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예술·문화는 한 권의 책으로부터 비롯된다. 반듯한 경제와 과학, 민주적인 정치와 사회 역시 책 없이는 불가능하다. 책을 읽는 삶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반듯하게 만든다. ‘아름다운 한 권의 책이 가슴에 꽂힌다’라고 책의 장인인 월리엄 모리스가 말했다. 한 권의 책은 인문학이고 예술학이다. 지상의 책 한 권은 그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문화이고 예술이다. 동네서점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경기도 수부도시-수원에도 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 최고(最古)의 향토서점이 문을 닫았다. 7년 새에 경기도 내에서 무려 101곳이 폐업했다. 안타까운 우리 사회의 문화적 현실이다. 읽고 싶은 책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손쉽게 보고 살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언제나 서점에서 시대정신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출판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경제가 풍요롭게 발전하고 과학이 경이롭게 발전하면서 물질시대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 물질이 정신을 황폐화 시키고 있다. 한 권의 책은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이 사회를 반듯하게 세우고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바로 걷게 하는 힘이고 정신이다. ‘내가
한국지엠주식회사 임직원들은 민족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행복한 추석 만들기’행사를 개최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등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지난 20일 부평구 갈산동 부평여성문화회관에서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을 비롯, 크리스 테일러 부사장, 최인범 상임고문, 황지나 전무, 한국지엠 홍보사절단 100여명 등과 함께 부평구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한국지엠 임원들과 다문화가정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 음식인 송편과 오미자차 등을 함께 만들고 전통 놀이인 제기차기와 투호 놀이를 즐기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정성스럽게 만든 송편과 한국지엠에서 마련한 주방용품 세트 등을 부평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100곳에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호샤 사장은 “처음 하는 일이라 서툴고 어색하지만 한마음 한 뜻으로 봉사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보람되고 즐거웠다”며 “한국지엠 임직원을 대표해서 주위의 모든 분들이 풍
32) 실내온도는 26℃ 이상으로 유지합니다
침체되는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가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 대책을 내놓았다. 부동산거래 활성화 없이는 내수경기 부양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그래도 이왕 내놓을 것 조금 더 빨리 적어도 5·10대책 정도에는 내놓았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먼저 어떤 내용이 포함됐는지 살펴보고 그 효과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취득세 감면부터 살펴보면 연말까지 취득하는 주택에 대해 9억원 이하 주택은 현재 2%에서 1%로, 9억원 초과 주택은 현재 4%에서 2%로 50%씩 낮춰주는 방안이다. 취득기준은 잔금납부일과 소유권 이전 등기일 중 빠른 날을 기준으로 하며 잔금선납을 한 분양권은 사용 승인일이 취득일이 된다.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언제부터 적용되냐 일텐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관련 법을 의결할 날 이후에 취득한 주택에 대해 적용이 된다. 개정안이 잘 통과되면 10월 초에는 시행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법 시행일을 대책 발표일(9월 9일) 이후로 소급적용할 수도 있는데 이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양도소득세 감면은 올해 연말까지 준공 전후 미분양 주택을 살 경우 5년간 양도소득세가 면제가
포천시는 20일 코레일 수원역(역장 조재욱)과 상호간 추진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와 철도관광상품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포천시의 관광증진 및 농특산물 판매와 수원역 발전을 위해 인적 및 물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오근영(수원 삼성블루윙즈축구단 전 단장)씨 빙모상=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22일 오전 7시, 장지 용인공원묘지 ☎(02)3010-2000, 010-5356-0765(축구단 리호승 사무국장), 010-4714-1327(최원창 차장) 삼가 명복을 빕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등 굵직한 정치현안에 묻혔지만 법원에서 의미있는 판결이 나왔다. 어쩌면 대선후보들이 공통적으로 외치고 있는 ‘경제민주화’의 현실화는 법원에서 시작됐다는 느낌이다. 법원은 대한변호사협회가 K자동차를 상대로 제기한 에어백 허위광고 피해소송에서 피해 소비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소위 공공기관의 공익소송에 의한 첫 승소라는 점에서 그 영향은 대단할 전망이다. 법원은 K자동차가 특정 승합차의 홍보광고에서 “3열에도 커튼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는 허위광고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혔음을 인정, 원고 27명 25명에게 25만~115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대기업에 비해 약자일 수밖에 없는 소비자의 피해구제에 법원이 적극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판례가 확장돼 소송에 직접 참가하지 않은 피해자도 소송 승소자와 똑같은 판결효력을 누리는 ‘집단소송제’로 진화할 수 있어 소비자단체들이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기업들은 이번 소송으로 발아된 소비자위주의 소송제도가 집단소송제를 넘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로 성장할까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물론 원칙적 ‘공익소송제’는 기업의 불법행
9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 반가운 부모님을 만나는 기쁨보다 경찰관이란 직업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이 바로 귀성길 전쟁이다. 귀성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차량이 견인차량이다. 경찰서 교통민원실과 파출소 업무를 하면서 아무렇지 않은 듯이 통고처분을 발부받으러 오는 견인차 운전자들을 보며 느꼈던 점을 말하고자 한다.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울리면서 방향 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끼어들기,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차선으로 질주, 앞지르기를 위해 뒤에서 경적을 울려 다른 운전자에게 공포심 유발, 보다 빨리 가기 위해 갓길 운행, 심지어 고속도로에 역주행하며 사고현장으로 가는 위험 천만한 견인차량도 있다. 교통사고현장에 진출해 보면 일부 견인자동차의 난폭운행으로 인한 사건 사고들이 많은데 견인차량 운전자의 유형을 살펴보면 사고현장 출동을 빙자해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불법유턴 등 불법 운행을 자행하고 있을 알 수 있다.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제58조에 따르면 구난형 견인자동차는 황색경광등 부착은 가능하나 견인형은 부착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견인차량 운전자들은 긴급상황이 아닌데도 싸이렌을 불법부착하고 운행해 일반자동차 운전자에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슴으로 맺어지는 인연은 얼마나 될까? 옷깃을 스치는 게 인연이라고는 하지만 스스로에게 ‘나의 소중한 인연은 언제, 누구일까?’하고 자문해 보면 확연하게 떠오르는 인연들(?)이 있다. 어느날 의형제로 지내는 형님의 전화를 한통 받았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여행을 제안하는 내용이었고, 흔쾌히 승낙을 했다. 올해 1월 위암 수술을 받은 형님과의 여행인지라 건강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처음으로 둘만의 여행인지라 한편으로는 기대가 컸다. 머리도 식힐 겸 3박5일 일정으로 부담 없이 다녀오고 싶었다. 부부팀, 자매팀, 모녀팀 그리고 우리, 모두 4팀 8명이 여행사를 통해 자유롭고 편안하게 캄보디아를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한자리에 모여 가볍게 식사를 하며 본인들에 대한 소개시간을 가졌다. 그러고 보면 여행내내 서로에 대한 정보도 없이 순수하게 여행만을 즐겼던 것이다. 필자에게 관심이 보였던 분은 미국 뉴멕시코주 한인회 김두남회장 자매팀. 이천시와 자매결연이 진행되는 산타페이시가 있는 주(州)이고 이천에서 시장님과 시의장님등 사절단이 2개월 뒤에 방문하기로 일정이 잡힌 상황이라 자연스럽게 깊고 긴 대화로 여행을 마무리 했다. 두 자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