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2010년 74.83세로 10년전에 비해 3.43년이 증가했다. 최근 중국 국가 통계국은 지난해 시행한 제6차 전국 인구 센서스의 세부내역을 기초로 계산한 결과, 기대수명이 이같이 산출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중국의 기대수명은 2010년 세계 평균인 69.6세에 비해 높은 것이다. 성별로는 남성의 기대수명은 2010년 72.38세로 10년전에 비해 2.75년 늘었으며 여성은 77.37세로 4.04년 높아졌다. 중국의 기대수명이 늘어난 것은 의료수준이 높아지면서 영아사망률이 낮아지고 전체적인 질병치료 효과도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고령화 추세는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2011년 말 총인구는 13억4천735만명으로 2002년(12억8천453만명) 대비 6천282명이 늘었다. 이 기간 연 평균 인구증가율은 0.53%다. 연간 인구 증가수도 2002년 826만명에서 지난해에는 644만명으로 줄었다. 이 과정에서 인구 자연 증가율(출생률-사망률)은 2002~2003년 0.6%대, 2004~2008년 0.5%대, 2010~2011년 0.4%대로 점점 떨어졌다. 이에 따라 중국 인구가 세계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2년 20.3%에서 지난해 19.5%로 낮아졌다. 하지만 고령화 현상은 심화됐다. 지난해 고령자로 분류되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에서 9.1%를 차지해 2002년 7.3%에 비해 1.8%p 늘었다. 이에 반해 14세 미만 인구는 지난해 16.5%로 2002년 22.4%에 비해 5.9%p나 줄었다.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교 김진경 총장(가운데) 양기대 광명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수여받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17일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교 김진경 총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광명시가 재외동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장은 광명시와 교육협력을 체결하고 학생교류를 추진하는 등 두 도시의 교육발전에 노력한 점이 인정돼 제1호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미국 시민권자인 김 총장은 평양에서도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광명=이재순기자
<성남시> ◇전보(5급) ▲류진열 보건위생과장 ▲심변섭 수정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김경옥 분당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김인숙 태평4동장 ▲윤석인 산성동장 ▲이선교 복정동장 <이상 18일자> <과천시> ▲교육청소년과장 박승원 ▲회계과장 신양선 ▲세무과장 유관선 ▲산업경제과장 라도민 ▲환경위생과장 김애심 ▲정보통신과장 김명식 ▲교통과장 장동철 ▲도시계획과장 홍성훈 ▲도시사업단장 유철준 ▲정보과학도서관장 홍광표 ▲갈현동장 박종화 ▲별양동장 심창섭 ▲과천동장 홍만기 ▲생활안전지원과장(직대) 이상만 <인천시> ◇승진(3급) ▲항만공항해양국장 김광석 ▲인재개발원장 한길자 ▲도시철도건설본부장 박만희◇승진(4급)▲경제자유구역청 정연용 ▲〃 정영종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대회지원과장 조형도 ▲〃 시설계획과장 홍순호 ▲여성복지관장 박윤숙 ▲교통관리과장 임승문 ▲버스정책과장 최강환 ▲개발계획과장 안갑석 ◇전보ㆍ전출입ㆍ파견 ▲의회사무처장 홍준호 ▲서구 부구청장 박성만 ▲동구 〃 강상석 ▲남동구 〃 박준식 ▲중구 〃 곽하영 ▲계양구 〃 권오준 ▲강화군 부군수 한영란 ▲인천유나이티드FC 파견 조동암 ▲문화관광체육국장 전상주 ▲보건복지국장 이웅
계양구는 제18회 구민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 6일 구청 남측광장에서 제3회 계양맛집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숨은 맛집을 찾아서’란 주제로 관내 음반음식점이 참여해 요리경연과 함께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맛’과 ‘멋’이 어우러진 구민축제의 장으로 열리게 된다. 주요 행사내용는 자장면 만들기 시연 및 음식나눔 행사, 가족과 함께 케익만들기, 칵테일 만들기 시연 및 시음 등이 진행되며 개회식을 전후해 풍물단 공연과 벨리댄스 공연도 펼쳐진다. 요리경연대회는 15개팀 내외의 일반음식점이 참가해 라이브 요리 경연을 펼쳐 보이게 되며 전문심사위원과 다문화가정 주민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참가팀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대회 참여를 원하는 관내 일반음식점은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우편 및 메일 팩스 전화 등의 방법으로 구 위생과(☎450∼5423) 또는 외식업 계양구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자장면 만들기 시연을 관람한 후 1천원으로 맛있는 자장면을 즐길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케익 만들기는 전문제빵사의 지도 아래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9월 10일부터 21일까지 구 위생과로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체육회는 지난 16일 시체육회 사무실에서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단복심사위원회를 열고 선수단복과 임원복을 선정했다. 