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청소년 국제예술제 수상 쾌거 바이올린 김예람 1위 전통악기 이다은 3위, 피아노 정세라 3위 글 l 김용권 부국장 kwk@kgnews.co.kr 부천시는 지난달 16일 자매도시인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에서 개최된 아동청소년 국제예술제에서 참가아동 전원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새이름 ‘2012’라는 주제로 지난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 러시아, 중국의 3개국 8개 도시가 참가했으며, 8세부터 17세 아동청소년이 ‘음악’, ‘회회와 그래픽’, ‘21세기 창조와 기술’부문에서 경연을 펼쳤다. 하바로프스크시의 초청으로 국제예술제에 처음 참가한 부천시는 ‘음악경연’부문에 3명이 참가하여 바이올린 1위 김예람(상일중1), 전통악기(해금) 3위 이다은(정명고1), 피아노 3위 정세라(상원초6)가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여러 국가 청소년과 경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시민 의식과 글로벌 마인
어르신체조와 댄스다이어트로 각종대회 휩쓸어 처음 생활체육회에 입사했을 때, 댄스스포츠가 관심을 받기 시작한 종목이었고 그 시기에 광주시에는 댄스스포츠 강좌가 없어서 퇴근 후 성남 학원으로 배우러 다녔습니다. 배워서 가르치고, 또 배워서 가르쳐서 대회에서 입상도 하고 어느새 교실에 회원이 넘쳐났습니다. 여기저기 복지회관과 주민자치센터, 문화센터 등에 활성화가 되어 댄스스포츠 강좌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이때쯤 저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어르신들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따라하기 쉽고, 새로운 음악에 새로운 동작으로 구성된 생활체조를 만들어 어르신건강체조와 젊은 30·40대를 위한 방송댄스 위주로 댄스다이어트 프로그램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처음엔 10명도 채 되지 않는 인원이었지만, 현재는 광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으로 신청 시기 마다 제일 먼저 마감이 되고 대기자가 줄을 섭니다. 관내 모든 행사마다 항상 초대되는 어르신건강체조는 팀명 ‘원더우먼’으로, 댄스다이어트는 ‘소녀시대’로 활동하며 시범공연을 하고 있으며, 어르신 건
시흥 진말초등학교가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초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말초는 2일 수원 만석공원배드민턴체육관에서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첫 날 여초부 단체전 결승에서 수원 태장초를 3-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중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포천여중이 수원 명인중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도내 초등학교 12개 팀과 중학교 9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개인단식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오는 4일까지 벌어진다. 5tyon@
쌍용자동차가 4월 한달 동안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차구입비 지원 및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차종 별로 체어맨 W 및 체어맨 H를 구매하는 사업자 및 법인(임원포함) 고객은 100만원을, 베이비부머 세대(55년생~63년생)는 5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또 코란도 C는 출시 1주년을 맞아 내비게이션을 옵션으로 선택하지 않은 고객에게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사은품으로 지급하고 7인치 멀티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이와 함께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하지 않을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쌍용자동차 출고경험(신차기준)이 있는 고객 또는 보유 고객이 재 구매할 경우 체어맨 W&H는 70만원, 코란도 C 및 코란도스포츠 등 RV차종은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쌍용자동차의 4월 차량 판매 조건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www.smotor.com)를 참고하거나 가까운 영업소 (1588-3455)로 문의하면 된다. 5ows@
중부지방국세청(이하 중부청)이 3일 인천과 경기 서북부지역 세무조사 행정을 전담하는 조사4국을 창설하고 화성·분당세무서를 개청한다. 중부청의 조사4국 창설과 2곳의 세무서 개청은 최근 인천·경기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따른 세정수요 증가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기존인력을 활용해 3개과 19팀 136명으로 구성되는 중부청 조사4국은 인천지역에 별도청사를 마련해 인천과 부천, 김포, 고양, 파주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특히 ‘인천지청’으로 불리는 중부청 조사4국은 향후 점진적인 조직확대를 통해 ‘인천지방국세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단순히 조사국 1개 조직이 늘어나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화성세무소는 6과 13계 114명 체제로 수원세무서가 담당했던 화성지역을, 분당세무서는 7과 16계 164명으로 판교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크게 늘어난 분당지역을 맡게 된다. 화성·분당세무소 신설로 수원 및 성남지역 내 세무서의 관할구역도 조정된다. 