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은 수원의 관문이다. 지금이야 자가용 승용차와 시외·고속버스 노선이 많아져 역의 중요성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전철 개통 이후 수많은 시민들과 외지인들이 수원역을 이용하면서 밤낮없이 사람들로 들끓고 있다. 또 지난 2003년부터 AK플라자와 수원민자역사의 등장 이후 역주변의 상권도 조금씩 활기를 띠게 됐다. 수원역세권 주민과 상인들의 기대감을 더욱 자극시킨 것은 KCC와 롯데쇼핑이 합작한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온 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된다면 수원지역의 상권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일대 상권이 활성화되고 수원시의 세수가 증대되며 고용창출 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했다. 그러나 먼저 해결돼야 할 일이 있었다. AK플라자가 생긴 이후 가뜩이나 혼합해진 역 주변 교통문제다. 이 상태에서 초대형 복합 쇼핑몰이 들어온다면 수원역 일대의 교통은 끔찍한 수준으로 악화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교통대란을 우려한 수원시가 건축허가를 유보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시는 교통 개선대책을 먼저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당연히 ‘교통개선비용 분담문제’는 수원역세권 개발의 최대 걸림돌이 됐다. 그러나 수원시와 3개 업체의 협의를 통해
새 학기부터 전국의 초·중·고교에서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실태조사에서도 전국의 1만1천493개 초·중·고 가운데 99.6%가 주5일 수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토요일에 학교에 안 가는 ‘놀토’가 격주에서 매주로 확대되는 것이다. 주5일 수업의 전면 시행은 우리 사회 전반의 추세가 주5일제로 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우리 사회는 2004년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된 이후 9년 만에 ‘주5일제 사회’로 진입하게 됐다. 주5일제 수업의 긍정적인 측면도 적지 않다. 우선 학생은 학습 부담이 적어지면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늘릴 수 있다. 교사는 근로시간이 단축되는 데 따른 자기계발 시간을 활용해 능률과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 학부모도 가정교육과 자녀와의 체험학습 기회를 늘릴 수 있어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가계소비가 늘어나고 내수가 살아나는 등 산업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 않다고 한다. 개학이 코앞인데도 토요프로그램 등을 제대로 갖춘 학교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새 학기 시작이 임박해서야 지자체의 지원 예산이 내려오는 바
가평군청 환경과에서는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법적 기반을 둔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 수돗물 수질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정부에서는 1998년 11월 한강수계상수원수질관리특별종합대책을 시작으로 1999년 12월 낙동강수계 물 관리종합대책, 2000년 10월에는 금강및 영산강수계에 대한 대책을 수립했다. 이 대책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1999년 8월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2002년 7월에는 나머지 3대강에 대한 특별법이 제정돼 이를 근거로 물 이용부담금 제도가 도입되고 4개의 수계관리기금이 설치됐다. 수계관리기금은 상수원상류지역 수질개선에 소요되는 재원확보와 상수원보호를 위한 규제로 재산권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보상차원의 지원이라는 목적으로 도입된 것이다. 이 기금은 수질보호를 위해 행위제한을 받고 있는 상류지역의 고통과 비용을 하류지역 물 사용자가 분담함으로써 상수원수질개선을 통해 유역공동체를 형성하는 공영정신에 입각한 기금이라는 특징이 있다. 뿐만 아니라 재정상태가 열악한 자치단체에 수질보전정책 집행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해 효율적
포천시는 쌀값 하락 및 수급 불안에 대한 대책으로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2012년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을 신청·접수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신청대상자는 2011년도 쌀소득 등 직접지불금 중 변동직접지불금 지급 대상농지와 2011년도 논에 타작물 재배사업에 참여해 보조금을 지급받은 농지에 한하며, 2011년도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으로 다년생 작물(묘목 등)을 재배한 논과 2011년도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 약정을 이행하지 않은 논은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포천시는 올해 22㏊(콩 10㏊, 조사료 12㏊)를 대상면적으로 배정했으며, 대상자가 초과될 경우 가공용 벼, 콩, 조사료 순으로 조정하고, 집단화·규모화 한 신청자를 우선 선정한다. 사업신청 접수는 다음달 25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 산업팀에 필지단위로 신청하되, 적합농지의 면적 총합이 농가당 최소 10a(1천㎡)이상 이어야 하며, 지원금액은 ㏊당 국비 300만원이다. 한편 자세한 내용을 알고자 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농정과 특화농업팀(☎031-538-2320) 또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
