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보험 시장이 개방됐다. 지난달 30일 개정된 교통사고 보험 조례가 발표됐다. 여기에는 외국계 보험회사가 중국 보험감독위원회의 허가 취득 시 보험 판매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기존에는 자동차 보험 가입은 자국 보험회사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이는 중국 보험분야가 전면 개방되는 것으로 이 법규는 지난 1일부터 적용됐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 개방에 따라 중국 보험 분야가 전면 개방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자국과 외국 보험사의 시장 경쟁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양질의 보험 상품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 국적을 방지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많은 중국인이 외국 국적 취득 시 중국 국적을 취소하지 않고 있다. 중국법규에서는 외국 국적 취득 시 중국 국적을 반드시 취소해야 한다. 최근 열린 11차 중국 인민대표대회에서 참석한 진서인 위원은 “중국 국민이 외국 국적을 취득한 뒤 해외 중국 영사관을 통해 중국 국적을 취소하는 현황 정보 공유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중국 공안당국에서 외국 국적을 가진 중국인 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이중 국적자를 양산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국가에서 외국 국적 관련 정보를 여러 부서에서 즉각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상하이 사범대학 학생 36명이 한국 여수 엑스포에 자원 봉사자로 참석한다. 지난 2일 상하이 사범대학은 한국 여수 엑스포에 참가하는 자원 봉사자를 위한 환송식을 진행했다. 선발대 6명이 우선 한국으로 떠났다. 상하이 사범대학에서는 총 36명이 세번에 나눠 봉사자로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참가자 중 음악학원 석사 연구생 양산은 지난 2008년부터 올림픽과 엑스포 등 다양한 국제행사에 연이어 자원 봉사자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10 대구 엑스포, 2011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데 이어 올해 여수 엑스포에도 참석한다.
盛年不重來 젊은 날은 두번 다시 오지 않는다 하루는 두 번 새벽이 오지 않는 것(一日難再晨, 일일난재신)이니, 지금 즉시 부지런히 힘쓰라.(及時當勉勵, 급시당면려)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歲月不待人, 세월불대인) 이 글은 중국의 도연명(陶淵明)이 면학(勉學)을 위해 쓴 글이다. 화살처럼 흘러가는 것이 인생인데, 그 가운데 젊은 시절은 짧고도 귀중하다. 그러기 때문에 헛되이 보내지 말라는 뜻이다. 도연명뿐 아니라 주희(朱憙)나 이백(李白) 등도 짧은 인생을 자연에 비유해 쓰기도 했고, 그 밖에 많은 사람들이 권학문(勸學文)으로도 남기고 있다. 인생을 조로(朝露, 아침이슬)라 읊는 이가 있는가 하면 어느 날 자기의 백발을 보고 탄식한 이백은 그때부터 말술로 남은 인생을 보냈었고, 송나라 주희는 푸르던 오동잎이 매말라 떨어지는 것을 보고 벌써 가을이구나 하며 흐느꼈다. 두보의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는 말은 1천300년 동안 이어져오고 있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도 50세에 죽고, 돈을 산처럼 쌓아두고 오래 살려고 몸속을 흐르는 피를 젊은 피로 갈아넣었다는 국내 대기업 총수도 70세를 전후에 떠나기 싫어 몸부림치다가 이승과
독일에서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국가대표 구자철 선수가 최종전인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결승 헤딩골을 넣어 팀이 1:0으로 승리했다는 것이다. 1년 동안 고작 10경기에 출전해 2도움이 전부였던 구 선수가 아우크스부르크로 둥지를 옮긴지 불과 4개월여 10여 경기를 소화하며 ‘5골 1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구 선수의 활약은 선수임대라는 방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했던 구 선수는 벤치만 지키다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력외 선수로 분류된 구 선수를 임대해 임대료를 챙겼고 아우크스부르크는 부족한 공격자원을 확보한 후 2부리그 강등의 위기에서 벗어나는 ‘Win-Win’전략이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구 선수나 팬들의 입장에서는 ‘Win-Win’을 넘어 ‘Win-Win-Win’으로 받아들여진다. 구 선수는 자신의 활약으로 더 큰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소비자인 관중들은 좋은 경기를 관람하는 특권을 누렸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정책도 이같이 Win-Win(상생)에서 Win-Win-Win으로 패러다임 변화가 시작됐다. 최근 자리를 함께한 경기도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정책을
네덜란드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오늘날 우리가 화가하면 흔히 떠올리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대표작 <감자 먹는 사람들>,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등을 비롯해 800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그런데 나는 그 많은 그의 그림들 중에서 <씨 뿌리는 사람>을 가장 좋아한다. 그 그림을 보면 내 고향인 해남의 논밭과 그곳에서 평생을 보내신 내 아버님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씨 뿌리는 사람>은 고흐가 고갱과의 불화로 귀를 자르고 생레미 정신병원에 입원 중에 밀레의 영향을 받아 그린 그림이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밀레의 그림을 모사한 그림이다. 그러나 <씨 뿌리는 사람>은 단순한 모사품이 아니다. 당시 반 고흐는 밀레의 그림을 모사하는 것을, 다른 작곡가의 곡을 연주하는 음악가와 같은 것으로 여겼다. 이 그림에는 씨 뿌리는 사람이 한 명 등장한다. 석양이 질 무렵에 씨를 뿌리는 사람은 반 고흐 자신이 아닐까 싶다. 씨 뿌리는 사람은 어둡게 보이지만 그리 슬퍼 보이지 않는다. 그 모습에서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갈등하고 화해하는 반 고흐의 내면이 엿보인다. 씨 뿌리는 사람에게는 어두
