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표 차 ‘막판 뒤집기’로 최후의 승자 극적인 역전승. 고양 덕양갑에서 통합진보당 심상정(53) 공동대표가 막판에 웃었다. 심 당선자는 전국을 통틀어서 가장 적은 170표 차로 막판 뒤집기의 역전드라마를 완성하면서 국회에 입성했다.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와는 불과 0.2%p차에 불과했다. 개표 내내 엎치락 뒤치락을 거듭하는 피말리는 접전을 이어가다 자정을 훌쩍 넘긴 재검표 끝에 4·11총선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했다. 그동안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상징성에 더해 초초박빙 접전, 리턴매치의 역전을 일궈내면서 집중 조명을 받아온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심 당선자는 과거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토론회 등에서 한·미FTA와 재벌 특혜를 집중 공격한 ‘투사’로 경제민주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활약을 펼치다 원내에 재진입, 성남 중원에서 대타 출전으로 당선된 김미희 당선자와 함께 진보정당 도내에서 원내 2석을 차지해 한껏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시의원에서 국회의원으로 ‘신분상승’ 정치적 악조건을 단숨에 무너뜨리고 그야말로 척박한 환경에서 값진 승
가평군 행정중심지인 가평읍에 올 연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12일 가평군과 도시가스공급사업자인 ㈜에스코에 따르면 청평면에서 가평지역으로 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배관 매설공사가 12일 시작돼 동절기 이전에 마무리한다. 총 79억5천만원이 들어가는 이 공사는 청평면사무소~가평군청 15㎞구간에 대해 배관을 매설하게 된다. 가평군은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해 그동안 공급업체 방문면담, 공급계획 이행촉구, 도비지원 요청 등 많은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되는 소도읍 농촌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은 투자비용 대비 회수기간이 길고 수익성이 낮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사업이 늦어져왔다. 군은 이 사업이 늦어질수록 주민부담이 커질수 있다는 판단아래 총투자비의 30%이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하고 2014년까지 공급관 공사를 완료하기로 하고 사업자와 협의를 매듭지었다. 앞으로 총 170억원이 투입되는 가평읍 도시가스공급사업은 ㈜에스코 81억9천만원, 지방비 35억1천만원이 투입돼 2014년 완료된다. 가평읍 일원에 공급될 도시가스배관망은 본관 15㎞, 공급관 23.5㎞로 올해 말까지 본관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가평지역 도시가스공급목표는 9천850가구로 이는 전체 2만6천10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11일 자진 사퇴한 허정무 감독의 후임으로 인천지역 출신 지도자로 사령탑을 세우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인천구단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허정무 감독의 퇴임을 받아들이고 당분간 김봉길 수석코치가 대행체제로 팀을 이끌기로 결정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장외룡 전 인천 감독의 영입설을 부인했다. 구단 관계자는 “장외룡 감독의 영입설은 사실이 아니며 구단의 산재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천 축구를 했고 인천 정서를 잘 아는 인물을 후임 감독으로 내정해야 한다는 게 구단 측 입장”이라면서 “하루빨리 구단을 추스릴 수 있도록 신임 감독 영입을 서두르는 한편 후임 감독의 자격 요건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B광고대행사측에서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해준다는 말에 인터넷 N 포털에 광고를 진행했다. 계약당시 B업체는 한달에 3만원씩 총 36만원이면 1년동안 광고를 저렴하게 할 수 있다고 말에 A씨에게 계약을 권유했다. A씨는 B업체가 서비스라고 말했던 2개월 무료와 상담창 설치는 네이트 쪽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 준다고 했고 1년간 총 24만원의 비용이면 가능한 광고위치를 12만원이나 더 주고 있었던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을 하는 C씨는 D광고대행사를 통해 2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하고 블로그나 카페,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수단을 이용해 홍보하는 마케팅방법을 진행했다. 하지만 D업체는 처음엔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줬으나 2주정도 시간이 지나자 처음과는 다르게 홍보에 전혀 신경을 쓰지않고 있어 C씨는 계약을 해지하려했으나 D업체측은 계약을 파기할시 위약금을 포함 150만원을 제외한 외 금액만 돌려줄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 황당했다. 이처럼 온라인 광고 피해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부분의 광고대행사들이 계약당시 위약금 관련 언급을 피하거나 숨겨 차후 관리 미흡으로 해지를 원할 경우 상당금액의 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속출
△유정준(경기도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나덕화씨 차남 태훈군과 김용길·김영심씨 차녀 수연양= 4월14일(토) 오전 11시, 용인 쥬네브웨딩홀 5층 ☎(031)678-0555 △김인종(경기신문 전무이사·전 경기도의회 의원)·배문순씨 장남 성태군과 강대정·박연영씨 장녀 나리양= 4월21일(토) 오후 1시, 수원 마이컨벤션(구 마이웨딩) ☎011-349-5432
