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0일 KBO이사회가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일정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위임, 창단 논의의 물꼬를 텄다며 환영입장을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달 KBO 임시 이사회가 프로야구 10구단 창단논의를 유보한 결정에서 한 단계 발전된 것”이라며 “이는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야구팬과 전 야구인, 그리고 경기도민을 비롯한 수원시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염원을 받아들인 결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염시장은 “지속적인 프로야구발전과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위해 KBO는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창단 일정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보다 진전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준비된 수원의 참모습을 보여 줄 때”라며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 의지를 재천명했다. 시는 내년 말까지 수원야구장을 2만5천석 규모로 증축할 예정이며, 학교 운동부 창단과 어린이야구교실 개설, 수원컵 전국 리틀야구대회, 각종 사회인 야구대회 등을 유치해 야구인구 저변확대에 노력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19일 임시 이사회에서 열악한 인프라, 프로야구 질적 하락 등을 이유로 10구단 논의를 무
경기도가 뉴타운 추가 분담금 추정시스템을 개발, 10일 지역별로 공개했으나 부천시 등 4개 시에서 이를 이행하지 않아 혼선을 빚었다. 도는 뉴타운 지구별·개인별 개략 추정 분담금을 알 수 있는 인터넷 시스템(gres.gg.go.kr)을 만들어 지난 5일을 전후로 뉴타운을 추진 중인 9개 시에 제공, 공개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4시 현재 평택시와 의정부, 부천시, 구리시 등 4개 시는 시스템을 가동하지 않았다. 도는 이들 지역의 경우 뉴타운 지구가 상대적으로 많거나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으로 추진위원회가 개략적인 자산 감정평가액, 사업개요 및 분양수입 등의 기초자료 입력을 꺼리면서 시스템 공개도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부천의 경우 도가 사전 분석결과 종전 자산 소유자가 아파트 전용면적 85㎡에 입주할 때 조합 설립 전인 뉴타운지구 22곳 모두 분담금을 내고 2억원ㅇ 이상은 13곳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의정부는 금의2지구 토지 등 소유자 1천401명의 30%인 423명이 지난 9일 정비구역 해제 요청서를 도에 제출하면서 뉴타운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도는 담당 공무원을 해당 시에 파견, 자료 입력 등을 서둘러 이행토록 주문했다. 도
대형마트 등의 영업시간 제한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소송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수원과 성남, 군포에 이어 광명에서도 관련 소송이 제기됐다. 10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대형마트 5개사(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에브리데이리테일)는 지난달 28일 광명시를 상대로 영업시간 제한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광명시는 지난 3월22일부터 자정부터 다음날 8시까지 대형마트 등의 영업을 규제하고 매월 2·4주 일요일에 의무 휴업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 지난 4월5일부터 시행 중으로 영업규제 대상은 14곳이다. 앞서 대형마트들이 지난 4월6일 수원시와 성남시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시간 제한 행정처분취소 청구 소송은 오는 19일 수원지법에서 첫 변론을 앞두고 있다. 이는 군포, 동해, 속초의 대형마트 등이 지자체 상대의 집행정지 신청이 각 법원에서 무더기 인용되면서 줄소송이 잇따라 재판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 hsm@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3층 대강당에서 관내 유·초·중학교 교(원)장 120여명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고양교육’을 위한 교(원)장회의를 개최했다. 안선엽 고양교육장은 이날 여름 방학 중 학생 안전 생활지도, 교직원 복무사항,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생명존중 의식 고취, 교통안전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가 최선을 다해줄 것과 교원업무경감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교원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교장들은 “학생에게는 꿈과 즐거움을 주는 학교경영을 위해 단위학교의 교육활동을 다양화, 특성화함으로써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창의력 신장 및 학교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정보공유 및 연수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남시노인보건센터 치매특화자원봉사단(행복지기) 거리캠페인= 11일(수) 오후 3시 지하철 모란역사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치매예방 및 조기검진 필요성 설명, 홍보 전단지 배부, 치매관련 O·X퀴즈 진행 ☎(031)739-3064 △분당의 가치향상과 발전위한 주민 대토론회= 12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 지역현안인 리모델링, 지역경제발전, 문화 향상, 판교발전 관련 발제주제발표 및 자유토론 ☎010-5441-8727
