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의 지하화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환승센터 설치, 노후화된 아파트의 리모델링 및 수직증축 문제 등이 주요현안 해결에 한 목소리를 냈다. 판교 공공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시 불이익 예방법안 마련과 판교IC의 통행료 면제소송 추진, 역세권 특성화문화벨트 등도 주력 지역공약으로 내세워 눈길을 모았다. ▶이종훈(새누리당)= 판교~월곶 복선전철사업의 확정 및 서판교역 신설, GTX 판교 경유 및 환승역 설치, 수서~분당 고속화도로 매송~벌말구간의 지하화 원칙을 고수하겠다. 노후화된 아파트 리모델링 문제의 해결과 안전성을 담보하는 범위내 수직증축 허용, 판교 공공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대주택법을 개정하겠다. ▶김창호(민주통합당)= 아파트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법제화에 나서겠다. 판교IC 통행료를 면제하는 주민소송을 추진하겠다. GTX 환승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겠다. ▶홍관희(자유선진당)=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지하화하고, 건설 예정인 KTX 공사의 차질없는 이행을 지원하겠다. 아파트 주변의 소음 감소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 ▶김도균(무소속)= 역세권의 특성화 문화벨트 형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판교지역
돼지고기 삼겹살은 아마도 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중의 하나일 것이다. 최근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한국식 삼겹살 요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다. 왜냐하면 단순히 불에 구워먹거나 간단한 양념만 한 채 구워먹는 다른 나라 돼지고기구이요리와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선 상추 등 쌈채소, 마늘과 양념한 파, 된장, 기름소금 등 장류나 채소와 함께 싸서 먹으므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음은 물론 영양의 편중을 막을 수 있다.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도 훌륭한 음식이다. 그런데 머지않아 삼겹살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여 삼겹살 마니아들의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 정부의 삼겹살 무관세 수입 방침에 양돈 농가들이 ‘돼지 출하 중단’으로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발단은 정부가 올해 2분기에 삼겹살 7만t을 무관세로 수입하겠다는 계획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데서 비롯된다. 즉 1분기 7만t을 무관세로 수입 중이고 2분기에는 추가로 삼겹살 7만t을 무관세로 들여오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가격안정이다. 이에 양돈 농가들은 2일부터 돼지고기 출하를 중단하겠다고 맞섰다. 이에 앞서 대한양돈협회 임원진들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무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시·도 지사들로 구성된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29일 대정부 공동성명을 통해 “일방적으로 추진된 정부 정책에 더 이상 협조하지 않겠다”며 “무상보육을 전액 국비사업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갓 도입된 영유아 무상보육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지금과 같은 지방재정 부담으로는 무상보육사업이 6~7월이면 중단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이뤄진 것인 만큼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하라는 것이다. 일은 정부가 저질러놓고 뒷감당은 왜 지자체와 나눠서 하자고 하느냐는 하소연이자 볼멘소리다. 자칫 잘못했다간 무상보육을 반겨온 시혜 대상 부모들만 가운데서 골탕을 먹는 등 적지않은 후유증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런 반발은 예견된 거나 다름없었다. 총선과 대선이 겹친 올해를 맞으면서 정치권의 최대 화두는 ‘복지’였다. 야당인 민주당은 ‘3+1정책(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반값 등록금)’을 일찌감치 내놨고, 이에 뒤질세라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도 복지를 최우선 순위에 둔 채 무상보육을 공론화함으로써 불을 더욱 지폈다. 이른바 ‘복지 포퓰리즘’ 논란은 이렇게 해서 가열됐다. 여기에 정부도 가세했다. 부
옛 세시기(歲時記)에 ‘입춘이 지나면 동해 동풍이라 차가운 북풍이 걷히고 동풍이 불면서 얼었던 강물이 녹기 시작한다’고 했다. 더불어 ‘우수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때가 되면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에 싹이 튼다. 새로운 생명이 싹트는 시기임과 동시에 각종 재난에 대비해야 하는 분주한 시기임엔 틀림없다. 낮과 밤의 온도가 영상과 영하를 오가는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어붙었던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이유로 매년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이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하며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 해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공사장, 옹벽, 절개지 등에서 동절기 폭설, 한파로 인한 동결과 융해현상의 반복으로 인한 지반약화와 안전수칙 미 준수 등이 있다. 최근 인천 지하철 공사장이 지반침하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지만 우리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방법을 사전에 숙지하고 대처했다면 이러한 대형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가옥의 축대 또는 옹벽의 경우 해빙기에 토압의 증가