올해도 어김없이 어버이날이 돌아온다. 많은 사람들이 준비한 선물과 카네이션을 들고 찾아가 맛있는 음식도 드시게 하고, 용돈도 드리고 온다. 물론 조금은 사는데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리라. 그마저도 어려운 사람들은 꽃바구니를 보내거나 통장으로 용돈을 송금해 드리는 것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평소에 부모님을 잘 모시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그동안 사는데 바빠 본의 아니게 저지른 불효라는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 보려는 마음도 없지 않다고 해야겠다. 요즘 같은 세태에 있어 효사상은 구시대의 낡은 유물로 취급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면 마음부터 아려오고 더러는 눈물이 고이기도 한다. 언제나 괜찮다, 괜찮다 하시며 자식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살아오신 은혜에 보답하지 못한 데 대한 후회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지금은 부모님이 근력이 있으시니까, 아이들 교육비 때문에 맞벌이를 해야 하니까, 집이 너무 좁아 나중에 넓은 집으로 이사하면 등등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잘 모시는 편이 좋을 거라는 나름의 이유는 있다. 예전에 교과서에도 실려 너무나 잘 알려진 청개구리 이야기가 있다. 항상 엄마 말을 안 듣고 반대로만 하는 청개구리를 두고 눈을 감으
지난 2004년 제정된 청소년활동진흥법에는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은 읍·면·동에 청소년문화의집을 1개소 이상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현행법은 일선 읍·면·동에 청소년문화의집을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본보 보도(4일자 1면)에 의하면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도내에는 현재 545개 읍·면·동이 있으나 청소년문화의집은 38개소(설치율이 6.9%)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기사를 쓴 기자의 표현대로 ‘있으나마나한 법’임이 확실하다. 그나마 38개소의 청소년문화의집은 수원·성남·안양·부천·용인·평택 등 20개 시·군에 한정돼 있다. 광주·의왕·과천·남양주·의정부·구리·연천·포천·가평 등 9개 시·군에는 청소년문화의집이 단 1곳도 없단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간단한 수련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를 갖춘 정보·문화·예술 중심 수련시설이다. 안양시의 경우 소속시설 5개소에서 다양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안·동안청소년문화의집은 토요일 강좌프로그램을 체육, 예술, 문화, 어학분야에 수련관 별로 80~90개 반을 월 4회로 확대 운영 중이다. 수원시는 4개소를
정부가 저축은행에 대해 고강도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 미래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한주저축은행 등 네 곳의 영업이 6일 오전 6시부터 정지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3시30분 임시회의를 열어 지난해 9월 적기시정조치 유예를 해준 상호저축은행 6곳 중 4곳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6개월간 영업정지를 포함한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부과했다. 영업이 정지된 4곳의 초과 예금액은 121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2천573억원, 하반기 1천468원에 비해 급감했다. 금융당국이 예금자 일제 진단을 해오면서 홍보를 강화한 덕에 상당수 고객이 예금액을 줄인 덕분이다. 정부는 예금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4천500만원 한도의 가지급금 및 예금담보대출을 오는 10일부터 2개월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기관은 해당 저축은행 인근 농협·기업·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개 은행 약 300개 영업점이다. 보호 대상이 아닌 5천만원 이상 예금자나 후순위채권 투자자는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나 과거보다 액수는 많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해 7곳에 영업정지를 내렸다. 그러면서 부실 징후 4개 저축은행에는
경기도인재개발원 제 11기 핵심리더과정에 입교한 지 60여일이 됐다. 입교희망자가 많아 경쟁률이 치열했던 만큼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고 만사형통한다던 신년운세가 맞아 떨어진 듯해 신바람이 났다. 교육을 신청한 계기는 평소 자기개발과 역량증진에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를 실감하고 있었고, 두 번째는 팀워크와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해 조직의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팀장의 중요한 책무인데 역부족이라는 자각, 세 번째는 엄마·며느리·아내의 역할만이 아닌 ‘나 자신의 인생을 살고 있는가’라는 물음 때문이었다. 교육과정은 공직관 및 정체성확립, 직무과정, 리더십역량, 자기개발 및 소양과정, 현장학습 등으로 구분해 참여식 및 강의식으로 진행됐다. 2주간의 합숙과 자기변화 촉진훈련을 통해 70명의 교육동기생은 자연스럽게 친구가 됐고, 무료할거라는 공직자의 선입관을 깨고 ‘핵심리더의 역할과 자세’를 전문 강사 못지 않게 강의하며 공직자의 자긍심을 보여준 행정부지사, 한국에 태어난 것이 행복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지던 과학기술 및 청정에너지 현장학습, 경기도 바로알기나 성장전략 등을 통해 선진도민이라는 우쭐함이 생겼다. 문맹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끼면서도 지속적으로 시도하지 못했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