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의 봉급이 또 올랐다. 그것도 서민들의 연봉에 가까운 2천326만원이나 올랐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19대 국회의원들의 1인당 평균세비는 평균 1억3천796만원으로 18대 1억1천470만원 보다 20.3% 인상됐다고 한다. 여기에 국가공무원법상 가족수당과 학비보조수당을 국회의원까지 확대, 해당 의원들의 지갑은 더욱 두꺼워진다. 국민들이 알까 과정을 공개치도 않고, 슬그머니 자기들의 봉급을 원하는 만큼 올려 받는 것이다. 새로운 정치를 표방한 19대 국회는 출범 후 정치일정과 대선을 앞둔 힘겨루기로 표류했다. 7월과 8월 임시국회가 각 한차례씩 열렸으나 원구성, 대법관 임명동의안,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등의 체포동의안 처리문제로 일없이 지샜다. 특히 8월에는 임시국회를 열어놓고 여야간 합의실패로 본회의조차 열지 못했으나 국회의원들은 1인당 1천만원이 넘는 세비를 챙기는 후안무치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나주에서 발생한 7세 여아에 대한 성폭행사건으로 국민적 분노가 들끓고 있는데 관련 법안은 낮잠을 자고 있다. 19대 국회는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 6건,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 8건, 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법 개정
<살인의 추억>을 만든 봉준호 감독은 내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를 준비하는 동안 그놈을 미치도록 잡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좌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도 박병두의 장편소설 ‘그림자밟기’란 영화의 시나리오와 씨름을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몰두를 하기 시작했고, 과거에 봉 감독이 그랬듯이 범인을 잡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다. 사건이 일어났던 당시에 난 신혼생활을 막 시작할 때였고,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들을 강간 살인한다는 소문이 퍼져서 아내에게 주의를 준 기억도 있다. 잊혀질만하면 신문과 TV에 동일한 수법의 범죄가 이어졌다. 어느 때 부터는 범인이 수원사람이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수원의 화서역 주변에서도 대학 입학을 앞둔 여학생이 참변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에 난 재수 없으면 용의자로 몰릴지도 모른다는 ‘알프레드 히치콕’식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주인공들은 죄 없는 자들로 억울하게 용의자가 돼 경찰에 수배된다-공포감을 품고 다니기도 했었다. 모든 수원시민들이 그러했으리라. 80년대 중후반만
이 땅 위에서 성폭력이 근절되는 날은 언제일까? 아동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무차별적 성폭력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사건으로 온 세상이 떠들썩하다. 우리는 며칠전 통영 초등학생 성폭력 살해 암매장 사건에 이어 나주 초등학생 성폭력 사건으로 또 한번 충격에 빠져 할말을 잃고 말았다. 통영 초등학생 성폭력 살해 암매장 사건이나 나주 초등학생 납치 성폭력 사건등이 모두 이웃에 사는 주변인물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것이 우릴 더욱 놀랍게 한다. 이처럼 요즘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이 인근에 살고 있는 이웃에 의해 발생되는 범죄이다 보니 우리 동네 성폭력 전과자 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성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인터넷 성범죄자 알림e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리동네 성 범죄는 안전한가? 지난 22일은 통영 초등학생 살해범이 검거된 이후부터 혹 내집 주변에 살고 있을지 모를 성범죄자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네티즌들로부터 성범죄자 알림e 접속이 급증하면서 다음날까지 인터넷접속이 폭주, 마비 상태가 이어졌다고 한다.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자 인터넷 공개는 2008년 안산의 조두순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올해 연말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과오납 된 지방세를 환급해 주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 세정과는 최근까지 찾아가지 않은 자동차세 등 5천17건 8천428만원에 대해 ‘잠자는 과오납금 환부 집중운영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환급통지를 받고도 신청하지 않는 납세자를 위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FAX신청, 전화안내, ARS 신청(031-538-2955) 등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한 종전에 과오납금 환급이력이 있는 경우는 종전 지급계좌를 찾아 반환해 주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세정과(☎031-538-2191)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 △수도권광역본부 인천지역본부장 이경범 △〃 경기지역본부장 채병용 ▲본사 △행정지원실장 최종태 △신입지기획실장 이정환 △인재개발팀장 윤호상 △금융TF팀장 문석철 ▲지역본부 △군산지사장 윤동민 △서울 기획총괄팀장 박정식