破山中賊易破心中賊難 산속 도적은 물리치기 쉽지만 마음 속 도적은 쳐부수기 어렵다 중국 명나라 학자 왕양명의 말이다. 산중의 숨은 적은 쳐부수기 쉬우나 마음속의 적인 사심(私心)은 없애기 어렵다는 말로, 정신수양의 어려움을 뜻한다. 마음 다스리는 글들 중에 이런 것이 있다. ‘인간의 마음은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마음을 간직하기란 어렵다. 사람은 먼저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온 세상을 다 알면서 나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있으니, 그야말로 어리석다 할 수 있다’ 분수를 지키며 사는 사람에겐 몸에 욕됨이 없고 탐욕을 버리면 마음은 마냥 즐거운 것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자신을 속이고 남을 헤치려 해도 죄 없는 사람은 어찌할 수 없으니 애간장 타는 건 자신 뿐인 것이다. 사랑을 가지고 가는 자에게는 친구가 있고, 정의를 가지고 가는 자에게는 함께하는 자가 생기고, 자비를 가지고 가는 자에게는 화평이 있으며, 진실함을 가지고 가는 자에게는 기쁨이 있다. 겸손함을 가지고 가는 자에게는 화목이 있으며, 거짓과 속임을 가지고 가는 자는 불신이 있고, 게으름과 태만을 가지고 가는 자는 멸시와 천대가 기다리고 있고, 사리사욕을 가
1991년 일본의 지바현에서는 훗날 신화(神話)로 불려지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렸다. 대회 전부터 최대관심사는 분단국가인 한국과 북한의 단일팀이었다. 으르렁거리기만 했던 남북이 단일팀을 만들었고 ‘남북이 하나로 합칠 경우’라는 가상아래 스포츠 이슈를 넘어서는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여자 남북단일팀은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의 부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중국으로 지금도 세계최강이지만 그 당시 덩야핑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내세워 각종 대회를 싹쓸이하던 절대강자였다. 이 대회전까지 2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8연패한 중국의 우승을 의심하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남북단일팀은 거대한 장벽이었던 중국을 넘어 꿈같은 우승을 일궈냈다. 2-2로 팽팽하던 경기의 마지막 주자인 북한의 유순복이 중국의 가오준을 꺾는 순간, 남북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뿌렸다. 아니 관중석의 남북 응원단과 TV를 통해 이 장면을 지켜보던 국민들 모두가 먹먹한 감동에 눈시울을 적셨다. 해가 바뀌면서 남북은 스포츠를 통한 화해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림픽 등의 단일팀 출전을 협의했으나 이제까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
G20 정상회의에 이어 세계 각국 정상 53명이 방한한 핵안보정상회의가 지난 3월 27일에 무사히 끝났다. 건국 이래 최고로 많은 VIP들이 방한한 국제회의였기 때문에 경찰은 초긴장 상태에서 경호경비를 펼쳤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찰은 비상근무에 들어간 것은 물론이고 만약에 있을 불법 폭력과 테러 등에 대비해 핵안보정상회의를 사흘 앞둔 지난 23일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인 갑호 비상을 발령했다. 갑호 비상 발령에 따라 경찰특공대를 포함 경찰관 3만6천여 명이 행사장 주변에 집중 배치됐으며 경찰관의 연가도 금지시켰다. 결론적으로 세계적인 대규모 행사를 몇 번 치룬 우리 경찰은 그 경험을 밑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또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유도하는 전략을 펼쳐 안전한 경호경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행사가 끝나자 국제관계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산업자원협력의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회의 기간에 각국 정상회담을 통해 교역, 투자, 원자력, 에너지, 자원 등 모든 경제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가서명을 비롯해 아세안(ASEAN) 국가 중 최대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안산 대부도에 둘레길을 만들면 대박입니다.” 제주올레지기 성호경 씨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필자에게 힘을 불어 넣어줬다. 지난해 올레길 실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그를 만났지만 이미 3년 전 아내와 올레길을 여행할 때 만났던 적이 있어 우리는 올레길을 조성하게 된 경위와 어려웠던 이야기를 터놓고 나눴다. 어촌계장을 맡아 어민들의 생계를 고민하던 그는 관광객들이 며칠씩 제주도에서 머무를 수 있는 올레길을 만들기로 하고 수없이 끊어진 길을 찾았다고 했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에 역동적인 힘을 불어 넣고 있는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을 내 상전으로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단체에서 추진하고 여럿이 힘을 모아 만들었다는 제주올레길은 그렇게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제주도 관광자원이 됐다. 각 지자체마다 걷고 싶은 길 조성에 열풍이 일고 있고 안산시 역시 대부해솔길을 만들고 있다. 성호경 올레지기가 대부해솔길을 극찬한 이유는 제주올레길과 다른 특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대부해솔길에서는 갯벌과 갯골 그리고 염전을 볼 수 있다. 개발되지 않은 천혜 자원도 한몫 거든다. 2010년 국토해양부는 대부도 해안길을 걷고 싶은 해안누리길로 선정했다. 안산시는 2011년
▲김병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김기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 사무관
▲조경래·이금산씨의 아들 두호군과 류승찬·신성임씨의 딸 설아(토마토TV 기자)양= 4월7일(토) 오후 2시, 오산컨벤션웨딩홀뷔페 4층 컨벤션홀, ☎(031)373-7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