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의 당신 / 김요일 태초의 이전부터 오신다더니 꽃과 바람 물과 불 하늘과 땅 어디에도 보이시지 않네 터진 듯 쏟아 내리는 별빛 속에도 묻어오지 않으시고 전생의 전생에도 보이지 않으시는 우주의 바깥에 계신 당신 모든 이즘ism의 프리즘인 처음의 줄기이자 분열의 마지막인 아, 당신은 - 시인축구단 글발공동시집 ‘토요일이면 지구를 걷어차고 싶다’에서 발췌 시인축구단글발이 퍼 담은, 고봉의 따뜻한 시 한 그릇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2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글발축구단이 공동으로 낸 시집에는 기라성 같은 시인과 최신예시인이 모여 공을 차고 축구를 하며 시를 모아 시집을 내었는데, 시란 이처럼 태초의 당신을 기다리듯 어떤 기다림에서 출발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기다려도 그 어떤 사물로도 사건으로도 오지 않는 당신을 어쩌면 영원히 부재일지 모를 당신을 기다리는 것이 사랑의 자세이고 사랑의 어리석음이기도 할 것이다. 모든 이념의 출발점이자 끝점이나 그래서 어디나 존재하나 결국 보이지 않는 그래서 기다림이 갈증처럼 차오르는 것이리라. 우리 모두 그 누구에게 그런 애초의 사랑이기를, 애초의 당신이기를. /김왕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상품권으로 2009년 7월 처음 발행됐다. 다시 말해서 온누리상품권은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선 사용할 수 없고 오로지 전통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우리나라 전통 시장 어느 곳에서든지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검색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처음에는 ‘해피수원상품권’ 등 해당지자체에만 통용되던 기존의 광역단위의 상품권이 가지는 불편을 해소하고 전국 어디서나 사용가능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실 온누리상품권은 점차 쇠퇴해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만든 상품권이다. 그리고 일정부분 강제성을 띄고 있다. 정부와 각지자체에서는 공무원들과 기업의 사원들에게 상여금이나 포상금의 일정부분을 상품권으로 주길 권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상품권 자체에 시비를 걸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영세상인들이 모여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자는데 반대할 사람이 있을까? 전통시장 상인들은 친지나 친구가족, 사돈의 팔촌, 이웃사촌들이 장사를 하고 있어 한 다리만 건너면 모두 알만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온누리상품권이 필요치 않은 사람들도 분명
우리나라가 IT강국이라고는 하지만 일부계층을 제외하고는 그 활용도가 그다지 크지 않은 것 같다. 인터넷 보급률은 이미 선진국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고 스마트폰 보급도 앞서나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3사의 스마트폰 보급 대수가 3천 3만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올 연말에는 전 국민의 80%가 스마트폰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라는 시대적 흐름속에 보다 다양한 앱을 개발해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부계층을 제외하고는 스마트폰은 전화통화와 문자전송 이외에 게임, 놀이기구 정도로 이해하는 국민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단말기 수준의 기능을 갖추고도 그에 상응하는 활용도를 보여주는데는 한계를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스마트폰 교육을 제도화 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전자금융업계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 직불결제 서비스 도입을 추진중이어서 기대가 크다. 전화번호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만으로 통장잔고 내에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결제는 자동응답전화(ARS)와 바코드 두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ARS 기반 거래는 이용자가
교육감님께. 가을 햇빛 좋은 날 아이들이 돌아간 교실에 홀로 앉아 교육감님이 쓴 책 ‘교육편지’를 읽으면서 저도 교육감님께 편지 한 장 드리고 싶었습니다. 교육감님, 경기도교육청은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힘차게 추진하면서 ‘행복한 교육공화국’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학생은 배우면서 행복해지고, 교사는 가르치면서 행복해지고, 학부모는 자녀가 건강하고 알차게 커가는 걸 보고 행복해 할 겁니다. 현재의 고통은 미래에 희망이 있다면 참고 견딜 수 있습니다. 행복은 시설이 좋고 잘 구비된 곳에서 느낄 수도 있지만, 좀 낡았어도 함께 하는 사람의 관계가 사랑 속에 돈독하면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교육현장이 일중심이 아닌 사람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사람을 가르치는’ 교육현장에서 학생이 주변화 되고, 대상화 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사람은 주체적이고 자발적일 때 가장 신바람 납니다. 의전의 벽에 교육가족 못 볼까 걱정 교육감님, 의전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의전이라 함은 교육감님을 잘 모시려는 주변 분들의 형식인데, 의전과 예우가 교육감님을 외롭게 만
인천시 계양구생활체육회는 지난 17일 구청사 대강당에서 제4대 김두환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형우 계양구청장, 엄재숙 인천시생활체육회장을 비롯 생활체육 관계자와 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신임 김두환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두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계양구의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체육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두환 회장은 계양구축구연합회 회장,비너스여성축구단 단장 등을 역임했다.
