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서 용(龍)은 절대권력의 상징이다. 권력의 신성성과 초능력적 파워, 범접 못할 권위를 포함하는 용의 이미지는 현재에 까지 이어진다. 그래서인지 우리 정치권에서는 대권경쟁을 용들의 전쟁으로 비견하고 대권후보들의 치열함을 승천을 위한 용틀임으로 풀이한다. 오경(五經) 가운데 으뜸으로 치는 주역(周易)은 용을 4가지로 분류한다. 우선 잠룡(潛龍)은 작은 연못에 몸을 숨기고 자신의 때가 오기를 기다리는 단계이다. 삼국지의 제갈공명이 와룡(臥龍)으로 불리며 초야에 묻혀있음을 연상하면 쉽게 풀어진다. 다음 단계는 현룡(見龍)인데 점차 이름이 알려져 주변에서 자신을 찾기 시작하는 때이다. 다시 공명을 예로 들면 와룡의 명성을 들은 유비가 삼고초려에 나서는 장면이 상상된다.3번째 단계가 비룡(飛龍)이다. 절대권력을 쥐고 세상을 재단할 수 있는 막강함을 자랑하는데 ‘용중용’이라 하겠다. 누구나 꿈꾸는 단계이지만 머물기는 힘들게 보인다. 마지막이 항룡(亢龍)인데 모든 부귀와 권력이 높아질 때로 높아져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는 단계다. 달이 차면 기우는 만월(滿月)이 연상된다. 공자는 특히 항룡에 대한 경계심을 제자들에게 가르쳤는데, 너무 높아져서
태풍 볼라벤의 위력은 대단했나 보다. 태풍의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기 전까지 언론에서 지나친 보도로 긴장감을 준 건 아닌가 하고 내심 부정적인 생각을 했었다. 지나친 보도가 국민들의 심사를 불안하게 하고 긴장감을 주지 않나 해서였다. 하지만 태풍이 지나가고 많은 이들이 고통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태풍 피해는 비단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집안에도 찾아왔다. 병원에 계시는 큰 형에게서 한 통의 장문의 문자가 왔다. 작은 형이 일군 2만4천평의 인삼밭이 태풍으로 쑥대밭이 됐다는 것이다. 작은 형님은 전남 해남 고향 땅을 지키며 농사일을 해오고 있다. 벌써 20년째 농장을 하고 있는 형님 내외를 만날 때마다 고된 그들의 삶을 읽으면서도 어느 때와 다름없이 농장에 만족해하며 정직한 농업인으로 성장하고 있어 내심 박수를 보내곤 했다. 얼마 전에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형님께서 고향 땅 사람들 중에서 10년 만에 대통령표창까지 받았다니 매우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반가운 소식은 그게 끝이었다. 큰 형님은 간단한 수술을 받긴 했지만 장기간 병원에 계셔야 했다. 병원에서 작은 형님의 태풍 피해 소식을 듣고도 이러지도 못하는 큰 형님의 마음은 오죽하셨을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된 우리나라 최고의 음악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10월12일부터 3일간 자라섬과 가평읍 일원에서 9번째 개최된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1년을 준비하고 1년을 기다리며 1년동안 마음을 설레게 하는 국가대표 축제다. 예로부터 가평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특산물인 ‘잣’이다. 그리고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명지산, 화악산, 운악산, 축령산, 유명산 등을 꼽는다. 이들 5개산은 산림청 지정한 100대 명산이다. 최근에는 수도권 시민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난 호명산과 호명호수, 그리고 한여름 휴가지로 유명한 용추계곡, 조무락골, 칼봉산 자연휴양림, 자라섬 오토캠핑장 등이 으뜸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잣과 산, 계곡은 물론 포도, 사과, 쌀 등 친환경 농·특산물과 잣막걸리, 청평호반을 포함한 가평8경, 자라섬, 재즈, 캠핑, 짚-와이어, 자라섬씽씽 겨울축제 등 다양한 녹색상품들이 가평을 대표한다. 이토록 가평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를 주는 것은 바로 자라섬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강에 떠있는 자라섬은 동도·서도·중도
흰 빛깔이 닳아 없어진 낡은 사기 접시들, 우리 집에 너희들은 새 것으로 왔었지. 그동안 우리들은 많은 것을 배웠다. 주변을 둘러보면 버려야 할 것들이 수없이 많다. 닦아도 빛나지 않는 용기들, 유행이 한참 지나버린 옷가지들, 없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을 사물들을 여기저기 쌓아놓고 공간은 나날이 좁아진다. 분명히 버리는 게 합리적인데 왜 그것들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가를 생각해보면 그것이 나와의 첫 대면, 즉 내가 오래전이었지만 새로 산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반짝이던 사물들이 제 빛깔을 잃어가는 동안 어린 아이들은 키가 자라고 가족 구성원 중 누눈가는 더 이상 사물과 상관없는 곳으로 갔다. 아파트 화단의 나무는 몇 개 나이테를 더 그려 넣어 구름에 가까워졌고 얼마나 많은 귀뚜라미들이 도착한 계절을 알리다 갔을까? 아이들의 반찬투정, 식구들의 투덜거림 따위를 듣느라 흰 접시는 낡아 갔을 것이다. 걸음마를 배우듯 이것은 사루비아, 이것은 칸나, 이것은 자작나무…… 사물들의 이름을 일일이 짚어가다가 어느 사이 훌쩍 서로 우회하는 법을 배우고 입 다물고 말하는 법을 배우고……지금 이 순간도 배우는 중이다. 그래서
