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의 사전적인 의미는 ‘음성(voice)과 개인정보(private data), 낚시(fishing)’를 뜻하는 영어의 합성 조어로, 전화를 통해 상대방의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알아낸 뒤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을 말한다. 보이스피싱 유형은 ▲국세청, 국민연금공단을 사칭해 세금 연금을 환급한다고 현금지급기로 유인하거나 ▲신용카드사 은행 사칭, 카드이용대금 연체 및 비밀번호 도용 구실로 개인정보요구 ▲자녀를 납치했다고 부모에게 돈을 요구하거나 경찰,검찰 사칭해 범죄에 연루됐다는 구실로 개인정보 요구하는 등 다양한 형태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누구나 쉽게 당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교묘하고 무서워졌다. 지난 3월경 공무원 A씨는 대검찰청 직원이라며 본인 명의 대포통장이 범죄에 이용됐다며 검찰청에 출석할 것을 통보 받았고, 부득이 나올 수 없다면 대검찰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적사항과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잘 마무리해 주겠다는 전화를 받고 허위로 만들어 놓은 대검찰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한 그 순간 500만원이 빠져나갔고, 피해자 명의로 카드론 대출 2천만원까지 받아가는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부인, 분노, 타협, 우울의 단계를 거쳐 마지막이 수용·체념이라 했다… 인공호흡기 중단은 포기를 의미하며 자식이 부모를 포기한다는 것은 사회적 규범으로 용서받을 수 없다. 삶의 질은 외면하고 효성이란 외면적 명분을 따랐다. 사람은 태어날 때, 줄을 때 모두 자유의지로 선택할 수 없다. 창조주로 부여받은 잠정적 권리라고 차갑게 정의(定義)하는 사람도 많은데……. 모멘토 모리(Momento-mori) 라틴어인데, 직역(直譯)을 하면 “죽음을 생각하라” 삶을 즐기려면 항상 죽음이 쫒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멋진 말이다. 그러나 동기가 없으면 지나치게 되고 곧이어 후회한다. 그러면, 죽음은 모든 이에게 공평한데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맞아야 행복(?)할까? 우리나라는 한 해에 약 18만명이 만성질환을 앓다가 사망하는데, 임종 직전에 인공호흡기를 달고 사망하는 환자가 3만명 이상이라는 통계가 발표됐다. 결국 마지막 귀한 시간을 기계에 의존한 채 세상을 작별하는 셈이다. 내가 겪었던 병상과정이다. 중환자실, 항암치료 다시 중환자실, 결국은 인공호흡기 의사들을 만날 때마다 고작 최선을 부탁할 뿐이다. 여기에서 최선이란 조금이라도 더, 이런 의미의
뜻하지 않은 사고로 며칠 손에 물도 안 묻히는 호사를 하게 됐다. 주방에서 가스 누출로 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게 됐다. 바쁜 생활에 쫓기듯 살다가 갑자기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것저것 바라보는 것도 많아지고 그동안 밀어뒀던 책도 읽고 집 근처를 돌아볼 여유도 생겼다. 남들이야 일을 하거나 말거나 게으르다는 봄이 유리창으로 햇빛을 몰아오는 모습을 보며 커피잔을 들고 좋아하는 싯귀절을 떠올리기도 하고 케이블 방송에서 해주는 인기 드라마 재방을 보기도 한다. 소식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사고의 전말을 설명하기도 하고 혀를 차고 무릎을 쳐가며 불행 중 다행이라고 연발하는 사람들의 감탄과 위로 또한 심심치 않다. 집 앞에 장이서도 내다보지 못하다 모처럼 한가하게 장을 둘러본다. 얼마나 금슬이 좋았던지 죽어서도 끼고 누운 고등어와 못다한 연분으로 이제껏 얽혀 있는 낙지를 파는 생선장수와 볕이 드는 곳에서 쪽파를 다듬는 옷 장사 아줌마, 아침에 해장을 하면 하루 종일 술을 쫓아다니는 고추할아버지, 목소리가 워낙 커서 금방 거취를 알게 하는 구두수선 예비역 해병 아저씨, 목공예품을 팔며 장애를 안고 사는 사람들을 만난다. 고공행진이라는 기름값 생각하면 나오고 싶
김포축산농협으로부터 자녀 장학금을 지급받은 조합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장학금을 선뜻 내놓아 미담이 되고 있다. 김포축산농협(조합장 임한호)은 지난 22일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21명을 대상으로 2012학년 조합원자녀 장학금 총 2천100만원을 전달하고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이러한 축협의 지원에 대해 장학금을 수여받은 김현규(천풍가축약품 대표) 조합원은 자녀 김진원(충남대학교 수의학과 입학)군에게 지급된 장학금 100만원을 마송 소망마을 독거노인 등 2명에게 전달하는 등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김포축협은 매년 대학에 진학한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에 도움이 되고 조합원 자녀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지역사회 일꾼으로의 성장에 기여해 오고 있다./김포=최연식기자 cys@