수원 권선과 팔달 일부, 오산, 화성을 담당하던 수원세무서는 수원 장안·권선·팔달구를, 장안과 영통, 팔달 일부를 맡던 동수원세무서는 수원 영통, 오산시, 화성 일부를, 화성세무서는 동탄·태안을 제외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2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대중교통 발전과 도내 노인, 장애인을 위한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발급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조재록 경기영업본부장은 “농협은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 I-PLUS카드, 경기도 아동급식전자카드, 경기도 달려라 민원열차 카드 등 다양한 카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에 대한 복지향상과 함께 소외계층에 대해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2월부터 시작한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는 도내 만 65세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무료로 발급해 기존 신용카드 서비스 이외에 지하철 무료 탑승과 버스 환승 시 통합환승할인을 받는데 이용되고 있으며, 현재 162만명의 발급대상자 중 96만명이 발급을 받아 사용하고 있다. 5kjs76@
안산시가 2일 열린 경기도 여성가족정책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정책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이 성평등정책추진, 일과 가정의 양립, 여성가족복지 등 4개 분야, 9개 항목의 정책을 두고 경연을 벌인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과 아동·지역연대 사업 활성화, 일하는 여성 성평등과 여성인권, 여성경제활동 촉진 등의 사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철민 시장은 “올해는 민·관협력 토론회, 포럼 등을 통해 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안전, 일·가정 양립을 실현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김철민 시장의 10대 공약사항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데 이어 여성가족부와도 관련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jhkim@
삼월 봄눈은 나비만신(萬神) 춤 작두를 타고 와서 꽃잎처럼 흩어진다 피면서 지는 꽃 지면서 피는 꽃 좁은 시누댓잎 위를 사각사각 걸어오다 돌아보면 이내 지고 없다 꽃눈을 깨우고 가는 박수(拍手) 한 번의 사랑 잠시 잠깐 이승에 안겼다 그림자도 없이 왔다가는 저 뜨거운 한 박자(拍子) <시인 소개> 1958년 경남 양산 출생 2003년 「시사사」로 등단 한국작가회의 회원, 고래를 사랑하는 시인들 회원, son art gallery 회원 시집 <어머니의 완장>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베니스의상인’은 세계인들에게 두루 읽히는 고전(古典)중 고전이다. 작품 중에 빚을 담보로 채권자로부터 1파운드의 살을 떼내려던 샤일록은 악독한 사채업자의 대명사가 됐다. 이야기는 슬기로운 처녀 포샤의 기지로 해피엔딩이 되지만 빚 대신 맨살을 베어내려는 사채업자의 의도는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다. ‘베니스의 상인’이 1596년 전후의 작품임을 미뤄 400년의 시공간의 차이가 있음에도 빚의 무서움은 여전하다.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중 56.2%가 금융부채를 안고 있다고 한다. 전 국민의 절반이상이 빚에 허덕이는 삶을 힘겹게 버틴 것이다. 소득 하위 20%이하를 의미하는 1분위의 경우 절반이상이 월세보증금, 결혼자금, 생활비 등 생계비로 빚을 졌다. 반면 상위소득계층인 4, 5분위는 절반이상은 부동산을 사기위해 빚을 졌다고 하니 여기서도 양극화된 우리사회의 그늘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통계는 전년보다 빚을 진 가구가 2.5%P 늘어났음을 보여주는데 올해와 내년은 없는 사람에게는 더욱 힘든 삶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에는 주택담보대출의 46%가 만기 도래하거나 거치기간이 종료돼 서민들의 빚 감당이 쉽지
소통하라 그리고 겸손하라는 가르침을 깨달은 자는 깨끗한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밖에 없다. 청심(淸心)은 깨끗한 마음자세다. 즉 청렴이라는 단어의 의미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오랜 유배생활 끝에 목민심서(牧民心書)를 집필한 다산 정약용의 청렴사상을 여기서 잠깐 소개해 보고자 한다. 다산의 말에 의하면 청렴에 관한 한 욕심이 커야 한다. 청렴은 세상에서 가장 큰 사업이며, 큰 뜻을 품으면 반드시 청렴하기 마련이라고 했다. 뇌물·청탁을 안 받는 오늘날의 청백리(淸白吏)에 등급을 매긴다면 3등급 정도 된다. 내 것이 아니면 돌려주는, 그리고 부패된 언행과 생각조차도 귀에 담아두는 것을 두려워했던 1등급의 청렴과 오늘날은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청렴하기 위한 작은 실천 사항을 언급하기 전에 먼저 청렴의지가 약한 사람들의 유형과 공통적 특징에 대해 알아보면 매사에 소극적이며, 의욕이 결여돼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청렴에너지를 확산시킬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효험을 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다음으로, 상관에게는 예의바르고 깍듯하나 아랫사람을 쥐 잡듯하는 사람이 대체적으로 청렴도가 낮다. 출세지향형이 부정부패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법이다. 혈연, 학연, 지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