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지부장 박달근)는 20일 장마철 빗길 교통 안전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안전운전 10계명’을 발표했다. 도공 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에서는 902건 빗길사고로 22명이 사망하고 1천448명은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눈길 교통사고보다 발생건수는 무려 9배가 많고 사망자수도 22배 높은 수치다. 또한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4.7%로 이는 맑은 날의 치사율 2.9%에 비해 1.6배 높은 수치다. 인천은 바다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잦은 비와 안개로 인한 교통 사고의 원인으로도 분석돼 안전운전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날 도공 인천지부가 발표한 10계명은 ▲속도를 줄여라 ▲충분한 차간거리를 확보하라 ▲낮에도 전조등을 켜라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고 브레이크를 나눠 밟아라 ▲마모된 타이어를 교체하고, 공기압을 조절하라 ▲물웅덩이는 속도를 낮추고 단번에 지나가라 ▲평소 와이퍼 관리를 잘 하라 ▲배터리를 점검하고 습기를 제거하라 ▲1차로 주행을 피하고, 낙석주의 구간은 가급적 돌아가라 ▲물가에는 주차하지 마라 등이다.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시대적 조류에 부합하는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강화된 안전사양으로 업그레이드된 2013년형 쉐보레 아베오(Aveo)를 출시해 20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국내외에서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한 2013년형 아베오는 세련된 유러피언 스타일 및 다이나믹한 주행성능과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쉐보레 마이링크(Chevrolet MyLink)를 국내 소형차 최초로 장착했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한층 개선된 연비와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췄으며 통합형 ABS 및 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채택,안전성도 대폭 강화했다. 한국지엠 영업 마케팅 A/S부문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부사장은 “2013년형 아베오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탁월한 안전성, 향상된 연비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한층 강화된 첨단 편의사양과 새 외장 컬러로 새롭게 태어나 7인치 터치스크린과 스마트폰 연결이 가능한 쉐보레 마이링크로 젊고 스마트한 소형차 고객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쉐보레 마이링크는 쉐보레 글로벌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에 적용될 신개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2013더 퍼펙트 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을지연습 첫날인 20일 공사 홍보관에서 임직원과 협력업체 책임자 등 26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년도 을지연습 최초보고회를 가졌다. 오는 23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을지연습에서 매립지공사는 도상연습과 전시직제편성훈련 및 소산훈련, 과제토의, 실제훈련, 민방공대피훈련 등을 실시한다.
제12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인천 계양구 서운동에 위치한 국제벨로드롬경기장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사이클연맹과 대한사이클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남녀일반부, 남자대학부, 남녀고등부, 남녀중등부 등 600여명의 선수단(임원 200명, 선수 400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 인천은 여일반 인천시청, 여고부 인천체고, 여중부 방축중 및 계산여중 등 4개팀에 선수 16명이 출전한다. 조선영, 심용희, 윤아영, 김수영, 안선진 등으로 구성된 인천시청은 지난 5월 열린 2012 음성 청결고추 청주·충주MBC 전국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조선영의 활약에 힘입어 준우승에 이어 지난 6월 열린 2012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스프린트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체고 장연희, 김민겸, 김현지, 송영란 등은 지난 7월 열린 제14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사이클대회에서 장연희가 2관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김현지는 2012 KBS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 500m독주에서 우승한 바 있다. 계산여중팀 이다정, 김채원, 모은서 등은 지난 2012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금
필리핀 야당지도자 아키노 피살 필리핀의 야당 지도자인 아키노 전 상원의원! 1983년 오늘 미국에서 망명을 마치고 마닐라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을 거둔다. 이 괴한은 범행 직후 현장에서 경호원들에 의해 사살됐다. 아키노 전 상원의원은 1977년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뒤 1980년 심장병 수술을 명목으로 미국 망명길에 올랐다가 3년 만에 귀국하던 길이었다. 국민들은 이 암살범의 배후로 필리핀의 독재자 마르코스 대통령을 지목하고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아키노의 피살 이후 불붙기 시작한 민주화 시위로 마르코스 정권은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다. 경기여자기술학원 방화 참사 1995년 오늘 경기도 용인에 있는 경기여자기술학원에서 불이 나 10대 소녀 37명이 숨진다. 15분여 동안 사망 37명 등 53명의 사상자를 낸 것은 독성이 강한 유독가스가 급속히 기숙사 2층으로 번지면서 화장실로 피신했다 갇힌 원생들의 탈출로가 차단돼 빚어졌다. 화재 당시 출입문과 창문이 2중,3중의 잠금장치와 쇠창살로 막혀 있었다. 이 방화는 원생들이 처우에 불만을 품고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여자기술학원 방화사건은 선도보호시설의 인권침해 시비와
