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헌병이 한국 민간인에게 수갑을 채워 끌고 가는 사건이 평택에서 발생했다. 그동안 미군관련 각종 사건이 빈발했지만 한국 민간인에 대한 미군 공권력의 고의적이고 직접적 무력사용은 없었기에 한국사회가 다시금 경악하고 있다. 미군은 반미여론이 비등할 것을 우려해 신속히 움직였다. 사건관련 진술이 엇갈리고,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셔먼’ 주한미군사령관이 공식사과했다. 미국은 혈맹이다. 1950년 공산화의 벼랑 끝에 섰던 대한민국을 구했고, 현재도 동북아 군사균형을 이루는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수십년에 이르는 미군의 주둔에 따른 각종 범죄는 미군의 긍정적 역할을 넘어 국민감정에 깊은 상처를 낸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실정법과 미군의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다. 우리는 꼭 10년전인 2002년, 주권국가로서 치욕적인 사건을 겪었다. 10대 소녀인 ‘효순이, 미순이’가 미군 탱크에 깔려 죽었으나 우리 경찰은 초동수사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소위 미군의 주둔군 지위를 보장한 한미간 SOFA협정에 따라 범죄 미군에 대한 수사권이 미군에 우선하기 때문이었다. 여론은 들끓었다. 어찌 주권국가인 한국에서, 한국인 피해자가 발생했는데, 힌국 수사기관이 제외될 수
우리나라 경제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빈곤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당시 정부는 1999년 시민단체와 연대해 생활보호법을 대체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제정해 저소득층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종합적 빈곤대책을 마련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시행된 지 12년을 맞이한 자활사업은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 배양, 기능습득 지원 및 근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양극화 심화로 근로빈곤층을 위한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범위에 대한 확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역자활센터는 1996년 5곳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더불어 본격적으로 시행돼 2011년 12월 현재 247곳으로 양적팽창을 했지만, 제도적 정착을 했다고 평가하기에는 부족하고 현재에도 제도적 개선에 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자활센터 종사자들은 상당한 자격과 열정을 지니고 있음에도 열악한 근무환경과 매우 낮은 수준의 보수 등의 문제를 토로하며 이직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지역자활센터 종사자들의 이직현상은 아래와 같은 문제점을 야기해 국가적인
새누리당은 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선후보 등록 및 경선기간 등을 확정했다. 김영우 대변인은 최고위 브리핑에서 “경선 기간을 이달 10일에서 내달 19일까지 41일로 확정했다”면서 “후보자 등록 신청기간은 7월10일부터 사흘간이며, 선거운동기간은 7월21일부터 30일간”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유일한 친이계 심재철(안양 동안을) 최고위원이 현재 20만명인 선거인단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거듭 주장하면서 선거인단 모집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모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대변인은 “심 최고위원이 그런 제안을 해서 서병수 사무총장이 경선관리위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다만 (선거인단 규모를 20만명으로 정한) 경선관리위의 결정을 뒤집는다든지 그런 얘기는 전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중앙윤리위원회, 법률지원단, 재해대책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중앙윤리위는 경대수 위원장을 비롯해 총 9명, 법률지원단은 이한성 단장을 포함해 총 69명, 재해대책위는 박덕흠 위원장을 포함해 총 30인으로 각각 구성됐다. /임춘원기자 lcw@
인천시와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성균)은 사회적기업 주간을 맞아 인천시에서 지정, 육성중인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해 오는 9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을 지원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인천시에서 지정한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영리기업에 한해 업체당 최고 1억원 범위내에서 지원하며, 2천만원까지는 보증한도 사정을 생략한다.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의 대체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수익구조 등 법상 인증요건의 일부를 충족치 못해 인천시에서 지정, 육성중인 기업으로 시와 재단은 이번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영세한 예비사회적기업을 사회적 목적 실현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사회적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업체당 4억원 한도로 특례보증을 기 시행중에 있으며, 이번에 ‘인천시 중소기업 특례보증’ 취급기준을 개정해 예비사회적기업까지 보증대상을 확대했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보증확대를 위해 보증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청서류를 최소화해 신속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kss@
포천소방서(서장 김정함)가 지난 2~3일 고양소방서에서 양일간에 걸쳐 실시된 경기북부 2권역 소방전술 경연대회 평가결과 1위를 차지했다. 소방전술 경연대회는 각 소방서의 자존심과도 같은 대회로, 팀별 유기적 협력체제를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한 대회다. 갑작스런 사고 상황에도 대응해야 하는 등 오랜 현장 경험을 가진 직원과 강인한 체력뿐만 아니라 순간 대응하는 순발력을 갖춘 직원들이 합심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 포천소방서 관계자는 “올해는 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경연대회 참가 선수들이 그 어느 해보다 힘든 훈련 과정을 보냈다”며 “아직 예선통과의 의미지만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경기도 최고의 기량을 보유한 포천소방서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각 권역별로 시행된 이번 도 소방전술 경연대회는 분당소방서(동부권역), 안양소방서(서부권역), 용인소방서(남부권역), 남양주소방서(북부1권역)가 우승을 차지, 전국대회 출전권을 놓고 다시 한번 경합을 하게 된다. 이 대회 1위 소방서가 오는 10일 개최되는 경기도 본선대회의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윤상문·정경자씨의 장남 주형군과 한상철(안산시 공보관)·이정옥씨의 장녀 경희양= 7일(토) 오후 12시30분 서울 강남구 스칼라디움 1층 카메라타홀(옛 강남목화웨딩문화원), ☎010-5041-7336 △김명수·고옥하씨의 차남 현진군과 이기범(㈜신나라 유통대표)·유병주씨의 장녀 하나양= 7일(토) 오후 1시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센터 6층 아모리스홀, ☎011-661-5412, (031)215-7000
△최봉순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양진철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민한기 〃 부의장 △설광섭 경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이천시> △자치행정국장 박치완 △산업환경국장 이종명 △민주공원사업소장 직대 권영일 △대월면장 직대 김영준 △율면장 직대 남기학 △관고동장 직대 한영옥 △예산공보담당관 임규석 △자치행정과장 김진묵 △시민생활지원과장 신성현 △사회복지과장 한영희 △문화관광과장 윤광석 △축산임업과장 정명교 △교통행정과장 송광범 △보건소 보건위생과장 김영배 △체육지원센터소장 박재우 △평생학습센터소장 서성원 △부발읍장 홍운표 △신둔면장 이교관 △백사면장 신선재 △호법면장 심규원 △창전동장 원종순 △중리동장 김상원
고려대생 습격사건의 주범들인 이정재와 유지광 등 ‘정치폭력배’ 26명에 대한 첫 공판이 1960년 오늘, 서울지방법원 대법정에서 열렸다. 피고들은 석 달 전인 4월 18일 3.15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행진을 벌이던 고려대생들을 습격해 20여 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피고들은 이날 공판에서 고려대생 습격사건이 반공청년단과 경찰이 공모한 것이라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