안성시는 오는 3월부터 ‘미국 전자여행허가(ESTA)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는 관내 컴퓨터 사용이 용이하지 않은 장애인, 노약자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자여행허가 신청을 대행해 줌으로써 여행사 등에 대행 의뢰 시 지불하게 되는 수수료 및 소요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전자여행허가를 신청하려면 전자여권 및 수수료($14) 결재를 위한 신용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90일 이상 체류하고자 하거나 유학, 취업, 취재, 투자 등 여타의 목적으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필히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토지민원과 여권담당(☎031-678-3284~5)에게 문의하면 된다. /안성=염기환기자
안양시가 평생학습 실현의 지침서라 할 ‘학습동아리 가이드북’을 펴냈다. 가이드북은 평생학습원 수강생들의 학습문화 확산과 학습동아리들의 활동방향을 제시한 책자로 총 1천200부가 발간돼, 현재 활동 중인 관내 학습모임과 스터디그룹 등을 대상으로 배부됐고, 시 평생학습원에도 비치했다. 학습동아리 가이드북은 학습동아리의 개념과 유형에 대한 소개, 운영원리와 준비과정, 조직화 및 활성화단계 등 다양한 운영방법 안내와 평생학습센터의 비전과 우수동아리 지원사업, 동아리 간담회 및 발표회 등에 대해서도 수록하고 있다. /안양=천진철기자
◆ 공연 △국립발레단 ‘지젤(Giselle)’(3.15~16)=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아동극 ‘뿡뿡이 버블쇼’(2.25~3.18)=과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31-441-5424) △마당놀이극 ‘햇님달님’(~2.26)=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연극 ‘이야기꾼 호랑호랑이’(3.10~25)=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이승철 콘서트(2.25)=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200) △‘경기도의 옛 땅, 개성’(~2.26)=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 1층 전시실(032-288-5300)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 전시 △실학박물관(~3.31)=‘곤여만국전도, 조선의 세계관을 바꾸다’(031-579-6000)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3.21)=‘커피가 좋아 I Like Coffee’(032-500-2044) △안양 롯데갤러리(~3.19)=‘어른들의 동화- NEVERLAND’전(031-463-2715~6) △경기도문화의전당 소담한갤러리(~3.11)=에드워드 커티
1.해를 품은 달 2 (정은결·파란미디어) 2.해를 품은 달 1 (정은결·파란미디어) 3.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8.0) 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쌤앤파커스) 5.세도나 스토리 (이승헌·한문화) 6.남자의 물건 (김정운·21세기북스) 7.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쌤앤파커스) 8.데미덱 영어회화사전 (데미덱·YBM) 9.바람을 뿌리는 자 (넬레 노이하우스·북로드) 10.어쨌거나 남자는 필요하다 (남인숙·자음과모음) 자료제공〓교보문고
나는 스무 살이다. 윤일상 글 | 대교북스 | 228쪽 | 1만3천원 이 책은 스무 살 때 가졌던 첫 마음으로 살아가는 열정 멘토 작곡가 윤일상이 들려주는 음악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다. ‘좋은 노래는 사서 듣는다는 소비자의 진심’ 이 문장은 카피가 아니라 진짜다. 윤일상은 지금까지 살면서 단 1초도 음악이 아닌 다른 것을 생각한 적이 없다. 댄스 음악을 많이 작곡할 때는 클럽에 가서 계속 음악을 듣고 살았다. 사람들이 어떤 포인트에서 반응하는지를 알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늘 스스로 ‘나는 스무 살이다’고 생각한다. 그가 이런 비정상적인 노력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스무 살의 내 자신에게 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칭찬 먹으러 가요 고대영 글 | 김영진 그림 | 길벗어린이 | 38쪽 | 1만1천원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여덟 번째 그림책. 어느 가을, 울긋불긋 가을 산을 배경으로 처음으로 가족 등산을 함께하는 지원이네 이야기를 따뜻하고 자연스럽게 담아낸 그림책이다. 아빠 생일잔치에서 가족 등산을 결정하고 산에 올랐다가 다시 버스
2012년은 대한민국의 역사가 한 획을 긋는 해입니다. 오는 4월 11일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이어 12월 대통령선거가 실시됩니다. 경기신문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1총선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올바른 유권자 선택을 위한 지침서가 되도록 다양하고 생생하고 깊이있게 담아내겠습니다. 경기신문은 정쟁과 당리당략을 극복한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서, 국정 운영의 길잡이로서 후보들이 자질과 능력을 펼쳐 보여주는 동시에 유권자들이 검증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성실한 매개체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 공명선거캠페인 지속 전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한 밑거름을 다지겠습니다. 공직선거법 안내를 비롯해 ‘페어플레이 선거’를 위해 땀 흘리는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불법·부정한 선거운동 추방에 앞장서겠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불법·부정선거에 대한 제보도 기다리겠습니다. ■ 인물·정책공약·비전 검증 강화 임기 4년을 위한 ‘적당한 후보’가 아니라 4년을 디딤돌 삼아 40년, 400년을 향해 초석을 다질 ‘최상의 후보’를 살피도록 초청토론회 개최, 정책 및 공약 검증, 사회적 아젠다 및 지역현안에 대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