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생명공학분야 테마주인 S, D, D상사 등의 주가(株價)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거나 전날보다 대폭 올라 주목을 끌었다. 이 모두가 황우석 박사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복제견의 자연교배를 통해 새끼를 얻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었다. 우리사회 금기시된 이름이었던 황우석 박사가 간간히 연구성과를 내놓으며 언론에 얼굴을 드러냈으나 이번 성과는 황 박사의 재기와 관련시킬 정도의 파괴력으로 다가온다. 벌써부터 증권가에서는 그의 재기를 확신하며 그에게 투자했거나 그와 관련된 기업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벌여왔다. 그동안 반신반의하던 언론들도 ‘사자개’로 알려진 복제견의 자연교배 성공으로 황 박사를 긍정적인 눈으로 보기 시작했다. 황 박사는 2004년 국제적 권위지인 ‘사이언스’에 세계최초로 인간 난자를 이용해 체세포를 복제하고 이를 이용, 배아 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논문이 실어 국민적 영웅이 됐다. 그해 4월에는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될 정도로 황 박사의 주가는 급상승했다. 이어 황 박사팀은 각종 과학상을 휩쓸었다. 황 박사는 서울대 첫 석좌교수가 됐으며 한국언론인협회로부터 ‘제4회 자랑스런 한
자신의 잘못을 고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대신 새로운 일에 열정을더 쏟는다… 가정은 대학입시 준비 공동체고, 학교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내신 성적만을 필요로 하는 통과의례에 불과하다. 학교는 곧 새 학기를 맞이한다. 새로운 학생들을 만날 교사들의 마음은 설렘 반, 걱정 반이다. 최근 학교폭력 문제의 원인이 담임교사에게 전가되는 분위기 탓에 담임기피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나도 3월이면 학교를 옮겨 전혀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야 한다. 교사는 모름지기 학생들과 마음을 나눠야 한다. 그들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는 게 교사의 의무이기도 하다. 요즘 십대들의 마음을 읽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세상이 급격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 IT 산업의 발달이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현실 세계의 십대들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요즘 아이들은 우리 때와 너무 다르다’는 말을 자주 한다. 과연 그렇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 60~70년대는 가부장적 문화가 온전히 남아 있었으며, 철저하게 통제된 군부독재 시절이었다. 개인의식보단 공동체의 질서에 편입되도록 강요받던 시절이었다. 또한 ‘선과 악’, ‘민주와 반민주’의 경계가 명확한 이분
매서운 입춘 추위도 땅속 깊이 움트는 봄의 기운을 제어하지 못했다. 절기 우수도 지났다. 간헐적으로 한랭과 온난한 기온은 등고선을 타고 출렁거리겠지만 봄이 스프링 튀듯 성큼 다가서는 것만은 분명하다. 진정 한 해의 출발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버려야할 것과 지켜야 할 것으로 주어진 이 한 세월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온전하다’는 가치판단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먼저 버려야 할 것은 왜곡된 신앙과 도덕적 불감증이다. 전자는 왜곡된 신앙으로 무지몽매한 행위를 용감무쌍하게 실천하고 이어 지혜로움을 상실한 채 무자비한 행동으로 비극의 씨앗을 사회에 던지는 경우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목사부부가 감기증세로 쓰러진 자식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금식과 안수기도를 시행했다고 한다. 그 결과 아이들은 영양실조로 의식을 잃고 죽음을 맞이한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비극적 사건이다. 이 얼마나 무지한가? 육체적 질병은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함은 이 시대에 당연지사가 아닌가? 오히려 안수기도를 받고 정신 차려야 할 장본인은 다름 아닌 그 아이들의 부모임이 분명하다. 이런 사람이 어찌 영혼을 구원한다고 말하는가? 21세기 무지몽매가 빚은 참극(慘劇)이다. 후자
지난 20일 오후 수원문화재단 출범식이 수원홍보관 건물에서 열렸다. 식전 행사로 흥겨운 우리가락이 연주되고 춤이 공연돼 출범식을 축하해 주러온 많은 내빈과 시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날 출범식에 많은 200여명이 넘는 문화계 인사들이 몰려 수원문화재단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보여줬다. 일단 출발은 좋은 분위기였다. 당연직 이사장인 염태영 수원시장도 이런 분위기에 고무된 듯 준비된 인사문을 읽은 게 아니라 평소 자신이 생각해왔던 문화관과 수원의 문화풍토와 미래를 열띤 어조로 설명했다. 비록 인근 도시인 화성시보다 늦게 출발하긴 했지만 110만여명의 시민이 사는 수원시에 이제라도 문화재단이 출범된 것을 축하한다. 사실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도시는 최근 문화를 발전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문화 속에 미래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염 시장은 이날 “우리 수원시는 원래부터 문화의 도시라고 알려져 있지만 명성에 맞는 문화 콘텐츠가 있었는지는 의문이었다”라고 토로한 뒤 “오늘 수원문화재단 출범을 계기로 이제부터라도 독창적인 문화도시, 사람의 향기가 나는 문화 명품도시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그렇다. 수원은 정조대왕의 애