△하만용 화성시의회 의장
△이재명 성남시장은 10일 성일정보고등학교 대강당에서 3학년 학생 5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실과 희망’주제의 특강을 통해 현재는 인내를 요구하는 힘든 시간이지만 성실과 끈기로 이를 극복해 대한민국의 주인공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시장 성일정보고서 특강
고양시 행신역 주변 쌈지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시는 ‘초록평화도시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행신동 지역의 성사천 산책로와 행신역 산책로를 연결하는 쌈지공원 조성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지역은 당초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의 철도부지로 강매역 철거 이후 나대지로 방치돼 있었으나, 시에서 공단 측과 무상 사용 협의를 거쳐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산책로 연결사업을 추진했었다. 그 동안 이 지역 주민들은 행신역과 성사천 산책로를 이용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경유해야 하는 불편함과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감수하면서 산책로를 이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행신역 산책로와 성사천 산책로를 논스톱으로 걸으며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쌈지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조성된 연결산책로는 총 120m로 산책로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야생화와 꽃이 피는 수목들을 식재하고 쉼터공간에는 운동시설을 설치, 이용자들의 편의도모 및 건강한 도시민의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태형 시 녹지과장은 “새로 조성된 산책로 구간을 가족들과 함께 걷는 시민들을 바라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생활권 주변의 자
필자가 군(軍)생활을 했던 80년대 전방부대는 군기가 엄했고, 반입물품 역시 철저히 관리됐다. 그러나 당시 유행하던 도종환의 시집 ‘접시꽃 당신’을 운좋게 손에 쥘 수 있었다. 군복 뒷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몸집의 시집이었지만 27개월의 군생활 동안 살아있음과 인간다움을 잊지 않게 해준 고마운 선물이었다. 특히 “옥수수 잎에 빗방울이 나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때까지 우리에게 남아 있는 날들은 참으로 짧습니다. 아침이면 머리맡에 흔적 없이 빠진 머리칼이 쌓이듯 생명은 당신의 몸을 우수수 빠져 나갑니다”로 시작하는 ‘접시꽃 당신’은 아직도 마음 한 구석을 아리게 한다. 암투병을 하는 아내의 죽음맞이를 무기력하게 지켜보는 시인의 안타까움이 가슴으로 전해지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아픔이 고스란히 코끝에 와닿았다. 어느 날부터인가 필자는 시집의 여백에 사랑하는 이에게 보내는 그리움을 적기 시작했다. 편지의 소통이 원활치 않던 때인지라 그저 생각날 때마다 사무치는 마음을 적다보니 어느덧, 시집 한권의 그 많던 여백이 검은색 볼펜으로 새까맣게 채색 됐다. 그 시집을 제대하기 얼마 전, 지금의 아내에게 선물로 주었고 아내가
정부가 그동안 인상 시점을 놓고 검토해온 전기요금에 대해 한국전력은 이사회를 열고 전기요금 평균 10.7% 인상을 포함한 모두 16.8%에 이르는 인상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한전이 요금인상 신청서를 공식 제출하면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전 이사회의 결정에 대해 정부는 물가 안정 노력과 배치되고 그동안 논의해온 요금 인상 수준과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밝혀 전기위원회가 인상안을 다시 반려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절기 전력수급비상이 걸렸다. 불행하게도 절전의 필요성을 공감하지만 국민적 실천은 그다지 높지 않은 듯싶다. 때문에 전기요금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전의 전기요금은 원가의 87.4%라서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기 때문에 최근 4년간 8조원의 누적적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전 부문에서 원가이하인 값 싼 전기요금이 문제이기도 하지만 특히 천문학적인 이익을 내고 있는 대기업에게 까지도 한 해 1조2천억 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니 박봉에도 세금 꼬박꼬박 내는 유리봉투 월급쟁이로서 허탈감마저 든다. 늘어나는 한전의 부채증가는 곧 국민세금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올 초 이웃나라인 일본과 대만의 전기요금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