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연일 최고온도를 갈아 치우며 전국 곳곳은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름철 불청객인 벌떼도 불볕더위 못지않게 기승을 부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몇 해 전부터 벌의 개체수가 엄청나게 증가하여 소방서에 벌집제거 신고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현장에 출동하면 쏘였을 때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말벌이 눈에 많이 띄고 있다. 이런 말벌은 단시간에 다량의 독을 주입하기 때문에 한번만 쏘여도 알레르기·쇼크와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말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금지하고 밝은 계통의 의복을 피한다. 그리고 벌이 날아다니거나,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둘러 벌을 자극하면 안 되고,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린다. 그리고 체질에 따라 쇼크가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은 등산과 같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킬라와 같은 살충제를 소지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만일 벌
‘미스터 클린’ 손봉호 교수는 우리가 도우면 남도 우리를 도와준다며, 나눔의 문화를 배우고 창의적으로 접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 중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손봉호 교수(서울대 명예교수, (사)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는 말한다. “나눌 수 있는 사람은 고귀하다. 동물은 나눌 줄 모른다. 본능적인 욕구에만 충실할 뿐.”이라고. 손봉호 교수는 동덕여자대학교 총장을 역임했고, 서울대 명예교수, 고신대학교 석좌교수 및 (사)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지성인이다. (사)나눔국민운동본부(대표 손봉호)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곽덕훈)는 8월 6일(월) 오후 4시부터 5까지 한 시간 동안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내 온누리아트홀에서 ‘희망 나눔 톡톡콘서트’를 개최했다. 희망 나눔 톡톡콘서트는 보건복지부와 EBS가 공동주최하고, (사)나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며, 신한금융그룹, 경기지방경찰청 기동단, 서울우유에서 후원해 열렸다. 5회째로 접어들고 있는 이번 희망 나눔 톡톡 콘서트의 강연자는 사단법인 나눔국민운동본부의 대표를 맡아 나눔 문화 확
초여름 광둥성 광주에는 이미 더위가 찾아와 견디기 힘들 정도였는데, 운 좋게 제7기 광둥성공무원 경기도 연수에 참가하게 돼 즐거운 마음으로 광주를 떠났다. 상쾌하고 쾌적한 날씨의 경기도에서 4주간의 유학생활을 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의 정성어린 준비덕분에 경기도 내지는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및 지역풍토와 인심 등에 대해 많은 이해를 하게 됐다. 이곳에서 나는 아주 고효율의 서비스형 정부를 볼 수 있었다. 경기도의회, 언제나 민원실 및 남양주의 무한돌봄센터 등의 방문을 통해 경기도가 서비스 의식이 매우 강하고, 지역의 실제상황을 반영한 유연한 메카니즘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사회 각계각층을 위한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원배분의 공평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고 있다는 것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연수를 통해 나는 대한민국의 저명한 기업들의 성공비결을 알게 됐다. LG, 삼성, 기아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대기업들은 모두 한국전쟁 이후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이들 대기업들의 발전여정이 서로 다르긴 하지만 성공의 비결에 있어서는 모두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창의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기업이든 정부든 간에 그 핵심경쟁력은 바로 창의
인천보훈지청(지청장 이남일)이 주최하고 푸르미가족봉사단이 주관하는 2012년 청소년 나라사랑 보훈 캠프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강화 일대의 안보유적지와 평화전망대에서 열렸다. 이번 캠프는 8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역사유적지를 견학하고 호국보훈에 대한 강의와 안보 유적지 탐방 등에 나서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복싱 = 남자 라이트급 준결승(11일 5시15분·엑셀 런던)한순철 출전 ▲축구 = 남자 3-4위전 한국-일본(11일 3시45분·밀레니엄 경기장) ▲체조 = 여자 리듬 개인(20시·웸블리 아레나)손연재 출전 ▲다이빙 = 남자 10m 플랫폼 예선(11일 3시·아쿠아틱스 센터)박지호 출전 ▲태권도 = 여자 67㎏급(17시·엑셀 런던)황경선 출전 ▲레슬링 = 남자 자유형 55㎏급(21시·엑셀 런던)김진철 출전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은 어린이와 청소년 교통안전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 사이버교통학교에서 규정된 콘텐츠를 학습한 학생들에게 교육수료증을 발급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교통선진국과 달리 교통안전 과목이 정식 교과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교통안전교육이 부족한 실정으로 교통사고 사상자 수 등 교통여건이 OECD 30여개 국가 중 최하위 권에서 벗어나려면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때부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지부장 박달근)는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사이버교통학교를 활용해 교통안전 영화감상과 게임, 동영상 강의 수강을 통해 교통안전에 관한 지식들을 쌓고 교통안전의식이 몸에 배는 기회가 제공하고자 인천시 교육청과 각 학교에 홍보를 통해 신송초등학교와 먼우금초등학교 등은 사이버교통학교 수료증 받아오기를 방학과제로 채택했다. 