의사의 업무가 더럽고 힘들고 위험하다는 일명 3D분야라고 인식되면서 산업동물 수의사로 지원이 줄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임상수의사는 고령화되어 가축방역사업의 추진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에게 수의진료서비스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2008년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동물병원 중 산업동물 병원 비율은 3,351개소 중 679개로 20% 정도에 불과하며 산업동물 전문 수의사의 연령대는 40대 이상 80%이며 60대 이상도 34%에 이른다고 한다. 산업동물 수의사 진출이 이렇게 점점 줄어드는 이유는 국내 축산업의 비중이 전체 농림업생산에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함에도 불구
민주통합당의 대통령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다. 민주당 임채정 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순회경선에서 “민주당 18대 대통령 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 투표소투표 득표수를 합산한 결과 34만7천183표(56.5%)를 얻어 13만6천205표(22.2%)를 얻은 손학규 후보를 20만표 이상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따돌렸다. 김두관 후보 8만7천842표(14.3%), 정세균 후보는 4만3천27표(7.0%)를 얻는데 그쳤다. 문 후보는 누적 득표율에서 56.5%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대선후보가 선출됨에 따라 94일 남은 연말 대선을 향한 새누리당과 민주당간 전면전이 본격화됐다. 이번주 중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출마 선언을 하면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도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최대 승부처인 야권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대선 구도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 안철수 원장간 3자 대결구도 또는 박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간 양자 대결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ldquo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바오터우(包頭)시 하다먼거우(哈達門溝)에서 매장량이 70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금광이 발견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다먼거우 당국이 지질 탐사를 통해 새로운 금광을 발견했으며, 이 금광의 매장량이 70t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매장량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27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하다먼거우는 본격적인 금광 개발이 시작된 1986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60여개의 금광이 발견돼 네이멍구의 대표적인 ‘금맥’으로 꼽히고 있다.
일본 정부의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 국유화 조치를 놓고 반일감정이 확산되면서 중국인들이 일본 관광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추절(9월30일)과 국경절(10월1일)을 맞아 이달 말부터 1주일간 황금연휴에 들어가는 중국인들은 당초 계획한 일본 관광을 아예 취소하거나 미루고 있다. 중국 춘추국제여행사는 댜오위다오 사태 이후 여행 문의 고객이 30~40%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흐름은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로 확산돼 이미 20~30%의 관광객이 일본행을 취소하고 있다고 관련 업계는 전했다. 항저우 지역 한 여행사 관계자는 “국경절 연휴 일본 관광 예약이 예년보다 20%가량 줄었다”면서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해마다 계속된 일본 관광상품의 조기 매진은 올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 말부터 중국 열차표 구매가 휴대전화로도 가능해진다. 중국 철도부는 지난 12일 열차 여행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한 서비스 개선책을 발표했다. 개선책는 이달 말부터 휴대전화로도 열차표를 구매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중국 철도부는 인터넷 매표 사이트(www.12306.cn)의 서버 용량을 늘리고 열차표 취소 처리와 같은 기능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열차표 실명제 도입으로 신분증을 갖고 역으로 나가거나 인터넷에서 복잡한 신분확인을 거쳐야했던 불편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