드디어 시장이 본색을 드러냈다. 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지수의 상승 추세를 꾸준히 언급하면서 그 전까지 있을 수 있는 종목 장세를 대비하자고 조언했다. 그리고 이 종목 장세는 1,880p~1,965p 사이의 박스권에서 가능하지만 지수가 강한 모습을 보이며 추가 상승할 경우 추가 매수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이제 국내 증시와 국외 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의 채권 매입 소식과 미국의 QE3라는 호재로 가장 불안했던 상황을 단숨에 해결했다. 즉, 가장 걱정되던 불확실성이 사라진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경기 회복에 대한 신호가 나와주는 것이겠지만 그것은 시간이 필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지금 나온 호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우리가 집중할 문제는 지금 나온 이 강한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를 종목들 중심으로 해석해 봐야 할 것이다. 지금은 종목들의 수급을 통해서 그 다음 시장의 방향을 확인하는 것이 오히려 더 정확할 수 있는 시점이다. 그러한 관점으로 삼성증권(016360)을 보고자 한다. 물론 삼성증권을 본다는 이야기는 대부분 증권주를 본다는 이야기와 같다. 실제 대부분 증권주들은 단기적으로 그 어떤 업종보다 강할 것이다. 그래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의 쉐보레 레이싱팀이 16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12 헬로모 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에서 우승하며 팀 통산 6년 연속 종합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엑스타GT클래스(배기량 2천㏄이하)에 1.8 터보엔진을 탑재한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를 타고 출전해 28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이재우는 “오늘 우승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상 전례 없는 팀 통산 6연패 대기록 달성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커졌다”며 “탁월한 성능의 크루즈 레이스카는 물론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과 팀워크를 자랑하는 쉐보레 레이싱팀 모두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우는 현재 종합 포인트 128점으로 2위를 달리며, 팀의 6연패 뿐만 아니라 개인 통산 5연패의 대기록 달성에도 기대감을 갖게 했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성공 비결로 꼽히는 크루즈는 미국, 호주, 한국, 중국에서 실시한 차량 안전성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별5개를 받아 전세계 신차 안전도 평가를 석권하는 등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뛰어난 성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한편 올 시즌 슈퍼레이스 최종 챔피
직장인들에게 가장 아쉬운 경우는 휴일이 겹칠 때이다. 달력의 빨간 표시가 된 휴일을 기다리는 직장인들인지라 국경일이나 명절이 일요일과 겹치면 그야말로 ‘멘붕’이 된다. 요즘 직장인들은 돈보다도 쉬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하니 사라진 휴일을 되찾고 싶은 심정은 더할 것이다. 또 줄어든 휴일은 가족들의 나들이나 회식에도 영향을 미치니 빨간 날이 겹치면 가족 모두의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인천지역 국회의원인 윤상현의원이 이같은 직장인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법안을 준비 중이다. 윤 의원은 대체공휴일 지정을 골자로 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을 발의할 예정인데, 이는 공휴일이 일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공휴일 다음의 특정일을 지정해 공휴일로 쉬자는 것이다. 현재는 겹치는 휴일로 인해 연간 9일 밖에 쉬지 못하는데, 이 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14일인 ‘법정 공휴일’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윤 의원은 이 법률이 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충전을 통해 노동효율을 높이기 위함임을 강조하고 있다. 대체 공휴일이 도입되면 연간 35조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유발되고 일자리도 10만개 이상이 창출된다고 하니 귀가 솔깃하다. 특히 미국의 40%, 일본의 60% 수
광명시 소하동 기아자동차 공장의 조업중단을 강력히 요구하는 민원이 봇물 터지듯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960년대 후반 동네자전거 생산공장으로 시작한 기아차는 지금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 자동차 생산 라인을 갖춘 대형공장으로 성장했다. 기아차공장이 광명시 소하동에 지역 발전과 함께 인구 40만을 육박하는 도시로 성장했으나 공장 주변 주민들이 각종 유해성 환경오염 민원에 시달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몇 십년의 세월 속에 그동안 지역에 거주하면서 일자리를 갖고 공장에서 일하는 세대가 많다보니 말을 꺼낼 수가 없다. 광명시의 입장도 난처할 것이다. 그동안 유일한 세수는 거대기업이니 만큼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전체적인 불황속에서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할지도 난처한 상황이다. 시는 50만으로 육박하며 발전해나갈 보금자리주택과 소하동 역세권 개발 차질 등 대도시로의 성장 과정의 진통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손을 먼저 들어줘야 마땅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환경오염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 하나씩 불거져 나오는 민원을 그냥 한낱 주민들 불평으로만 볼 수 없는 시점이다. 과천 정부종합청사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종시로 이전을 결단하게된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