이날 단복심사위원회는 전체 8개사 제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아식스사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선수단복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선수단의 통일성을 강조한 색상, 통풍성과 신축성을 고려한 기능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원복은 방수 및 방풍 등의 발수기능이 뛰어난 원단과 효율성, 색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단복선정위원회는 양광석 인천시사격연맹 전무이사를 위원장으로 가맹경기단체 임원, 선수 및 지도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소련군, 체코슬로바키아 침공 1968년 오늘 소련군이 탱크를 앞세워 ‘프라하의 봄’으로 일컬어지는 민주, 자유화운동이 한창인 체코슬로바키아를 무력침공한다. 바르샤바조약기구 5개 나라의 군대까지 가세해 모두 20만여 명이 체코 침공에 동원됐다. 프라하 시민들은 소련군의 탱크에 육탄전으로 맞선다. 그러나 12시간도 안돼 수도 프라하 등 주요 도시들이 소련군에 의해 점령된다. 침공 사흘 뒤인 8월 23일 스보보다 체코 대통령이 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언론자유와 복수정당제 등의 개혁조치들을 포기하는 데 동의한다. 순환철도 ‘서울교외선’ 개통 서울의 외곽지대를 도는 순환철도 ‘서울교외선’이 1963년 오늘 개통됐다. 이 순환선은 1961년 능곡-가릉 구간이 1차 개통됐지만 가릉-의정부 구간은 미군 군사시설 때문에 연결이 지연돼다 1963년 모든 구간이 개통됐다. 서울 서부역을 기점으로 경의선의 신촌과 수색을 경유해 능곡에서 본래의 능의선으로 분기한 뒤 다시 의정부에서 경원선의 성북과 청량리를 거쳐 용산부터는 경부선을 이용해 서부역으로 귀환하는 총연장 82.6km의 순환선이다. ▲ 고려 강감찬 장군 사망(1031) ▲ 친일단체 ‘일진회’ 창립(1904)
너는 나를 뱉어 낸다 다정하게, 우아한 칼질로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모르는 채 무엇을 말하고 싶지 않은지 모르는 채 어떤 의심도 없이 또박또박 나를 잘라 내는 너의 아름다운 입술을 바라보며 나는 한껏 비루한 사람이 되어 저녁 위를 떠다닌다 텅 빈 하늘에 흐릿하게 별이 떠오르듯이 내가 너의 문장 속에 지워지지 않는 / 글자로 박히듯이 귀는 자꾸 자라나 얼굴을 덮는다 아무도 피 흘리지 않는 저녁에 네가 나를 그렇게 부르자 나는 나로부터 흘러나와 정말 그런 사람이 되었다 너와 나 사이에 열리지 않는 이중의 창문.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함부로 살해되는 모음과 자음처럼 아무도 죽어 가지 않는 저녁에 침묵의 벼랑에서 불현듯 / 굴러 떨어지는 돌덩이처럼 멸종된 이국어처럼 나는 죽어 간다, 이상하도록 푸르른 이 저녁에 휴지통에 던져진 폐휴지처럼 살기로 하자, 네가 던진 글자들이 툭툭 떨어졌다 상한 등껍질에서 고름이 흘러내렸다 네가 뱉어 낸 글자가 나를 빤히 들여다보자 그렇고 그런 사람과 그저 그런 사람 사이에서 네 개의 다리가 돋아났다 개라고 부르자 개가 된 그림자가 컹컹, 팽개쳐진 나를 물고 뒷걸음질 쳤다 - 김경인 시집 ‘얘들아, 모든 이름을 사랑해&rsquo
어느덧 새벽녘에는 시원한 공기가 느껴진다. 햇빛 속에서도 가을이 느껴진다. 올 여름 지긋지긋했던 폭염, 요즘 기상 이변현상으로 인해 언제 다시 불쑥 찾아올지는 모르지만 지금으로 봐서는 곧 가을이 시작될 것 같다. 이번 여름은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습격해 국민들이 고통스러웠다. 지난 1994년 여름에도 최악의 폭염을 맞이해 온 나라가 땀을 쏟고 기진맥진한 바 있었지만 이번 여름은 더한 느낌이다. 계속된 폭염으로 닭과 오리 등 전국적으로 수십만 마리가 열사병과 고온스트레스로 폐사했다. 물론 인명피해도 있었다. 일사병, 열사병 등을 호소하는 온열질환자 수가 급증했으며 사망자도 속출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45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폭염 건강피해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던 지난 8일까지 온열질환자 수가 826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지금까지 모두 14명이 폭염으로 목숨을 잃었다. 특히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7월25일 이후 단 2주 만에 11명이 폭염으로 인해 사망했을 정도였다. 특히 폭염과 함께 발생한 녹조로 수돗물에 유독성 물질이 검출되고 냄새가 나는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 정부의 최대 사
국민스낵 새우깡 가격이 11.1%나 올랐다. 그 뒤를이어 라면값, 유류, 교통 전기, 맥주가격도 인상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민생활에 직격탄을 안겨주는 물가인상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연말 대선을 앞두고 걷잡을수 없는 물가대란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더욱이 폭염과 농산물 가격상승이 일반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애그플레이션이 서민 가계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 채소, 생선, 음료, 가공식품 등이 전방위로 올라 오르지 않은 먹거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국제 곡물 가격의 폭등으로 연말이 다가올수록 식품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폭염으로 농수산물값이 폭등한데다 그간 정부가 규제하던 가공식품 가격도 잇따라 올라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17일 기준 4㎏들이 시금치 중급 한 상자 가격은 한 주 전보다 44.9% 상승한 2만8천582원에 형성됐다. 상추 4㎏ 한 박스 가격도 지난주보다 37.8% 뛴 1만4천935원이었다. 이 같은 엽채류들은 이상 고온이 계속되자 잎이 시들며 직격탄을 맞았다. 수산물 값도 폭염에 따른 해파리 출몰로 정상적 조업이 이뤄지지 않아 크게 뛰었다. 생삼치는 어획량이 절반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