어린 딸을 안고 위험천만한 차도를 거닐며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던 30대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안정을 되찾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양주경찰서(서장 김균철) 회천파출소는 지난 10일 ‘아기를 안은 부녀자가 차도로 다니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는 112신고 접수, 김도열 경관 등 3명이 신속히 출동해 3세 여아와 동반 자살을 기도하던 A(34·여)씨를 병원으로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A씨는 가정불화로 인한 우울증으로 동두천 소재 친척 집에 잠시 거주하고 있던 중, 이날 오전 딸을 안고 동두천에서 양주 은현면 봉암사거리까지 걸어서 차도를 거닐고 있었다. 또한 A씨는 우측 팔목에 자해를 시도한 흔적이 있고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아기의 옷에 피가 묻어 있는 등 긴급을 요하는 상황이었다. 김 경관 등은 A씨의 이러한 행동을 강력하게 제지한 다음 119구급차로 의정부 의료원으로 후송시켰다. A씨는 의료원에서 치료를 완강히 거부하고 대화도 기피하는 등 인적사항을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경찰의 끈질긴 설득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고 치료를 받았다. 이후 경찰은 지문을 채취해 의정부경찰서 과학수사팀에 의뢰하는 동시에 양주·동두천경찰서
지난 11일 보궐선거로 치러진 강화군수 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유천호 당선자가 12일 오전 당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유천호 신임 군수는 출근 직후 군청 각 실과소를 순회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업무 인계 인수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고, 군의회와 기자실을 방문했다. 기자실을 찾은 유 군수는 “인천시 재향군인회장을 맡고 있는데 적당한 시간내에 이사회를 소집해 부회장에게 위임할 생각”이라며 “군수로 당선된 이상 강화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 군수는 자신이 기자출신임을 강조하며 군청 출입기자단과의 유대강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신임 유천호 강화군수는 부인 이인헌 씨와 2남을 두고 있으며 강화 토박이로 인천시 제5대 부의장과 시 생활체육회장 등을 역임했고 최근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한 바 있다. 5cys@
인천시 체육회는 각 종목별로 전국대회에 출전한 인천시청 소속 선수들이 잇단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시청 태권도부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충북 청주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김미경과 오정아의 활약으로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김미경은 -67㎏급 결승전에서 정수지(서울시청)를 7:4로 물리치고 우승했으며, 오정아는 -73㎏급 결승전에서 오혜리(서울시청)와 6:6으로 비긴상황에서 서든데스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인천시청 검도부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남 영광군 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실업검도대회에 출전해서 김태현이 5단부 개인전 1위에 올랐으며, 김도성은 같은 5단부에서 개인3위를 기록했다. 한편 테니스, 역도, 복싱종목 등 인천시청 소속 다른 팀들도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포천시가 주정차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신읍동 중앙로(시청 앞~강병원 사거리)에 노상주차장을 설치 운영한다. 시는 신읍동 시내 주차장 부족에 따른 상권 위축과 잦은 주차민원 발생을 해소하기 위해 포천경찰서와 협의해 노상주차장을 설치, 오는 18일부터 5월말까지 무료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후 6월1일부터 유료로 운영하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주자장이용 요금은 ‘포천시 주차장설치 및 관리조’에 따라 기본 30분당 500원(10분당 200원씩 추가 징수)이 부과되며, 수익금은 시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에 쓰이게 된다. 주차장 운영은 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 관리할 예정이며, 시는 향후에도 도심권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한지를 이용한 쌈지주차장 등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흐름에 지장이 되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주차장 설치에 따른 교통흐름 방해를 최소화하겠다”면서 “노상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시 특정차량이 오랫동안 주차하는 부작용이 있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주차장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유료로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오는 7월부터 방범·교통·환경 CCTV를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강력사건과 재난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방범, 교통, 환경 등 그 동안 각 기능별로 분산 관리하고 있는 CCTV와 초등학교 내 설치 운영 중인 카메라를 통합해 관리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립, 운영한다. CCTV 통합관제센터(1천87㎡)는 국비와 시비, 교육청 예산 등 21억원을 들여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설치되며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화성시내에는 방범용 939대, 불법주정차 관리용 79대, 하천 관리용 9대, 쓰레기투기 관리용 9대, 공원 관리용 2대, 초등학교 144대 등 1천182대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앞으로 통합관제센터 365일(24시간) 실시간 40여 명 직원이 모니터링을 한다. 또 시는 통합관제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재난상황실을 통합하기로 하고 시 재난안전과를 화성종합경기타운으로 이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담(T/F)팀을 구성해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 등 관련 부서와 업무를 협의했다”며 “통합관제센터가 가동되면 범죄, 재난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