‘지난 8월 본보 열린 광장에 게재된 한국건강증진재단 문창진 이사장의 글에 의하면 담배는 흡연자뿐 아니라 옆 사람의 건강도 나빠지게 한다. 흡연자와 같이 사는 배우자는 비흡연자와 같이 사는 배우자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약 30% 더 높고, 심장병에 걸릴 위험성도 50%나 더 높다고 한다. 특히 담배를 피우는 부모를 둔 어린이들은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 상기도염에 감염될 확률이 두 배나 되고, 암에 걸릴 확률은 무려 100배 이상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WHO는 전 세계 사망자 10명 중 1명이 흡연과 관련이 있다고 경고한다. 전 세계에서는 매년 500만 명이 흡연으로 사망하고, 우리나라도 매년 5만 명이 사망하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쉽게 끊지 못한다. 마약과 같은 중독성이 있다. 아니 사실상 마약이다. 절대로 기호품이 아니다. 국가가 마약처럼 단속해야 할 백해무익한 ‘공공의 적’이다. 그런데도 국가와 지방정부들은 이를 이용해 돈벌이를 하고 있다. 겉으로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담배를 생산해내고, 국민들을 유혹하기 위해 담배갑 디자인을 바꾼다. 담배 판매로 인한 수입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지탄을 받아야 할 작태다. ‘금연구
글로벌 기업 삼성의 독주가 경이롭다. 5일 삼성전자가 자사 블로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수출액은 101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615조2천억원의 16.5%에 해당하는 규모다. 즉, 우리나라 수출액의 6분의 1을 차지하는 규모다. 또 삼성전자의 조세공과금 납부액은 지난해 4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3조8천억원보다 11.7%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은 지난해 10조3천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165조원의 6.2%를 차지했다. 앞서 2010년은 9조4천억원으로 매출액(154조6천억원)의 6.1%, 2009년은 7조6천억원으로 매출액(136조3천억원) 5.6%를 각각 차지했다. R&D 인력은 지난해 5만5천320명으로, 전체 임직원 22만1천726명의 25%에 달했다. 삼성의 기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3분기에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분기별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8조원 시대를 연 어닝서프라이즈다. 이 회사의 3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였던 전분기보다 매출은 9.24%, 영업이익은 20.5%
오늘날 세계의 모든 지역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일환으로 관광정책에 대한 비중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세계의 모든 지역을 관광의 장으로 만들었으며, 또한 그 지역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는 관광동기 유발에 좋은 촉매제가 되고 있다. 우리의 경우에는 지난 1995년 지방자치제도의 본격적 부활로 인해 독창적 관광자원 개발이 지역의 특성에 맞게 육성됨으로써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기틀이 조성됐다고 보아진다. 특히 각 지자체별로 이뤄지고 있는 새로운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관광문화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관광을 통한 각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형성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지역이 바로 수원시이다. 수원시에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소박하면서도 독특하고 의미 있는 문화적 유산이 재생되고 있는 곳이다. 화성 관광 이미지 만들기 이제 시작 세계 속에 유서 깊은 고도의 미로 화성 재활의 꿈은 이제 꿈이 아닌 현실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으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더욱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수원화성에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관광중심지인 화성행궁에는 국내&
7일 ‘제1회 국제 PTP 동두천챕터 회장배 야구대회’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생활체육동두천시 야구연합회가 주관하고 동두천시, 드림파워㈜, 농협중앙회동두천시지부가 주관하는 ‘제1회 국제 PTP 동두천챕터(회장 진양현) 회장배 야구대회’가 7일 3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형덕 시의장, 버튼 미2사단 작전부사단장, 레고 제1여단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진양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동두천시 야구연합회가 창립된지 7년만에 22개 동호회 750여명의 회원단체로 성장하는 장족의 발전을 이뤄낸데 대해 야구를 사랑하는 임원진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주한미군과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구대회는 히든파크대 미2사단 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송내야구장 등 3개구장에서 매주 주말에 치러진다. 한편 국제 PTP(People To People)는 국제평화봉사단체로서 국제간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북부취재단
△류석형(인천교육청 학력증진 담당 장학관)씨 모친상= 4일 오전 5시40분, 가천길병원 장례식장 601호, 발인 6일 오전 7시20분 ☎(032)472-3171, 010-2265-5863 삼가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