사이버교통학교(http://cyedu.koroad.or.kr)는 초보운전자 과정과 이륜차운전자 과정도 개설해 교통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상식과 교통사고 시 처리방법과 자동차 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령자를 위한 어르신학교에서는
민주통합당이 재차 ‘유감’을 표명한 이종걸(안양 만안) 최고위원의 ‘박근혜 그년’ 욕설 파문의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9일 트위터를 통해 “저의 본의가 아닌 표현으로 심려를 끼친 분들께 거듭 유감을 표합니다. 앞으로 신중한 언행으로 활동하겠습니다. 내내 따듯함으로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녀는’의 줄임말 표현에서 오타라고 밝히는 등 ‘오락가락식 해명’으로 논란을 키워왔다는 지적을 받고있는 가운데 재차 유감의 뜻을 표했으나 논란이 수그러들기는 커녕 오히려 파문이 더 커지고 있다.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과를 요구한 새누리당 심재철(안양 동안을)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막말 파문을 정당화하려는 꼼수가 한심하다. 그야말로 뻔뻔하고 후안무치하다”고 지적한 뒤 “지난번 총선 때 김용민 후보의 막말 DNA, 최근 임수경 당선자의 막말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게 아닌가 싶다. 윤리위원회 제소가 당연히 진행될 것”이라며 국회 윤리위에 회부돼야 한다고 거듭 비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청결매립장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립지로 반입되는 폐기물의 현장하역검사 강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지속적인 폐기물 하역검사 강화에 따라 가연성폐기물의 혼합반입이 상당히 감소했으나 완전히 근절되지 않아 이를 중점적으로 단속하기 위한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소각대상 가연성폐기물의 혼합반입과 냄새가 심한 폐기물 반입이며, 단속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주일 동안 사전 계도기간을 거쳐 20일부터 10월12일까지 집중 실시한다. 특히 건설폐기물과 중간처리잔재폐기물의 가연성폐기물 혼합반입에 대해서도 검사강도를 높여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계절적인 특성상 여름철 냄새유발폐기물인 생활폐기물과 음식물협잡물, 하수슬러지 등에 대해서도 중점단속을 통해 폐기물 운반차량의 이동과 매립시 발생할 수 있는 냄새를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일 찜통 같이 무더운 날씨다. 밤새 뒤척이다 첫 새벽에 일어나 밭으로 간다. 참깨, 옥수수, 고구마, 콩들도 밤새 더위에 곤욕을 치렀는지 이파리들이 시들시들하다. 고추밭 두렁으로 발을 옮기자 초록빛 잎사귀 사이에 고추가 제법 빨갛게 익어 새벽 햇살에 빛나고 있다. 고온이 계속된 날씨 탓으로 고추가 붉는 속도에 가속이 붙어 그동안 가꾸어 준 주인 허락도 받을 새 없이 순식간에 익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고추밭 고랑에 서서 바라보니 뿌듯하다. 해마다 느끼는 기분이지만 첫 물 고추를 딸 땐 더 붉은 고추가 빛나 보이고 더 탐스러워 보인다. 내가 첫 아이를 낳았을 때나, 첫 아이가 처음 입학했을 때 소중하고 뿌듯했던 것 같이 첫물고추를 보는 뿌듯함이 마음 가득 차오른다. 고추 하나를 따서 가만히 들여다본다. 이 한 개의 색깔 고운 고추를 만나기 위해서 봄부터 밭을 고르고 거름을 주고 좋은 고추모종을 준비했다. 그리고 바쁘다는 큰 아이들을 데리고 흙을 만지게 하고. 그 흙 속에 좋은 뿌리 내림을 위해 구덩이 파게하고. 물을 주고 흙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삽질을 하기 싫어하고 흙을 만지기 싫어하는 아이를 보면서 요즘 젊은이들이 모두 흙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고 안일주의
캐나다 정부가 금연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흡연경고 사진으로 평가되는 경고사진을 내년 3월부터 모든 담뱃갑에 부착토록 했다. 사진은 시한부 폐암환자인 여성과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버린채 죽음을 기다리는 환자의 모습이다. 이러한 사진과 함께 “폐암으로 죽어가는 장면”이라는 경고문구도 첨부된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담배는 공공의 적으로 흡연을 막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행중이다. 그중에서도 직접 담뱃갑에 흡연경고문이나 그림, 사진 등을 부착하는 것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각국은 해골이 담배를 피우는 사진이나 망가진 폐, 암덩어리 등을 여과없이 담뱃갑에 인쇄해 금연을 유도하고 있다. 담배가 인류의 건강을 해친다는 객관적 사실들이 하나씩 나타나자 1950년대 이후 세계 각국의 정부들이 금연을 위한 정책을 내놓았다. 미국은 1971년부터 담배의 텔레비전 광고를 중단시켰으며 서독은 1972년 말 아예 담배광고 자체를 전면 중단시키는 강수를 두었다. 우리나라 역시 1976년부터 담뱃갑에 건강에 대한 경고 문안을 넣기 시작했으나 경고수준이 지나치게 미미하다는 비판을 사왔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이달부터 담뱃갑에 흡연경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