검찰이 21일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돈봉투 사건의 핵심인물인 박희태(74) 국회의장과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 조정만(51)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을 정당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현직 국회의장이 사법처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리 정치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 같다. 검찰은 박 의장과 김 전 수석이 돈봉투를 전달하도록 했다는 의심이 가는 정황이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고 두 사람이 공직을 사퇴한 점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는 박 의장 등을 재판에 넘기는 선에서 막을 내렸지만 의혹은 여전하다. 우선 돈봉투가 몇 개나 뿌려졌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고 의원이 폭로 당시 “쇼핑백에 돈봉투가 잔뜩 담겨 있었다”고 말했지만 고 의원 외에 돈봉투를 받은 또 다른 의원들을 밝혀내지 못한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돈을 주고 받은 사람 모두 처벌이 되므로 자발적 진술을 기대하기 어렵고 현금으로 전달됐을 것이므로 계좌추적으로도 밝힐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당대회 당시 동원된 자금의 규모와 그 출처도 규명되지 못했다. 도대체 어떤 경로로 자금을 얼마만큼 마련해 구체적으로 어디에 썼는지 상세한 명세서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
미국 정치학자 샤츠슈나이더(E. E. Schattschneide)는 ‘전략’이 정치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전략이 없으면 아무리 분위기가 좋아도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전략은 배의 키(rudder)와도 같은 것이다. ‘정책’은 전략을 구성하는 제1의 구성요소이다. 2012년 한국사회는 새로운 정치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각 정파는 국민의 정치적·경제적 염원을 담은 국가의 미래비전 설계에 몰두하고 있다. 앞으로 100년, 200년 이후의 대한민국 상(像)을 그려낼 역량과 책임을 부여받은 것이다. 경기도 수부도시 수원의 정치계 역시 이러한 국가적, 사회적 의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수원시는 대한민국 제1의 자치단체라는 위상에도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재정자립도 하락, 일자리 창출능력의 한계, 지속적인 인구유입에 따른 도시환경 악화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다. 재정자립도 측면에서 지자체의 총세입 중 지방교부세와 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31.9%에서 2011년 47.2%로 증가함으로써 중앙정부에 대한 의존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수원시 부채는 2010년 7월 기준 3천200억 원에서 2012년 현재 1천900억 원으로
◆ 공연 △국립발레단 ‘지젤(Giselle)’(3.15~16)=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아동극 ‘뿡뿡이 버블쇼’(2.25~3.18)=과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31-441-5424) △마당놀이극 ‘햇님달님’(~2.26)=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연극 ‘이야기꾼 호랑호랑이’(3.10~25)=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이승철 콘서트(2.25)=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200) △‘경기도의 옛 땅, 개성’(~2.26)=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 1층 전시실(032-288-5300)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 전시 △실학박물관(~3.31)=‘곤여만국전도, 조선의 세계관을 바꾸다’(031-579-6000)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3.21)=‘커피가 좋아 I Like Coffee’(032-500-2044) △안양 롯데갤러리(~3.19)=‘어른들의 동화- NEVERLAND’전(031-463-2715~6) △경기도문화의전당 소담한갤러리(~3.11)=에드워드 커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좋은 기회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이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HRKorea(www.hrkorea.co.kr)는 직장인 회원 58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8%가 ‘당장이라도 이직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아직 이직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32.2%에 그쳤다. 이직하고 싶은 이유로는 ‘연봉협상결과에 불만족’이 3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야근 등 업무 스트레스’(23.3%), ‘직장동료와의 갈등’(17.5%), ‘담당직무에 비전이 없음’(13.8%), ‘경영악화로 인한 불안감’(6.7%)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아직 이직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요즘 구직이 어렵다는 불안감 때문’이라는 응답이 25.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아직 경력이 부족해서’(21.8%), ‘좋은 동료들이 있어서’(18.3%), ‘회사의 인지도가 높아서’(14.5%), ‘업무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11.2%), ‘준비시간이 없다’(8.7%) 등의 순이다. 한편, 이직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준비로는 ‘업무성과창출’(40.2%), ‘채용시장 탐색’(32.4%), ‘이력서·경력기술서
△윤성혜 가평경찰서장 △이근종 가평경찰서 정보과장 △유승권 〃 경무과장