△라수흥(수원시 장안구청장)·한기우씨 장남 정훈군과 윤창호·김종숙씨 막내 숙영양〓 8일(토) 오후 5시, 수원 팔달구 화서동 수원웨딩팰리스 2층 그랜드볼륨홀 ☎(031)227-8000 △민화식(안산시의회 사무국장)·이덕수씨의 장남 병찬군과 장인규·최연순씨의 장녀 윤희양= 8일(토) 오후 1시, 안산 단원구 고잔동 520-2 경복궁웨딩문화원 4층 ☎(031)475-8300
포천시 영중면 의용소방대(대장 한응수)는 지난 2일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삼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용수 영중119안전센터장, 한응수 의용소방대장, 정춘옥 여성의용소방대장, 고범현 영평의소대지대장 등 24명이 모여 피해를 입은 농가의 부서진 나무대와 가림천을 교체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장주 황선애씨는 “갑작스런 태풍피해에 실의에 빠져있었는데 영중면 의용소방대의 도움으로 한시름 놓았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한응수 의용소방대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검은 9월단’ 올림픽 선수촌 테러 1972년 오늘 뮌헨 올림픽을 피로 물들인 ‘검은 9월단’ 사건이 일어난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 PLO의 테러단체인 ‘검은 9월단’의 게릴라들이 이스라엘 선수단의 숙소에 자동소총을 난사하며 침입했다. 역도 코치와 레슬링 코치가 게릴라들의 총탄을 맞고 바로 숨졌다. 이들은 9명의 이스라엘 선수를 인질로 잡고 이스라엘에 억류 중인 200여 명의 검은 9월단원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서독 경찰이 비행장에서 구출작전을 폈지만 ‘검은 9월단’ 단원 5명과 경찰 1명, 이스라엘 인질 9명 전원이 현장에서 숨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올림픽대회가 24시간 동안 중단돼 올림픽 사상 최악의 사태로 기록됐다. 마더 테레사 수녀 타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자선활동에 헌신한 테레사 수녀가 1997년 오늘 인도 캘커타에 있는 ‘사랑의 선교회’에서 87살을 일기로 타계했다. 테레사 수녀가 타계하자 전 세계는 인류사에 진정한 사랑을 실천한 성녀의 영면을 기원했다. 테레사 수녀의 장례식은 엿새 뒤인 9월 13일 거행되고 유해는 ‘사랑의 선교회’ 구내 묘지에 묻혔다. ▲황성신문 창간(1898) ▲韓,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국교(1963) ▲평양 지하철 개통(
붉게 물든 버스 한대가 서지 않고 지나간다 물끄러미 서서 기다리는 나는 바람에 아직 떨어지지 못한 단풍이다 또 한대의 가을이 지나간다 우르르 뒤따르던 바람들이 모든 것을 / 쓸어가고 있다 지워진 공간 내가 탈 정거장이 없다 이러다 가을을 놓치겠다 - 이인철 소시집 /2010년/시와세계/겨울호 가을바람 황량한 거리에서 버스를 기다려본 사람은 안다. 한겨울 추위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허전함이 몸을 엄습해오는 것을 시인은 버스를 놓쳐버리고 물끄러미 서서 자신을 아직 떨어지지 못한 단풍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 대의 버스가 지나가고 뒤따라온 바람은 지상의 모든 것들을 쓸어가 버린다. ‘더 이상 내가 탈 정거장이 없다’고 시인은 절망한다. 사는 일 또한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기다리는 버스는 늦게 도착하고 늘 만원이다. 나보다 부지런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이미 가득 차있다. 시인은 이러다 가을을 놓치겠다고 초조해 한다. 우리의 삶도 이러한 날들의 연속이 아닐까? /최기순 시인
얼마 전 최진연 유적전문 사진기자가 2년 동안 도내 전역에 분포된 옛 산성 211여개소를 직접 답사한 결과물인 ‘역사의 흔적- 경기도 산성 여행’은 산성사진과 해설이 담긴 국내 유일의 산성 에세이집이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펴낸 이 책은 독자들에게 ‘경기도에 이렇게 산성이 많았나’하는 놀라움을 줬다. 왜냐하면 일반인들이 기억하는 경기도내의 성은 그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남한산성, 당항성, 독산성, 북한산성, 이성산성, 처인성, 설봉산성, 파사산성, 문수산성 정도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성, 특히 산성이 경기도에 유난히 많은 이유는 이 지역이 삼국 쟁패의 요충지였을 뿐 아니라 중국과 가까운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군사상의 요지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일반인들의 산성에 대한 관심을 아주 미미하다. 특히 북한산성은 요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으로 한창 주목을 받고 있는 남한산성과 달리 오랜 역사와 귀중한 문화자산을 담고 있음에도 무관심 속에 저평가돼 왔다. 현재 사적 제162호로 지정돼 있는 북한산성은 백제가 위례성에 도읍할 때 도성을 지키는 북방의 성으로 132년(개루왕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