<한화증권> ▲지점장 전보 △신갈지점 김회만 <한화투자증권> ▲본부장 전보 △경인지역영업본부장 박용만 <한국석유관리원> ▲승급 △인천경기북부본부장 이병길 △수도권본부 시험분석팀장 이승우 ▲보직 변경 △수도권본부장 김진우 △수도권본부 검사1팀장 송흥옥 △수도권본부 검사2팀장 이경흠 △인천경기북부본부 검사1팀장 최남현 △인천경기북부본부 검사2팀장 이현명
△분당서울대병원 관절건강 무료 건강강좌= 29일(목) 오후 2시 병원 대강당, 강사 관절센터 오주한 교수, 강연제목 어깨질환의 올바른 이해와 최신치료, ☎(031)787-1129
△조경래·이금산씨의 아들 두호군과 류승찬·신성임씨의 딸 설아(토마토TV 기자)양= 4월7일(토) 오후 2시, 오산컨벤션웨딩홀뷔페 4층 컨벤션홀, ☎(031)373-7575
남양주시가 화도읍 지역의 현안인 8002번 버스 감차 운행 계획과 관련, 감차를 막기 위해 업체측과 줄다리기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4.11총선에 출마한 현직 국회의원이 돌연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시가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본보 23일자 8면 보도> 26일 민주통합당 최재성 후보(남양주 갑)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과 신민철 시의원은 이날 KD관계자들과 대성리와 잠실역을 오가는 8002번 감차운행 계획을 철회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측 관계자는 “최 의원과 신 시의원이 업체측과 만나 감차운행 계획을 철회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고 말하고 “다만 ‘협의’라고 표현한 것은 최종적인 감차 철회는 시와 업체가 결정할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KD그룹측이 감차 계획에 대해 시와 협의도 안했고 여러차례 약속이행을 하지 않았다”는 비난과 함께 그동안 8002번 감차 반대를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을 밝혔다. 그러나 본지에 보도된대로 당시 KD그룹 측이 “8002번은 정상운행하고 M버스는 남양주시와 협의해 운행하기로 했다”며 ‘8002번 정상 운행’을 내부방침으로 정했
2010년 3월 27일 토요일, 한가로운 주말의 아침 향기를 만끽하며 유유자적하게 TV를 켜는 순간, 나는 얼어붙지 않을 수 없었다. 검푸른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를 비추는 화면을 배경으로 ‘천안함 침몰’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고, 그 사건은 이미 내가 세상 모르고 쿨쿨 자고 있던 전날인 3월 26일에 일어난 일이었다.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 3월인데도 나에게는 굉장히 춥기만 한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차가운 물속에서 얼마나 춥고, 어두컴컴한 곳에서 얼마나 무서울까. 하루종일 TV를 끄지 못하고 발을 동동거리며, 때론 누구를 향한 것인지도 모른 채 울컥 치미는 분노를 삭이며 어쩌면 내 동생이 됐을지도 모를 소중한 아이들이 구조되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던 장면이 떠오른다. 사건 발생 당시, 우리 국민은 커다란 충격에 빠졌고 전 국토는 아픈 상실감과 뜨거운 눈물로 얼룩졌다. 그러나 사고의 생채기가 채 아물기도 전에 우리는 사고의 원인에 대한 조사 과정과 결과를 두고 서로를 의심하고 비난하는 이른바, 국론 분열이라는 현실에 놓이게 됐다. 북한의 소행이네 아니네, 인터넷 상에선 갖가지 ‘썰’들이 난무했고, 사람들의 입과 입을 거쳐 어느 새 그럴듯한 설득력을
얼마 전 한 방송프로그램에서는 스마트폰에 중독된 4세 아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아이가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부터 찾았고 밥 먹을 때나 옷 입을 때 심지어 잠자기 직전까지도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 아이는 스마트폰에 몰두해 밥도 안 먹고 소변까지 참아서 바지에 그대로 쌀 정도였다. 부모의 노력도 허사였다. 스마트폰을 뺏기만 하면 욕설에 부모를 때리기까지 했다. 명백한 중독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버스나 전철, 식당, 가정에서도 사람들은 대화 대신 스마트폰을 만진다. 가족들이 함께 식당에 가서도 대화 한마디 없이 각자 스마트폰에 열중하느라 노인들만 멀뚱하니 앉아 있는 모습은 흔한 풍경이 됐다. 인터넷 중독에 이어 스마트폰 중독현상이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첨단 정보 시대에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중독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린이나 청소년 자제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국가나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