나무들도 투자를 한다 당장의 생계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보다 먼 안녕과 종족의 번성을 고려하여 충분한 나뭇잎을 틔우고 꽃을 피운다 일부는 바람이 와서 먼저 따 버리고 일부는 벌레가 와서 갉아 먹을 것을 고려한 확률까지 적용한다 이래저래 용하게 햇빛과 잘 융합하여 최소한의 생계에 필요한 나뭇잎이 100개라면 그는 몇 배를 더 달기 위해 잠을 줄이고 동분서주 사방으로 가지를 친다 날마다 최소한의 번성을 보장받기 위하여 햇빛이 잘 드는 쪽으로 몸을 비틀며 꽃을 갈무리하고 열매를 건사한다 착한 자본의 순환이다 나무들의 투자법이다 나도 그런 투자를 해야 한다 - 정원도 시집 ‘귀뚜라미 생포 작전’ / 2011년/푸른사상 나무는 자신이 생성해낸 것을 소유하지 않는다. “최소한의 번성을 보장받기 위하여” 잎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그냥 그 자리를 지킬 뿐이다. 제가 생산한 것을 나눠주고 잎과 꽃과 열매가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떠나보낼 뿐 그것을 붙잡고 있지 않다. 생이불유(生而不有), 생성하나 소유하지는 않는 것. 소유하지 않는다면 불안이나 불편함, 비교에 의한 경쟁심리도 없을 것이다. 최소한의 번성
구약성경을 보면 소돔과 고모라라는 고대 도시이야기가 나온다. 1962년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주민들의 음행(淫行)과 악행이 극치를 이뤄 천사들이 도시 전체를 몰살시킨다는 끔찍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런데 지질학자 그래험 헤리스라는 사람에 따르면 지금부터 4천500여 년 전에 도시가 멸망할 만한 지각활동이 실제로 있었다고 한다. 놀랍게도 성경 속의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던 그 시기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이 바로 소돔과 고모라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성의 상품화와 성의 개방이 지나치다는 것이다. 매매춘은 고대로부터 있어온 것이지만 최근 그 범위나 행태가 넓어지고 교묘해졌다. 성매매가 합법화돼 있는 일부 국가는 물론이고 우리나라도 경우 단속을 한다고는 하지만 성매매가 잠정적으로 용인되고 있는 구역이 있다. 일종의 룰인 셈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 룰이 무너지고 있다. 주택가는 물론 학교 근처, 오피스텔 할 것 없이 도처에서 불법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성매매업소의 형태도 다양하다. 안마시술소, 키스방, 귀손질방, 남성전용 마사지숍, 애인대행 등 듣지도 보지도 못한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다. 지난 16일자 본란에서 지적한 티켓다방도 그 중의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20일 전당대회를 열어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 박 위원장이 압도적 표차로 앞서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박 위원장은 5년전 당내 경선에서 당시 이명박 후보에게 고배를 마신 한을 풀게됐다. 박 전 위원장이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권 재수 만에 본선에 진출하는 의미도 있지만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유력 정당의 첫 여성 후보가 된다는 점과 전직 대통령의 자녀가 대선 후보가 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새누리당 후보 확정을 계기로 꼭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 흐름이 숨가쁘게 전개될 전망이다. 민주통합당 후보는 내달 중순에 확정되고, 범야권 유력 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역시 여전히 상황을 관망하며 ‘링’밖에 머물고 있지만 진검승부는 이미 시작된 형국이다. 현재 새누리당은 보수로의 정권재창출을, 민주당은 5년 만에 진보로의 정권탈환을 각각 벼르고 있다. 특히 손학규 문재인 박준영 김두관 정세균(기호순) 후보 5인 가운데 누가 민주당 후보가 되느냐, 또 민주당 후보와 안 원장이 단일화를 할 경우 누가 최종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대선 판도는 크게 출렁일
장마가 끝나고 우리는 지금 한여름의 중심에서 점점 더 뜨거워져가는 지구를 몸소 느끼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 매년 여름이 더운 것은 당연하지만 이와 같이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가 지금 심상치 않다. 사람들이 폭염으로 사망하는 사건들이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더군다나 정상 수준을 넘어선 미국의 계속되는 폭염은 내년 전 세계의 농산물 가격이 중대한 영향을 미칠 예정이라 관련 전문가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폭염, 그리고 지금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상기후들은 우리의 먹을거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이상기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꾸준한 수확을 보장할 수 있는 어떠한 조치가 필요하다. 우리가 상상해왔던 미래 농업의 모습들 중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식물공장이다. 식물공장은 말 그대로 식물을 만들어 내는 공장을 말한다. 공산품들을 찍어내듯 공장에서 식물을 만들어 낸다면 꾸준한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상상만 했었던 ‘식물공장’이 이제는 현실이 되어 실용화되고 있다. 그 식물공장은 식물이 자라는데 필수요소인 햇빛과 토양대신 발광
‘흰 망아지가 빨리 달려가는 것을 문틈으로 보는 것 같다’는 말로 인생이란 그 세월이 덧없고 지극히 짧다는 것을 장자는 노래하고 있다. 이 어찌 괴롭기만 하겠는가.(何至自若如此乎, 하지자약여차호) 모든 사물은 물이 솟듯이 생겨났다가 물이 흘러가듯이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변화함에 따라 생겨났다가 변화 속에 죽어갈 뿐이다. 생물이란 이를 슬퍼하고 또한 사람도 이를 슬퍼할 뿐이다. 죽음이란 화살이 화살통을 빠져나가고 칼이 칼집에서 빠져나감과 같이 혼백이 육신에서 빠져나가고 결국 무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고 있으니, 참으로 자연의 법칙이 아닌가. 채근담에도 ‘천지는 영원하지만 인생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인생은 길어야 백년, 눈 깜작 할 사이에 지나가 버린다. 다행히 이 세상에 태어났으니 즐겁게나 살아야 할 뿐 아니라 덧없이 지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가지라’고 적고 있다. 중국 송나라 태조가 황위에 올라 신하들에게 장자의 이 말을 인용하면서 “자네들도 이제부터는 그저 인생을 즐겁게 지내도록 하라”는 말을 남겼고, 불가에서는 태어남은 한 조각구름이 생겨남이요, 죽음이란 한 조각구름이 사라지는 것(生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